저희 아버지 장남, 작은 아버지 두분 계십니다.
두분다 잘 되셨지요. 그중 한 분은 반포래미안 오십평
사시고 렉서스 460h 두대 굴리시는 분...
제가 근처에 사는지라 명절땐 작은 아버지 찾아 뵙고
인사 드립니다.
근데 부담스러운게 갈때마다 아이 용돈을 근 백만원
가까이 주세요...저 결혼할때 축의금도 많이 주셔서
제가 사촌동생 결혼할땐 갚았거든요...
그통에 작은어머니 눈치가 많이 보여요.이 분이 뭐랄까
자기 가족과 친정만 챙기고 시댁은 전혀 챙기지 않는
분이시거든요. 시댁에 돈(할아버지 용돈 등) 간걸 알면
바로 부부쌈 이었죠. 그래서 제가 갈때마다 아이 키운다
고생한다고 돈을 주시니 딱 명절에만 인사 드립니다.
물론 저도 갈땐 항상 양손 무겁게 가지만 뭐 사는 레벨
이 다르니 맘에 들까 싶어요...
이렇게 챙겨 주시는 작은아버지는 진심 저희를 보아
아이 돈을 챙겨 주시겠죠? 작은어머니 까칠 하셔도
자주 찾아뵙고 인사 드려야겠죠?
연세가 환갑을 넘기시니 좀 외로워 보이셔서...
그냥 제 생각일까요? 비스한 경험 있으신분?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아버지와 어머니...
조조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5-01-06 10:01:12
IP : 223.62.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 집
'15.1.6 10:07 AM (125.184.xxx.28)가지마세요.
작은아버지가 챙겨주시는 마음이야 감사하지만
작은어머니 눈치까지 받으면서 가기엔
돈있으니 찾아오는 사람 많아요.2. ..
'15.1.6 10:41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마음이 있어야 돈이 가지요 돈많아서 주는거 아니고요
작은 아버지가 조카에게 애틋한 맘이 있는거고 형님과도 사이가 좋았나보네요
작은 어머니는 반대로 시조카에게 정이 없으니 시큰둥하고 베풀지 않는거구요
자주 문안인사 드리고 찾아뵈세요
나이들수록 피붙이들이 그립고 반가워요
작은 어머니는 자기 조카들한테 살갑게 굴테니
님오는거 뭐라 그럴순 없죠3. 전화로
'15.1.6 10:50 AM (122.36.xxx.73)안부나 자주 묻고 밖에서 작은 아버지만 따로 만나세요.님도 작은 아버지가 돈 안챙겨주는데 작은어머니는 기분나쁜 표정하고 있으면 안가게 될걸요.그동안 주신 돈으로 밖에서 식사 한번씩 대접하시면 되겠네요.
4. 큰일 날일
'15.1.6 11:55 AM (110.11.xxx.244)큰일 날일 아닌가요??작은 아버님만 밖에서 따로 뵈라니......작은 어머니 나중 아시면 이쪽도 할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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