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때문에 열받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조회수 : 18,608
작성일 : 2015-01-05 23:59:45
오늘 저녁에 있던 일이에요
전 결혼한지 두달도 안된 새댁이구요
오늘 외할아버지 제사가 있었구요 어머님이 너희들 결혼했으니 외삼촌들 이모들한테 인사 드릴 겸 오라고 하셨어요 뭐 며느리가 외할아버지 제사까지 참여할 일은 앞으로 없겠지만 그냥 결혼도 했고 친척 분들한테 인사 드릴 겸 갔어요
어머님이 오자마자 외숙모한테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며느리니까 일도 시키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외숙모는 처음 인사드리러 온 손님인데 일을 왜 시키냐고 하셨구요
어머니는 제가 못 들을 줄 아셨나본데 그 말을 듣는데 기분이 좀 별로더라구요
암튼 그냥 뻘쭘히 앉아있는데 이제 음식 나를 시간이 와서 제가 어물쩡 서 있었더니 어머니가 음식 좀 나르라고 하시더라구요 인사 드린다고 치마도 입고 신경 쓰고 왔지만 다들 분주한데 혼자 앉아있기도 그래서 나르고 있었어요
근데 전 처음에 어머니가 외숙모한테 하는 말 듣고 이미 기분이 별로인 상태였구요
제가 왜 남편네 제사도 아니고 외할아버지 제사가서 이짓하고 있나 짜증났지만 뭐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생각했어요
근데 남편이 그걸 보고 자기가 나르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이 저보고 앉아있으라길래 앉아있었어요 일부러 더 그런 거구요
남편이 몇번 음식 나르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버럭 하시더라구요 왜 니가 나르냐고
그래서 제가 일어나서 오빠 손에 있는 그릇을 확 뺏어서 내가 할게 했습니다
네 저도 보통 며느리가 아닌 거겠죠 시어머니 입장에서
그 이후에 제사 마치고 간단히 밥 먹을 때 그냥 먹는 둥 마는 둥 하다 시간이 늦어 중간에 나왔구요 도무지 좋은 표정이 안 나오더라구요

제가 남편네 제사 가서 일 안 한 것도 아니고
외할아버지 제사 안 가도 되는 걸 굳이 오라해서 간 건데 시어머니는 제가 오자마자 일 시키라는 말부터 하시는데 그게 굉장히 짜증나고 불쾌하거든요
대체 며느리를 뭘로 보길래 일 하는 하인으로 보나 싶고
처음에 잘하려고 했던 마음이 다 사라져서 시어머니 얼굴도 보기 싫은데
오늘 기분이 평생 갈 것 같아요 지금 상태로는 애기 낳아도 보여주기 싫을만큼 시어머니한테 정 떨어졌어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막장 시어머니 말고 그냥 평범한 시어머니들도 이정도는 하시나요?
IP : 221.139.xxx.110
1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댁
    '15.1.6 12:05 AM (222.232.xxx.70)

    제가 보긴 님이 좀 까칠한거 같은데요...외숙모는 님보다 윗사람이니 당연히 어머님이 그렇게 말하는거고 그리고 당연히 해야죠...손님대접 받으려 하면 곤란하죠? 어짜피 인사겸 간거니 성의를 다해서 도와드리면 좋을텐데...

  • 2.
    '15.1.6 12:08 AM (110.70.xxx.237)

    많이 예민하고 까칠하네요
    시어머니가 외숙모한테 첨에 한 말 예사로 하는 말인데
    그런식이면 날마다 열받아 님 건강에 해로워요
    솔직히 무섭고 못된 며느리같아요
    무서워라

  • 3. ..
    '15.1.6 12:09 AM (183.99.xxx.135)

    매사에 그렇게 따지고 재고하며 살수있나요?
    남편집 일은 아니지만..
    어른들 일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주시는밥 받아 먹기도 그렇지 않나요?

  • 4. 이집은
    '15.1.6 12:10 AM (175.223.xxx.25)

    시어머니가 며느리때문네 혈압올라 드러 누워겠네요..

  • 5.
    '15.1.6 12:11 AM (221.139.xxx.110)

    아 제가 예민했던 거군요
    시어머니가 제가 오자마자 일 시키라는 말만 안 했어도 알아서 나르고 했을 거에요 다들 분주한테 혼자 앉아있는 게 더 뻘쭘하니까요
    근데 처음 인사드리러 오자마자 그 말을 듣는데 대체 며느리를 뭘로 생각하시나 싶더라구요

  • 6. 시어머니
    '15.1.6 12:12 AM (119.64.xxx.147)

    시어머니들은 원래 말을 그렇게 해요 .. 듣기 좋게 잘 안하죠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야해요 ~

  • 7. ㅠㅠ
    '15.1.6 12:12 AM (222.232.xxx.70)

    외할아버지 즉 남편의 외할아버지인데 마치 사돈의 팔촌제사 도와준거처럼 얘기하시네...외할아버지면 가까운 사이죠.님 외할아버지 안계세요? 맘보 곱게 쓰세요....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며느리 들어올까 겁나네요

  • 8. ...
    '15.1.6 12:12 AM (117.111.xxx.228)

    결혼하면서 이미 그쪽 친척들 다 봤을텐데
    시어머니의 친정 제사까지 참가하라면
    좋아할 며느리 없겠지요.
    인사 시킬려고 며느리 부른게 아니고
    일 시킬려는 생각으로 부른 게 맞다면
    그 며느리 입장에서 마음이 차게 식을만 합니다.

  • 9. ㅇㅇ
    '15.1.6 12:12 AM (180.182.xxx.245)

    앞으로 시어머니의 험난한시집살이가 예상되네요 님 심성이 못된것같아요

  • 10. 그게...
    '15.1.6 12:13 AM (211.201.xxx.173)

    외숙모라면 그 분이 올케, 원글님 시어머니가 시누이 이렇게 되시는 거죠.
    그렇다면 그 자리에서 시누이가 올케에게 내 며느리는 힘드니까 일 시키지마
    했어야 할까요? 시키자고 든 게 아니라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자리에요.

  • 11. ㅋㅋㅋㅋ
    '15.1.6 12:15 AM (180.227.xxx.117)

    얼마전에 압구정 백야에서 보니...백야가 자기엄마안테 복수한다고 아기 태어나면 절대 안보여줄거라
    속으로 다짐하던데... 왜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나죠 ㅋㅋㅋ 시모 인격이야 결혼전에 결혼준비할때
    그리고 이제 좀 더 살아보면 알게되겠죠.그런데 오늘 저말은... 내 자식까지 안보여줘야지 하는마음까지
    들정도는 아니네요. 에효.. 남편분... 앞날이 좀 갑갑해보이네요. 엄마랑 아내 사이에서...쯔...

  • 12. ...
    '15.1.6 12:15 AM (175.215.xxx.154)

    참 예민하네요.
    거꾸로 님 친척집에 남편이 인사하러 갔고
    어떤일로 어른들 모두 일하는 분위기였는데 남편이 나는 손님임네 하고 멀뚱멀뚱 앉아있으면 그게 정상은가요???

  • 13.
    '15.1.6 12:16 AM (175.123.xxx.32)

    외숙모니 진짜막시키라는게 아니라 그만큼 편하게대하라시는거같아요 근데 두달도안됐는데 앞으로 안봐도 비디오겠네요

  • 14. ...
    '15.1.6 12:17 AM (119.64.xxx.40)

    예민한게 아니라 예의가 없는거예요.

  • 15. 이기적
    '15.1.6 12:19 A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못났어요 새댁..
    그 전에도 자기팔자 자기가 꼬면서도 모르고 들볶으며 투덜댈 때 많지 않았어요?

  • 16. 삼산댁
    '15.1.6 12:19 AM (222.232.xxx.70)

    내가 생각할수록 님한테 열받네...옆에 있으면 한대 쥐어박고싶을 정도로.....ㅠㅠㅠㅠ 왜케 얄밉지

  • 17.
    '15.1.6 12:19 AM (221.139.xxx.110)

    많은 분들이 저보고 욕(?)하시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네요
    시어머니가 이상하다는 것보다 제가 이상하다고 하면 제 마음을 고치는 게 더 쉬우니까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더 예민한가봐요
    전 굳이 시어머니 친정 제사에 인사 드리러 가는 상황도 싫었는데 가자마자 일 시키라고 하는 말을 들으니까
    아 내가 인사 드리러 온 게 아니라 일 하러 온 건가 싶어서 뭐지 싶더라구요
    답변 감사드려요

  • 18. 전 다르게봐요
    '15.1.6 12:21 AM (211.111.xxx.90)

    첫 인사가는 자리에서 대놓고 이제 며느리 일 시키라니
    시어머니가 먼저 무례했네요

    저희 언니가 보니 친.외 할아버지 제사 숙모집까지 설겆이 다니더라구요
    전 결혼 삼년차인데 시댁가서 남편 안 움직이면 저도 안움직여요

    저흰 명절도 일반식사도 다같이 준비해요

    외국 시댁 분위기 부럽네마네 하다가도 이런일 나옴 무조건 예의없다고--;;

    남편교육 잘 시키세요~~!

  • 19.
    '15.1.6 12:21 AM (121.171.xxx.105)

    예민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긴 한데, 시어머니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표현을 달리 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입장 바꿔 글쓰신 분의 할아버지 제사에 남편이 인사드릴 겸 같이 갔는데, 들어서자마자 님 부모님이 사위를 가리켜 이제 사위니까 일 시키라고 다른 사람한테 대놓고 그러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 20. 글쎄요
    '15.1.6 12:21 AM (124.80.xxx.203)

    예민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예민하게끔 기분나빴던것도 맞다고 봐요
    제 경험에 저희 시어머니도 굉장히 좋으신분인데 며느리만 보면 초장에 뭔가 보여주고 싶은 ..
    아니..숙모들앞에서 난 며느리 이렇게 다뤄 이런걸 마치 보여주려는듯 허세라고할까요..평소에 안그러시던 분이 막 나가시는거 몇번 목격했어요... 오버한다고해야하나...

    무튼 좋게 생각하면 시어머니도 완전체는 아니니..사람으로 실수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넘어가세요..

  • 21. ...
    '15.1.6 12:21 AM (175.215.xxx.154)

    님 친정 제사에 님 자식들은 당연하게 참석 안하겠네요.
    친가만 챙기고 외가는 남이라 님 자식들이 생각해도 그게 당연한거죠

  • 22. ㄱㄱㄱ
    '15.1.6 12:24 AM (113.131.xxx.191)

    시집가서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도 사회생활이더라구요
    시댁에서 내가 하녀가 될 필욘없지만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이면
    센스있게 시키기전에 움직이면 오히려 이쁨받고 그집 며느리 잘 들였단 소리듣죠
    너무 손님 마인드로 간거 같아요

  • 23. 덜덜덜
    '15.1.6 12:24 AM (180.182.xxx.245)

    이런며느리 들어올까봐 겁나네요
    못되쳐먹었네

  • 24. 뭔가
    '15.1.6 12:24 AM (121.171.xxx.105)

    기싸움 같은 것도 있었을 법한데, 며느리이니 일 시키려고 했다가 아들이 일하고 며느리는 가만히 있으니 그 모습이 보기 싫었나 보네요. 둘이 같이 하라는 말도 아니고, 왜 네가 하냐고 버럭하셨다는 것 보면
    시어머니 만만치 않으실 듯. 앞으로 서로 피곤하겠네요

  • 25. ..
    '15.1.6 12:25 AM (112.149.xxx.183)

    님도 예민하지만 그 시모도 참.. 뭔 쓸데없이 일을 시키라 마라 입초시에 설상가상 남편이 나른다고 버럭질에..으휴..아주 못 시켜먹어 안달난 듯 뭐하는 짓이람..아주 시어미 역할 놀이 몰입 쩌네요.
    진정하시고..원래 다 조금씩 저러는데 이까짓 일로 부르르 하심 지는거유..남편이 옆에서 저지롤 안하면 다행임. 전 넘푠이 옆구리 콕콕 찌르며 일하라고 버럭대더란..

  • 26.
    '15.1.6 12:26 AM (110.70.xxx.237)

    시어머니가 외숙모한테 며느리 봤다고 자랑하는 맘도 있었을거에요ᆢ
    그나저나 시어머니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지금 못 주무실 듯ᆢ

  • 27. .....
    '15.1.6 12:28 AM (112.150.xxx.35)

    시어머니가 아마도 며느리도 봤으니 좀 과장해서 올케한테 표현한거같아요 뭐 무시한다 그런 생각까진 아니었겠죠
    나중에 본인 친정 아버지 제사에 며느리가 첨으로 인사온다 상상해보세요 전혀 못갈 자리 아니죠..
    반대로 종가집 맏며느리인 저는 그런 식으로 결혼해서 첨 인사와서 너무 손님처럼 상앞에만 딱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면 맘이 좀 그렇더군요
    제사라는 형식하에 가족끼리 밥먹는자리잖아요 전날부터 음식준비한 사람도 있는데 와서 설거지를 하란것도 아니고 음식 나르는 것정돈 기본 예의죠
    평생보고 살분들인데 지혜가 부족했네요

  • 28. 대단한
    '15.1.6 12:2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성격이네요.
    거기서 그렇게 인상구기고 앉아있으면 시어머니 얼굴이 뭐가 되나요.
    앞으로 비슷한일들이 많을텐데 처신이 욕먹을만해요.
    뭐 욕먹기전에 시댁왕래 끊을사람같지만.....

  • 29. ...
    '15.1.6 12:29 AM (88.150.xxx.140)

    친정어머니한테 말씀해보세요. 뭐라고 하시나. 친정어머니가 경우있는 분이라면 님 편 안 들어줄 걸요. 그렇게 짜증났다면 애당초 그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셨어야죠. 시댁이든 친구든 남의 집에 가면 그릇 나르는 척이라도 하는게 예의에요.

  • 30. ㅇㅇ
    '15.1.6 12:30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결혼후 처음온 며느리를 지칭해 이제며느리니까 일시키라는 말은좀 기분나쁘긴하네요.
    그리고 남편분이 나르니 그걸왜니가하냐고 버럭한것도 좀 오버로 보여요
    님이 싹싹하고 눈치빠르게 행동안한것도 있는데 시모님도 그닥이에요
    결혼전에 봤을때부터 그런 스타일 이셨나요?

  • 31. ...
    '15.1.6 12:32 AM (180.229.xxx.38)

    님같은 며느리 볼까 겁나네요.낚시라고 믿고 싶어요

  • 32. 원글님
    '15.1.6 12:33 AM (59.14.xxx.99)

    저두 무지 예민 까칠한가봐요
    댓글들 보니ㅠㅠ
    전 원글 읽자마자 빙의돼서 넘
    열받았는데.....
    뭐 님이 유하게 넘어갔어도
    분위기가 살벌해지지 않았겠지만
    시어머니께서 그닥 심보도 곱게
    쓰지못했고말도 디게 밉게했어요

  • 33. 아들이 나르는건 보기 싫고
    '15.1.6 12:34 AM (183.106.xxx.214)

    며느리의 손님 마인드도 아니올시다지만
    시어머니 며느리 노예마인드도 피차 마찬가지네요

  • 34. 힘내요
    '15.1.6 12:34 AM (211.246.xxx.140)

    글쓴이님. 중간답변대로 생각하고 반성(?)하심 될거같아요. 그 이후의 댓글은 패스하세요
    앞으로 잘 하시면 되죠. 영리하게 행동하세요 :)

  • 35. 1162호
    '15.1.6 12:36 AM (110.70.xxx.152)

    시조부제사와 시외조부제사의 비중이 왜 다르시나요?

  • 36. 위에도 답글달았음
    '15.1.6 12:38 AM (211.111.xxx.90)

    초반부터 저렇게 나오는 시어머니면
    초반부터 원글 성격 보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단, 다른 시댁 친척식구들 있을땐 자제하시고
    위에 썼듯 남편한테 합리적으로 원글 의견 잘 설명하고 교육해야해요

    다들 원글 욕하는 분위기인데 저 완전 이해해요
    옄 시댁가서 나 혼자 설겆이 하는거 기분 나쁘다는것도 예민하대서 놀란적있어요

  • 37. 근데요,
    '15.1.6 12:40 AM (180.224.xxx.143)

    딴 건 모르겠고요,
    저는 왜 신랑이 도와주는데 소리 빽 지르신 시어머니가 같이 밉나요?
    원글님도 생각을 바꾸셔야 하는 면이 있지만
    원글님이 일하기 싫다는 것도 아니고 일하고 있는데 신랑이 도와준 거잖아요.
    그거가지고 소리지르시다니
    에지간한 성질이시네요.
    저 같은 경우 시어머니가 조카며느리 욕을 하는데
    '남편 나가는데 쓰레기 버려달라는 여자들은 제정신이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당시 그 조카며느리가 임신38주 쯤 됐었어요.
    무조건적으로 자기 아들이 며느리 도와주는 꼴은 보질 못 하는 시어머니들도 생각 고치셔야 해요.

  • 38. 으아
    '15.1.6 12:41 AM (121.160.xxx.57)

    윗에 댓글님들 말처럼 인삿말, 예의상 하신 말씀인데 시댁에서 생긴 일이라 감정이 상했나 보네요. 눈치 있는 분이였음 누가 뭐라하기 전에 도울 거 없냐며 주방에 먼저 들어갔을텐데요. 시댁에서 마냥 손님으로 있는 거 서로 불편해요. 며느리가 싹싹하게 굴면 시어머니 위신도 살고 좋잖아요. 이런 말 하면 욕먹는 분위기이긴 한데 적당히, 눈치껏 내 할 도리 하는 것도 좋아요.

  • 39. ㅇㅇ
    '15.1.6 12:42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여기 평균연령높고 예비시어머니들이 많아서 그런듯
    전 님 시어머니는 초장부터 며느리잡을려고 하는게 보여서 거부감들고요 님은 다른 친척들 있는데선 가면을 쓸필요도 있는데 그걸 못하신거 같아요
    무작정 님을 비난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네요

  • 40.
    '15.1.6 12:44 AM (211.219.xxx.101)

    시어머니가 원글님이 못듣는줄 알고 외숙모한테 한 말이잖아요
    그냥 외숙모가 제사준비했으니 수고했다 이제 그만 일하고 시키라는 인삿말인거지요
    물론 원글님이 듣기엔 좀 기분 나쁜 소리는 맞는데요
    진짜 외숙모가 원글님 일 시켰으면 시어머니가 기분 나빠했을겁니다
    지가 뭔데 내 며느리 부려먹냐구요
    그냥 며느리가 알아서 좀 싹싹하게 행동하길 바라긴 했겠지만요
    원글님이 예의 없게 행동했고 시어머니나 원글님 남편분도 무안했을거 같아요
    어른이라면 기분이 상했어도 일단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서 예의를 지켰어야한다고 봅니다

  • 41. ...
    '15.1.6 12:45 AM (175.223.xxx.137)

    손주안보여준단 말은 누가시작한거죠?
    저말 진짜 웃겨요.
    손주들에게는 조부모 못보는것도 여러이유로 안좋은데 ㅎ

  • 42.
    '15.1.6 12:46 AM (211.192.xxx.132)

    애기를 혼자 만드는 것도 아니고 남편 '지분'도 있는데, 시어머니한테 보여주지 않고 싶다고요? 남편한테 그런 얘기하지 마셨으면..

    물론 님 시어머니가 100% 잘했다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저같으면 외할아버지 제사에 오라고 했을 때 거절합니다. 차라리 제가 거길 왜 가냐고, 시어머니나 남편과 얘기를 끝냈어야죠. 괜히 남의 집 가서 온 가족 망신시키느니 노출 안시킨 상태에서 싸가지 없는 며느리되는게 나아요. 이제 님은 그집 식구들 모일 때마다 가루가 되도록 까일 겁니다. 누가 잘못했든 말든 시댁 식구 여럿 있는 앞에서 약점을 드러내지 마세요.

  • 43. ...
    '15.1.6 12:46 AM (115.139.xxx.108)

    결혼전도 아니고 결혼후면.. 음식정도는 눈치껏 날라야지 않나요.. 시엄니 한마디에 삐져서 아이도 안보여주거라... 하이고..

  • 44. 님들있는데선
    '15.1.6 12:5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얼굴세워주고 다음부터 안가거나 하는게 낫지 저게 뭔가요
    모든사람 불편해지게...시어머니도 잘한거 없지만 원글님도 너무 꼿꼿해서 편들어주기 어렵네요.
    그전부터 시어머니가 경우에 안맞는 언사가 많았다면 모르지만 이제 2달됐는데 뭐그리 쌓인게 많다고 정색을....

  • 45. ...
    '15.1.6 12:55 AM (61.105.xxx.42)

    아들이 한다고 버럭을 하든 말든 그냥 하게 두세요. 원글님 기분 상할만한 상황 맞아요.
    그런데 왜 친가 외가를 나누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나중에 원글님 자식들이 친가 외가 차별하면 어떨 것 같으세요? ㅜㅜ

  • 46. ㅇㅇㅇ
    '15.1.6 12:57 AM (180.229.xxx.99)

    남편한테는 자기 친외할아버지 제사 아닌가요?
    자기 외할아버지 제삿날 그릇 옮기는거는 시모가 버럭할 일이고
    남편 외할아버지 제삿날 며느리가 그릇 안 옮기는거는 나쁜건가요?

  • 47. 정신차리세요
    '15.1.6 12:59 AM (182.218.xxx.14)

    시어머니가 며느리 처음본 유세가 좀 심했다 싶지만 그자리에서 넌 일하지말고 가만히 있어라 하는 양반도 정상아닌거아닌가요..나이든 외숙모보기 민망하게..아무리 양보해도 아기도 보여주고싶지않을만큼 정떨어진다는 새댁.정말 시댁입장에서는 치떨리게 싫을듯..

  • 48. ..
    '15.1.6 1:01 AM (112.149.xxx.183)

    ㅎㅎ 위에 223님 말씀 아주 ㅠㅠ
    글게요. 그 빌어먹을 예의 지켜라, 참아라는 꼭 며느리, 와이프 몫이죠..
    여전히 시짜, 남자가 갑이고 이쪽이 을인거죠.. 점점 나아지겠지 설마..

  • 49. ㅠㅠㅠ
    '15.1.6 1:02 AM (222.232.xxx.70)

    223.62님 시댁에 불만이 많으신가봐요...그렇지만 세상일이 자기 맘에 안든다고 위아래도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그러면 우리네 삶이 너무 불행해 질꺼예요..그냥 시댁 불만 82에서 실컷하시고 맘 푸세요...본인만 병생겨요....

  • 50. ㅎㅇ
    '15.1.6 1:05 AM (1.238.xxx.85)

    헐...
    저도 이글보고 되게 열받았는데 다들 원글님을 비난하시네요
    다짜고짜 일시키라는데 기분좋을 사람이 어딨나요?
    하인취급하신건데요
    솔직히 아들보고 일못하게하고 화낸것도 어이없어요
    반응이 참 황당해요
    당연히 기분나쁜거 아닌가요?

  • 51. 참네
    '15.1.6 1:05 AM (39.7.xxx.38)

    82 시어머니, 예비시어머니 총출동 하셨네..

    원글이가 좀 유도리 없이 행동한 부분은 있지만 아들이 좀 도와줬다고 버럭하며 갑질하러 드는게 맞는 거유?

    도대체 이놈의 시월드 갑질 행세 문화는 언제 없어질지.
    며느리가 종인가? 일 시키려고 부르게.

  • 52. ㅠㅠ
    '15.1.6 1:07 AM (222.232.xxx.70)

    남편이 옮길때 며느리는 앉아 있어서 시어머니가 버럭하신듯한데요.글을 보니....둘이 같이 했으면 버럭하셨을까요? 며느리는 앉아있고 아들만하니 친정식구들 보기 민망해서 버럭하신듯.....다른 사람 앞에서 신랑이나 시어머니 위신 세워주고 집에서 유새떨면서 실컷 부려 먹는게 현명한 며느리인듯해요....

  • 53. 홀홀
    '15.1.6 1:12 AM (122.128.xxx.57)

    홀... 반응들이....
    시댁 일가 식모하려고 시집간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좀 저는 어이가 없는데요.
    외숙모한테 자기 며늘 일시키라고 할게 아니라, 며느리보고... 외숙모 혼자 힘드니 좀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하는 편이 더 좋았을거같아요.
    누가 누구보고 일 시키라는거... 가족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너마니한테서 들을 말일까요.
    웃긴게... 자기 아들이 일하면 다 버럭하죠... 며늘은 시키고 싶고 더 힘좋은 아들 일하는건 뵈기 싫고. 아휴....

  • 54. 홀홀
    '15.1.6 1:14 AM (122.128.xxx.57)

    시너마니 오타 >>시어머니

  • 55. 어휴...진상 시어머니...
    '15.1.6 1:18 AM (223.62.xxx.29)

    자기 올케가 제사상 차리는데
    왜 자기 며느리까지 데려가서 진상짓?
    외숙모님은 제사지내기도 힘든데,
    무슨 다 늙은 시누이의 며느리까지 와서...
    시덥잖은 버럭질이나 하메...욕보시네요.

    울시누이들도 나중에 저러겠죠.
    시부모 제사에 자기 자식, 며느리 델고와서
    한상 거하게 대접받고 진상짓 하겠죠.
    안봐도 비디오...

  • 56. 이글
    '15.1.6 1:20 AM (1.242.xxx.70)

    낚시죠?
    도저히 믿을수가 없네요.

  • 57. 너무 까칠한듯
    '15.1.6 1:21 AM (220.77.xxx.51)

    저 아들도 없어 시어머니 될 일도 남자형제 없어 시누될일도 없지만 너무 예민하신듯 하네요.
    저런 행동 반복되면 뒤집는게 낫고 다시 안볼 사이 혹은 서열 잡을 사이라면 확실한게 낫죠. 그렇지만 그런 관계도 아니고 게다가 친척 모임 첫만남이라면서요.
    입장 바꿔 볼까요? 친정 아버지가 오바해서 다른 친척 집에 데려다주라고 하니 그다음에 쌩하고 있다가 남편이 가만 있고 뻘쭘해진 부인이 내가 운전한다 하니 친정 아버지가 왜 니가 하냐 소리지르니 내가 한다고 표정 굳어 운전대 뺐으면 어떤가요?
    타고가는 친척도 좌불안석이고 실수한 그 장인 사위 성깔 있는데 그 딸 힘들겠다 소리 나오겠죠.
    그리고 여기서 시원하다 잘했다 해도 그 사람들이 대신 살아주는것 아닙니다.
    솔직히 요샌 시어머니 빙의보다 본인도 못하는 기센 며느리 역할 하라 부추기는게 더 문제 같아요.

  • 58. ...
    '15.1.6 1:22 AM (61.105.xxx.42)

    며느리 가만히 있고 아들만 했다고.. 그게 버럭할 일인가요?

  • 59. 우왕
    '15.1.6 1:22 AM (112.154.xxx.62)

    두달만에..성질 대.다.나.다

  • 60. 역지사지
    '15.1.6 1:45 AM (182.218.xxx.14)

    시어머니가 오버했고 말이 얄밉긴하지만 어른들앞에서 갓 결혼한 어린사람이 성깔부리며 행동하면서 인상 쓰고 앉아있는모습, 지네들이 좋아서 생긴애 보여주니 마네 유세떨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런사람이 가족으로 들어온다면 너무 싫어서 다신 안보고싶을꺼같아요..

  • 61. 저는
    '15.1.6 1:46 AM (119.69.xxx.203)

    저희시어머니도..외삼촌제사에..
    저와 신랑을 데리고가셨어요..
    왕복..10시간거리고..가고싶진않았지만..
    인사하러가는거고..마지막이다 생각했죠..
    그래서갔는데..처음이라고..일시키진않았어요..
    외숙모가 나이가 많으셔서..저희시어머니와 밑에 이모님이하셨구요..저는옆에서 거드는정도..
    속으론..그럼 다음엔 일해야하나..싶었어요..
    다 55세가 넘으셨으니..제가 젤어린거죠..
    그리곤..멀기도하고..시댁에도 매주가서 뒷처리하고..시골큰댁에가서도 설거지 같이 하는데..외삼촌댁까지 멀리가서 하고싶지않아..그담부턴 안갑니다..
    신랑만보내네요..ㅋㅋ

  • 62. 참나 여기 시엄뉘들
    '15.1.6 1:54 A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많으시네 ㅎㅎ
    일단 님 시어머니 어진분 아니구요.
    며느리 아끼는 사람이거나 내 식구 챙기는 사람은 다른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한다고 하면서 며느리 일 시키지 못하게 커버해요.
    저렇게 대놓고 일 시키라는 사람은 심성이 고약한 할매.
    며늘보다 아들이 아까운 경우이고 젊은시절 시댁살이 많이 했을 가능성 커요.
    님도 앞으로 스트레스 안받고 살고 싶으면
    그런 상황에서 그냥 홍홍홍 어머님 말씀 맞아용~ 제가 할께요~~ 하고 넘어가야하는 재치가 필요해요.
    이런거 못하면 멍청한 여자임. 나중에 홧병걸려봐야 아.. 그때 내가 슬기롭지 못했구나 하고 땅치며 후회해요. 어차피 그 자리는 앞으로 님이 안가도 될 자리라는거 다 알거든요.
    그러니 말로라도 어머님 체면차려주고 님도 나 들었거든~ 하면서 한방 먹이는거고.

  • 63. mtjini
    '15.1.6 1:58 AM (223.62.xxx.198)

    저도 며느리라 그런가 시어머니 허세에 열 좀 받는데요. 버럭질까지 ㅋㅋ

  • 64. 어디를 갔든
    '15.1.6 2:02 AM (39.118.xxx.161)

    다들 제삿상 차리고 일하는 분위기에서
    그냥 인사하고 앉아만 있어야 하는 게 더 불편하지 않을까요?
    시어머니도 어른들 모임에서 자기 며느리가 그냥 앉아만 있다면
    다른 분들한테 어떻게 보였겠어요..

    에그...
    우리집 며느리는 잘 들어와야 할 텐데...휴우...

  • 65. 댓글만 봐도
    '15.1.6 2:11 AM (1.233.xxx.159)

    고부 간의 갈등이 눈에 훤하네요.
    친정 부모님 제사에 본인 자식이 일하는 건 애타고, 며느리가 일 안하는 건 꼴보기 싫은 분들 즐비하시네요.
    본인 부모 제사에 자신이 가장 발벗고 나서야지 나이들어도 시누라고, 올케 부려먹고 며느리 부려먹고 성질 버럭까지.

  • 66. 이처자는
    '15.1.6 2:17 AM (58.228.xxx.90)

    82쿡을 너무빨리 알아버리는바람에
    젊은새댁들의 전형적인 이기주의를
    재빨리습득해버렸네
    상황봐선 앞으로 조금이라도수틀리면
    시댁과한판붙을스타일일세
    배울만큼 배웠을것인데
    오프라인세상과 인터넷세상은
    생각보다 엄청 많이 다르다오

  • 67. 그냥
    '15.1.6 2:28 AM (104.32.xxx.141)

    원글님은 기본 예의가 없는 걸로 결론
    이런 식이면 정말 가정교육 운운하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 68. 참...
    '15.1.6 2:32 AM (121.175.xxx.209)

    요즘 젊은 사람들은 종살이 안하려고 드니까 얼마나 억울할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심보를 그렇게 쓰면 안 되죠.
    본인의 삶이 그렇다고 남들도 그러고 살아야 한다고 발목 잡아끌면 못써요.

  • 69. 원글님이
    '15.1.6 2:44 AM (218.236.xxx.220)

    처음부터 난 손님이니까 하고 버티고 있던것도 아니잖아요.결혼해서 모른는사람 천지인 인척집에 가자마자 자동반사로 부엌으로 가서 일해야해요?

    시어머니도 가서 좀 도와드려라 한것도 아니고
    외숙모한테 며느리니까 부려먹어도 된다 한거잖아요
    무슨 하녀 동반한것도 아니고 연장 빌려주는것도 아니고 완전 불쾌하죠
    그러면서 또 아들이 손대는건 버럭하고
    참 앞날이 험난하네요.새댁

    가정교육 운운하는 분들 인간으로 태어나 여자로 키워진 분들이네요.

  • 70. ㅇㅇㅇ
    '15.1.6 2:45 AM (180.229.xxx.99)

    결국 이 집 시엄니가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남의 집 딸들이네요.
    올캐도 남의 집 딸.. 원글이도 남의 집 딸..
    자기는 안 움직이고, 자기 자식이 친외할아버지 제삿 날 움직이는 꼴도 못 봄 ㅋㅋㅋㅋ

  • 71. 원글이 글
    '15.1.6 2:52 AM (218.236.xxx.220)

    어디에도 일 안하고 앉아있었단 소리도 없고 일거들생각없단 소리도 없는데 어떻게 암껏도 안하고 있을수있냔 댓글들은 뭔지
    친척집 들어서자 마자 시어머니가 외숙모한테 며느리니까 일시키라고 했다잖아요

  • 72. ...
    '15.1.6 3:22 AM (112.155.xxx.72)

    시어머니 이상하고
    사실은 원글님 같은 반응이 정상인데
    한국 문화가 하두 왜곡되다 보니 원글님이 욕을 먹네요.
    시어머니한테 당하고 사는 여자들이 우리는 평생 당해왔는데
    너는 그거 잠깐을 못 참아서 왜 발끈하냐 성격 나쁘다 그러고 공격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시댁 욕은 또 열심히 하고 다니겠죠.
    원글님, 시어머니 좋은 분 아니에요.

  • 73.
    '15.1.6 3:41 AM (182.221.xxx.59)

    82 에 시모들 진짜 많나보네요.
    새댁 나이 아닌 제가 봐도 시모가 잘못한거에요.
    며느리가 자기가 데리고 온 도우미나 종이 아니잖아요???
    뭔 허세질을 저리합니까??? 난 며느리 꽉 잡고 있고 내 며느리 맘대로 써라 이건가요??? 뭔 권리루요???

    원글이가 어른들 종종 거리며 일하는데 그림처럼 앉아 있다 온것도 아니잖아요.

    집에 들어가 그 소리 먼저 들었음 기분 상하는게 당연한거고
    대부분의 며느리들이 기분 엿같아도 참고 표현 못하는걸 했다는점만 다른거겠죠.

    그러지들 맙시다.

    며느리를 사람 대접은 해줘야 늙어서 시어머니도 사람 대접 받는 줄이나 아세요.

    종 취급하고 뭔 어른 대접 받길 원하나요??


    가슴에 한 쌓여도 죽을때까지 말은 못하고 죽상하고도 어쩔수 없이 일하던건 예전 일이고 저러면 자식들 부부싸움 시키고 고부간 얼굴 볼 일만 줄어들게 만드는 악수라는것만 알아두세요

  • 74.
    '15.1.6 3:47 AM (182.221.xxx.59)

    일 멍청한 시모가 결혼 초기 며느리 길들이려고 기선 제압하려 드는 시모에요.
    바보 아닌담엔 눈에 다 보이고 맘 확 돌아섭니다

  • 75.
    '15.1.6 3:54 AM (117.111.xxx.145)

    댓글들이 친척들이 원글님 욕할거라느네
    원글님 욕만 하는거 아니에요
    시모의 핏줄들 (시이모나 시외삼촌)은 시모욕 안하고 원글님 욕만할지 모르지만 핏줄아닌 사람들은 몰라요.
    원글에 나온 시모가 딱 우리 시고모인데..손주들까지 다 데리고 와요
    가고나면 올캐인 울 시모가 시누 흉을 실컷보죠 ㅋㅋ


    자기 아들 일하는 꼴 못봐서 아들 앞에서 용심을 드러낸 모양새를 꼬수워하면서 볼 사람들도 있어요ㅋ

  • 76. 어이없음
    '15.1.6 5:37 AM (131.123.xxx.6)

    원글욕하시는 분들, 시어머니 친정 제사 까지 따라가서 열심히 발바닥 땀나도록 다 일하시는 분인가요?
    자신의 가치는 자기가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정해집니다.
    시어머니 친정에서까지 도우미처럼 일한다는 그 마인드가 시댁에서의 님들의 지위를 정하는거에요. 님들은 그렇게 시어머니가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하면서 사시구요.
    한순간 멀쩡한 새댁 싸가지 없고 경우 없는 사람 만드는게 놀랍네요.

    아니, 일손이 모자라서 시키는거라도 쳐도, 꼭 며느리가 해야하는 법은 없잖아요, 아들이 잘 나르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버럭하는게, 그 뻘쭘한 자리가서 있는 며느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인가요?

    원글님, 이제 시어머니가 님을 어찌 대하는지 본심을 알았으니, 담부터는 그런자리는 따라가지 마세요. 안가도 되는자리에요.
    시댁 모임에 발걸음 하는것도 고맙다고, 오느라 수고했다 앉아잇어라, 쉬어라 하는 시부모님도 계세요.

  • 77. 솔직히
    '15.1.6 6:09 AM (110.70.xxx.139)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네요
    시어머니, 자기 올케에게 인사치레하느라 그랬겠지만
    뭣하러 새며느리 부려먹으란 헛소리를 했을까요?
    자기가 일하기 싫어 며느리를 대타로 내세우려는지..
    그 말 듣고 기분 나쁜 것은 당연한데
    화난 티를 내며 날라 남편이 대신 하겠다 한 것하며
    밥 먹다 중간에 나온 것하며
    님도 기본 예의와 인성은 못갖췄으니
    두 분이 막상막하네요

  • 78. ...
    '15.1.6 6:50 AM (14.52.xxx.60)

    시어머니가 먼저 잘못했네요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곱죠
    본인도 일하면서 같이 시키는 거야 그럴수도 있지만
    남한테 시키라니 뭔 노비 빌려주는 것도 아니고

  • 79. 파란하늘보기
    '15.1.6 7:50 AM (58.229.xxx.138)

    막장 시모 들이 댓글 남겼나??

    기분 나쁘죠..

    인사 오고 첫 자린데
    그리고 상황 봐가며 도왔잖아요

    굳이 일 시켜 먹어라??
    그딴 말은 왜 하고
    지 아들은 못허게 하고~~

    기분 나쁘지

    무신 인성타령에 베베 꼬였다 하는지

    막장시모들 많구나 덧글보니

  • 80. ...
    '15.1.6 7:57 AM (14.37.xxx.153)

    말 좀 하고 살자.. 싫은 티는내자..살면서 터득한건데 새댁이 잘 하고있는거 아닌가요 무슨 몸종데리고왔나요 일 시키라니요 댓글보고 더 놀랍네요 왜 새댁이 욕 먹는지 이해가 안가요.

  • 81. 다 떠나서
    '15.1.6 8:01 AM (93.82.xxx.26)

    결혼한지 두 달만에 시어머니 친정에서 친척들 다 모인 자리에서 시어머니 제대로 엿먹이셨네요.
    이거 수습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시모가 무리했다쳐도 님 대응은 빵점입니다.
    시모 욕만 먹인게 아니라 님 친정부모 얼굴에 님이 침 뱉으셨어요.

  • 82. 어차피 시댁은 시댁
    '15.1.6 8:19 AM (121.165.xxx.224)

    남의 집 가서 바쁘면 뭐든 거들어야 싹싹하긴 하지요. 그런데 상황글 보면 결혼한 지 2달.첫 외가 방문인데 일 시키라고 , 아들에게 너는 하지 말라고 굳이 시어머님이 나설 필요는 없지 않나요.외숙모앞에서 시어머니가 기선 제압하신 건데 좀 웃깁니다 넌즈시 "숙모님 바쁘신데 좀 거들거라.." 하면 좋았을텐데요. 새식구(며느리) 맘이 식을만 해요.그런데 어차피 시댁은 시댁이예요. 맘 비우고 적당히 거리 두고 사세요. 그러려니....

  • 83. .....
    '15.1.6 8:20 AM (223.62.xxx.36)

    이럴때 시어머니께서 아들 시키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아들한테는 하지말라고하고
    며느리한테만 시키는건 옛날에나 그렇죠.
    요새 며느리한테만 일시키면 안됩니다.
    아들이야말로 외할아버지제사에서 음식 나른다고
    흠 되나요?

  • 84. 시어머니 줄줄 등장-_-;;
    '15.1.6 8:34 AM (175.112.xxx.238)

    숙모한테 일 시키라고 했다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요
    님 남편한테 버럭하면서 니가 왜 일을 하냐고 했다는 건
    진심 깊게 빡칠 일이에요

    아들은 접시 나르면 안되고 며느리만 날라야 되나요?ㅎㅎ
    말이야 방구야
    첫 댓글 줄줄 달린 것처럼
    가까운 어른 제사니까 좋은 마음으로 일해야하는 건
    남편한테 더 해당되는 거죠ㅎㅎ
    이 시어머니는 그냥 심술이 대단한 거임
    며느리 일시키고 싶어서 똥줄이 타나봐요-_-;
    미친..

  • 85. ,,
    '15.1.6 8:49 AM (118.219.xxx.157)

    너무들 손해 안보려한다...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좀.. 여유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 86. 자기맘에 안들면
    '15.1.6 8:56 AM (221.151.xxx.158)

    툭하면 시어머니 몰려왔다고 하는 사람들 참 ...
    시어머니도 몇 있겠지만 다들 며느리들입니다

  • 87. 본인들이 당했다면
    '15.1.6 9:20 AM (175.112.xxx.238)

    더 파르르 난리도 아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_-;;
    어디 현명한 어른인척 코스프레들인지ㅎㅎ
    원글이가 시집온지 두달만에 몸종 된 기분에 절망감 느껴져서 얼굴 구긴 게 잘못이라면
    아들 일 안시키고 며느리만 잡으려고, 처음 인사온 집 친척들 앞에서 버럭 소리지른 시어머니는 백배는 더 잘못한 거에요
    나이를 두배는 더 먹었겠구만 어른답지 못하게 쯧쯧
    아들이 접시 나를때 오냐 니가 날라라 새아가는 앉아있고~ 한마디만 했으면 원글님이 가만 있었겠어요ㅎㅎ
    빛의 속도로 접시 나르고 설거지도 방실거리며 했겠구만
    아들한테 니가 왜 하냐고! 소리지른 순간
    저같아도 빈정상해 평생 얼굴도 보기 싫을 것 같아요
    평생 시키는 건 다 반대로 하고 개길거임-_-

  • 88. ..
    '15.1.6 9:32 AM (121.162.xxx.172)

    시어머님이...잘했다는 건 아닌데
    님도 좀 ...
    2달 된 새댁에 시어른 앞에서 음식을 확 뺏어 들고 얼굴 구긴다..님도 가정교육 잘 못 받았네요.

    좀 부드러운 소리로 일을 시키셨으면 좋겠지만.
    님이 잔 심부름 정도 하는 건 맞아요.

    님도 참 소가지 못됐소

  • 89. ㅇㅇ
    '15.1.6 9:35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시댁이랑 사이안좋은 친구들 보면
    그쪽 시댁어른들 입장은 못들었으니 반만 듣자면
    싹싹하지못한 며느리가
    갑질하려드는 시댁을 만났을때 그렇더라구요
    누가더 잘못인가요?

  • 90. ㅎㅎㅎㅎ
    '15.1.6 9:41 AM (1.231.xxx.52)

    이런 며느리 볼까봐 무섭다는 글들 왤케 많아요?
    저 같아도 기분 나쁠거같은데요 다른 친척들 앞에서 며느리 까면서 면세우고 허세;;
    아들한테 너는 가만히 있으라니.

  • 91. 이해불가
    '15.1.6 9:44 AM (118.131.xxx.156)

    여기 시어머님 되실 분들 많아서 분위기가 이런가봐요
    저 같아도 기분 나빠요
    외할아버지 제사에 본인 위신 세우려고 새댁을 배려도 안하는 시어머니

  • 92. 원글님 토닥토닥
    '15.1.6 9:48 AM (223.62.xxx.159)

    저 위에 예비 시어머니들 댓글은 걸러들으삼.
    어이가 없어서..
    외할아버지 제사에 외손주(원글이 남편)가
    앉아있는건 괜찮고 며느리는 아주 그냥 몸종이지요~잉
    시댁에서 노력봉사하는것도 모잘라서 시외가까지 가서 봉사해야지요~???
    얼척이 없네요.

  • 93. ...
    '15.1.6 10:02 AM (210.205.xxx.172)

    음... 남편 친가랑 외가랑 그렇게 나누시는분이라면 시어머니가 남편 일 하니까 버럭하는 부분도 이해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고방식이 친가 외가 나누는건 딸이 출가외인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남편은 하늘이고 며느리는 땅이라는 그런 가부장적인 사고방식과 다를게 뭔가 싶어서요...
    저는 님이 친가 외가 그렇게 나누는 부분부터 이해가 잘 안갑니다...^^;;
    암튼 그 부분은 별도로..님이 별로 현명하지 못하게 처신하신거 같아요..
    다음번에는 그런자리 안가도록 핑계거리 대고 안가면 그만인건데.. 그냥 웃으면서 일을 하고 왔어도 될일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 보통 그런식으로 말들 해요... (저는 딸만셋인 장녀에 외며느리입니다.)
    그런데 보통 말이 인사치레식으로 그렇지 실제로 일 그렇게 많이 안시키지요..
    내부엌도 아닌데 어짜피 잘 못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 불쾌한 기분이 시댁이라서 더 그랬을거 같아요... 그런 불쾌한 기분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어짜피 시어머니 사상을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딱히 막장 시댁이 아니라면 마음을 바꾸셔야 할거 같아요..

  • 94. 지혜롭지는 못했어요.
    '15.1.6 10:07 AM (211.192.xxx.230)

    우선 원글님 말처럼 외가 식구들 앞으로 볼일 거의 없어요.
    한번의 인상이 중요하다는거죠.

    울 나라는 원래 상다리부러지게 차려놓고 차린게 없어요 하고
    내며느리 시키는게 싫어도 시켜주세요 그래요.
    제사 음식하라는거도 아니고 나르는거 그냥 웃으면서하고
    외숙모님 하지말래도 저라면 그냥 싹싹하게 할꺼같아요.

    아마 그 한번이 평생 이미지를 좌우할껍니다. 외가 식구들에겐
    그럼 시어머니 면세워주고 결국 남편 장가잘갔다 소리듣게하고
    다음번엔 안가면되는데.. 굳이 거기서 인상쓰고..
    뒤에 어찌행동하던 우선 남편에겐 순하고 착한며느리로 남편엄마니 내가 참는다.. 뭐 이런이미지
    앞으로 살아가면서 부부사이에서도 도움이됩니다.

    작은거 내주고 큰거 챙기는게 그게 현명한겁니다.

    요즘은 결혼하면시 시어머니에게 당신이 어떻게 하냐보고 내가 행동하겠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겠다.. 뭐 이런사고방식에서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그냥 첨부터 먼저 누구든 손내밀면 두루두루 다 친해질껀데..

    참고로 전 시어머니 아니고 40세 며느리입니다.

  • 95. 별로
    '15.1.6 10:14 AM (39.7.xxx.246)

    잘못한거 없어보이고요.
    어른들이 보기에 지들끼리 잘 살면 되지
    구지 그런데 가게해서 ㅉㅉㅉ
    일 시키라고??? ㅋㅋㅋㅋㅋ
    미친 며느리 종 나셨어요

  • 96. ....
    '15.1.6 10:14 AM (59.28.xxx.202)

    시어머니 자긴 왜 안하신대요
    외숙모라면 며느리고 시어머니는 시누이면 딸인데 며느리 아래 사람 데리고 왔다고 유세인가용
    아랫사람 부려 먹으려는건가요
    잘하셨어요

    아들보고 니가 나르냐고
    아들은 외할아버지 아닌가요
    오히려 더 가까운 할어버지니까 어릴때 얼굴도 보고 외손주라고 이쁨 받았으면 할어버지 제사상에 놓을 그릇 들고 나르면 더 복이 올수도 있는데
    오로지 심술이지요

    제 시어머니 그런식이었어요 똑 같았어요
    지금은 아들들 시외할아버지 제사 참여 안해요
    결혼초기라 며느리 길들이고 과시도 있을거예요

  • 97. 새댁 말이 맞아요
    '15.1.6 10:17 AM (203.226.xxx.219)

    여자들이 날뛰는 시대이다보니 신종시집살이하는거에요 시댁제사도 기함하는 세상에 언제부터 친정제사에 딸들이 며느리까지 데리고 다녔나요 얼척없습니다
    제발 자기대에서 끊어요 애먼 여자들 고생시키지말고 ᆢ친척들에게 자기 며느리 인사는 친척

  • 98. ...
    '15.1.6 10:19 AM (99.225.xxx.210)

    아무리 시어머니가 한 말에 기분이 나빴다해도 보통은 집에 와서 남편에게 화풀이를 하지,어른들 다 계신 자리에서
    화난티 팍팍 내며 있지는 않죠.그것도 새댁이.

  • 99. 새댁 말이 맞아요
    '15.1.6 10:20 AM (203.226.xxx.219)

    자기돈으로 밥사면서 시켜요 친정올케가 차리는 제사상을 빌어 인사시키려 하지말고 ᆢ정 돌아가신 친정부모께 며느리 보여드리고싶음 산소에 따로 장만해서 찾아가던가 젊은 며느리부담되고 나이들어가는 외숙모 부담되고 머하는 짓들인지

  • 100. ..
    '15.1.6 10:25 AM (59.28.xxx.202)

    그 시어머니
    며느리 보기 전에 친정 아버지 제사에 입만 가지고 다녔다에 한표 드려요
    여기 시누이 제사에 아무것도 안하고 음식 타박하고 먹고 제사 음식 싸들고 가는 글 있었지요
    그 분들이 며느리 보면 저런식으로 처신해요
    며느리에게 막 일 시켜먹으라고 해요

  • 101. 며느리
    '15.1.6 10:26 AM (211.114.xxx.99)

    저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네요...
    결혼하지 두세달 밖에 안되는 새댁을 자기 친정 제가 끌고가서는
    한다는 말이 우리 며느리 데려왔으니 일시키라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자기는 뭐하고 며느리 데려다 일시키려 하나요
    그 외숙모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시누이가 더 얄미울것 같아요
    제사 안오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했을듯...
    암튼 원글님이 시어머니에게 손주도 안보여주겠다는건 좀 심하긴 하지만
    앞으로 시어머니와는 상종하고 싶지도 않을것 같아요...

  • 102. 저 며느리
    '15.1.6 10:28 AM (89.158.xxx.205)

    또 시어머니 납셨냐는 말 나올까봐 미리 얘기하는데 저 (시댁이 외국인) 며느리구요

    원글같은 며느리는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욕 먹을 며느리에요.
    처음간 시어른집에서 입 나오고 뿌루퉁하니 앉아있었던거잖아요.
    음식을 만드는 걸 도와달라는 것도 아니고 (미리 가서 음식 만든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상냥하게 인사하고 접시 나르기만 하면 될 일을 가지고 인상 구기고 앉아있음 어디서도 이쁨 못 받아요.

  • 103. ....
    '15.1.6 10:34 AM (112.220.xxx.100)

    기분나쁘다고
    인상 팍팍쓰고 앉아 있었던 모양인가봐요..
    남편이 나르는거 보란듯이 확 뺏어서...나르고..
    나이가 몇살인지..참...;;
    어머니나 남편 얼굴 뭐가 되냐...ㅉ
    며느리 잘못 들어왔다고 엄청 수근거릴듯 -_-
    뒤통수 안간지러우세요?
    앞으로 님 결혼생활은..암흑이네요 ;;;

  • 104. ...
    '15.1.6 10:35 AM (58.141.xxx.28)

    똑똑하지가 못한 부부네요.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그깟 그릇 좀 날랐다고 하인 되나요?
    남편이랑 둘이서 같이 하면 될 것을, 남편 혼자 나르고 님만 앉아 있는 건 모양새가 좀 그렇잖아요?
    남편이 멍청한 건지...
    이왕 한번 인사 간 것 젊은 사람이 같이 일하고 오면 그만일 것을, 금으로 된 치마를 입었나??

  • 105. 저는
    '15.1.6 10:50 AM (210.125.xxx.85)

    원글님이 다른 의미로 잘못했다고 봐요.
    남편이 그릇 나르다가 시어머니가 빽~ 했을 때 원글님이 내가 할게 하고 빼앗을 게 아니라,
    오히려 가만히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 친정 노예노릇하던 올케에게 "네 일 거들 노예 하나 새로 들어왔으니 일 좀 시켜라"고
    대놓고 얘기한 건데 뭐가 원글님이 까칠하고 예민한가요?

    그동안 고생한 본인 올케 돕고싶으면 자신이 돕던가 아들이 돕게 냅뒀어야지,
    원글님도 분명히 맞벌이 상태일텐데, 똑같이 바깥일하는 며느리에게는 일 거드는 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아들은 못하게 하는게 말이 되나요?

    더군다나 며느리에 대한 그런 당당함은 며느리가 여자이고 출가외인이라는 마음이 깔려 있어서일텐데,
    정작 자신은 출가외인에 해당하는 친정에 가서 아들 뻔히 두고서 며느리에게만 시키다니...

    지난번, 이혼한 친정부모님 둔 며느리의 아버지를 죽었다고 했던 사례에서 그따위 무례한 시어머니 행동을
    배려라고들 할 때도 그렇고...
    여기 82 너무 이상해요.
    너무 심하게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고 남의 눈 심하게 의식하고 체면치례 너무 심하고...

  • 106. 댓글 중에 코미디
    '15.1.6 10:57 AM (1.236.xxx.149)

    남편이랑 시댁 기 좀 살려주지 그랬냐는 댓글 진짜 코미디네요.
    진짜 며느리는 몸종 맞구나.
    새로 왔으니까 일 좀 시켜,야 하고 군소리 없이 일해야 시댁과 남편 면이 선다구요?
    뭔 소린지. 그럼 사위가 새로 들어오면 외가 제사에 데려가서 궂은 일 시켜야 친정 면이 서나요?
    원글님도 좀 성격 있긴 해요.
    하지만 남편이 그릇 나른다고 거기서 성질 낸 시어머니가 더 어이없어요.

  • 107. ...
    '15.1.6 10:58 AM (180.229.xxx.175)

    며느리 앉여놓고 팔걷고 돕는 아들 보니 눈에서 불이 나셨나보네요...시어머님도 현명치 못하셨고 새댁도 좀 눈치가 없었어요...

  • 108. 아주
    '15.1.6 11:01 AM (115.139.xxx.121)

    잘하셨습니다. 반어법아니구요. 백날 당하는 며느리 왜그러고사냐고 하면서 막상 대차게 나오는 며느리 있음 또 욕먹더라구요.
    개념없는 발언은 시어머니가 먼저 하셨는데 그놈의 예의는 왜맨날 며느리만 차리나요.
    싫으면 싫다하고 어이없는 행동하면 그대로 받아치세요. 맨날 나이어리다고 며느리르는 이유로 참고...시어머니가 잘못했지만 그럴땐 참는게 현명한거라는둥 이딴 조언도 지겹네요. 참긴 뭘 맨날 참아요. 시대가 백번변해도 한국의 시어머니들은 변하지 않아요. 며느리들이 변해야죠.

  • 109. 저도
    '15.1.6 11:05 AM (218.188.xxx.140)

    잘하셨어요. 초장부터 시모한테 며느리는 몸종이 아니다..여기저기 불러다가 쓰는거 아니다 확실하게 잘 보여주셨어요. 진심으로 홧팅입니다.

    여기는 노예근성에 쩌는 며느리들 많아요. 용심부리는 시모들도 많구요.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자구요. 결혼하기 전까지 딸아들 구분없이 떳떳하게 잘 살았는데 결혼한 순간부터 왠 몸종노릇입니까..잘하셨어요

  • 110. 참나
    '15.1.6 11:25 AM (218.49.xxx.96)

    여기 시어머니들 진짜 많네요
    누가 봐도 며느리 노예로 부려먹을려고 작정한거구만...
    남편이랑 같이 하면 안되나요?
    어른들 일하시는데 며느리가 앉아있는것도 싸가지 없는거지만 왜 그게 며느리한테만 적용되나요?
    신랑 손은 뭐 그릇 옮기면 안되는 손인가요?

    제기준에선 저건 시어머니의 전형적인 용심이구요. 반응 잘하셨어요. 저라면 더 했을거예요.

    외숙모한테 뭐라 했다는건 그냥 무시하세요. 저도 예전에 시어머니 말고 다른 분이 비슷한 짓 저한테 하셨는데 저 계속 냉랭하게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가만히 기분 나쁜 티 냈더니 다음부턴 다신 안그러더군요.

  • 111. ...
    '15.1.6 11:35 AM (216.15.xxx.53) - 삭제된댓글

    그게 웃긴게요..
    본인들이 답답하게 살면서, 남들 답답한 얘기 올라오면 대리만족 비슷하게
    이렇게 말했어야지! 라고 가슴을 치면서 다른사람 등신취급하던 사람들이
    막상 자기 판타지(?)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여자가) 나타나면
    '넌 뭔데 혼자 거기서 빠져나가려고?'라며 갑자기 근엄한 어른인척 훈계질들이시랍니다.

    근데요 단 한가지 원글님.
    대차게 하는건 좋은데 좀 더 우회적으로 돌려 하실 필요가 있어요.
    그자리에서 같이 그렇게 쌩 해서 얻어지는 것과 잃는 것의 합산을 생각해보세요.
    잃는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뭐 시집식구들의 평 같은건 그렇게 비중을 두고 살지 않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굳이 적을 만들지 않는게 좋지요.

    그럴땐 그자리에선 묵묵히 무표정으로 일관하더라도
    나중에 시어머니를 포함한 온전한 내식구(남편 포함)만 있을때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이왕 대차게 나갈거 그렇게 정면으로 나가면 시어머니가 오히려 함부로 못하십니다.

    어머님이 아까 그렇게 말씀하셨을때 기분나빴습니다. 그런 법이 어딨나요?
    그리고 왜 다른 식구들앞에서 소리를 지르시나요. 앞으로 그러시지 마세요.

    이렇게요..

  • 112. 댓글들 이해가 안가네요
    '15.1.6 11:38 AM (218.148.xxx.116)

    여기서 시어머니 잘했다는 사람 있나요? 저 시어머니 친척집에서 기 좀 세우고 싶어, 자기도 안하는 일 며느리 시키라고 오바육바 떤것도 사실이고, 나중에 소리 질렀다는 것도 상진상은 맞거든요.
    만일 시댁에서 시부모만 있는 상황이라면 돌아서서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 될수도 있을테고요.
    그렇지만 이건 시외가 친척들을 만나는 첫번째 모임이잖아요. 그리고 한번으로 끝날수도 있는거고요. 가서 그 취급 받느니 안간다고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원글님 대응이 너무 미흡하셨네요. 가서 환심을 살 필요는 없지만 적을 만들 필요는 없는데, 저런 시어머니 성격에 본인 안마당에서 며느리에게 망신 당했다고 생각하면 두고두고 감정 곱씹을거 뻔하잖아요. 이 상황에서 얻는게 하나라도 있을까요? 시어머니가 불 붙인거긴 하지만 원글님은 거기에 휘발유 부은거나 마찬가지인데, 수습 어떻게 해야할지 길도 안보이는 상황이고요. 아마 데면데면 하던지, 시어머니가 싸고 눕던지, 하고 그 사이에서 남편은 남편대로 힘들테고... 솔직히 그 남편만 불쌍하네요.

  • 113. 기분
    '15.1.6 11:48 AM (180.70.xxx.100)

    나쁠만 하구만요.
    인사드리러간자리에서 일시키라니..
    내가 그입장이라도 그말들음 내가하년가..
    하는 생각들고 기분드러울것 같아요.
    시엄니가 잘못했네요.자기며눌을 일시키라니말
    안들었음몰라도 들음 정떨어지죠

  • 114. 사실
    '15.1.6 12:04 PM (218.148.xxx.116)

    여기서 댓글 다는 사람들 100명이 잘했다. 괜찮다 실수다 해도 그게 뭔 상관인가요. 그 시어머니 마주칠 사람도 원글님이고, 감당할 사람도 원글님인데. 상황봐가면서 조언 골라 들으세요.
    예전에 그런 글도 있었죠. 죄다 이혼하라 댓글 받고 이혼했는데 82 조언듣고 망했다는 글에, 누굴 탓하냐고 멍청하다고 다들 원글 질타하더군요. 여기사람들 원글님 인생 책임 안져요.

  • 115. oo
    '15.1.6 12:10 PM (211.202.xxx.250)

    전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아들이 하면 뭐 큰일나나 왜 며느리만 시키려 하는거죠?
    게다가 아들이 거든다고 화낸 시모 넘 어른답지 못해 보여요..
    반대로 딸이 친척집에 갔는데 사위가 음식 나르고 있다 그럼 딸을 야단칠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아직까지 많은 시모들이 며느리를 가족이라기 보단 일꾼하나 더 들어왔나 생각하는거죠.

  • 116. 와우~~
    '15.1.6 12:21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이쁨은 자기한테서 나오는 거죠.

    얼마 전 언니 며느리가 친정아버지 제사에 왔는데 어찌나 엉덩이가 가벼운지 정말 이뻐하지 않고는 못베기겠더라고요.
    조카에게 너 장가 잘갔다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님 시어머니 정말 불쌍하네요.

  • 117. 와우~~
    '15.1.6 12:22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뭐 이쁨받는거 의미없다 생각하면 맘대로 사는거고......

  • 118. phua
    '15.1.6 12:22 PM (1.241.xxx.41)

    저도 아들이 있지만
    원글님 시어머님이 많이 이~~상해요.

  • 119. N.Y.
    '15.1.6 12:29 PM (59.11.xxx.135)

    원글님 예민하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잘못이죠.
    결혼한지 두달이면 시외가 아니라 시가에 가서도 어색한 손님인데, 어른인 시어머니가 배려는 못해줄 망정 며느리니까 일 시키라니. 누가 남의집 파출부하려고 결혼했어요? 그 집안은 사위도 맘껏 부리라고 대놓고 떠드는가 보죠? 근데 그 집안 핏줄인 자기 아들이 접시 나른다고 버럭이라니. 원글님이 봐도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시댁이 원한다고 이것저것 다 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선 정해서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양가 집안에서 일 도울 때는 항상 아내와 남편이 같이 하시고요. 시모가 되면 호르몬이 변하는지 사위는 대접하면서 며느리는 하녀처럼 하대하고 부리려고 하네요. 당분간 시댁 때문에 갈등 생기고 남편에게 배신감 느낄 일 많을 거에요. 잘 싸우세요. 지금 선을 잘 그어야 남편도 시댁도 며느리 자리가 우리 하녀 아닌 한 사람이구나, 어려운줄 알아요.

  • 120. ...
    '15.1.6 12:31 PM (223.62.xxx.133)

    임신하고 구정때 설겆이하려하니 신랑이와서 도와주니까 시모가 달려와서 신랑한테 새해첫날부터 뭐하는짓이냐고 버럭하던게 생각나는군요. 웃기는 사람들이죠. 왜 며느리를 하대합니까?

  • 121. ....
    '15.1.6 12:35 PM (125.141.xxx.224)

    결혼한지 이제 겨우 두달 , 벌써부터 시어머니 말한디에 얼굴 붉히며 하인타령이라, .. 참 ,

  • 122. .....
    '15.1.6 12:43 PM (125.141.xxx.224)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격이면 결혼할때 폐백은 왜하나 절은 왜해 시부모와 맞절을 하던지 , 폐백자체를 때려 치워야지...

  • 123. 딸맘
    '15.1.6 12:47 PM (112.150.xxx.170)

    님 이상하지 않아요. 외할아버지 제사가 가서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더 이상하네요. 굳이 안가도

    되는 자리에 가서 어머님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이유는 없죠. 막 결혼한 새댁한테 일 잘 시키지 않죠.

  • 124. 한마디 거들어요
    '15.1.6 12:47 PM (14.39.xxx.249)

    마음은 정말 이해해요
    그런데 방법은 현명하지 못하셨어요
    진짜 소탐대실이에요...
    어쩌겠나요 지금 문화가 그런 걸...
    바꾸더라도 살살 바꿔야죠
    그런 식으로 하면 역효과... 앞으로는 현명하게 대처하셔요

  • 125. ..
    '15.1.6 12:53 PM (220.77.xxx.51)

    찍소리도 말고 일하고 시어머니에게 순종하라는게 아니라 현명하게 대처하라는게 요지 같은데, 종살이니, 하녀니, 과장 쩌는 분들 많네요. 상대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클수록 자신에게 돌아오는 타격도 큰 법이란 걸 잊어버리고 계신가 봅니다. 나는 안다치고 상대 태도 고쳐놓는 방법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타격은 시어머니에게 앙갚음 당하는게 아니라 남편과의 사이가 멀어지는 거라는게 문제 아닌가요. 그런 남편이면 이혼하라고 애도 없는데 아닐때 초기에 갈라서라 말은 쉽게 하시겠지만요.

  • 126. 못된시모 맞음
    '15.1.6 12:55 PM (39.120.xxx.76)

    원글님이 못됐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자리들은 며느리 때 더 심한 것도 많이 겪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서예요..
    처음 인사 간 친척집에서, 친척며느리 스스로 "저도 뭣 좀 도울까요?"라고 말하기 전에 나서서 일 시키는 시어머니는 결코 좋은 분은 아니죠..
    아마 자기 아빠 제사에 본인은 그간 일 안하고 가만히 앉아 올케에게 얻어먹기만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면 자기도 일을 하면 자기 선에서 이것저것 시키지, 올케한테 '우리 며느리 일 시키세요'라고 안하거든요.
    저희 엄마가 맏며느리이인데 우리 작은엄마가 제사 때 딱 저러더라구요.ㅋ
    자기는 일 안하고, 눈치 좀 보이니 누군가에게 자기를 대신할 노동력은 제공해야 겠고, 내 아들이 접시 나르는 건 싫고.....며느리에게 떠넘기지 뭐,,,,딱 이 마인드예요.

    장인장모와 사위가 갑을관계가 아니듯이,
    시부모와 며느리도 당연히 갑을관계 아닙니다.
    일손이 필요하면 시누이인 자기가 나서서 먼저 일하면, 며느리는 당연히 시어머니 따라 일어나게 돼있어요. 본인은 앉아있고 며느리만 시키려는 시어미 갑질 맞고, 기분 나쁜 게 당연합니다.
    첫단추가 중요한 거 아실 거예요.
    허구헌날 시댁일로 홧병난 스토리 우후죽순마냥 올리는 아줌마 되기 싫으면 불합리한 일에 무조건 순종하는 며느리는 되지 마세요 원글님.^^

  • 127. ..
    '15.1.6 12:57 PM (220.77.xxx.51)

    아마 시어머니 갑질이 두세번 반복되서 참다가 뒤집었다면 박수 쳐 드리고 잘했다 해드렸을거지만 지금은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저도 한 5년 전이라면 왜 참냐. 잘했다. 시어머니들 출동했냐 했을것 같은데, 나이 들어보니 사람 사는게 다 작은 정치판인데 어느 정도 명분 쌓기 용도로 어느 정도 참기는 필요하더군요. 시댁 관계뿐 아니라 친구나 다른 인간관계에서도요. 반복되는 횡포를 참는 건 바보지만 그 싸움은 내가 유리할때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128. -_-
    '15.1.6 12:58 PM (211.212.xxx.18)

    시어머니 입장에서
    외숙모가 일하시는데
    우리애는 이집식구 아니니깐 일시키지마요 하진 못하니깐 걍 한 말인데
    표정 굳어서 앉아만 계시니 어머니 입장이;;;
    남편이 앉아있으란다고 일부러 앉아있었다니-ㅎㅎ
    어머니 입장에선 화 나시죠. 같이 움직여도 화날판에-

  • 129. ....
    '15.1.6 1:00 PM (125.141.xxx.224)

    며느리가 갑질하는 세상이고... 며느리 들이고나서 아들자식 얼굴도 못보는 시부모가 날로날로 는다는데 아들자식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려면 시에미들은 모름지기 며느리 안색 살펴가며 설설 기어야겠어요 ㅎㅎㅎ

  • 130. 푸르미온
    '15.1.6 1:11 PM (121.169.xxx.139)

    저도 들어봤고 무지 기분 나쁘어요.
    15년 넘은 지금도 또 듣게 된다면 기분 나빠요.
    하지만 내색은 안하고 일은 했어요

    시어머니 세대에서는 저런 말 하는 거 안 이상하겠지만...
    우리 새아가가 서툴더라도 자네 도와줄 걸세...
    이렇게라도 얘기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 131. ㅎㅎㅎ
    '15.1.6 1:13 P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잘했어요.
    바보되는것 보다는 욕먹는게 나아요.
    그래도 시어머니는 안 바뀌실거예요.
    기대를 낮추세요.
    며느리들이 처음부터 냉정한 며느리 되는거 아니예요.
    다 이유가 있죠..
    앞날이 뻔한데 새댁이라서 아직 예상 못하실거예요.

  • 132.
    '15.1.6 1:28 PM (74.203.xxx.59)

    못됐다 쯧쯧

  • 133. ..
    '15.1.6 1:32 PM (125.177.xxx.167)

    왜 댓글에 다 시어머니편이죠? 저같아도 기분나빴을 것같아요. 처음 인사온집 그냥 가만있으라도 해도 알아서 돕는 시늉 했을텐데 대놓고 시키다니요. 게다가 또 자기아들이 하는 꼴은 못보겠고.. 참내.. 원글님 전 백전이고 이해 가는데요?

  • 134. ..
    '15.1.6 1:33 PM (125.177.xxx.167)

    백전이고 아니고 백번이고예요..

  • 135. ...
    '15.1.6 1:46 PM (39.115.xxx.6)

    여긴 시어머니들이 많아서 그런가?
    내집에서 노예 데려왔나, 시녀 데려와서 일시키는것도 아니고..말을 해도 저렇게 하냐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며느리를 그딴식으로 취급하나봐요...
    남편이 잘 하고 있네요...남편만 믿고 내편 만들면 되요

  • 136. ..
    '15.1.6 1:47 PM (125.177.xxx.167)

    덧붙여 시외가 상 49제때 다른 신랑사촌들 며느리는 한명도 아니고 저만 불려갔더라구요. 나 참 어이없어서. 새벽부터 지방까지 내려가느라 정말 피곤하고.. 네네 원래 가서 슬퍼해여 맞는거죠. 그런데 왜 시댁도 모자라 시외가 49제까지 불려가야 하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 137. ㅇㅇ
    '15.1.6 1:56 PM (180.229.xxx.99)

    이쁨받아 뭐하게요
    일하면 이쁘고
    십년 참다 안하면 그 날로 나쁜년 만드는 이쁨...
    하이고 의미없다 ㅋㅋㅋ

  • 138. ^^
    '15.1.6 2:13 PM (211.202.xxx.116)

    새댁이니 시어머니 외가 사람들 인사도 시킬겸 외할아버지 제사에 대려가신 거겠죠. 요즘 자기 조부 제사도 안지내는데 누가 시외할아버지 제사까지 참석하길 바라겠어요.
    눈치가 있고 센스 있으면 알아서 일손 좀 도왔을 텐데 시어머니랑 외숙모님 하는 얘기 듣고 삐쳐서는 뾰루퉁하게 앉아 있으니 남편도 외가댁 눈치 보이니 알아서 대신 일한거겠죠.
    시어머님이 외숙모님한테 인사치례로 한 얘기지 설마 진짜로 부려먹으라는 거겠어요. 보통의 시어머님들은 자기 며느리 남들이 부려먹으면 기분 나빠하세요.
    참으로 분위기 싸했겠네요. 내가 왜 종살이 하냐 이런 생각만 하지 말고 이럴때 친척들한테 점수 좀 따자 생각하세요. 시 외갓식구들 일년에 한번도 볼까말까 하는데 좋은 며느리 들어왔더라 소문 돌면 원글님 좋고 시어머니,남편도 좋은 거죠.
    왜 이걸 종살이, 노예라고 생각들 하는지...

  • 139. 나도 아들 있는데
    '15.1.6 2:17 PM (121.147.xxx.96)

    그 시어머니 불쾌한데요?

    일을 시켜라니?

    차라리 며느리한테 와서 좀 도와 달라고 해야지...

    종인가요? 시키게?

    그리고 아들이 접시 나르면 고추 떨어지나요?

    아들이 접시 좀 날랐다고 버럭 거리게?

    자기 외할아버지 제사에 접시 좀 나른 게 대순가?

    왜들 생판 모르던 남의 딸자식들이 차려 준 제사상이 더 맛난가? 귀신들님?

  • 140. 자기 집이면 몰라도
    '15.1.6 2:36 PM (221.146.xxx.246)

    시댁 친척 집에서 남편이 음식 나르고 있는데 앉아 있었다는 건가요? 가정교육의 중요성...- -

  • 141. ㄱㄱ
    '15.1.6 2:41 PM (223.62.xxx.120)

    여기선 며느리가 하녀예요 단 하녀로 생각하지 말고 곱게 받아들여라 ㅎㅎㅎㅎ호ㅗㅗㅗㅗ

  • 142. ...
    '15.1.6 2:42 PM (125.177.xxx.167)

    위에 점두개님 어쩜 제가 하고싶은 말만 골라서 다 하심.

  • 143. 깍.
    '15.1.6 2:51 PM (1.234.xxx.62)

    저 결혼 3년차...저희 시어머니도 나쁜 분은 아니신데 생각은 좀 옛날 분이시라
    결혼 초에는 좀 마음 상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우리 아들 설거지 시키니? 라던가 당연히 명절에는 시댁 먼저 들르는 거다, 등등의 발언들이라던가
    자주 뵈러 가지 않으면 은근히 냉랭하게 대하시는 등ㅡ.,ㅡ

    근데 저는 딱히 예쁨 받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예의 바르게,
    배우자의 부모님이시니 딱 남편 서운하지 않게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지내고 싶었어요.
    한 번은 억지스러운 말씀을 하시길래, 어머님 며느리도 사위 대하는 것처럼 해주셔야
    제가 어머님께 더 잘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얘기하시는거 저희 부부 사이나 저와 어머님 사이에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어요.

    그 이후로는 생각이 바뀌시진 않았겠지만 일단 말씀은 조심하세요.
    가끔 하고 싶으신 말이 있지만 에둘러 표현하는데 그냥 저는 그 정도는 뭐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평생 남의 어머니로 살아온 분에게 저도 큰 기대 없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 자신이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그 이후는 말 안 들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시어머님이나 저나 서로에게 좀 맞춰진 상태에요.
    어머님은 많이 포기하시고, 저는 예민함이 무디어졌고.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시외가댁에 명절이라고 간 적이 있었는데,
    저는 남편하고 얘기를 해서 명절 때 조부모님들까지 찾아뵙는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경조사만 챙기는 걸로 했어요.
    그렇게 합의하고 가니 접시 나르는 일 정도는 거부감 없었구요.(남편은 앉아 있었음)
    시어머님은 종종 같이 갔으면 하시지만 남편이 잘 대응해서 직접적으로는 말 안하세요.
    시이모들이 많은 집이라 저희 시어머님도 당신 친정에 김장이니 명절이니 며느리 대동하고
    함께 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이시겠지만 저도 거절하고 남편도 막아서 안 먹히는 걸 알고 포기하심...

    제 생각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대처했음 좋을 것 같다 생각하지만,
    어쨌든 벌어진 일이니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바래요.
    신혼을 시어머니와 기싸움으로 보내긴 아까워요.

    할 말은 하고 사는 것 정말 중요한데, 시어머니와 1:1로 대응하기보다는
    남편분이랑 얘기 잘 나누셔서 중간에서 조율 잘 할 수 있도록 하는게 편하고 효과도 좋아요.
    (글 보니 남편분은 시집살이 시킬 스타일 아닌거 같음)

  • 144. 스스로 말하길,
    '15.1.6 3:07 PM (222.106.xxx.110)

    네 저도 보통 며느리가 아닌 거겠죠....

    잘 아네요, 뭐.

    시어머니는 괜히 인사랍시고, 일 시키라고 말한거고
    그 말에 꽁해있다가
    음식 날르는 것 조금 하는 것 가지고
    하녀 운운...애도 안보여주겠다, 앙심 품는 것 하고는...

    이 글이 낚시 아니라면, 님은 심성이 좀 못된 것 같아요222222

  • 145. ..
    '15.1.6 3:20 PM (220.124.xxx.103)

    흐아...진짜 세상 살기 피곤하겠다...ㅠㅠ

  • 146. 콜비츠
    '15.1.6 3:21 PM (222.101.xxx.65)

    저도 막 흥분하면서 봤는데 댓글들은 너무 의외네요???

    저 결혼하기 전에는 신랑사촌형수가 와서 일을 했대요.
    그래서 제가 결혼하고나서는 '손님이니 앉아계세요'라고 했어요.'
    저희집에 시어머니, 시누이 둘, 신랑, 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데 사촌형수가 왜 굳이....

    집에 오면 손님이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며느리이든 사위든?
    만약 거동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모를까...

  • 147. 감정이입
    '15.1.6 3:40 PM (1.241.xxx.86)

    전 원글님 응원합니다.
    가만히 계시면 알아서 할걸
    시어머님이 오바하셨네요.
    초장 기선제압 측면에서 그러신것같은데
    사람들많은데서 무안하게..
    저 위게 깍. 님 말씀 잘하셨네요.
    시어머니와 기싸움하며 보내긴 신혼이 정말 너무 아깝습니다.2222
    제가 그러고 살아서 정말 말리고 싶네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고 원글님도 마음 푸세요.

  • 148. 28년
    '15.1.6 3:40 PM (59.28.xxx.202)

    전 우리 시어머니랑 똑 같은 이야기를 2015년1월 초에 볼줄이야
    이러니 시집 가부장 명절 고부관계 전혀 변화가 없다는 말이 나오지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연세가 어느정도인지

    며느리에게 그런 소리 하던 시어머니 지금 81세인거든요
    시간을 거슬러 가는지 어찌 그 레파토리는 변화지도 않는지.

    시어머니 스타일은 이런일 아니어도
    좀 편하게 아니 명절 당일 오후에 친정이라도 갈려고 나설려면 엄청 소리나야겠네요
    두달이면 아직 첫 명절도 보내지 않았는데 2월 설명절날 어떻게 보낼까 궁금하네요

  • 149. 친정제사에
    '15.1.6 3:45 PM (203.226.xxx.219)

    며느리 안데려가면 됩니다 그 며늘 아랫사람이라 죄불안석 친정올케는 손님하나 늘어 힘들어
    어휴 다들 왜이러는지 ᆢ 이러니 한국결혼문화 싫어들하죠

  • 150. 으이구
    '15.1.6 3:45 PM (122.35.xxx.69)

    결혼전부터 82 자게를 넘 많이 읽어서 님 머리가엉망진창이 되셨구랴.
    82에서 줏어읽은 몇마디를 모든 일에 적용하려 들지말고 상황을 봐가며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행동하는 융통성을 가지시오.

  • 151. 시애미총출동
    '15.1.6 3:49 PM (175.223.xxx.106)

    돈받고 일하는 사람한테도 그거 쟤시켜 하고 안해요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노친네.
    결혼했으니 어쩌구저쩌구.
    이래서 우리나라 사람들 더 결혼안하는거예요

  • 152. 잘하셨어요..
    '15.1.6 3:51 PM (222.233.xxx.22)

    원글님 시어머니는 뼈속깊이 며느리는 노예 아니면 굴러들어온 하인이라는 생각이 박힌사람 같네요.
    일을 시키려면 자기아들 시켜야지요. 그게 맞는겁니다.
    암튼.. 원글님.. 딱 부러지게 의사표시 하시고요. 앞으로도 계속 쭉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 153. ....//
    '15.1.6 4:12 PM (115.136.xxx.131)

    죄송하지만, 한 예민에 한 까칠 맞응셔요. 아이구야....

  • 154. dd
    '15.1.6 4:40 PM (211.172.xxx.190)

    여기 댓글들 보니ㅡ못되처먹은 시어머니들 총출동했네요. 며느리가 하인도ㅜ아니고 당연하단듯이 '얘 일시켜'하는 태도가 잘못된거 맞아요. 며느리가 무슨 일하러 들어온 하인인가요? 돈주고 쓰는 사람한테도 '해주세요'라고 부탁하면서 일 시키지 당연하단듯이 부리는건 예의가 아니고요. 일단 시어머니 말투가 기분나쁘죠. 며느리를 왜 당연하단듯이 공짜 식모부리듯 하나요? 여기 원글러보고 까칠하단분들은 남이 자기를 공짜 식모취급해도 좋은 분들인가보죠? 저 같아도 화났을겁니다.

  • 155. 아이구
    '15.1.6 4:42 PM (141.223.xxx.32)

    남의 집가서도 이러진 않겠구만. 젊은 분이 IQ 와 EQ가 함께 좀 낮은듯.

  • 156. dd
    '15.1.6 4:43 PM (211.172.xxx.190)

    ㄴ 며느리한테 좀 도와주겠니?도 아니고 쟤 일시켜..라니요. 며느리 의사는 묻지도 않고. 자기아들이 좀 도와줬기로서니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요? 그럼 남의 집 귀한떨은 왜 함부로 몸종취급인가요? 시어머니한테 남의 집 귀한 딸 몸종취급할 권리 대체 누가 줬나요? 여기 댓글 단 못되처먹은 시어머니들보면 여자의ㅡ적은 여자고 남녀차별이 없어지지않는게 바로 무지한 여자들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본인들이 싫은건 고쳐야하지 않나요?

  • 157. 문맥 정확히
    '15.1.6 5:02 PM (203.241.xxx.40)

    쟤 일시켜 라는 말과,이제 며느리도 됐으니 일도 시키라는 표현은 참 다른 말이지요.
    어머님이 외숙모님께 그 정도 말씀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네. 물론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일 만큼 기분좋은 말이 아닐 수 있지만, 그렇게 제사 자리에서 접시 뺏어 내가할께..할 정도는 아닐것 같아요.
    장소가 장소인 만큼....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면 님도 현명하게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뒤모르고 남편분 당황할 수도 있구요.
    무조건 시모님 맞춰 살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흠..뭘라까...
    서로 지나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님도 말씀을 조금만 더 순화시키셨으면 좋을 것 같고,
    며느님도 날이 너무 서 있으신것 같고...
    그리고, 보통 어머님들 보면,,,,우리 며느리가 이렇게 싹싹하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약간의 과시??? 그런것도 있으시더군요.
    싹싹하게 잘 해서 주변 칭찬받으면 또 으쓱 하시고....
    내용이 좀 두서없는데요
    결론은
    두분 서로 지나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며느님이 좀 더 잘못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58. 당신
    '15.1.6 5:26 PM (182.221.xxx.59)

    자식 며느리 아끼는 분들은 저런 자리에서 자기 며느리 부려 먹으란 소리 안해요.
    우리대가 알아 할일이라고 당신이 먼저 나서시죠.
    그럼 며느리가 가민히 앉아 있겠어요?? 당연히 돕겠죠? 기분 상할 일도 없구요.

    자기 면 세우겠다고 며느리 하인 취급하는 시모한테 지혜롭게 대해서 뭐할라구요??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 되고 오만데 가서 다 식모 취급 할거고 참고 참다 폭발하나 처음에 발끈하나 욕 먹긴 매한가지에요.

    윗사람 자리 본인이 만들어 가는겁니다.
    저렇게 해서 어른 위신이 서는게 아니라구요.

    사회생활 타령하는 인간도 있던데 사회 생활에서도 국으로 아뭇 소리 못하고 하란대로 하면 호구되는거에요.

  • 159. 헐.
    '15.1.6 5:33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잘못이 더 크다는 사람은 대체 뭔가요?
    시모에게 사근사근 알랑알랑 하지 못해서?
    체면 안 세워줘서?
    아 진짜 자기 아들도 안하는걸 대체 왜 남이었던 며느리한테 요구하는지 자체가 정말 신기하다니까요.

    또 며느리 사회성 부족운운하는 사람들 진짜 사회생활이나 해보고선 댓글 다는건지 의문입니다.
    남이라면 하지 않을짓 며느리에게 해놓고 며느리가 정석대로 받아치니 사회성 운운.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며느리고 여자인 니가 참아라. 라는 댓글들 정말 어이없네요.

  • 160. ..
    '15.1.6 5:49 PM (125.177.xxx.167)

    여기 댓글 며느리 욕하는 대부분 시엄니겠죠 .

  • 161. 에휴
    '15.1.6 6:17 PM (116.127.xxx.116)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시어머니에게 며느리는 일꾼이니까 그렇게 말씀하신 거죠.
    하지만 이번엔 원글님이 많이 까칠하셨네요.

  • 162. 이해해요
    '15.1.6 6:25 PM (211.178.xxx.150)

    남의 집 가서도 접시 나를수 있는 거라고 하는 분들~!!
    원글님이 남편 외조부 제사가서 일 좀 했다고 기분나빠하는 거 아니잖아요.
    나 같아도 이제 분위기 좀 익히고 거들어볼까 하는 찰나에 저런 말 들으면 기분나쁘겠네.

    얼굴 굳히고 앉아있는 건 백번 양보해도 절대 현명한 처사는 아니지만
    암튼 그 시모는 별로입니다!!

  • 163. 앞으로
    '15.1.6 7:23 PM (61.83.xxx.119)

    시집온지 이제 2개월 밖에 안되엇으니 인사차 이번만 가시고 다음에는 가지 마세요.
    갈필요도 물론 없지만요.
    시엄마 아버지 제사인데 원글님이 가서 일해줄 필요 전혀 없구요.
    그집 외숙모가 알아서 할꺼니가 신경끄시고 혹시나 다음번에 가자고 해도 거절하세요.
    대신 외숙모한테 시엄마가 원글님 일 시켜라 한건 인사차 한말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기분나쁘게
    생각하시지 마세요.
    가서 가만히 너무 손님처럼 있으면 외숙모가 속으로 욕할 수 도 있어요.말은 그냥 됐다고 해도요.
    그런걸 미연에 방지할려고 시엄마는 그렇게 말한거구요.

  • 164. 요샌
    '15.1.6 8:05 PM (175.196.xxx.202)

    무슨 애 보여주는게 벼슬인가요
    제가 시어머니면 이런 며느리가 낳은 아기는 나도 보기 싫겠어요

  • 165. ㅇㅇㅇ
    '15.1.6 8:24 PM (211.237.xxx.35)

    윗부분 댓글 읽다가 완전 당황..
    저 원래 어지간하면 시어머니 입장 이해해주는 사람인데
    이건 딱봐도 시어머니가 완전 웃기던데
    윗부분 댓글은 다 왜 이모양인지
    아들이 몇번 날랐다고 버럭 하고
    며느리만 시키는게 웃긴거 아니에요?
    욕나오는구만?

    아 그리고 요샌님
    애 보여주는게 벼슬인지 아닌지는 두고 보면 알겠죠.
    전 손주 보고 싶을거 같은데;;;;
    요샌님은 그럼 며느리한테 그렇게 막장노릇하고 손주는 보지말고 사세요.

  • 166. ㅎㅎㅎ
    '15.1.6 8:47 PM (218.151.xxx.224)

    제 여동생 시어머님을 보건데..
    만만치 않는 시어머님이네요..

    본인 친정도 챙기라는거죠.
    나중에..친정말 어쩌고 저쩌고 하면..시어머님도..친정잘챙기실래
    저도 배웠어요 하셔요.

    좋은 시어머님감은 아닙니다..솔직히..

  • 167.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15.1.6 9:49 PM (59.15.xxx.240)

    내가 이상한가 싶어
    아이들에게 너희가 원글이라면
    하고 그대로 읽어주니

    잘 모르겠지만
    시어머니도 이상하지만 원글님 태도도 그건 아니라네요
    애들은 십대 이십대고
    뒷목 부여잡게 하는 요즘 철없는 애들이예요

  • 168. .......
    '15.1.6 10:19 PM (39.116.xxx.53)

    결혼12년 되어가는 사람이고, 결혼초반에 님과 비슷한 기분을 느낀적이 있어요. 저도 시댁 가면, 어머니가 제게 걸레 주고 닦으라고 하시고... 처음 맞는 명절이나 제사에서는 안하던 일들을 하려니 조금 서럽고 막 그랬거든요. 제게 자랑할만한 일이 생겨도, 딴 분들은 며느리 자랑하고 그러는데 저희 어머니는 아무말씀안하시고... 우리집같으면 잘했다고 칭찬백번 할텐데..뭐 그런저런거요.
    그런데 님처럼 그렇게 대놓고 여러사람앞에서 내색한적은 없어요. 시어머니가 잘했단게 절대 아닌데, 그래도 좀 다른 방식으로 님의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위에 댓글도 썼는데, 손주 안보여준다 이런거 더 웃기구요... 저는 시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저희 아이들에게 친조부모님이 안계신게 솔직히 속상하거든요. 내리사랑이라고 손주들에게 쏟는 사랑들이 얼마나 극진들 한데...
    하여간에.. 저는 새댁이니만큼 조금 릴렉스하고
    저 위 다른 댓글중에 사회생활 안해봤냐는 글이 와닿던데...그 글처럼 조금의 융통성이 필요하리라고 봐요.
    시어머니께 굽히라는게 아니라요....불만을 표출하더라도 원글님 가족 내에서 덜감정적인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았을뻔했다는 뜻이에요.
    그래도 원글 안지우시고, 댓글들 읽어보실테니까... 시간이 지나면 좀더 노련해 지시지 않을까요.

  • 169. 그 시어머니 참..
    '15.1.6 10:48 PM (122.36.xxx.73)

    자기 아빠 제사면 자기가 나서 도우면서 며느리보고도 도우라고 해야지 그동안 외숙모한테 다 맡겨놓고 자긴 손님처럼 있었을게 눈에 선하네요.아들이 움직이는거 보고 버럭한것도 어이없고....어머니 시집살이 좀 시키시겠어요.그런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렇게 대놓고 같이 땍땍거리는 하수를 택하지 마시고 고수가 되도록 노력하셔요.남편이 일 도와주면 님이 웃어주며 같이 하니 좋다.남편 고맙다.먼저 하시구요.절대 시어머니가 책잡을 일 하지 않도록 힘쓰셔요.시집에서의 관계도 진짜 직장생활이나 마찬가지에요.남들이 다들 잡아먹으려고 뒤에서 노려보고 있을때 내가 그거 잘 피해가며 내 이익 챙겨야하는거요..

  • 170. 그연세 노인분들
    '15.1.6 10:58 PM (211.207.xxx.203)

    본인이 시댁에서 귀한 대접 못받고 무수리 취급 받으셨으니
    아는 대접이란 게 그거 밖에 없으신 거죠.
    간혹 드물게 나는 내 며느리 부려도 다른 친척에게는 내돌리지 않는 분이 있기는 한데,
    님 시어머니는 그런 분 아니고요.
    그냥 그 시대의 한계같아요.

    그리고 내 아들이 내 외할아버지 제사에 음식좀 나르면 어떻습니까.
    그꼴 보기 싫어서 친정아버지 제사에 역정내시는 것도 성숙한 어르신같지 않고.

  • 171. 존심
    '15.1.6 11:08 PM (175.210.xxx.133)

    오늘 댓글은 82답지 못한 글들이 많이 보이네...

  • 172. ,,,,
    '15.1.6 11:11 PM (180.69.xxx.122)

    예민하다면 예민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시모 말투부터 해서 아들이 좀 날랐기로서니 소리지르는 꼬락서니도
    어른으로서의 모습은 아니죠.. 내아들은 귀하고 며느리는 당연히 일하는 사람으로 대하면서 며느리에게
    또 어른대접은 받고 싶겠죠?

    시모가 먼저 저렇게 나오는데 어느 며느리가 좋은 맘으로 대할수 있을까요..
    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근데 남편이 하지말랜다고 가만히 앉아계시면 안돼요..
    그래봐야 나만 욕하거든요.. 남편은 일안해도 욕안먹고..
    저도 뭐 남편이랑 같이 일하는 스탈인데 시짜들은 그렇더군요..
    아들 안하는건 당연하고 며느리가 안하면 욕하고... 며느리는 그저 일하는 사람..

  • 173. 시켜라 마라, 본인은 뭘하고.
    '15.1.6 11:17 PM (211.207.xxx.203)

    자기 올케가 제사상 차리는데
    왜 자기 며느리까지 데려가서 진상짓?
    외숙모님은 제사지내기도 힘든데,
    무슨 다 늙은 시누이의 며느리까지 와서...
    시덥잖은 버럭질이나 하메...욕보시네요. 22222222222222

  • 174. 며느리
    '15.1.6 11:46 PM (115.139.xxx.27)

    저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는데요.. 원글님 하나도 안 이상해요...

    저 새댁때.. 임신 초기 입덧 심할때 였는데, 첫 명절에 큰집에 차례준비하러 가라길래 뭐.. 그러려니 하고 갔어요. 시어머니는 장사 때문에 못간다시길래.. 것도 그러려니..

    큰 집에 갔더니 시큰어머니가.. 대놓고 흉보시더라구요. 장사한다고 한번도 명절에 온적 없는데. 며느리 봤다고 "일할 사람" 생겨서 보낸다고 미리 전화까지 하셨다구. 며느리인 자기도 안하면서 한치 건너 손주며느리한테 일시키는 심뽀라고요...

    외가 든 친가든.. 며느리를 무급노예 취급하는거 그 시어머니의 옹심이라 생각해요

  • 175. 와 댓글읽다 혈압폭발
    '15.1.6 11:57 PM (180.68.xxx.201)

    시어미 친정 제사까지 끌려가서 죽도록 일하다 왔다그러면 왜그러고 사냐 자신을 소중히 여겨라 지팔자 지가꼰다 난리부르스면서 조금만 당차게 대응하면 시어미도 별로지만 니도 만만치 않다 이런 며느리 볼까 무섭다 친정부모 욕보이는거다 레파토리 줄줄 나오는게 진짜 어이없어요.
    님 시어머니 보아하니 앞으로 전투 좀더 하셔야 될거 같은데 진짜 화이팅입니다.
    어디 금지옥엽기른 남의 귀한딸을 종년삼으려 드나요 아주 잘 대응하셨어요.다만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소리 질렀을때 그냥 시니컬한 비웃음 한번 날리고 무시하고 앉아 계셨어야지 소리지르면서 남편에게서 접시 뺏은건 좀 아쉬운 포인트네요. 암튼 화이팅 보냅니다!!

  • 176. . .
    '15.1.7 12:25 AM (223.62.xxx.36)

    저런시어머니한테는 저렇게 해줘야해요.
    잘하셨어요.

  • 177. 구구절절
    '15.1.7 12:47 AM (110.15.xxx.9)

    정말 여기 시엄니들이 많으신가부다... ㅋ
    울 시엄니 내가 결혼전 남친집에 처음 놀러가서 처음 얼굴 본 날부터 개수대에 쌓여있던 설겆이 와서 좀 하라고 당당하게 시키시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암말 못하고 땀 뻘뻘 흘리며 설겆이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수많은 갈등끝에 명절에 밥 다먹으면 남편이 잽싸게 일어나 설겆이합니다...

  • 178. ::::::
    '15.1.7 8:58 AM (223.62.xxx.54)

    초기 댓글들 보고 진짜 당황했네요;;

    여기 댓글보니 며느리들 노예 30년 벗어나긴 아직 먼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 대처 방법이나 손주 이야기가
    시모님들의 마음의 분노를 더 불러일으킨것 같습니다만...

    요즘 똑같이 맞벌이 하는 시대에
    돈주고 노예하나 데려온것도 아닌데
    아들이 하니 니가 왜하냐고 버럭하면..

    저같아도 시어머니 얼굴 보고싶지 않을것 같네요.

    저도 첫 명절때 저 혼자 설겆이 하고 신랑은 방에 누워서 핸드폰 게임 하고 있었는데
    명절지나서 몰아서 한번 탈탈 털어줬어요.

    그 다음 명절에 제가 일하면 신랑도 안절부절 못했더니 어머님이 신랑한테 아들은 안해도 된다고 ㅋㅋ 말씀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신랑이 어머님한테 요즘세상엔 그런거 없다고 그릇 뺏어 날랐더니, 그 이후로 저만 단독으로 뭐 하라고 시키시지 않으셨어요. 둘이 같이 뭐 해라 등등..
    그래도 작은 어머님들 오시면 저한테만 뭐 엄청 시키시는 척(?) 하시는데.. 그냥 그맘 이해하고 대강 맞춰드리고 있어요.

    결론은.. 앞으로 시어머니에게 직접 티내실 필요 없구요,, 신랑을 잘 교육 시키시면 될것 같아요.

    님 시모님 절대 정상 아닌듯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543 허지웅의 비평을 비판한다 9 길벗1 2015/01/06 2,293
452542 집 전체수리할때 돈낭비다 싶은 곳 어딜까요? 41 콩이맘 2015/01/06 8,071
452541 경남 무상급식 중단이라는데.. 32 애들만 불쌍.. 2015/01/06 3,507
452540 콜라 많이 마셔도 될까요? 7 2015/01/06 2,113
452539 생일챙겨주고 못받은경우있으셨어요??? 9 ??????.. 2015/01/06 2,012
452538 소설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10 소설책 추천.. 2015/01/06 1,832
452537 영작 부탁드립니다 ㅠ 2 죄송 2015/01/06 527
452536 인천에서 프랑스자수 배울 수 있는 곳? 7 알려주세요 2015/01/06 2,822
452535 포장이사 09나 2424같은 브랜드 업체가 확실히 잘하나요? 6 이사 2015/01/06 1,855
452534 돈 천만원 정도는 .. 1 2015/01/06 3,170
452533 2015년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6 599
452532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방학중 아이들돌봄 해결방.. 도움절실 2015/01/06 861
452531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 계시면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3 다니나 2015/01/06 1,312
452530 목동 중등 하이스트를 많이 보내내요 4 .. 2015/01/06 3,391
452529 만남의 장소 같은 곳 있나요? 1 동대문 종합.. 2015/01/06 913
452528 계란노른자가 붉은기가 많이 돌아요. 괜찮을까요? 10 .... 2015/01/06 12,234
452527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2 4 yully 2015/01/06 2,087
452526 친정 다녀오다 딸아이 때문에 흐뭇했어요 (자..자랑글?) 46 .. 2015/01/06 13,648
452525 가장이쁜 가슴사이즈 7 ㄱㄱ 2015/01/06 4,511
452524 제이크 질렌할이 원래 눈 깜빡이는 틱이 있나요? 2 질렌할 2015/01/06 1,629
452523 이병헌같은남자들 9 ㄴㄴ 2015/01/06 2,821
452522 직장을 다니게 될거 같은데 국민연금 궁금해요 3 45세 중반.. 2015/01/06 1,288
452521 경제민주화라는 용어의 유행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1 통진당해체 2015/01/06 541
452520 야채스프인데 빨간색인거 아세요? 9 00 2015/01/06 2,712
452519 이번에 수시로 대학 합격한 아이가 장학금 받는다는데요 6 궁금 2015/01/06 3,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