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글 43살 워킹맘.. 보던 중 젤 폭소 터져요

호호호 조회수 : 6,537
작성일 : 2015-01-05 20:09:11

정신질환의 대표 사례인듯..

결말만 좀 완만하게 고치고 성급한 전개를 치밀하게 만들면

상당한 픽션으로 거듭날거 같아요

큰 웃음을 선사하네요.. 저녁 회사에서...

 

아, 패러디라고 하시네요

호호호

==================

안녕하세요 저는 43살 5살 남아1명 둔 워킹맘입니다.
그냥 제 자랑은 아니지만 키는 167정도되고 55사이즈에요.. 처녀때부터 약간 운동 중독이라서
아이 하나 낳고도 운동 테니스 헬스는 계속하여 관리중입니다.
고등학교, 대학 다 외국에서 나와서 현지금융사 취업했다가 잘 안되서 한국 들어와서
자산관리랑 기업 M&A쪽으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월수는 저혼자 1200~1500정도 되고요


남편은 82에서 제일 많이 까이는 의사인데 시댁은 전부 호주에 계세요..
여동생도 시드니에 살고있고 친가쪽은 전부 호주에 계시네요..
남편은 정신과 전문의구요..강남쪽에서 동업해서 개원했는데 그냥 저냥이에요..
그냥 생활비쪼로만 집에 갖고 오는 금액은 들쑥날쑥 하지만 한 월 천 +_ 되네요..
서초구 자가로 빚없이 살고 그냥 소소하게 빌라랑 오피스텔 투자하고 그외 현금자산은 제가
관리하고 있어요..최근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데..몇개월전 이태원 바에서 몇몇 애널리스트와 회식하다가 알게된 영국 남자가 있어요..
한국 투자은행에 잠시 발령 받아서 나왔는데.. 젠틀하고 열정적이면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서
같이 하얏트에서 테니스도 몇번치고..했어요.. 이분은 하얏에서 계속 묵거든요.
이분은 제가 처음 결혼한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점점 매력이...끌리네요..
남편과는 다른..뭔가가 있고,,, 특히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이 좋아요.. 나이는 40대후반정도..
지난주 연말에 갑자기 파티한다고해서 한남동의 본인의 지인집으로 초대해서 저도 갔었는데..

샴페인좀 들어가고 와인 몇잔 하더니
저보고 너무 예쁘다면서.. 정말 인생의 최고의 여자가 될것 같다며 칭찬을 하시고..
본인이랑 사귀자고..좀 들이대더라구요..

전 계속 유부녀라는걸 강조했고 그냥 좋은 친구라는걸 강조했는데.. 너무 황당해서..
네?? 그러는데. 이분이 갑자기 키스하시며 제 가슴을 움겨쥐고는 막 들이대는거에요..
제가 놀라서 밀었는데 넘어지셔서 머리를 잘못박아 그대로 즉사했어요
이거 살인죄인가요?

IP : 220.86.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하
    '15.1.5 8:12 PM (222.108.xxx.79)

    정신질환중에 상상속의 일이 마치 실제로 일어난것처럼 착각하는 병 걸린 것 같아요

  • 2. 심각하게 읽다가
    '15.1.5 8:18 PM (117.111.xxx.65)

    마지막에서 빵 터졌어요ㅜㅜ

  • 3. 아놔 낚였네
    '15.1.5 8:27 PM (59.6.xxx.187)

    욕과 웃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ㅋㅋ
    '15.1.5 8:33 PM (210.223.xxx.55)

    웃음 주려고 자작한 거 같던데요.
    마지막에 빵~~터졌어요.
    설마 사실이겠어요?

  • 5. ㅋㅋ
    '15.1.5 8:42 PM (210.223.xxx.55)

    중간에 원글님이 댓글 달았네요,
    패러디라고

  • 6. jtt811
    '15.1.5 8:55 PM (1.232.xxx.73)

    키스하다가 즉사ㅋㅋ

  • 7. 네이버판
    '15.1.5 9:21 PM (211.224.xxx.178)

    패러디라고 분명 원글에 써 있던데 이해를 못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원글에 링크해놓은 네이버판도 웃겨요. 닉넥임이 힌트

  • 8. 하이틴 로맨스
    '15.1.5 10:00 PM (39.7.xxx.63)

    너무 많이 보셨네.
    ㅋㅋㅋㅋ

  • 9. 진지병ㅠ
    '15.1.5 10:14 PM (211.59.xxx.111)

    이거갖고 정신질환이니 소설티 다난다니 하시는 분들도 반성좀 하셔야 해요.
    너무 센스 없는것도 민폐에요ㅠ

  • 10. ...
    '15.1.5 11:07 PM (121.130.xxx.223)

    진짜 센스없는것도 민폐... 웃기려고 쓴거잖아요 웃기려고ㅋㅋ 무슨 정신질환이니 소설이니...당연히 소설이죠. 정신질환은 오바중 오바.. 한달전인가 라면 뚜껑 닫고 끓이라던 글 댓글에 개그댓글 하나 달렸는데 혼자 이해못하고 열불내던 원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807 해외여행 1 파란하늘 2015/01/13 936
455806 부모님집에 다시 들어와서 얹혀살면서 8개월만에 집에서 울면서 소.. 57 tsjeod.. 2015/01/13 18,822
455805 어린이집 4살 폭행기사 보셨나요 1 어린이집 2015/01/13 1,202
455804 앞트임 나이들면 혹시 더 이상해지나요? 1 s 2015/01/13 2,569
455803 '기업인 가석방' 법무부가 밝힌 원칙은? 1 세우실 2015/01/13 837
455802 이것좀 알려주세요~ 맞춤법요 2 0831 2015/01/13 953
455801 헬스 프로그램 얼마나 자주 바꾸세요? 1 라인ㅇ 2015/01/13 1,446
455800 집에서 닭튀김할때 닭 껍질도 튀기나요? 3 나븝 2015/01/13 1,489
455799 세월호273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12 bluebe.. 2015/01/13 913
455798 멕시코 요리 이름 좀 알려주세요 12 멕시코 2015/01/13 1,698
455797 수학과가 좋나요? 12 2015/01/13 4,977
455796 와! 생조기를 냉장고에서 말리는거군요 5 방금 82에.. 2015/01/13 4,664
455795 자이글 단점 알려주세요 7 2015/01/13 19,670
455794 니트보풀이지겨워요! 섬유혼용률잘아시는분? 2 .... 2015/01/13 2,617
455793 인천어린이집 폭력교사동영상을 보니 아이를 대하는 직업 15 ... 2015/01/13 4,798
455792 큰 맘 먹고 창문활짝 열고 한 일 9 . . 2015/01/13 2,099
455791 동치미에 찹쌀풀 넣어야할까요? 3 찹쌀풀 2015/01/13 2,785
455790 홍콩에서 ㅅㅏ면 유용할거 뭐있을까요? 31 ,,,,, 2015/01/13 5,941
455789 4가족 식비 얼마나 쓰시나요? 25 식비 2015/01/13 4,997
455788 초5 남학생 여드름피부용 로션 추천좀 6 2015/01/13 3,635
455787 라면라면라면라면라면 13 ㅠㅠ 2015/01/13 2,962
455786 EBS 지금 다큐 꼭 보세요 9 공부하는아이.. 2015/01/13 5,201
455785 어제 비젼 다이렉트 첫할인 질문 올린사람인데요. gks 2015/01/13 789
455784 코레일 요금 인상건 ktx . 4 짜증 확 2015/01/13 1,361
455783 직장어린이집vs가정어린이집 6 애엄마 2015/01/13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