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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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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50평 이상 빌라 살아보신 분 계세요?

이사가고파 조회수 : 5,800
작성일 : 2015-01-05 17:16:09

제가 서촌에 살아요.

아파트 30평 정도 되는 빌라인데 통인시장 바로 근처라서 마을버스도 있고 여러모로 편의시설은 정말 좋아요.

그런데 7년 넘게 살다보니 아무리 살림을 늘리지 않으려 노력해도 기본적으로 공간 자체가 여유가 많이 없어서 점점 답답해지네요.

넓은 거실에 햇빛 잘 들어오는 그런 집에 살고 싶다 2년전부터 노래를 불러왔는데 아이 학군 때문에 2, 3년 후엔 정말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라 참고 있거든요.

가까운 평창동 검색해보면 넓은 빌라도 가격이 의외로 저렴한 데가 있고 해서 지금 집 팔고 전세로라도 2년 정도 거기 가서 살면 어떨까 혼자 머리속으로만 상상합니다.

실제로 살아보신 분들 장단점 좀 부탁드려요.

IP : 164.124.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팽이
    '15.1.5 5:29 PM (58.140.xxx.102)

    서촌 지금 오르고 있는데 집 팔지 마세요. 평창동 쪽은 생각보다 불편하고 집 값은 오르지 않습니다. 구기동과 평창동이 만나는 지점인 신영 삼거리, 상명대 입구 쪽 교통량이 너무 늘어서 출퇴근시 시내 나오고 들어가기가 많이 힘듭니다. 전철이 안되니 불편하구요.

  • 2. 원글이
    '15.1.5 5:35 PM (164.124.xxx.147)

    달팽이님, 주택도 아니고 빌라인데도 1, 2년후에 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나요?
    저희집이 깨끗하고 잘 지어지고 위치도 좋긴 하지만 어쨌든 빌라라서 동네가 아무리 뜨고 있다 해도 집 값이 더 오르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ㅠ.ㅠ

  • 3.
    '15.1.5 5:41 PM (121.129.xxx.12)

    평창동 50평빌라가 저렴하다는 건 일단 엄청 언덕 올라갈 꺼예요. 아님 노후 노후되어서 단열 절대 없는 ^^;; 그럼 관리, 난방비도 엄청나지는데다가.. 평창동에서 서촌까지 안 막히면 15분이지만.. 대개 3,40분은 생각할 정도로 자하문 터널 통과하기 만만찮을 때가 많구요. 서촌은 사실 평창동에
    비하면 완전 평지에 교통의 요지인데.. 그런 곳에서 이사오심 많은 불편이 있어요. 게다가 몇년 이내 학군생각하셔야하는 아이를 두셨다면 더더군다나 몇년 살려고 산으로 이사하시는 거 잘 생각해보셨음합니다

  • 4. 원글이
    '15.1.5 5:47 PM (164.124.xxx.147)

    평창동 교통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모양이군요. ㅠ.ㅠ
    아이 학교 친구들 중에 평창동 사는 아이가 꽤 있어서 익숙하게 생각했거든요.
    출퇴근 시간대에는 그 동네를 다녀본 적이 없어서 제가 가깝게만 느꼈나봅니다.

  • 5. 평창동이라면
    '15.1.5 6:02 PM (223.62.xxx.107)

    롯데캐슬이요

  • 6. 당연히
    '15.1.5 6:11 PM (175.196.xxx.202)

    가보실테지만
    평창동은 싼곳은 이유가 명확해요
    통인시장 쪽 빌라라면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겠네요,거기가 단독주택은 많이 오르거나 세를 주기 편하지만 빌라는...
    주거조건은 점점 시끄러워지는 분위기잖아요
    근데 서촌에 비하면 평창은 정말 주변이 휑해요
    학원도 불편할거구요
    전세주고 전세 나오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사실 지금 사시는곳이 사대문안 요지임에는 틀림없어요

  • 7. 계단
    '15.1.5 8:45 PM (116.120.xxx.58)

    평창동 빌라, 평수 큰 데도 계단을 한참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들이 있어요.
    당연히 교통도 내려가서 차 타야 하지만 생활하는데는 '계단 한참'이 젤 불편해 보였어요.
    집은 아주 좋았는데 고층 아파트의 편의 시설에 익숙하다보니 선택할 때 고민 될 거 같았어요.

  • 8. 원글님
    '15.1.5 9:01 PM (110.14.xxx.72)

    가격이 어찌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쪽지 안되죠?? 자게는....ㅠㅠ

  • 9. 청운동
    '15.1.6 10:58 AM (121.128.xxx.163)

    청운동은 괜찮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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