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말 뜻 내가 자꾸 꼬아듣는건지.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5-01-05 13:14:22

임신하고

시어머니께서 자꾸

 

애낳으면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뒷전이다. 애 낳기전에나 친정챙기지 애생기면 자기가족만 챙긴다.

 

이말을 자꾸 하는데.

 

시댁은 그냥 끼워넣어 말하는거 같고.

친정챙기지 말아라. 뭐 그런 뜻 같은데.

엄연히 남편벌이 2배임에도 용돈도 시어머니를 더 드리고 있는데.

 

애 태어나면 친정에 키워달라 그럴건데.

무슨 뜻으로 자꾸 저 말을 하는건지.

내가 꼬아듣는건지.

본인이 애 키우시겠단 뜻인지. 나는 맡길 마음이 없는데.

 

 

.....똑같은말 다섯번 정도 들으니 별로 기분이 영 그렇네요.

항상 남의집 며느리 이야기할때는 부잣집 며느리 들여서 좋다 뭐 그런말만 하고

 

아니 부잣집 며느리들 다 시집와서 놀고 있고

일억을 가져왔다 그집아들 장가 잘갔다 막 그러셔서

제가 2년반이면 그돈 넘게 번다. 그런적도 있는데

 

아무튼. 영.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뭔가 통 큰 척 하시면서 늘 서운해하시고.

 

태어나서 나한테 그만큼 서운해한사람 처음이에요. 그냥 막장 시어머니 이런건 절대 아닌데

그냥 서운해하는 시어머니 정도인데. 나는 또 태어나서 나한테 그런 사람 처음봐서요.

 

 

 

IP : 211.114.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
    '15.1.5 1:18 PM (14.52.xxx.10)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은 정말 정영화되있는거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상 갈걸 왜 말로 깍아먹는지 ㅎ

  • 2. ...
    '15.1.5 1:28 PM (183.99.xxx.135)

    그냥 들리는 대로 이해하세요
    괜히 피곤하게 꼬아서 생각하지 마시고...

  • 3. 중요한건
    '15.1.5 1:30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의도대로 안하면 되는거죠.
    며느리에겐 듣기 싫은 소리 맘껏해도 된다고 시어머니 양심이 소리높혀 외칩니다!
    그러니 저분 왜 저럴까 고민해봤자 나만 정신병에 걸려요.

    게다가 저 소린 대놓고 하는 말이 아니라 넌지시... 암시 주는거잖아요.
    그냥 두면 단계 강화되어 니엄마는 가정교육이 블라블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맞아요 어머니 애 갖기 전엔 친정엄마한테 막 잘하고 싶고 보고 싶고 그랬는데
    지금은 애 낳으면 엄마한테 애 봐달라고 해야지 그런 생각만 하고
    울 엄마 허리 꼬부라질 걱정은 안하게되는거 있죠?
    믿고 맞길 사람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두분 뿐이 없고
    요새 손주 봐주는 분들은 배로 늙고 고생하신다는데
    울 엄만 뭘 믿고 꽁짜로 애를 봐준다고 하시는지(돈 드리는건 나중일 ㅎ)
    어머니도 반반 해주시면 안되요?
    진짜 어머니 말씀대로 내 새끼만 챙기게 되나봐요. 흐흐흐흐..

  • 4. 아니왜
    '15.1.5 1:42 PM (180.182.xxx.245)

    82에서 시어머니 얘기쓰시는분들은
    말한마디 한마디의 의도를 파헤지려 할까요
    그냥 액면가로 받으세요..

  • 5. ㅇㅇ
    '15.1.5 1:4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시엄니들은 뭐 그리 서운한게 많은지~
    그려러니 하려고 해도 한번씩 생각나요

  • 6. 빙그레
    '15.1.5 2:05 PM (223.62.xxx.20)

    애 낳으면 당연히 애먼저 챙기는것이 정석이지
    그럼 우리집은 딋전이고 양쪽집만 챙기는게 당연한건가요?

  • 7. ,,,
    '15.1.5 8:14 PM (61.72.xxx.72)

    시어머니 말은 오봉산 꼭대기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신경 쓰지 마세요.
    되새김하는 시간과 에너지 조차도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104 서초동 비극은 13 착잡 2015/01/07 3,904
453103 좋은 부모가 된다는건 참...힘들어요 12 엄마 2015/01/07 2,692
453102 세월호 피해 지원 특별법 여야 합의…12일 본회의 처리 세우실 2015/01/07 591
453101 팽목항서 남편 소식 기다리다 결국 응급실로 4 참맛 2015/01/07 1,317
453100 부모님여행 오키나와 어떤가요 9 일본 2015/01/07 2,518
453099 요즘 오징어 먹으면 안되는 이유? 45 해산물 2015/01/07 17,344
453098 아침부터 82지난글읽다 군고구마 2015/01/07 527
453097 또 베스트 갔네요 죄송한데 또 삭제했어요 13 삭제 2015/01/07 4,075
453096 염색한 머리 다시 본래 머리로 기를 때 고민 2015/01/07 952
453095 저는 그 두 분말고 82분들께,,,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 6 모녀글에 관.. 2015/01/07 1,246
453094 부분염색의 갑은 무엇일까요 3 베이 2015/01/07 1,113
453093 무쇠나라 전골팬 구입하려는데요 5 무쇠무쇠 2015/01/07 1,956
453092 아우디 A4 어떨지??? 16 궁금 2015/01/07 5,339
453091 드립용 원두 보관은 어느정도인가요 고수분들 팁좀 부탁드려요 6 짜라투라 2015/01/07 1,150
453090 알자지라,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헌재 판결 법적대응 보도 light7.. 2015/01/07 424
453089 마트에서 통3중냄비를 샀는데요,,, 4 스텐둏아 2015/01/07 1,801
453088 전세 대출 1억.. 4 teo 2015/01/07 2,684
453087 모녀분 4 처음본순간 2015/01/07 2,150
453086 옛날 생리대 없던 시절엔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55 생리 2015/01/07 15,733
453085 2015년 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7 795
453084 라면 끓여먹었어요. 3 ... 2015/01/07 1,176
453083 가족 잃은 사람이 죄인 되는 사회, 이제 끝냅시다 2 416인권선.. 2015/01/07 957
453082 내가 너한테 왜 잘해주는지 알아? 따님분.. 8 // 2015/01/07 3,694
453081 살짝 헤갈리는 인생 살아가는법 3 ㅁㄴㅇ 2015/01/07 1,984
453080 영국에서 가구를 사려고 합니다 8 고견 부탁드.. 2015/01/07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