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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대가고 싶어하는 자녀와 싸우시는 엄마들을 위해

amino 조회수 : 4,455
작성일 : 2015-01-05 13:14:13

저는 새벽에 글을 한번 썼지만

 

미술능력은 이제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미술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미대를 가지말고 공대나 경영학과를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가면 교양수업이나 타과전공수업을 신청해서 얼마든지 그 감을 이어나갈수 있습니다.

 

한 예로, 공대를 졸업후 디자인재능을 입혀 LG에서 잘나가다 나중에 나와서 또 잘나가는 분 이야기 링크를 겁니다.

 

근데 이런 분들이 요즘 꽤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이 미대 -> 경영대로 바꿨는데 그 이유가 어차피 미술은 전공하지 않아도 할수 있는거고

 

경영전공자가 미술을 덧입히는거랑 미술전공자가 경영을 하겠다고 하는거랑 성공가능성은 전자가 훨씬 높아서라고 ... 

 

자녀분들과의 대화에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http://mdesign.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info_id=43333&c_id=0...

IP : 161.122.xxx.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5 1:15 PM (161.122.xxx.75)

    그리고 연봉은 2-3배 차이납니다....현실이 그렇습니다-_-;

  • 2. 완전 공감
    '15.1.5 1:16 PM (1.225.xxx.5)

    좋은 얘긴데...이렇게 풀어놔주셔서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완전 공감
    '15.1.5 1:18 PM (1.225.xxx.5)

    참고로...제가 미술전공했습니다. ㅠㅠ

  • 4. 원글
    '15.1.5 1:21 PM (161.122.xxx.75)

    앗... 1.225님... 죄송해요 ㅜㅜ

  • 5. 백배공감
    '15.1.5 1:21 PM (61.84.xxx.189)

    저도 미술 전공인데요. 정말 공감해요.
    전업작가가 될 것이 아니라면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 6. 감사합니다.
    '15.1.5 1:24 PM (121.138.xxx.249)

    제가 미술재능있는아이 공대전공으로 질문글 올린사람입니다
    원글님이 제가 생각하는거랑 너무 흡사해서 힘을 얻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7. 원글
    '15.1.5 1:27 PM (161.122.xxx.75)

    별말씀을요 ^^ 자녀분 진로에 상의에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되도록 20대후반~30대 현직자들 얘기를 들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치우치지 않고 현실을 냉정하게 반영해서 조언해줄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나이가 그정도인거 같습니다.

  • 8. 원글
    '15.1.5 1:28 PM (161.122.xxx.75)

    그런데 되도록이면 종합대중에 미대,디자인, 미교과같은곳이 있는데로 가야겠죠 ㅎㅎ

  • 9. 미대
    '15.1.5 1:57 PM (175.117.xxx.190) - 삭제된댓글

    서울대 디자인 계열로 들어가서 mit나 카네기멜론으로 유학갔다 오면 최고죠.

  • 10. 제가
    '15.1.5 2:23 PM (182.212.xxx.51)

    어릴때 미술에 재능과 소질을 타고 났다고 했는데 가정형편상 미대는 꿈도 못 꿨어요
    취업 잘되는 이공계로 갔는데 수학도 잘했어요
    제주변에 수학,미술 두개다 잘하는 친구들 많아요
    상반된것 같은데 아닙니다
    구도 잡고 그림그릴때나 관찰하고 색감 고를때 수학머리가 필요한것 같아요

  • 11. 좁은 눈
    '15.1.5 2:26 PM (182.221.xxx.59)

    125.176님이 어느 대학을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대생들의 퀄리티도 차이가 아주 많이 나죠.
    특히나 학과 쪽에서는 몇몇 상위 대학과 중하위권 대학 진학자들간의 간극이 아주 큰 전공 중 하나구요.

    카이스트 산디 나와 경영컨설팅 업체도 빠진 친구도 있고 미술교육 전공으로 입학하여 주요과목 복수 전공으로 타과 교사가 된 친구도 있고 세상엔 님 생각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답니다. 미대생 중에 통계 수학 경영 수업을 따라갈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건 너무 편협한 시각이죠.

    그리고 원글에 제시된 내용은 미대를 진학한 사람이 타과 전공을 이수하라는 쪽의 조언이 아니라 미술을 전공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타과 전공 후 본인이 가진 미술적 재능(이건 솔직히 타고 나는게 절반 이상이죠. 보는 눈 감각 모두 포함해서 말입니다. ) 을 플러스 알파로 삼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란 글이라 봅니다.

  • 12. 요즘 미대입시
    '15.1.5 2:38 PM (121.138.xxx.249)

    요즘 상위권 미대입시는 성적이 안되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디자인전공은 성적이 아~~주 중요하다는거..
    서울대 미대 디자인전공은 그 성적이면 미대로가 아니라 일반과로 서울대 가도 될만한 성적인 아이들이 많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옛날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달리 수학자, 과학자, 미술가였던게 아니죠.

  • 13. ,,,
    '15.1.5 2:43 PM (110.8.xxx.60)

    수학이나 성적이 되는데 미술도 잘하는 애들에게 하는 조언이지
    다른 능력은 거의 없고 그림만 좀 그리는 사람에게 하는 조언은 아니니
    해당자만 참고하면 되요

  • 14. 날개
    '15.1.5 2:44 PM (203.226.xxx.180)

    제 딸도 미대가겠다고, 지금부터 작심하는데...생각의 역발상이겠네요. 저도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네요.

  • 15. 좁은 눈
    '15.1.5 2:47 PM (182.221.xxx.59)

    125.176님은 풀어 풀어 여러 분이 설명을 해 드려도 그 말 조차 독해가 안되시나봐요 ㅡㅡ 더 이상 이야기 무의미 하겠죠?????

  • 16. 좁은 눈
    '15.1.5 2:55 PM (182.221.xxx.59)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

    제가 대학 다닐 때도 공대 진학한 친구 중 본인은 경영학 전공을 원했으나 아빠가 공대에 진학 후 mba 할 것을 강권해서 이과 선택하여 공대를 간 친구가 있었어요.
    당시엔 경영대가 잘 나가던 시절이라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 싶었지만 지금 보면 부모님의 진로 선택이 한발짝 앞서셨던거라 보이구요.(부모님도 상당히 요직에 계셨던 분이라 세상 돌아가는걸 더 잘 아셨던거 아닌가 싶네요.)

    저희 자식 세대에서는 이런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이 더 중요한 시절이 되겠죠???

  • 17. 좁은 눈
    '15.1.5 2:58 PM (182.221.xxx.59)

    혼자 계속 딴 소리 ...
    일차적으로 지금 이야기 되고 있는게 미술 전공 하고 싶다고 무조건 미대 갈 것이 아니라 공대나 다른 전공 후 미술적 재능을 결합하라는 이야기 논의 중인겁니다.
    수학 통계가 문제가 아니라 글을 좀 제대로 보고 반론도 제기 하셨음 싶네요.
    간만에 좋은 주제가 나온듯 한데 자꾸 재를 끼얹으시네요.

    그리고 미술에 꽂힌 애들은 다른 재능 있다 해도 미대 가고 싶어하죠. 왜 자신만의 생각이 정답이라 생각하시나요???? 본인은 공부를 못해 미술을 택하신 모양이죠??? 수학 통계를 잘하면 미대 보단 딴 곳을 우선으로 갈거라니...

    미술적 재능을 꼭 미대에 진학해야만 펼칠수 있는게 아니란걸 다양한 진로 모색을 통해 부모가 더 좋은 길을 제시해 줄수 있단 거구요.

  • 18. ..
    '15.1.5 3:29 PM (211.224.xxx.178)

    원글 읽고 딱 드는 생각이 125님 생각이랑 일치하네요. 링크된 글에 나온 사람 학력프로필이 자세히 나오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 디자이너 말은 제 생각엔 미술전공자보다는 공학전공한 사람중에 미적 재능있는 사람이 디자인을 차후에 전공해 진출하면 더 효과적이다 뭐 그런소리로 들려요. 저 사람도 그런 케이스 같구요. 이게 더 현실적인듯하고요
    그리고 반드시 미술적재능과 미적재능은 같은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사람은 훌륭한 미술가가 되는거고.

  • 19. .............
    '15.1.5 4:02 PM (59.11.xxx.121) - 삭제된댓글

    미대 디자인과 공대 사이에서 고민중 공대로 마음굳히고 공부하는 수험생 딸이 있습니다.
    아이나 저나 주변의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읽고 보고 하다보니 예전부터 이노디자인의 김영세씨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디자인을 넘어서 발명에 가까운 디자인을 보고 감탄을 했었지요.
    디자인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공학적 지식이 있어야 남다른 디자인이 나오겠구나 느꼈어요.
    그러나 그것 또한 지식을 넘어선 머리와 열정과 아이디어 싸움이 될것같아 평범한 아이에게는 아무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울수록 한가지라도 제대로 해주길 바랄뿐이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사례가 된다면 정말 너무 기쁠것 같습니다.

  • 20. 원글님께
    '15.1.5 5:54 PM (175.209.xxx.184)

    뜻은 잘 알겠으나, 두 가지 다 잘 하는 사람 드물어요. 비범해야 가능한것이죠.
    올해 미대 보내는 엄마입니다 ㅠ ㅠ

  • 21. ..
    '15.1.5 9:10 PM (175.195.xxx.125)

    공대에서 배운 지식에 미술을 입히면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적성에 맞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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