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분노 표현하는걸 못 배웠어요.
무조건 참고 괜찮다고 하는게 맞다고 배웠죠.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대화로 푸는게 최고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힘드네요.
직장에서 부당한 상사에 직접 대응 못하고 뒷담화나 하면서 풀고.
어제는 상점에서 직원이 어이없이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데
순간 참자 vs. 컴플레인하자로 갈등하다
컴플레인으로 결정하고 나름 용기내서 컴플레인했는데
역시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컴플레인도 저같은 쑥맥이 하니 눈하나 깜빡 안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더 승질만 나고 스트레스만 받고 에잇!
집에 와보니 과속이라고 벌금 날라와 있고 ㅠㅠ
왜 이러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를 내도 안내도 힘드네요.
분노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5-01-05 09:58:23
IP : 93.82.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5.1.5 10:04 AM (222.112.xxx.245)세상 살아갈수록 어떤 일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내 생각과 불만을 차분하게 얘기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화 안내고도 서운한점 불편한점 요구하고싶은 점을 얘기하는 능력요.
화낸다는거 자체가 감정소비가 커서 참아도 내도 다 힘들더라구요.2. 단계
'15.1.5 10:11 AM (223.62.xxx.114)그렇게 물렁한 컴플레인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어디가서 말도 못하게 생긴
그래서 생긴대로 행동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어느날부터 할말하다가..안먹히니 좀 화내다가
그게 힘들어지니 화내지않고 컴플레인하는
요령이 터득되더라구요
직장상사, 어려운사람에게 얼굴 붉히지않고
딱부러지게 할말 하게되던걸요...시행착오에요3. 행복한 집
'15.1.5 10:11 AM (125.184.xxx.28)감정빼고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참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고 이야기하세요.4. ..
'15.1.5 10:32 AM (180.64.xxx.162)댓글님들 말씀처럼
평소 감정표현 중요한거 같은데
나의 감정에 대해 얘기하면 되나요
작은일도 화가 나면 어떡하나요5. 행복한 집
'15.1.5 10:36 AM (125.184.xxx.28)그 작은게 쌓여서 분노하게 되는거니 작은것도 이야기하세요.
표현해보지 않으셔서 어색하고 힘들고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꾸하다보면 자동모드로 말이나와요.
자꾸하다보면 큰대로가 열려요.6. 감사합니다.
'15.1.5 10:49 AM (93.82.xxx.26)소중한 댓글 주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열심히 공부해서 더 성장할래요.7. ᆢ
'15.1.5 10:56 AM (110.14.xxx.185)음님 댓글에
저도 도움을 받네요
감사합니다8. ..
'15.1.5 11:46 AM (180.64.xxx.162)자신을 먼저 이해하라는 말 잘 새겨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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