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큰아이
'15.1.5 10:54 AM
(211.140.xxx.49)
저같은 경우 영유는 안보냈지만,,
유치원때부터 그룹과외하면서 영어를 꾸준히 시켰어요,,
7살때 과외샘말로는 파닉스를 뗐다고 했는데,,,그 당시에는 전혀 개념이 없더군요,,
그러다 2학년 정도 되니 파닉스 배운게 원활히 활용되면서 읽기에 탄력이 붙었어요,,
파닉스는 미국아이들도 2-3학년때까지 꾸준히 배워서 탄탄하게 잡아주는 부분인거 같아요,,,
입학후부터는 좀 널널한 영어학원에 체험관에 학교원어민에,,,이래저래 꾸준히 접해주었어요,,
제가 좀 극성이라 엄마표로 집에서도 했구요,,
초등1학년때 하루 3시간씩,,,섀도잉까지 시켰어요,,원어 틀어놓고 같은 속도로 녹음하기같은,,
그랬더니 어느날 영어에 경기를 일으키길래,,,ㅠㅠ 6개월을 마냥 쉬기도 했죠,,ㅎ
어찌저찌 영어를 계속 해왔구요,,지금 5학년인데,,듣기 읽기는 잘하고,,,
말하기는 원어민과 일상적인 소통하는 정도,,,쓰기도 쉬운 문장으로 일기쓰기, 자기소개,,
현재 저희가 중국에 살아서,,,학원은 못다니고,,,
한국국제학교라 원어민수업7시간으로 충당하고 있구요,,
집에서는 제로니모나 로알드달 같은 챕터북 읽히고,,,방학때 문법과 어휘를 잡아줄 생각입니다,,,
올해 학교에서 주니어토플과정이 일주일에 4시간 정도 개설되어 있어 들을 예정이구요,,
주니어토플과정 들으려면 상위수준이 되어야 하니,,,뭐 월등히 잘하는 애들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래도 영어공부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거 같아요,,,
책읽으면서 중요단어나 숙어도 정리하게 시킵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원하는 애니메이션 보여주구요,,,
겨울왕국이나 공주와 개구리같은 경우는 노래는 물론 좋아하는 장면의 대사는 통째로 암기해요,,
그런데 이 모든걸 2-3학년때 해도 금방 해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초등2학년인 둘째는 1학년때 태권도 바둑 체스 로봇만 시켰거든요,,,
이번 방학때 누나했던 식으로 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제 경험에 비추어 현재 원글님이 방학때 하실일은
파닉스 잡아주기,,(절대필수)
인사이트워드(자주쓰는단어) 문장째 200-300개 외우기,,,이것만 해도 자신감 많이 붙어요,,
쉬운영어책 읽히면서 암기까지 하면 좋을듯 해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꾸준히 보여주구요,,
그 나이때면 잘 따라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