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끊고 생긴 변화

hi 조회수 : 7,464
작성일 : 2015-01-05 09:02:33

저는 현재 39세, 스타벅스 등에서 아메리카노를 사서 하루에 2~3잔 마시던 처자입니다.

이렇게 커피를 자주 마신 지는 한 4~5년 되었고요.

이렇게 커피를 자주 마실 때, 처음에는 별 증상이 없었는데,

커피 마신지 2~3년차 언제부턴가 방광이 안 좋아졌어요. 소변양이 별로 많지 않은데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고,

심하면 급성 방광염 증상도 생기고요..,

저는 이게 그냥 노화의 한 증상이겠거니 했어요.

커피 마신 지 4~5년 차가 되고 나니, 밤에 침대에 누우면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불면증 증상,

피부 건조, 특히 외음부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병원에 가야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2주 전부터 커피를 끊었는데....

 

커피 끊고 일주일 지나니, 피부 건조증이 사라졌어요. 얼굴 피부를 만지면 촉촉하기보다

버석버석한 느낌이 들 정도로 건조했는데, 일주일만에 이런 증상이 사라지고 피부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커피 끊고 이주일 지나니, 외음부 가려움증이 사라졌어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외음부 가려움증이 사라진 때문인데요,

이것 때문에 산부인과에 가려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거짓말 같이 가려움증이 사라져서

너무 기뻐요.

 

믹스 커피, 커피 음료, 아메리카노 등을 모두 끊었습니다. 가끔 차이티나 밀크티, 녹차 등 홍차 녹차 종류는

3~4일에 1잔 정도로 마시는데, 홍차 종류도 끊어볼까 해요.

제가 비교적 커피가 몸에 맞는다는 소양인 체질인데, 저한테는 맞지 않나봐요.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이시면 커피 끊어 보시라고 올립니다.

저도 여기에서 여러 가지 글로 도움을 많이 받아서 보답차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16.127.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
    '15.1.5 9:03 AM (116.127.xxx.162)

    아~~ 화장실 자주 가는 빈뇨 증상도 차차 나아지고 있는데, 아직은 어느 정도 증상이 남아 있어요.
    이것 역시 개선되면 글 다시 올리렵니다~~

  • 2. 아.. 고민
    '15.1.5 9:08 AM (175.223.xxx.205)

    제 증상과 너무 같은데 정말 커피만이 답인건가요???
    아 절망입니다. 전 거의 중독인데 꺼이꺼이

  • 3. ㅇㅇ
    '15.1.5 9:10 AM (121.169.xxx.139)

    빈뇨증세는 물을 자주 드세요.
    물 많이 드시면 염증을 씻어 내보낼 수 있어요

  • 4. hi
    '15.1.5 9:10 AM (116.127.xxx.162)

    윗님, 제가 이 증상 때문에 한약도 먹어 보고 (그것도 몇 백 들이면서...) 했는데요,
    생활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요. 커피가 아주 중요한 요인이었어요.

  • 5. ...
    '15.1.5 9:13 AM (211.114.xxx.82)

    전기방석은 전자파 괜찮을까요?

  • 6. 커피중독
    '15.1.5 10:08 AM (116.32.xxx.138)

    감사...... 오늘부터 저도 확 줄여보겠어요

  • 7. ㅇㅇㅇ
    '15.1.5 10:10 AM (211.237.xxx.35)

    저는 믹스커피 끊고 나서(매일 아침 나절에 딱 한잔 마셨음) 혈압이 내려가더라고요.
    매일 120 80 ,120 90, 130 80, 130 90 이런식으로 오락가락 하던 혈압이
    커피끊고 한 5일째부터 매일 재고 있는데 늘 일정하게
    110 80, 110 70, 120 70 이러네요.
    저는 인스턴트커피보다는 아마 프림때문일꺼라고 생각해요.

  • 8. ^^
    '15.1.5 10:17 AM (1.237.xxx.29)

    내 나이가 51세로 커피 무척 좋아하고 스타벅스 진한 아메리카노 ,카누 진한맛을 좋아하는데 아무런 증상 없어요, 단 믹스 안마시니 체중은 줄었어요. 믹스 서너잔 마시던걸 아메리카노로 비꿨어요

  • 9. dlfjs
    '15.1.5 4:48 PM (116.123.xxx.237)

    저도 .. 다이어트 증에 소변검사하면 균없다는데도 방광염 비숫한 증상이 생겨서 커피를 의심했어요
    역시 ...끊는건 어려워도 좀 줄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68 용산국립 박물관 안에 5 식당 2015/01/05 1,356
452267 한땐 쿨하셨던 시어머니 나이드시니 자꾸 효도강요 10 ... 2015/01/05 4,214
452266 코스트코에서 마스카포네치즈를 샀어요 3 ... 2015/01/05 6,396
452265 2015년 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5 481
452264 어린아이둘 출근하기 노하우 13 2것이야말로.. 2015/01/05 1,527
452263 시어머니가 제 앞에서 부모님 이혼하신걸 너무 쉽게 말씀하세요. 16 역지사지 2015/01/05 3,981
452262 부모님이 창피해요 16 나쁜년 2015/01/05 7,332
452261 초등 1학년 치아 치료를 6개나 해야되요 3 고민 2015/01/05 879
452260 급질) 서울에서 흉터 안생기게 상처봉합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 4 사랑모아 2015/01/05 2,409
452259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매장 코너 먹거리 추천 부탁드려요 5 먹거리 2015/01/05 1,924
452258 급)봉지과자는 비행기에 들고탈수있나요? 4 공기 빵빵 2015/01/05 7,077
452257 부산 신세계 백화점에 갔는데 생선을??? 10 부산 2015/01/05 2,263
452256 상의원 보고 왔어요.(스포일러있음) 1 겨우 1타임.. 2015/01/05 1,582
452255 서울에서 버스 첨타요 5 ~~ 2015/01/05 689
452254 이공계 졸업후 현직자가 가진 견해 29 amino 2015/01/05 4,425
452253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29 yully 2015/01/05 5,043
452252 타액 (침)에 대하여 2 제니스 2015/01/05 675
452251 네스프레소 여러번 우려먹어도 되는건지요 6 나니노니 2015/01/05 4,127
452250 음식에 고소한맛은 어떻게 내는건가요? 8 이시간에 꼴.. 2015/01/05 1,891
452249 쌍커플수술 1 22 2015/01/05 1,250
452248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과 해외여행 가려구요.. 10 추천 좀.... 2015/01/05 5,275
452247 화났다가도 몇시간만에 바로 푸는성격 vs 몇날며칠 오래 말도안하.. 21 soss 2015/01/05 7,010
452246 (스포일지도..)어제야 인터스텔라봤는데요. 중력에 따라 시간이.. 1 무식해서 2015/01/05 1,187
452245 손석희 라면 사랑 밝혀져… 4 참맛 2015/01/05 4,115
452244 19) *스리스이신분들요ㅠㅠ 10 짜증 2015/01/05 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