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끊고 생긴 변화

hi 조회수 : 7,423
작성일 : 2015-01-05 09:02:33

저는 현재 39세, 스타벅스 등에서 아메리카노를 사서 하루에 2~3잔 마시던 처자입니다.

이렇게 커피를 자주 마신 지는 한 4~5년 되었고요.

이렇게 커피를 자주 마실 때, 처음에는 별 증상이 없었는데,

커피 마신지 2~3년차 언제부턴가 방광이 안 좋아졌어요. 소변양이 별로 많지 않은데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고,

심하면 급성 방광염 증상도 생기고요..,

저는 이게 그냥 노화의 한 증상이겠거니 했어요.

커피 마신 지 4~5년 차가 되고 나니, 밤에 침대에 누우면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불면증 증상,

피부 건조, 특히 외음부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병원에 가야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2주 전부터 커피를 끊었는데....

 

커피 끊고 일주일 지나니, 피부 건조증이 사라졌어요. 얼굴 피부를 만지면 촉촉하기보다

버석버석한 느낌이 들 정도로 건조했는데, 일주일만에 이런 증상이 사라지고 피부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커피 끊고 이주일 지나니, 외음부 가려움증이 사라졌어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외음부 가려움증이 사라진 때문인데요,

이것 때문에 산부인과에 가려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거짓말 같이 가려움증이 사라져서

너무 기뻐요.

 

믹스 커피, 커피 음료, 아메리카노 등을 모두 끊었습니다. 가끔 차이티나 밀크티, 녹차 등 홍차 녹차 종류는

3~4일에 1잔 정도로 마시는데, 홍차 종류도 끊어볼까 해요.

제가 비교적 커피가 몸에 맞는다는 소양인 체질인데, 저한테는 맞지 않나봐요.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이시면 커피 끊어 보시라고 올립니다.

저도 여기에서 여러 가지 글로 도움을 많이 받아서 보답차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16.127.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
    '15.1.5 9:03 AM (116.127.xxx.162)

    아~~ 화장실 자주 가는 빈뇨 증상도 차차 나아지고 있는데, 아직은 어느 정도 증상이 남아 있어요.
    이것 역시 개선되면 글 다시 올리렵니다~~

  • 2. 아.. 고민
    '15.1.5 9:08 AM (175.223.xxx.205)

    제 증상과 너무 같은데 정말 커피만이 답인건가요???
    아 절망입니다. 전 거의 중독인데 꺼이꺼이

  • 3. ㅇㅇ
    '15.1.5 9:10 AM (121.169.xxx.139)

    빈뇨증세는 물을 자주 드세요.
    물 많이 드시면 염증을 씻어 내보낼 수 있어요

  • 4. hi
    '15.1.5 9:10 AM (116.127.xxx.162)

    윗님, 제가 이 증상 때문에 한약도 먹어 보고 (그것도 몇 백 들이면서...) 했는데요,
    생활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요. 커피가 아주 중요한 요인이었어요.

  • 5. ...
    '15.1.5 9:13 AM (211.114.xxx.82)

    전기방석은 전자파 괜찮을까요?

  • 6. 커피중독
    '15.1.5 10:08 AM (116.32.xxx.138)

    감사...... 오늘부터 저도 확 줄여보겠어요

  • 7. ㅇㅇㅇ
    '15.1.5 10:10 AM (211.237.xxx.35)

    저는 믹스커피 끊고 나서(매일 아침 나절에 딱 한잔 마셨음) 혈압이 내려가더라고요.
    매일 120 80 ,120 90, 130 80, 130 90 이런식으로 오락가락 하던 혈압이
    커피끊고 한 5일째부터 매일 재고 있는데 늘 일정하게
    110 80, 110 70, 120 70 이러네요.
    저는 인스턴트커피보다는 아마 프림때문일꺼라고 생각해요.

  • 8. ^^
    '15.1.5 10:17 AM (1.237.xxx.29)

    내 나이가 51세로 커피 무척 좋아하고 스타벅스 진한 아메리카노 ,카누 진한맛을 좋아하는데 아무런 증상 없어요, 단 믹스 안마시니 체중은 줄었어요. 믹스 서너잔 마시던걸 아메리카노로 비꿨어요

  • 9. dlfjs
    '15.1.5 4:48 PM (116.123.xxx.237)

    저도 .. 다이어트 증에 소변검사하면 균없다는데도 방광염 비숫한 증상이 생겨서 커피를 의심했어요
    역시 ...끊는건 어려워도 좀 줄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882 스마트오븐으로 군고구마했는데 넘 퍽퍽해요. 1 오븐 2015/01/06 1,001
452881 아프단 사람이..아프단 사람이?? 거슬림 2015/01/06 681
452880 냉동한 간마늘을 쓰면 냄새가 나요 4 ㅇㅇ 2015/01/06 1,071
452879 1월 6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5/01/06 2,028
452878 구리갈매지구 공공분양 미분양이 5 구리 2015/01/06 4,579
452877 강아지 미용후에 분리불안? 8 푸들 2015/01/06 1,945
452876 취업한 딸 걱정 11 걱정 2015/01/06 3,066
452875 식기 세척기 6인용 사려고 하는데요 12 .. 2015/01/06 1,505
452874 프랑스어 vs 스페인어 어떤걸 선택하는게 좋을까요?(제2외국어).. 16 고민 2015/01/06 14,133
452873 백김치 담아서 며칠 뒤에 냉장고 넣으면 되는지요? 2 백김치 2015/01/06 764
452872 YS가 얼마나 입이 간지러울지.... 1 정서방 2015/01/06 1,723
452871 서초동 세모녀사건 12 꼼꼼히 2015/01/06 6,221
452870 아이랑 같이 볼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팥죽에미 2015/01/06 1,290
452869 마른미역 불린거 그냥 먹어도돼죠? 1 저.. 2015/01/06 1,099
452868 중환자실 12 착잡해요 2015/01/06 2,696
452867 민국이 유승호 아역시절때랑 6 송민국 2015/01/06 2,096
452866 게시물 댓글만보기 기능있음 좋겠어요 1 아숩다 2015/01/06 464
452865 겨울에 아무래도 코트가 있어야 2 하나봐요. .. 2015/01/06 1,656
452864 협찬이나 ppl ㅡ.ㅡ 2015/01/06 559
452863 만두만들때 당면없어도 돼죠?.. 20 .. 2015/01/06 4,236
452862 여자가 아파트 신문배달 하는 거 괜찮은가요? 7 주스 2015/01/06 2,044
452861 빌라로 이사가는데 장농을 사야할지 붙박이?? 1 겨울 2015/01/06 751
452860 귀에 물이 들어갔어요 ㅠㅠ 8 물먹은하마 2015/01/06 1,062
452859 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일본 위안부 인정? '진짜 속내는.. 세우실 2015/01/06 378
452858 소주값 오르나요? 6 ... 2015/01/06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