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났다가도 몇시간만에 바로 푸는성격 vs 몇날며칠 오래 말도안하는성격

soss 조회수 : 7,142
작성일 : 2015-01-05 02:18:20
남자친구와의 성격차이 고민입니다

저는 화나도 금방풀고 하하 호호 뒤끝없는 성격
대신 자주 섭섭해하고 신중함이덜하고 좀 가벼운 성격이구요

남자친구는 화를 자주 안내지만
한번 화내면 일주일 이주일 연락도 없고
동굴로 들어갔다가 푸는성격입니다
신중한 성격이구요

들 성격중 어떤성격이 더 나은걸까요?
서로 이런부분이 맞지않아 힘드네요
IP : 211.36.xxx.1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
    '15.1.5 2:19 A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둘다 싫어요. 진심!

  • 2. ~~
    '15.1.5 2:20 AM (58.140.xxx.162)

    사람 타고난 성격이
    어느 게 더 나은 게 어딨겠어요?
    나한테 맞는 타입이면 좋은거죠.

  • 3. ····
    '15.1.5 2:20 AM (180.182.xxx.245)

    남친같은 성격 피를 마르게하죠
    사과해도 안받아주나요?

  • 4. soss
    '15.1.5 2:22 AM (211.36.xxx.139)

    네 사과해도 소용없고
    그냥 일이주 내버려두면 혼자푸는데
    저는 그과정이 힘들구요
    제가화나도 내일로 안넘기는 성격이라서요

  • 5. 그런
    '15.1.5 2:26 AM (180.182.xxx.245)

    성격 너무 힘들어요
    너그럽지못하다는 얘기도 되는거고요
    사과도 안받아주다니
    결혼하면 현실이라 부딪힐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럴때마다 냉전하며 각방쓰겠네요

  • 6. ...
    '15.1.5 2:27 AM (39.121.xxx.28)

    둘 다 피곤해요.
    원글님은 스스로 뒷끝없다 생각하겠지만
    상대방은 그만큼 상처받은거거든요.
    혼자만 뒷끝없음 뭐하나요? 상대방이 님 뒷끝 다 가져갔는데..

  • 7. ~~
    '15.1.5 2:27 AM (58.140.xxx.162)

    저는 뒤끝있어서 그런가
    자기 할 말 다다다 뱉어내고
    다 풀렸다고 금방 아무 일 없던 것 마냥 헤헤거리는 거
    못 맞추겠던데요.

  • 8. 아스파시아
    '15.1.5 2:32 AM (121.160.xxx.133)

    제가 님 남친 성격이랑 비슷한데요, 기분 나쁜 거 있으면 차분히 이야기해요. 돌려 말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화 잘 내고 푸는 사람들은 뭘 그런 걸로 화내냐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랑은 좀 안 맞아요. 그래서 더 얘기 안 하게 되고 혼자 삭히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건 성격이고, 제가 내가 낫다, 네가 못하다라고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죠. 비슷한 성격의 커플이 오래 갈 것 같아요. 님이 못 견디시겠으면 같이 일생을 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사람 성격은 잘 안 바뀌거든요.

  • 9. 랄랄라
    '15.1.5 3:57 AM (14.52.xxx.10)

    둘다 고쳐야합니다

  • 10.
    '15.1.5 6:15 AM (122.40.xxx.36)

    일단 둘은 안 맞는 듯은 한데 적힌 대로라면 남자친구 쪽이 좀더 문제 같네요.

    원글님같은 경우의 단점이라면.... 자주 섭섭해 한다는 것? (저는 이런 걸 싫어해서;;)
    그리고 성질 급하고 욱해서 화 잘 내는 사람이 막말도 잘하는 경우(원글님이 그렇단 게 아니라) 자기는 뒤끝없는 게 장점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는 아닌 거죠....?

    남자친구 경우는..... 저는 좀 그런 편인데 큰 부분이 다른 것이, 제가 잘못하면 딱 사과해요. 질질 끌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저에게 크게 상처 입힌 경우, 작은 잘못이면 사과 받음 되지만 크게 그런 경우엔 사과 받아도 잘 안 풀려서 침묵하는 때가 있어요. 이건 제가 한 번 입을 열면 상대방을 불태워 버릴 것 같아서 그런 것도 있고요. 쉽게 용서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 뭐 이런 제 주변 사람도 힘든 점은 있을 거예요..... 그러나 진짜 큰 일 아니면 안 그러구요. 입 다물기 전에 차근차근 말은 합니다. 나는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화가 났다! 잘 좀 생각해 달라, 내 마음을. 그리고 함부로 가볍게 사과하지 말고 이해가 가면 사과해 달라.
    그런데 이 경우가 아니라 자기가 잘못한 경우에도 입 다무는 건 진짜 나쁘죠. 그건 그냥 도피이고 회피잖아요. 이 경우를 고치지 못하면 이런 사람은 주변 사람을 피 말릴 거예요.

  • 11. 남들도 그리 보나요
    '15.1.5 6:24 AM (59.15.xxx.240)

    남친이 화를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원래 그런 건지 즉 속이 좁거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에너지를 채우는 타입인지 등등

    님이 순간적으로 내는 화의 크기를 삭이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리는건지

    원글님은 화 내고 자신이 화 낸 부분을 솔직히 임정하는지 아니면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리 오래 끌어 하는지
    어느 쪽에 무게중심이 실려있어요?

    두 분 같은 케이스 조합이 잘 안 맞으면
    원글님 같은 성향은 답답해하는 정도로 끝나지만
    남친 같은 성향은 이거 도저히 못 살겠다하는 경우로 많이 이어져요

    또 할 말 다해야 속이 풀린다면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들 앞에서 실수 안 하실 수 있어요
    남친도 마찬가지구요

    서로 가지지 못한 점에 매력을 느껴 시작된 만남일 수도 있겠어요

    원글님의 풍부한 리액션과 남친의 고요함을 잘 살리는 관계가 되길 바래요

  • 12. ///
    '15.1.5 6:30 AM (61.75.xxx.10)

    제가 겪은 사람들 중 뒷끝 없다고 하는 사람들 특징이
    본인 스스로 뒷끝이 없어서 성격이 좋다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상대는 차곡차곡 쌓입니다.
    화가 날때마다 그때그때 화를 내고 상대에게 풀어버리니
    쌓인게 없으니 뒷끝이 있을 수가 없어요.
    뒷끝이 없을 정도로 화나는 것 제때 다 쏟아버리는 성격의 소유자가
    지인이나 가족이라면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 13. ///
    '15.1.5 6:34 AM (61.75.xxx.10)

    그리고 화를 잘 안내지만 한 번 화내면 일주일 이상 가는 사람
    분명히 상대 피를 말리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요.
    화가 나는데 참다 참다 한 번 폭발하는 거죠.
    하지만 상대와 대화로 풀려고 해도 상대가 파르르 떨며 화를 내고
    "네가 그런 생각할지 몰랐다."며 다다다다 따지고
    "그런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두었니 뒤끝작렬이다" 하고 상대 이야기는 안 듣고
    오히려 더 섭섭해하고 흥분하니 대화 자체를 기피하며 혼자 삭히는 경우도 있어요.

  • 14. Michelle
    '15.1.5 7:15 AM (68.110.xxx.222)

    저는 빨리 푸는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부싸움하면 남편이 항상 답답해 하면서 먼저 풀려고 다가와서
    냉전 2틀 이상 간적이 없어요. 그래도 그런점이라도 있어서 여지껏 같이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15.
    '15.1.5 7:43 AM (116.125.xxx.180)

    동굴요?
    그냥 님이 싫은거 아닌가요?
    전 그런적이 없는데 82는 동굴이란 생소한 표현을 쓰며
    며칠씩 연락안되는 남자 언급하더군요
    부부면 가족이니 안보고살수없어 이해하는데 연애면 이해안가요 ㅋ

  • 16. ..
    '15.1.5 7:44 AM (121.157.xxx.75)

    그런데요 원글님.. 푸는데 오래걸리는 사람은 평소 참는경우가 많아요
    금방 사과할수 있는 사람은 사과할일을 많이 만드는 경우가 많고..
    한번 님의 상황을 판단해 보심이...

    습관적으로 미안해소리를 입에 달고다는 사람은 솔직히 믿음이 안가는게 금방 또 그 상황을 만들거든요

  • 17. ..
    '15.1.5 7:47 AM (121.157.xxx.75)

    저는 평소에 화를 잘 안내거든요 일단 상대를 이해해주려 노력하는 편인데
    이게 한계에 다다르면 정말 스스로도 무서울정도로 화냅니다.. 동굴이라 표현하셨는데 상대가 절 풀어주기 무지 힘들어할 정도로 화내요 전..

    이런 제가 가장 신용못하는 사람중에 하나가 툭하면 미안하다소리 하는 사람이죠..
    미안하단소리를 쉽게 하는 사람은 그 상황을 계속 반복하니까요
    한마디로 저에게는 무책임하게 느껴져요

  • 18.
    '15.1.5 7:49 AM (116.125.xxx.180)

    헐 댓글보니 많나봐요
    전 남자가 저러면 뒤도 안보고 끝!

    전 정말 저런 성격싫어요.보통 여자들이 심하던데.

  • 19. 뒤끝없다는사람들
    '15.1.5 9:06 AM (210.103.xxx.120)

    뒤끝없다는 사람들 기분 내키는대로 감정표현하고, 그만큼 생각없이 말을 내뱉으니 사과도 잘하죠. "난 사과 했는데 그 사람이 안 받아준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난 사과했는데, 그 사람이 기분을 안풀더라고 할만큼 했어~ 이런식이죠. 그냥 본인 감정에 충실한 사람인거더군요 어느순간 상대방은 꽁하고 소심한 사람이 되어버려요. 꽁한 사람 입장에서는 참다가 그게 터진거고,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을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가볍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싫어해요. 뒤끝없다는 사람들은 본인만 뒤끝없다는거죠. 상대방이 상처를 받든말든 순간 눈치는 보지만 그 뿐이고, 그래서 깊은 정을 나누게 되지는 않네요.

  • 20. 제가
    '15.1.5 10:29 AM (112.156.xxx.221)

    제가 후자 남친같은 성격인데......
    예전에 사귀던 남친은 전자같은 성격이었죠. 전 정말 피말라 죽을것 같더라구요. 결국 제가 이별을 고했었어요.

    전, 한번 화가나면, 잘안풀리지만, 평상시에 화도 잘 안내는 편입니다. 평소 잘못을 저지르는 편도 아니구요.
    근데,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남친은 별것도 아닌일도 부르르 끓어오르고...
    잠깐 감정의 휴식기간을 갖고 나중에 차분히 이야기하면 웃으면서 이야기해도 될만한 얘기갖고,
    지금 당장 안하면 자기가 미쳐버릴것 같다는 그 이유로, 서로 감정이 격해져있는 그 순간에, 감정을 극대화시켜서 아주 큰 싸움을 붙이더군요.
    서로 감정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서로에게 상처주기 쉬운 말도 쉽게 내뱉어버리죠.
    그리고 한번 들은 그 말은 계속 기억되구요.
    그리고나서 감정폭발해서 다 쏟아낸다음에는... 자긴 기분 풀렸다면서 또 아무렇지도않게 웃으면서 화해요청하는데..
    당하는 저는 진짜 기분 더럽더군요.
    이미 상처는 받았는데, 거기다가 화해요청에 응하지도 않는 성격꽁한 사람취급까지 해버리니깐요.

    그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폭을 견디기 힘들어서, 제 쪽에서 먼저 손을 놨지요.
    본인이 뒤끝없다고만 생각지마시고, 남에게 쉽게 상처주는 사람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셨음 하네요.

  • 21. ..
    '15.1.5 11:28 AM (118.221.xxx.103)

    님 남친 성격도 별로지만 님 성격은 더 싫어요.
    본인이 뒤끝없다 생각하는건 진짜 자기합리화인거 아시죠?
    화를 내면서 이미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거잖아요?
    실컷 화풀이 해놓고 자기 기분풀리면 헤헤거리는 사람 소름끼쳐요.
    그래놓고서 뒤끝까지 있으면 안되죠.

  • 22. 저요.
    '15.1.5 2:04 PM (58.72.xxx.243)

    저랑 남편이 저런 성격입니다. 아.. 힘들어요. 성격 급한 제가 먼저 풀어줄려고 노력하지만 절대 말도 않하고

    뚱해 있습니다. 속 터져요. 지금도 화 풀리자마자 또 삐졌어요. 근데 이유도 모르겠어요.

    습관인건지.. 부부싸움함 피곤하니까 제가 먼저 다가가요. 뭐 그러다가 저도 속터져서 큰소리남 정말 오래가죠.

    그래도 님은 그냥 두면 풀리기나 하죠. 저희 삐돌이 남푠은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두면 한달도 그냥 가요.

    이번엔 또 며칠 동안 저러고 있을지... 아 속터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956 이마 핏줄 튀어나오는 현상 4 만화처럼 2015/07/27 21,491
466955 초등4여아 겨드랑이와 음부에 체모가 나네요 15 심난 2015/07/27 29,314
466954 양지 파인 리조트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사슴 2015/07/27 1,116
466953 공무원 성추행 제3자가 고발할 수 있나요? 1 ㅁㅍ 2015/07/27 1,397
466952 싱가폴 급 문의 드려요/패키지 자유여행 8 갈테야 2015/07/27 1,878
466951 저만 이렇게 체중변화가 심한가요? 3 고민 2015/07/27 1,676
466950 화장실,싱크대 교체비용 아시는분 8 ??? 2015/07/27 6,839
466949 일이 힘들다는 남편..자유를 꿈꿉니다 10 토닥 2015/07/27 2,670
466948 커피점에서 머그에 드실꺼냐고 물어보는 거요... 50 커피 2015/07/27 17,604
466947 재산세~? 3 나린 2015/07/27 1,460
466946 역시 여자가 남자 얼굴안본다는 것은 진리 11 있잖오 2015/07/27 3,454
466945 잠실 제생각에는 몇년안에 엄청 오를것 같아요.. 11 잠실.. 2015/07/27 4,906
466944 안과에서 소견서 써줄테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할때는... 2 안과 2015/07/27 2,008
466943 82님께 도움 받아 성공한 갈비찜 레시피 입니당 ㅎㅎ 23 비찜이 2015/07/27 5,532
466942 요즘은 몇 살부터 할머니 소리를 듣는가요? 34 쇼크 2015/07/27 4,496
466941 은행대출에 대해 잘~아시는 분~ 1 대출관련 질.. 2015/07/27 704
466940 영화 손님에 귀신 안나오죠? 4 ... 2015/07/27 1,628
466939 jtbc 정치부회의 이성대 기자 국회로 갔네요 6 좌천인가요?.. 2015/07/27 3,083
466938 ㅋㅌ 이모티콘 많이 가지고 계시나요 ? 3 거울 2015/07/27 1,208
466937 3억 투자 해 월세 백만원 정도 받을 수 있는 지역 좀 알려주세.. 22 . 2015/07/27 5,829
466936 반모임에 일을해서 애만 보내겠다는 엄마. 37 통통 2015/07/27 7,676
466935 외국 친구들 많으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4 +_+ 2015/07/27 1,091
466934 대구에서 리솜 스파캐슬 얼마나 걸리나요? 2 알려주세요 2015/07/27 1,025
466933 압구정 미용실 컷트 후기 21 지나감요 2015/07/27 11,139
466932 휴가 다들 가시나요?? 7 주부님들 2015/07/27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