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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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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6살엄마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5-01-05 01:30:53
어린이집 방학 일주일 엄마아빠 돌아가면서 연차내고 보내고
낼부턴 가야하는데 잔다고 불끄고 누워서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직장 다니는 엄마는 마음이 넘 아프네요
한참 인생이 재밌을 꼬마가 그런말을 하니까 넘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다른 아이들 엄마가 집에 있는 아이들도 저런말 할까요? ㅜㅜ
IP : 110.13.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랑
    '15.1.5 1:3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계속 같이 있고 싶은가봐요.
    맘이 짠 하시겠어요.
    그래도 막상 어린이집에가면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거에요.
    아이가 평소 어린이집을 싫어했던게 아니라면 너무 자책마세요.

  • 2. ㅜㅜ
    '15.1.5 1:35 AM (1.232.xxx.214)

    글읽자너무짠하네요
    욋분말씀대로 잘할꺼예요

  • 3. 아이고
    '15.1.5 1:35 AM (222.108.xxx.30) - 삭제된댓글

    방학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있으니 좋았나봐요.
    6세면 아직 아가인데 그런 말 하면 엄마 맘이 아프셨겠어요.
    "내일 어린이집 신 나게 가렴."

  • 4. 어린이집유치원
    '15.1.5 1:39 AM (1.232.xxx.214)

    특강강사입니다 이런 어머니 마음그대로 담아
    잘 가르치겠습니다~!넘 걱정마세요~^^!

  • 5. 에고..
    '15.1.5 1:45 AM (211.245.xxx.20)

    아이가 감성이 매우 풍부하고 섬세하며 여린 면이 보이네요 아마 다른 아이들도 님 아이 마음과 같아도 같은 표현을 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아이가 표현력도 풍부하네요 글 읽고 순간 가슴이 짠해서 들어왔는데 한편으론 귀여운 표현이에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또 말하는 날이 오면 그땐 과학적으로 풀어주세요 내일이 와야 또 다음 날이 오고 토요일이 오면 또 엄마 아빠랑 재밌게 놀수 있어요~ㅋㅋ

  • 6. 6살엄마
    '15.1.5 1:49 AM (110.13.xxx.134)

    위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보니 더 눈물이 나네요
    제 욕심때문에 아이나 저나 불행한건 아닌지
    어린이집 가기 싫어할때마다 이렇게 어린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는게 가슴이 넘 아프네요

  • 7. 아이랑
    '15.1.5 2:55 AM (175.197.xxx.69)

    아이 감정에 대해 저 조근조근 얘기 나누세요. 아이 입장에선 그나마 마음 속의 얘기 하고픈 얘기 털어놀 수 있어서 후련해할 거예요. 혹시 머 다른 거 아이가 불편해 하는 거 있는지, 엄마도 이제 다시 회사로 가서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올게. 너랑 더 오래오래 같이 놀고 싶지만 엄마도 싫어도 가야지, 해야하는 일이니까. 우리 열심히 하자!!! 이런 화이팅, 좋아요,

  • 8. ..
    '15.1.5 7:30 AM (1.230.xxx.152)

    몇년만 지나면 아빠엄마랑 여행 가는거보다 친구들과 있는게 더 좋다는 날이 옵니다‥금방이예요. 그냥 지금 최선 다해서 사랑주었으면 부모 노릇 잘하신거.

  • 9. ...
    '15.1.5 9:08 AM (121.136.xxx.118)

    사실 부모랑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는 유년기는 몇년 안되는데 돈 때문에 제일 중요한걸 놓치는거 같아서...

  • 10. ...
    '15.1.5 9:20 AM (211.114.xxx.82)

    엄마가 힘드신가봐요.감정이입 되시는 거 보면....
    아이가 어제는 그랬다해도 오늘은 유치원서 친구들하고 놀다보면 또 재밌어요.
    시간의 양이 문제가 아니고 질이 문제죠..

  • 11. 이해가요
    '15.1.5 10:27 AM (116.41.xxx.233)

    저희집 둘째도 6살 유치원 종일반해요..다른 친구들은 방학이 3주나 되지만 종일반하는 저희 아이는 지난 31일부터 어제까지가 진정한 방학이었어요. 육아는 친정엄마가 해주시지만 아이둘이 다 집에 있음 친정엄마가 힘드셔서 아이들은 종일반해서 방학때도 계속 나가요..
    오늘 아침 출근해서 일하는데 둘째한테 전화왔어요..엄마, 나 오늘 정말 유치원가는거야??
    가기 싫었나봐요..ㅜ.ㅠ;;
    올 가을부턴 아이들때문에 전업예정이라..다음 겨울부턴 종일반안하고 방학땐 엄마랑 놀거니까 이번겨울이랑 다음 여름만 종일반 하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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