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 물려줘 미안하다...

마음속별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5-01-04 18:36: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

 


"가난 물려줘 미안하다" …가구판매업 하던 40대男, 유서 남기고 목숨 끊어

 생활고를 비관해온 40대 가장이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9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포천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씨가 조수석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영수(가명)엄마, 돈을 많이 벌어 당신과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었는데 가난하게 만들고, 애들에게 가난을 물려줘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구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유가족은 가구판매업을 하던 A씨가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외판 등 다른 일도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제는 가난이 죄가 되어버린 시대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자식에게 좋은것못해줘서 마음 아파해야 하고...

 

참 가장으로서 힘든 삶



돈을 많이 벌어 당신과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었는데 

가난하게 만들고, 애들에게 가난을 물려줘서 미안하다

IP : 207.24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15.1.4 6:49 PM (211.111.xxx.19)

    빚이 많았던 건가요
    빚이 없다면 비정규직이라도 해서 얼마라도 보태면 안 보태는거보다 나을꺼고
    빚이 괴로워 자살했다면 저만 편하겠다고 자살한거로 생각되는
    평생 이렇다 할 일도 않하면서 아내가 벌어오는 돈으로 편히 사는 남자들도 쎄고 쎗는데 왜

  • 2. 오늘만
    '15.1.4 7:01 PM (125.143.xxx.206)

    자살뉴스3건...

  • 3. 짐승만도 못한 사회
    '15.1.4 7:35 PM (220.86.xxx.179)

    가난은 나라도 구하지 못한다 했지만
    기본적이고 성실한 가장마저 죽게 만드는 사회..
    먹이가 떨어진 짐승들 세상도 이렇지는 않을거 같네요...
    남은 가족들의 아픈 가슴을 누가 어루만져줄지..

  • 4. 방울어뭉
    '15.1.4 7:55 PM (221.160.xxx.146)

    하루에 42명정도 자살한다죠..ㅜㅜ 큰일이네요 정말.

  • 5. ㅇㅇ
    '15.1.4 8:06 PM (61.84.xxx.243)

    여기 82쿡 게시물들 보면, 사위나 며느리 자리에 부모 노후 준비 안되어 있고 재산없는 집은 안된다는 글이 넘쳐나던데요
    그런.글 올리는 분들이 이런 사회를 만드는거죠

  • 6. ....
    '15.1.4 9:15 PM (39.119.xxx.43)

    결혼이 능사는 아닌듯 ,혼자 살았으면 목숨은 부지 했을것을 ,

  • 7. 랄랄라
    '15.1.4 9:22 PM (14.52.xxx.10)

    아직 젊은데 참 못났습니다. 가장이 되어 막노동이라도 해서 가족들 먹여살릴 생각 안하고 죽음으로 도피하나요?? 혼자 남은 아내와 자식들의 슬픔과 절망, 분노....모르는 남이지만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남은 가족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354 ”매우 희귀한데”…고조선 수장급 '고인돌' 훼손 세우실 2015/01/07 572
453353 남편분들 취미생활로 뭐 하시나요? 18 .. 2015/01/07 2,620
453352 아침방송에 요즘 젊은이들이 돈모아서 제집마련하는데. 7 ㅇㅇㅇㅇ 2015/01/07 2,184
453351 하버드 부모재산이 1억미만이면 학비 무료하는 말이 정말인가요? 10 2015/01/07 5,738
453350 휴직했더니 완전 꿀이네요!! 그런데 1분 후엔 불안감이... 2 호오 2015/01/07 1,754
453349 요즘 월남쌈에 푹 빠졌어요~~ 20 월남쌈 2015/01/07 4,702
453348 오징어 먹으면 안되는거죠?ㅠㅠ 8 ... 2015/01/07 2,778
453347 스타벅스 커피에서 개미가 나왔어요 3 스벅 2015/01/07 1,353
453346 우리 잊지 말아요. 박창진 사무장님의 승리를.. 4 기도 2015/01/07 1,636
453345 엄마가 집이 절간같대요 10 ... 2015/01/07 3,146
453344 결혼을 약속했으나 날은 안잡은 남친네 형집에 놀러오면 7 질문 2015/01/07 1,592
453343 두산동아백과사전요 6 사전 2015/01/07 595
453342 어제 글에서 확인한 문재인 지지자의 민낯 26 이건아닌듯 2015/01/07 2,048
453341 예민하고 짜증스런 8세 딸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방과후 활.. 10 내 업보 2015/01/07 3,201
453340 열심히 일해도 희망은 안 보이네요. 4 무희망 2015/01/07 1,351
453339 일리있는 사랑 보시는분 안계세요?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11 일리 2015/01/07 4,522
453338 일본 오사카 여행하려는데, 어떤 신용카드를 준비해야할까요? 7 일본여행 2015/01/07 15,781
453337 기름기가 많아지는데 샴푸 어떤거쓰시나요ᆢ 2 6학년 2015/01/07 1,110
453336 중고생들 토토가 가수 중 누굴 제일 좋아하던가요 12 ,, 2015/01/07 2,307
453335 설 명절 부부 갈등 후유증...7월에 이혼이 많다네요 1 ... 2015/01/07 1,243
453334 남편이랑 해외유학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nimnim.. 2015/01/07 2,232
453333 "최경락 경위도 압박 받아 죽은 거야&q.. 1 짜맞추기 2015/01/07 1,023
453332 호주 여행 도움 주세요 8 나나 2015/01/07 1,365
453331 어라, 제 스티커 글 지워졌어요. 4 어라 2015/01/07 756
453330 1년이면 정착한다더니.. 도로명 주소 깜깜 1 예산낭비 2015/01/07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