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훤칠하고 똑똑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사람들 배려 잘 하고요.
그런데 눈이 높아 그런지 철벽남입니다.
그런데 그 분 이상형이 백자 같은(도자기 그릇의 그 백자요) 여인이라고 하네요.
거참, 이런 이상형 첨 들어봅니다--;
82님이 생각하시는 백자 같은 여자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ㅠ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훤칠하고 똑똑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사람들 배려 잘 하고요.
그런데 눈이 높아 그런지 철벽남입니다.
그런데 그 분 이상형이 백자 같은(도자기 그릇의 그 백자요) 여인이라고 하네요.
거참, 이런 이상형 첨 들어봅니다--;
82님이 생각하시는 백자 같은 여자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ㅠ
님은 아닌건 확실하네요
딴 남자를 사냥하세요
괜히 에너지 낭비말고.
하하하. 직접 물어보세요.. ㅋㅋㅋ
청순하면서 기품있고 은은한 멋이 있는 여자?
아니면 백치같은 여자를 잘못 들었거나. -_-
딱 떠오르는게 하얗고 가늘가늘한 여성스러운 여자라는 뜻인것 같네요.
이영애 같은 타입?
고상하고 품위있는 여자요. 거기엔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겠죠. 인성도 좋고 지적이며 외모도 고상한 그런 여자
저도 이영애 떠올랐는데ㅎㅎ
수수한듯하면서도 기품있고 섬세한 느낌이죠.
아마도 그런식으로 화려하지않아도 기품있고 품격있어보이면서 섬세하고 귀한느낌이 나는 그런 순수한 여자라는 말일듯.
암튼 좋은거 다 갖다붙이면되요.
그런데 그 남자는 청자정도 됩니까?
읽어보세요.
중고등 국사에도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대충 그런 맥락일듯.
피부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백자 이미지는 순결이네요
왠지 느낌상
남자분 이상형이 막연하고 뜬구름같은 비현실..
연애경험 없고 몽상가기질이 다분할 것 같아요
않아도 기품있어보이는 느낌
아놔 멋있게말하려고 애를쓰네 ㅡㅡ
좀있음 노리다께같은여자 본차이나같은여자 다나오겠네
노리다께같은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옹기같은 여자도 나올듯...
드세지 않고 천박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기품이 있는 여자.
화려하진 않지만 우아한 여자.
억지기품 장미희같은 여자는 아니고,
별그대에 천송이같은 여자도 거리가 멀고
아이유같이 귀여운 여자도 아니고
방방뜨는 발랄한 이미지가 아니고
우아, 청아, 청순, 고귀, 지성..성격도 모나지 않고 부드럽고 유한..그런여자가 떠오르네요.
피천득님 수필에 나오는 구원의 여상.
드라마, 영화, 소설에서 딱히 떠오르는 캐릭터는 없구요.
모나지 않고 둥글고 유한 성격에 어딘지 모르게 고귀해 보이는 여자.
천박하지 않고 깨끗하고 고상한 느낌.
근데 그리 눈이 높고, 구체적인것도 아니고 백자라니, 백자라니.ㅋㅋㅋ
연애하기 진짜 힘들고 결혼은 더 힘들겠네요.
그리고 연애경험 많은 것도 당연히 싫어할듯.
이 사람은 아마 자기가 첫 남친이길 바랄 것 같아요.
여자에 대한 이상도 너무 높고 뭔가 결벽증도 있을 것 같음.
그렇게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분이 진짜 눈높은거에요. 일단 얼굴도 기품있고 성품도 아주 훌륭한 여자를 원하는 것 같은데 ..여자를 현실적으로 보지 못하고 이상적인 존재..그렇게 생각하는 듯한데..그런 분이 과연 있을런지요? 다 인간은 거기서 거기인데요. 나쁜 분은 아닌 것 같으나 너무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기대가 클 것 같아서 이런 분이 노총각 되거나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내릴 수 있죠. 차라리 이쁜 여자, 돈많은 여자..이렇게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는게 나은데 백자같은 여자라면 현실세계에 있을 가능성이 적지요.
연애 못하는 어느 몽상가인 남자는
아름다운 여자가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거는
상상이 안된다며 신비를 추구하느라
결혼같은거는 일찌기 접었네요
그분의 구원의 여인상은
햄릿의 오필리어예요
백자항아리 그림이 한점 있어요.
넘 맘에 들어 물어보니,
제친구 엄마를 너무나 사모하시던 모 화백님이
그려주신 그림이랍니다.
제친구 엄늬
지금 70대 중반 이대 무용과 출신…
모 지방 재력가의 따님.
피부가 백옥같고,
여성성이~장난 아닌데,굉장히 쿨하시고 애교도 많으세요.
딱 백자 달항아리 느낌입니다.
그런여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