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 이겨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아기는 정말 무척 예쁘고 회음부 통증, 미역국 먹기 다른 거 다 참을 수 있는데 모유수유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새벽에 한두시간마다 깨서 배고프다하니 젖먹이는데
제가 졸린것도 고통인데, 아기가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는 30-40분 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시간이 안가서 힘드네요.
전자파때문에 휴대폰을 할수도 없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해봤는데 졸려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만 자다가 배고파서 울기 시작하면 귀청이 나갈정도로 악을 쓰며 우는데 그 새벽에 졸음과 함께 마음이 급해지고 ㅠㅠ
유두를 어찌나 깨무는지 다 헐었어요. 오늘도 모유수유 마사지 받는데 가서 상담받고 왔는데.. 애기가 잘 못빨아서 힘주다보니 유두가 상처가 심하다고해요.
밤마다 전기 찌릿찌릿한 유두때문에 더욱 못자구요.
상담받은데서 울때마다 자주 주지말고 2시간이나 3시간을 텀을 정하고 주라는데 아기는 그 전에 배고파서 자지러지네요. 악쓰며 울구요ㅠㅠㅠ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매번 겪어요.
어떻게 하면 새벽수유 시간의 졸음과 지루함을 이길 수 있는지와 전반적인 모유수유 노하우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1. 답이 있나
'15.1.3 9:26 PM (118.38.xxx.202)그냥 견디는 수 밖에요..
저는 같이 옆에 누워 자면서 깨서 울면 그냥 팔베게 해서 끌어다 안고 저두 누어서 먹엿어요.
그냥 젖 물려놓고 나두 잤다는.. -.-;;
옛날 엄마들 이렇게 많이 했대요.2. 아기는
'15.1.3 9:27 PM (175.223.xxx.140)예쁘고 소중해서 모유를 먹이고 싶은데 아주 힘이드시는군요~ 전 큰애는 모유를 못먹이고 알레르기가 있어 둘째는 먹였는데 모유를 먹이는 것은 아이와의 교감등 그 어떤면에서도 분유먹이는 것을 못따라와요 힘내시기 바래요
제가 제안하는 것은 자면서 누워서 먹이라는 겁니다 지금은 아기가 작아서 젖빠는 힘이 없어서 누워서 먹이는게 안될겁니다 하지만 좀 익숙해지면 곧 누워 먹이기가 가능할겁니다 그러면 조금 덜 괴로우실거에요
화이팅하세요 틈틈이 이렇게 선배맘들의 조언을 받으며 완모하시길 바랄게요3. 아기도 시험기간
'15.1.3 9:40 PM (182.212.xxx.190)원글님도 힘드시죠?
아기도 힘들거에요 말은 못하고
첫 생애첫테스트라고나 할까..
물면 나오는데 이리 무니 안나오고 저리 무니 잘나오네 등
자기도 테스트중이에요.
2-3주쯤이 가장 힘들었던듯 싶어요.
한달쯤이면 아기도 저도 서로 맞추어 시스템(?)이 잘 돌아갔어요.
그때만 잘 이겨내면 모유수유는 끊는것만 고민인 아주 제대로가 됩니당.
지금 아 힘들어 죽겠다 그래도 내 인생 최고로 힘드니 난 이겨내겠어 마음만 가지세요
그 고비만 넘기면 그 다음은 매우 스무스 합니당.. ^^4. 슬슬
'15.1.3 9:41 PM (36.39.xxx.134)저도 처음에는 핸드폰 안만졌는데
슬슬 핸드폰 만지고
슬슬 티비도 틀고
수유하며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껴안고 자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8개월 아기되었구요... 지금도 모유수유만 하는데
이제 전 누워만 있으면
아기가 알아서 먹고 갑니다.
놀다와서 또 먹고, 한쪽 다 먹었으면 반대쪽 찾아먹고,
뒤집어서도 먹고, 앉아서도 먹고,엎드려서도 먹고...
부모가 완벽할 필요는 없고요 그때그때 상황모면하다보면
아기는 커있더라구요. 화이팅!5. 선배맘
'15.1.3 9:45 PM (116.39.xxx.23)많이 힘드시죠? 지금이 아기나 엄마나 가장 험난한 시기입니다.
출산한 엄마들의 몸은 기가막히게 아기를 위해 잘 셋팅되어있다는 점을 믿으세요.
아기가 수시로 엄마 젖을 찾는건 아기의 입김이 닿는 만큼 아기가 빠는만큼 모유의 양이 늘기 때문입니다.
엄마들이 이때 가장 섣불리 범하는 오류가 아기가 자주 찾으니 아.. 내가 모유가 모자라구나 조바심이 나서
분유로 혼합수유 하게 되는데요.그렇게 되면 아기가 혼신의 힘을 다해 늘려좋은 모유를 엄마가 줄이는 상황이 되니 꾹 참고 아기에게 맡겨 주세요. 지금의 유두는 헐고 아플수 밖에 없어요.
수시로 아기가 빨아대니 부드러운 유두가 헐고 아플수밖에요.그것또한 앞으로 원활한 수유를 위해 넘어야할
고비이자 과정이예요.헐고 아물고 하는 과정을 잘 지나가면 유두가 더이상 아무리 아기가 빨아도
헐지않는 튼튼한 ^^ 유두로 업그레이드 될거예요. 단 지금 너무 아프시지요? 아기가 빨때마다 악 소리가 절로 나오실거예요....모유가 천연치료제 역할도 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지요? 아기가 안빨때에 모유를 유두에 바르고 창피하지만 어쩔수 없이 가슴을 풀어헤치고 유두를 말리세요.
통풍과 건조가 중요해요. 밤에 수시로 깨는 아가를 앉아서 젖을 주자니 얼마나 졸리세요.
이건 엄마가 기술을 연마하는 수밖에 없는데요.누워서 수유하기입니다.
옆으로 누워 아기가 수유할수있도록 엄마와 아기가 기술을 연마하는수밖에 없는데요.
이기술만 습득하시면 세상 편해지실거예요.엄마는 자면서 수유가 되고 아기도 빨다 잠들고 그래요.
수유쿠션이나 베개등으로 아기 머리를 잘 받쳐서 연습해보세요.
지금은 뭐든 처음이라 많이 힘드실텐데요.아기입장에선 사력을 다해 엄마젖을 찾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맘약해지지 마시고 엄마 몸을 믿어보세요.모유는 내어주는 만큼 늡니다^^6. 누워서
'15.1.3 9:46 PM (175.118.xxx.205)먹이기는 좀 더 크면 하시고요, 방법은 그냥 나 죽었다하고 참고 그시간을 견디는 거예요ㆍ한 달 정도 미치게 힘들때예요ㆍ한달되면 아기도 빠는것 잘하고, 엄마도 먹이는것 쬐금은 편해져요ㆍ그러다 점점 모유수유가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되죠ㆍ
수유할때 원래 잠이오는 호르몬이 나온데요ㆍ될 수있는대로 수시로 아기랑 자고 먹는것 잘챙겨 먹는거만 신경쓰세요ㆍ힘들고 많이 외롭기도 한 육아지만 어찌보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해요ㆍ 아기랑 건강하세요~~7. 저도
'15.1.3 9:51 PM (183.98.xxx.7)누워서 먹이기 추천이요.
처음엔 잘 안되는데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그리고 유두가 허는건 아기가 무는 방법이 잘못되서 그래요.
젖 물릴때 가슴을 위 아래로 잡고.. 그러니까 엄지손가락을 젖무덤 위에, 나머지 손가락을 아래에 두고 꽉 잡는거죠.
그 자세로 아기가 입을 벌렸을때 약간 아래에서 위로 향한다는 기분으로 유두를 최대한 깊이 밀어넣어요.
유륜까지 다 물리는거예요. 그렇게 하면 아기가 절대 유두를 깨물 수 없어요.
혼자서 잘 안되면 모유슈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아요.
저는 보건소에서 하는 무료 클리닉 받았었는데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수유 텀은, 아직 20일이면 두세시간은 무리일텐데... 개월수 차면서 차츰 텀이 생기니까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젖양이 적은데다 애는 먹성이 좋아서 17개월 단유할때까지 1시간 반-2시간 간격으로 먹였어요. ㅠㅠ
그렇게 먹여도 무는 방법만 바로하면 유두 헐일은 없어요.
그리고 무는 자세에 따라 젖나오는 양도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자세가 바르면 젖이 더 잘나온대요.8. ᆢ
'15.1.3 10:03 PM (223.62.xxx.241)몇명 키우다보니 생긴 노하우인데 불도 안키고 본능적으로 물리고 자요.
9. 화이팅
'15.1.3 10:05 PM (59.14.xxx.154)첫 애 때 모유수유 정말 힘들었던 기억나요.
둘째 지금 70일인데 지금은 왜 그리 힘들었나 그런 생각 들어요. 다 시간이 약이고 님도 시간 지나면 다 웃으며 이애기 할 수 있을 겁니다.
누워서 먹이는 건 애 좀 크고 하셔도 되는데 제가 드리는 깨알 조언은 누워서 먹이실 때 애가 옆으로 누워야 하는데 뒤로 넘어가는 걸 막기위해 수건을 사등분 접은 다음에 돌돌 말아서 머리 고무줄로 묶은 걸 애 등 뒤에 대주면 절대 넘어가지 않습니다. 아이 편하라고요. ^^
여튼 힘 내세요!10. 보호기 빼세요
'15.1.3 10:22 PM (175.118.xxx.205)그냥 바로 물려 버릇해야해요ㆍ처음엔 애도 힘들지만 곧 잘해내요ㆍ무식한 방법이지만 모유수유는 한달정도는 원할때 수시로 먹게하세요ㆍ한달정도 되면 두세시간씩 텀도 생기고 모유 양도 아기 양에 맞게 조절돼요ㆍ신기하죠~
11. 병원
'15.1.3 10:38 PM (101.112.xxx.118)저는 출산 후 4주째 되가요.
친구애가 그랬는 데 설소대, 혀 밑에 잡아주는 게 짧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 병원 가서 체크 해보세요.
신생아 30분 씩 안먹던데요, 그리구 그렇게 안울어요.
같이 누워 먹여도 좋은 데 이불로 막 덮어대고 아기는 절대로 과열하게 하시면 안되요.
오메가 3 드시고, 그래야 잘 수 있을 때 잠와요. 저는 몸은 다 회복 되었네요.
영양제 잘 챙겨드세요, 몇 번 답글 달았지만, 비타민 비, 씨, 디, 에다 칼슘 등등 먹고 있어요12. 병원
'15.1.3 10:41 PM (101.112.xxx.118)코드 리버 오일 라고, 비타민 에이 있는 데 그거 만빵 드셔야 상처 빨리 아물어요.
제 아기는 절대 오래 울지 않아요, 설소대 원인 일수도 있으니 꼭 병원 가보세요.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기저기 갈면 바로 자야 맞아요..아기도 자꾸 이쁘다 잘했다 토닥여 주세요
아기 아빠는 어차피 도와줄 수도 없고 안도와주니 그냥 기대 마시고요..13. 흰둥이
'15.1.3 11:18 PM (211.246.xxx.242)그때가 정말 힘들 때인데요 적응하고 나면 정말 편해요 엄마도,,, 전 그래서 4개월 정도까지 혼합수유했어요 유두혼동 이야기도 들었지만 안되면 어쩔 수 없지 담담하게 마음먹고요
14. 기쁨맘
'15.1.4 4:48 AM (221.139.xxx.172)너무 완모 고집마시고 밤에는 분유도 한번 먹이세요 애가 악쓰고 우는 건 배고파서 그럴 것 같아요 분유 먹이면 포만감 때문에 확실히 잘자요 6개월까지 혼합하다 아이가 분유 선택했고 포만감 덕분인지 55일부터 밤중수유 안하고 푹잘잤어요 그전에 저도 한달 전후에 밤에 불안키고 젖먹이다 아기가 갑자기 고개를 훽돌려 불켜보니 젖이 아니라 피가 나오고 있어서ㅠ 아들이 그랬던 거더라구요 그 담부터 저 밤에는 분유수유 쭉했어요^^ 엄마도 좀 자야 낮에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3월에 태어나는 둘째도 혼합할거예요 아니 첫째 때보다 모유수유에 힘 안 빼려구요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7401 | 1달뒤 시험인데 너무 지쳐요 7 | 콩 | 2015/07/29 | 1,414 |
467400 | 옷가게 창업하고 싶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7 | 도전 | 2015/07/29 | 4,909 |
467399 | 옥수수가 너무 많이 생겼어요. 8 | DHRTNT.. | 2015/07/29 | 2,083 |
467398 | 노마F 만든 삼아제약에서 성추행 고소한 여직원 보복 조치 1 | 이큐 | 2015/07/29 | 1,864 |
467397 | 일반고 학비가 정확히 얼마나 될까요? 3 | 예비고등맘 | 2015/07/29 | 3,935 |
467396 | 초등3학년 여아와 같이 볼만한 대학로 공연 추천 부탁드립니다. .. 3 | 파파야 | 2015/07/29 | 686 |
467395 | 초등4학년 수학학원 보내야될까요? 3 | ᆞᆞ | 2015/07/28 | 2,479 |
467394 | 요즘아이들 1 | bb | 2015/07/28 | 683 |
467393 | 배가 살살아픈데. 물탔? 2 | 먹고싶지도않.. | 2015/07/28 | 788 |
467392 | 자신감있어보이게 절 바꾸고싶어요 3 | 노력하고싶어.. | 2015/07/28 | 1,861 |
467391 | 지하철에서....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4 | ddd | 2015/07/28 | 5,141 |
467390 | 엄마 직장 다니는 외동아이는 갈등을 해결하는 게 서투르기 마련인.. 5 | 아무래도 | 2015/07/28 | 2,342 |
467389 | 일진매미 14 | ♬ | 2015/07/28 | 2,018 |
467388 | 실상은 예민한데 둔해요. 3 | 있잖아요 | 2015/07/28 | 1,079 |
467387 | 좁은 공간에서의 운동 7 | 운동 | 2015/07/28 | 1,417 |
467386 | 제 마음이 주체가 안되네요...( 잔인한 내용 있어요) 19 | 가여워서 | 2015/07/28 | 6,975 |
467385 | 솔직히 백종원 레시피 별로이신분 없나요... 48 | 모모 | 2015/07/28 | 11,430 |
467384 | 요즘 복숭아 맛 어떤가요? 10 | 질문 | 2015/07/28 | 3,075 |
467383 | 영화 암살 의 여운 9 | 포리 | 2015/07/28 | 3,261 |
467382 | 이런 경우 누가 잘못일까요? 15 | .... | 2015/07/28 | 3,665 |
467381 | 체했을때 어떻게들 하세요? 6 | 체 | 2015/07/28 | 3,591 |
467380 | 내일 친정부모님이랑 가기로 한 펜션을 취소해버리네요 85 | 맘이 지옥 | 2015/07/28 | 17,826 |
467379 | AHC 마스크팩 끈적임 없다더니 2 | 끈적끈적 | 2015/07/28 | 17,974 |
467378 | 말에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20 | ... | 2015/07/28 | 6,212 |
467377 | 학원비 환불 받아야 하는데요 | .. | 2015/07/28 | 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