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미스테리는 언제쯤 그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선박펀드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5-01-03 14:35:27


보수단체로부터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혐의로 고발당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는 국정원 소유’라는 나의 확신은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실소유자 국정원 확신 더 커져..고발 환영하며 검찰수사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나는 여전히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임을 확신하며 ‘양우공제회’의 존재로 그 확신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먼저 “선박의 화장실 휴지에 직원 휴가까지 80여 가지 사항을 시시콜콜 지적하는 국정원 지시사항.. 국정원이 소유자가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모든 배는 사고시 해군, 해경 같은 구조업무 국가기관과 소유회사에 먼저 보고하는데, 세월호만 유독 사고시 국정원에 보고하게 되어있고 실제 가장 먼저 국정원에 보고했다”며 “왜? 국정원이 소유자라면 쉽게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더 나아가 “내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세월호 국정원 소유가능성을 언급하자 ‘길길이 날뛰며 고소까지 한’ 자들이 나타났는데 이제 와서 보니 오히려 국정원 소유로 판단할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며 “바로 최하 3천억 이상의 자산을 굴리며 선박투자 경력까지 있는 ‘양우공제회’의 존재”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양우공제회의 실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월간중앙> 기사 링크를 함께 첨부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현직 직원들의 상조회인 양우공제회는 골프장 운영, 부동산 임대, 항공기·선박 펀드 등 다양한 영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무원은 영리 공제회에 가입할 수 없도록 국가공무원법에서 못 박고 있지만 기관 성격상 국회 등 외부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고 운영상황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어 운영 상황을 감독할 방법이 없다.

이 시장은 ‘양우공제회’에 대해 “국정원의 기조실장이 이사장을 맡고 국정원 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법적근거도 없는 투자 기관”이라며 “모든 운영사항이 비밀로 취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 소유로 인정될 100% 확실한 증거 국정원 지시사항이나 사고 후 보고체계를 두고도 국정원이 왜 선박을 소유하겠느냐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었다”며 “이제 수천억대 자산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국정원이 선박을 취득운항한 사실까지 확인되었으니 그 의문조차도 해결됐고, ‘세월호는 국정원 소유’라는 나의 확신은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단체라는 곳에서 다행히! 나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제 검찰수사로 세월호 취득자금, 운행이익의 귀속 배분, 운항지휘체계 등에 대해 합법적으로 조사규명할 기회가 생겼다”며 “나는 전대미문의 이번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의 극히 일부나마 가릴 기회를 준 이번 고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12월 29일자 고발뉴스 에서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3947

월간중앙 '양우공제회'의 실체 (심층취재)







IP : 61.255.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3 3:16 PM (183.99.xxx.190)

    정의를 위해 힘쓰시는 이재명 시장님,
    힘내세요!

  • 2. 셀프인증 한 셈이군요.
    '15.1.3 3:18 PM (182.227.xxx.225)

    이재명 시장님 화이팅!!!!!!!!!!!!!

  • 3. ...
    '15.1.3 4:46 P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이재명 시장님 화이팅

  • 4. 건너 마을 아줌마
    '15.1.3 5:21 PM (175.125.xxx.215)

    강한 부정은 셀프 인정인가요?

  • 5. ...
    '15.1.3 6:38 PM (31.52.xxx.194)

    시장님 용감하세요. 이렇게 나서기도 우리 사회에서 모든 것를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나와야 하는 것 같아요.

    그 많은 수백명의 고귀한 목숨.

    꼭 진실이 밝혀져 처벌받았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878 항공사 기장의 접근.. 3 ples07.. 2015/01/08 2,609
453877 문법3800제 푼 다음엔 뭐가 좋을까요 5 마더텅 2015/01/08 2,098
453876 오래가는 식체 12 48세 2015/01/08 1,869
453875 밥상에서 아이패드 1 태블렛 싫어.. 2015/01/08 634
453874 세월호 유가족 MBC 항의방문..나오지 않은 이진숙 본부장 4 샬랄라 2015/01/08 1,559
453873 모유수유중에 과자,커피 안되겠죠? 5 .. 2015/01/08 5,970
453872 생수 사먹는데요 4 :::~~~.. 2015/01/08 1,304
453871 강세훈 앞으로 어느정도 환자들 영향 있을것 같으세요.??? 6 ... 2015/01/08 1,602
453870 당뇨 있으신 부모님 운동을 어떻게 하세요? 2 ^^ 2015/01/08 1,084
453869 가화만사성을 공감합니다..죽고싶어요. 5 hj.. 2015/01/08 2,844
453868 성과급은 영업이익 기준인가요? 당기순이익 기준인가요? 안알랴줌 2015/01/08 753
453867 제2롯데 근처 주민들, 부동산때문에 집값하락했다며 퇴출 요구해 .. 8 2015/01/08 3,661
453866 비타민 사시려는 분들께 4 참고하세요 2015/01/08 2,991
453865 혹시 방송댄스학원 다녀보신분 계시면 질문드립니다!! 5 비상하리라 2015/01/08 1,902
453864 키높이 운동화 좀 추천해주세요. 1 왕고민 2015/01/08 1,023
453863 학벌과 일의 능력 비례관계 아님 그러므로 전업이 아깝다는건 아닌.. 1 ㅇㅇㅇ 2015/01/08 840
453862 1월 8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2 세우실 2015/01/08 921
453861 김치찜하는데 5 ㅠㅠ 2015/01/08 1,708
453860 중고나라에서 기가 막힌 옷을 사신 분~~ 7 참맛 2015/01/08 3,774
453859 똠얌꿍이 세계3대 스프라는데..맛있나요? 32 .. 2015/01/08 5,537
453858 (트윗)담배끊게 만드는 방법. ㅎㅎㅎ 2015/01/08 1,082
453857 책 정리 용기가 필요하네요 4 정리중 2015/01/08 1,437
453856 일베를 대하는 보수정권의 태도-주간경향 2 이건아닌듯 2015/01/08 528
453855 식욕억제제 드셔보신분 저같은 증상 없었나요? 8 ㅡ여수 2015/01/08 3,248
453854 주택으로이사 가기 15 아일럽초코 2015/01/08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