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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똥강아지 벌주는 중이에요

똥강아지맘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15-01-02 22:17:37
이제 겨우 태어난지 4개월 열흘 된 강아지에요.
엄청 귀엽고 애교 많고 장난도 많아요

문제는 요놈이 똥을 먹어요 ㅜ ㅜ

병원에 물어보니 배고파서 그럴수 있다 하길래 사료를 넉넉히 주거든요. 워낙 먹성이 좋아 사료며 고구마며 잘먹이는데 잘 안고쳐지네요.

배추 잘게 썰어주니 아삭아삭 잘 씹어먹다가 뜬금없이 카페트에 오줌 싸더니 그거 수습하는 동안 똥을 싸고는 첩첩대며 반쯤 먹어버리네요 어휴

혼내키고는 목욕 싹 시키고 드라이하고 거실에 혼자두고 전 안방에 들어와버렸어요. 평소엔 늘 저랑 함께있어서 이놈도 어리둥절할듯해요

그런데 이제 겨우 십여분 지났는데 나가서 안아주고 놀아주고 싶어요. 아 제가 이놈을 너무 좋아하나봐요.

컴퓨터방에.있는 남편한테 똥강아지 뭐하냐고 물어보니 안방앞에 엎드려있다네요 ㅜㅜ

저 지금 나갈까요 아님 주인이 화났다는걸 이참에 좀 보여줄까요?
정말 자식 마냥 마음속에 요녀석에 대한 사랑이 철철 흘러넘치는 기분이에요.

(쓰잘데기없는글거슬리시는분들껜죄송합니당)
IP : 39.7.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 10:19 PM (125.186.xxx.76)

    똥싸면 곧바로 식초라도 뿌려보세요. 자꾸그럼 맛이이상해서 안먹지 않을까요?

    성공하시면 글 올려주시구요...

  • 2. 트레비
    '15.1.2 10:22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똥을 왜 먹을까요? 궁금해요.


    그나저나, 엄청 귀여울 듯.*^^*

  • 3. ...
    '15.1.2 10:31 PM (222.232.xxx.140)

    사진도 올려주세요~~~눈 힐링하게요

  • 4. 푸하하하하하
    '15.1.2 10:41 PM (58.122.xxx.88)

    아 너무 귀여우십니다요 아기 강아지도, 원글님도, 또 강아지 뭐하냐고 물어보니 뭐하나 보고 대답해주시는 남편분도 ㅋㅋㅋㅋㅋㅋㅋ사진도 올려주세요~ 사진 보고 눈호강 하게요 ^^

  • 5. ...
    '15.1.2 10:45 PM (117.111.xxx.221)

    똥에서 사료 냄새가 나니 헷갈린거죠.
    유분증이라던데요.
    좀 크니 나아지고 없어져요.
    납닥 업드려 있는 사진 좀 올려주세요.
    그나저나 그 녀석은 주인이 화 났는가 조차 모를껄요? ㅋㅋ

  • 6. ...
    '15.1.2 10:46 PM (117.111.xxx.221)

    유분증이 아니고 식분증..

  • 7. ...
    '15.1.2 10:54 PM (124.51.xxx.58)

    호분증이라고 주로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은 강아지들에게서 나타납니다. 원글님이 잘못하셨다는게 아니라 요즘 강아지들 너무 어릴 때 부모에게서 떼놓아서 그런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애견샵에 유리상자에 갇혀있는 강아지들 그런 증상 많이 나타납니다. 응아 먹는것도 예쁘게 봐주시는 원글님이 계시니 강아지 사랑 많이 받아서 금장 고칠듯 하네요^^ 무섭게 화내거나 혼내지마시고 무조건 예쁘다예쁘다 많이 해주세요ㅎㅎ

  • 8. 흐엌
    '15.1.2 11:24 PM (203.226.xxx.55)

    아 너무 귀엽다^^
    사진 없어서 화날려고해요ㅎㅎㅎ

  • 9. 원글님강아지랑
    '15.1.3 9:03 AM (121.144.xxx.194)

    우리 똥강아지랑 같네요
    우리강아지도 4개월3일째 시츄키웁니다
    똥싸고 안보면 낼름 먹는것도 같구요
    아 고민입니다
    24시간 감시할수도없고
    외출할려면 맘이쓰여 죽겠어요
    원글님덕에 저도좋은방법이 알수있다면 좋겠네요

  • 10. ㅜㅜ
    '15.1.4 2:06 AM (14.40.xxx.104) - 삭제된댓글

    똥 먹으면 뽀뽀 못하잖아요..꼭 버릇 고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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