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었을 때 연애의 기운을 다 쏟았나 봅니다

...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5-01-01 23:52:20
나이 42살... 혼자 삽니다
그런데 연애의 경험은 몇 번 있었지만....가슴속에 오랫동안 사랑했던 사람은 딱 1명이었고
작년 이맘때쯤에 만난 분과의 소개팅만 참 괜찮았다라는 생각이 들지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니 맘속에서 감정이 식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인가 봅니다.
젊었을 때 짝사랑 많이 했는데
그때 감정소모가 심했는 듯...
그 이후로 좋아하는 감정이 잘 안 생겨나더라구요

그래도 그 이후에 몇 번의 연애는 해 봤지만
오래는 못 갔었네요...

제가 평생 솔로할 팔자인가 봅니다.
젊어서의 상처가 깊었고
그 이후로 많이 힘들어하면서 마음은 잘 열리지 않고
그래서 지금도 혼자....

남들 결혼해서 잘 사는데
저만 이상한가 보네요... 쩝...
젊을적 에너지를 넘 많이 소비했나 봅니다
그때 덜 사랑하고 나를 좀 돌아볼걸 ㅠㅠ
IP : 211.54.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로
    '15.1.1 11:56 PM (211.199.xxx.60)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전 올해 40이구요 ..저도 한사람 하고 십년넘게 연애를 했는데 ..

    그때 ..열정을 다 쏟아서 또 상처도 주고 받기도 했구요 ..더이상 사랑할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네요 ..

  • 2. 그냥
    '15.1.2 12:17 AM (210.99.xxx.199)

    경혼안하고 애인만 만들면서 사는 인생도 괜찮지 않을까요?

  • 3.
    '15.1.2 12:22 AM (116.34.xxx.138)

    32인데 지난 남친과의 이별의 고통에서 못벗어나고 있네요...저도 다시 사랑 못할것 같습니다ㅜㅜ

  • 4. ...
    '15.1.2 12:47 AM (121.190.xxx.82)

    전 서른인데. 연애경험이 많은 편도 아니고, 그 한 번뿐인 연애기간이 긴것도 아닌데.. 그렇네요..^^;;;

    아마도 헤어지게 될 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서 인지...

    애인 결혼? 그런 생각 전혀 없고 ㅎㅎㅎ어떻게 하면 잘먹고 잘 살 수 있을지만.. 생각되네요..

    역시 이별도 찐하게 한 번 겪어볼만하네요..^^:;

    이렇게 살다가 뭐 좋은 인연 있음 만나는 거고 아니면 그냥 혼자서 잘 살다 가려구요

    그러기 위해선 강해져야 겠죠?

  • 5. 그런게
    '15.1.2 10:50 PM (173.172.xxx.141)

    맞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또 열심히 한 사랑이라면 미련이 덜 남아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더 되어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또 합니다.
    지금은 좀 쉬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다른 인연이 다가왔을수도...
    요즘은 100세 시대라잖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436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중 화상을 입었어요 어떡하죠 2015/07/10 1,265
462435 동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7 ^^ 2015/07/10 1,288
462434 서울시내 면세점 어느 기업이 될까요? 이부진 2015/07/10 535
462433 세월호45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당신들을 기다립니다! 7 bluebe.. 2015/07/10 363
462432 요즘 젊은 여자들 왜이렇게 예쁜가요? 28 수박화채 2015/07/10 14,087
462431 원두를 보리차 끓이듯 끓이면 어떻게 되나요?ㅎㅎ;; 12 혹시 2015/07/10 8,376
462430 오래 살고 싶어요? 4 커피 2015/07/10 1,764
462429 왜 배꼽 아래에다 파스를 붙혔을까요? 3 초딩아들 2015/07/10 2,577
462428 영국에 사시는 분들..파무침 할 때 어떤 파 쓰세요? 5 도라 2015/07/10 2,809
462427 이 스타일 원피스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2 원피스 2015/07/10 1,931
462426 삼시세끼 김광규씨 보면요 22 ... 2015/07/10 14,371
462425 어제 알타리김치 담궜는데 냉장고에 넣어야할까요? 3 .. 2015/07/10 720
462424 냠편이 맥주 마시다가 하는 말에 기분이 상했어요. 9 기분 2015/07/10 4,606
462423 휴롬 레시피 좀 추천해주세요 9 후론 2015/07/10 4,764
462422 손열음씨 얘기 나오니 신기해요. 11 ㅇㅇ 2015/07/10 5,346
462421 A라인 스커트 적당히 힘있는 것 찾고있어요 마리링 2015/07/10 413
462420 은동아 오늘 보신분 수다해요 30 운동화 2015/07/10 4,538
462419 BCG 꼭 맞혀야할까요? (해외 거주) 6 한량으로 살.. 2015/07/10 1,243
462418 샤오미보조배테리 주문중인데욬 6 어렵다 2015/07/10 1,245
462417 리얼스토리 눈ㅡ 저여자 왜저래요? 3 어휴 2015/07/10 2,923
462416 6세 남아. 외우고 또외우고 하는게 흔한가요? 14 ..... 2015/07/10 2,697
462415 32평 콤비블라인드 가격 3 예비신부 2015/07/10 7,013
462414 번역기 쓸만한 거 추천해주세요 3 구글네이버 2015/07/10 1,102
462413 중3 기말 영어문제좀 봐주세요. (Do you mind if~ .. 5 ... 2015/07/10 1,473
462412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새면.. 수리비는 누가..? 5 아래층 2015/07/1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