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싫어하는분 계세요??
다녀와서 딱히 좋았다거나 기억에 남지도 않고 힐링이나 재충전(?) 이런것도 모르겠어요
여행 다녀오면 오히려 피곤하기만해서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회복하는데 며칠씩 걸리고 오며가며 짐싸고 풀고..
정말 일만 몇배 많아지고
돈은 돈대로 엄청 쓰고 ㅠㅠ
제가 체력도 약하고 움직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도 거의 휴양으로만 다니거든요
좋은날씨, 고급 호텔or리조트, 매끼니 산해진미 먹고 돌아와도 그냥 내집 내침대에 누웠을때가 젤 편하고 좋아요
남편이랑 애들은 여행을 좋아해서 해마다 여기저기 다니긴 하는데 솔직히 전 다시가고 싶다거나 기억에 남는다거나 그런게 없네요
안목이 없는지 면세점 쇼핑도 별 만족도도 없고 동네 백화점에 더 맘에 드는거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는데 저만 뭔가 삶의 즐거움을 모르는 결핍된 사람인가 싶어서 고민되기도 해요
가족에게도 여행 진짜 싫다고 말 못하고 그냥 매년
때되면 마지못해 여기저기 끌려다니는데
나이드니 점점 더 싫어져서 죽겠어요 ㅠㅠ
혹시 저처럼 여행 싫어하는분 없나요?? ㅠㅠ
1. ㅇㅎㅎㅎ
'15.1.1 11:22 PM (223.62.xxx.57)우리아빠요
그래서 우리 가족들이 거의 여행을 못갔어요~2. 저는
'15.1.1 11:22 PM (175.118.xxx.205)당일치기만 좋아요ㆍ아무리 특급 호텔이라도 이사람저사람 부비고 잤던 침대에서 자는거 정말 싫어요ㆍ꼭 잘일있음 거의 소파에서 잠깐 눈붙이고 일어나요ㆍ 저는 여행자체는 좋지만 잠자리 때문에 여행이 싫어요ㆍㅜㅜ 고치고 싶은데 안되고요ㆍ
3. 야구선수맘
'15.1.1 11:22 PM (112.148.xxx.25)저요..
나이드니 귀찮아요..특히 짐 싸는거
삶에 즐거움이 뭔지 모르겠어요~~
우울증인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4. 건너 마을 아줌마
'15.1.1 11:23 PM (175.125.xxx.215)싫어요... 출퇴근 이외의 이동이 싫어요...
아니, 재택하고 싶어요. ㅠㅠ5. 건너 마을 아줌마
'15.1.1 11:23 PM (175.125.xxx.215)참고로 30대 후반 까지는 여행 좋아했어용.
6. 가도
'15.1.1 11:27 PM (88.128.xxx.13)별로죠. 집을 편하게 꾸미는게 최고 같아요.
갔다와서 몸이 힘든게 싫어요.7. --
'15.1.1 11:28 PM (118.218.xxx.92)저요.
남편은 좋아하는데 저는 싫어서..
절충해서 3번 갈 거 1번 가고 살아요.
차를 타는 게 싫어요. 비행기는 더 더 싫어요.ㅜㅜ8. 흠
'15.1.1 11:34 PM (1.177.xxx.214)저요 저요. 저도 집순이라선지 여행이 하나의 과제 같이 부담스럽고 힘들어요.
그런데 가족뿐 아니라 지인들조차 이상하게 모두들 여행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라 진짜 너무 힘들어요..-.-
볼거리 많은 여행, 휴양지 여행, 쇼핑 여행 어느것하나 저를 만족시키진 못했는데 그래도 그나마 나았던 건..
그저 조용히 한적한 곳에 가서 산세 보고 쉬는 여행이었어요..내게 뭔가를 하라고 하지 않았던 여행이었던지라..9. ㅎ
'15.1.1 11:38 PM (1.228.xxx.48)전 남편이 할머니랑 산다고 한숨쉬죠
차오래 타는것도 싫고 배타는거 비행기 타는건
더 싫어요 짐 챙기고 푸는것도 싫고
걍 동네에서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게 좋아요
쇼핑도 싫어요10. ㅇㅇ
'15.1.1 11:41 PM (222.107.xxx.79)호응해 주시는분 많아서 감사하네요 ㅠㅠ
항상 82에서 여유돈으로 뭐할지 물어보는 질문에
여행가란 답이 많아서 저 우울했거든요
새상사람 다 여행 좋아하는데 나만 이상한가봐..하고
올해도 달력 바꾸자마자 남편이 휴가 언제로 잡을지 어디로 여행갈지 막 얘기하는데 진심 저혼자두고 남편이랑 애들끼리 갔음 좋겠어요
그냥 내집에 혼자 있고 싶을뿐....^^;;;11. 저도
'15.1.1 11:41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차타고 다니는거 싫어해서
집에 있는게 젤 좋아요.12. 저요
'15.1.1 11:46 PM (211.36.xxx.65)질질 끌려가다시피 가거나
정말 너무 싫어 죽겠어서 속으로 울면서 가요
근데 사람많은데 말고
바다나 산은 가면 좋더라고요 ㅡ.ㅡ;;13. ^^
'15.1.2 12:07 AM (36.38.xxx.122)저도 여행은...별로지만
걸어서 내 몸으로 느끼는 건 좋아요
몇년 전부터 트레킹에 꽂혀서.. (하루만에 다녀오는 거요)
트레킹클럽 따라다니며 전국의 숨은 비경과 숲길 걷는 기쁨으로 살아요
건강도 좋아지고.. 스트레스 날라가고...내가 좋아하는 자연을 숨쉬고..14. 저도 그래요~
'15.1.2 12:42 AM (125.177.xxx.190)짐싸고 풀고하는것도 귀찮고
어느분처럼 남들 자던 침구에서 자는것도 싫어요.
좋은 경치봐도 그냥 잠깐만 멋있고 뭐 요즘 좋은 사진 많으니까요.
저도 집에서 일상생활하는게 제일 맘편해요.
근데 좋은 사람이랑 여행하면 즐거울거 같아요. 아줌마라 이룰수없는 꿈..ㅎㅎ15. ...
'15.1.2 2:11 AM (124.111.xxx.24)나이드니 귀찮아요. 삼십대까진 많이도 다녔네요. 여행도 때가 있나봐요
16. 저도 싫어요
'15.1.2 6:54 AM (125.135.xxx.60)얼마전까지는 좋아하고 많이 다녔는데
이젠 낯선 사람들의 시선도 싫고
낯선 문화도 풍경도 싫어요.
늙었나봐요.17. 고양이2
'15.1.2 7:36 AM (61.80.xxx.86)저도...쉬는 날은 집에만 있는게 쉬는 거지..어디 간다면 또 하나의 일이예요
18. 위에
'15.1.2 8:58 AM (119.64.xxx.201)트레킹클럽 말씀하신분..혹 이름말씀해주실 수있을까요?하저도 걷는거 좋아하는데 만날 가는곳만가니 지루하네요.하루만에 다녀오신다는것도맘에들구요.궁금하네요.
19. 흑
'15.1.2 9:12 AM (183.100.xxx.110)제 남편요. 집 쇼파에 누워 티비로 보면 된대요.
저는 여행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그런 남편이 이해안되고ㅠ20. 저는
'15.1.2 9:30 AM (180.230.xxx.83)국내여행은 많이 다녀서 안가도 꼭 가고 싶고 그렇진
않은데.. 해외는 자주 가고 싶어요
올 여름 나갔다오고 다시 또 가고 싶어 진정 시키는데 한달 걸렸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여행이 귀찮아 봤으면 하는때도
있네요.. 가고싶은곳은 많고 경비는 한정돼 있어서..21. 저도
'15.1.2 10:29 A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해외 여행 생각 만 해도 지치네요
나이가 마흔 중반이고 애들이 어리니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최고인데 ㅠ
가기전 준비 하고 가서 뒤치닥거리 하고
갔다와서 다 챙기려니 생각만 해도 힘드네요
혼자 다니는건 오히려 더 좋을거 같긴 해요22. 성격은곧신념
'15.1.2 12:19 PM (207.216.xxx.8)저 여행 시러해요.
전 로또맞으면 외출도 별로 안 하고 , 원두커피 내려서 내가 좋아하는 책보면서 쉬고 싶어요
아 그런데 강아지를 기르니까 강아지산책때문에 동네마실은 하루에 한번은 다녀야겠네요ㅠㅠ...
혼자 나가서 놀고 오면 좋겠다ㅠㅠ..23. 여기
'15.1.2 12:55 PM (1.233.xxx.111)저도 손듭니다!
다들 1년에 한번씩 여행간다는데...
나도 가볼까 해서 비행기표는 끊어놨는데.. 저도 짐싸들고 다니는거 싫어요
갔다와서는 짐정리랑 빨래만 한가득이고..
근데 비행기 타는거랑 공항가는건 좋아해요 ㅋㅋㅋ24. 저는 여행은 일단 떠나면 좋은데
'15.1.2 1:36 PM (210.180.xxx.200)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모든 걸 계획해서 하는 스타일이라 꼼꼼하게 해야 출발 할 수 있거든요. 여행 가기 전에 돈보다도 준비 과정 생각하다가 지쳐 나가 떨어질 것 같아요.
25. 와..
'15.1.2 2:20 PM (1.244.xxx.47)여행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26. ^^
'15.1.2 5:41 PM (36.38.xxx.122)저~~ 위에 트레킹클럽 물으신분
네이버에 산하클럽이라고 쳐보세요
작년에도 그 곳을 따라... 원없이 걸었습니다
작년 8월29일 올렸던 글이 있어요 이곳 검색기능이 영 꽝이라... 날짜를 적었네요
걷는 게 좋아 라는 닉으로 썼어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