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 같은 사랑에 빠졌어요

축복 조회수 : 5,655
작성일 : 2015-01-01 20:39:28
저는 사랑 같은 거 안 믿는 편이었어요
그간 만났던 남자들도 그냥 절 좋아해서 만났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막 좋아 미칠 것 같은 느낌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 남자는 조건도 성격도 제 이상형이 아닌데도
첫눈에 불이 붙어버렸네요
나이 서른넷에 태어나 이런 느낌은 처음이네요
이 남자는 곧 해외로 떠나요 그리고 한국에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랑은 안 될 인연이지만
그냥 평생 이 감정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자의식 강한 제가 이런 불 같은 사랑에 한동안 빠져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그와 연애한 것도 아닌데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충만해지는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불꽃 같은 느낌~!
그 사람 손목 시계마저도 날 미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혹 그런 인연 만난 적 있으신가요?
IP : 223.62.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ㅗ
    '15.1.1 8:41 PM (203.152.xxx.194)

    불같은 짝사랑....

  • 2. 축복
    '15.1.1 8:45 PM (223.62.xxx.46)

    짝사랑이어도 좋네요 이런 짝사랑 태어나서 첨이에요ㅎㅎ

  • 3. LEe
    '15.1.1 8:49 PM (220.72.xxx.248)

    부럽습니다

  • 4. 알아요
    '15.1.1 8:51 PM (121.88.xxx.37)

    저도 그사람이 신는 낡은 신발까지좋았었어요.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다요

  • 5. 서울살아요
    '15.1.1 10: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얼른 잡아요. 인생에서 그런 만남은 커녕 느낌조차 갖는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 6. 공감
    '15.1.1 10:07 PM (125.133.xxx.41)

    어떤 상황이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이해할수 있어요.
    저도 어떤사람이 너무너무 좋고 일생 이렇게 사랑할수 있는 사람은 전에도 앞으로도 없을것 같은데 그런데 저랑 이어질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냥 이런사람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일생 가슴속에 안고갈 큰 추억으로 생각하고 위안해야 겠죠.

    그래도 원글님에게는 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738 아이들 자원봉사 3 중딩맘 2015/01/01 1,043
451737 요즘 키자니아 사람 많나요? 1 ㅋㅣ자니아 2015/01/01 1,458
451736 귀촌했다 다시 도시로 오는 사람들 45 ?? 2015/01/01 19,011
451735 여유자금 예금, 은행 분산해서 두시나요? 6 두통 2015/01/01 3,394
451734 불 같은 사랑에 빠졌어요 5 축복 2015/01/01 5,655
451733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운명을 개척하는 근대인의 탄생 (2편) .. 스윗길 2015/01/01 901
451732 제주도 가는데 3박 숙소가 한군데면 힘들까요? 10 제주 2015/01/01 2,773
451731 급변하는 국제사회 한국만퇴보 2015/01/01 684
451730 착상혈이랑 생리랑 어떻게 다른가요? 4 불안해 2015/01/01 3,237
451729 챠콜색 코트랑 어울리는 4 챠콜 2015/01/01 2,488
451728 새해처음하신일. 12 을미년 화이.. 2015/01/01 1,701
451727 사다놓고 안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11 으무지 2015/01/01 4,186
451726 만약 지금 시점에서 박그네 탄핵당하면 2 77 2015/01/01 1,033
451725 연예인 이광수씨 어떤 이미지인가요? 10 . . 2015/01/01 3,235
451724 개인적으로 네이비색 옷은 절대 안입습니다 109 네이비 2015/01/01 35,191
451723 헌병대 수사관이 유족(어머니)에게 성관계 요구 10 참맛 2015/01/01 4,675
451722 (80년대식 구라) 개뻥 개뻥 2015/01/01 552
451721 나이먹으면 얼굴뼈가 더 자라나요? 13 ... 2015/01/01 11,047
451720 김훈 "세월호 버리면 우리는 또 물에 빠져 죽는다&qu.. 4 샬랄라 2015/01/01 1,812
451719 과학 역사 사회 위주의 영어독해 문제집 있을까요? 4 초등고학년 2015/01/01 941
451718 오늘 닥터 지바고 영화보신분 6 계세요? 2015/01/01 1,668
451717 유준상과 케이윌을 동시에 닮을 수도 있나요? 3 엉? 2015/01/01 598
451716 이시계 명품인가요? 5 Lka 2015/01/01 2,038
451715 아이를 무시하는 부모의말투가 어떤영향을미칠까요? 5 세라 2015/01/01 2,482
451714 청담동스캔들 우순정 1 ㅇㅇ 2015/01/01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