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다놓고 안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으무지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15-01-01 20:12:26
방금 냉장고에서 발견한 곰팡이난 포도를 보니 급우울해지네요.
냉장고는 정말 작은걸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공연스레 커다란 냉장고 사다놓고
블랙홀마냥 썩고 있는 음식들 뒤늦게 발견하고
후회와 자책에 죄책감에..
왜이리 미련하고 게으르게 살고 있는지
쥐어박고 싶어요.

살때는 별 생각없이 맛있게 먹을 생각에
기분좋게 카드지출했는데
결국은 못먹는 헛지롤을 했네요.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지만
또다시 되풀이되고
왜이렇게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집안일하기 너무 싫으네요.

뭐뭐를 빨리 해먹어야 한다는 중압감..
너무 싫으네요.
IP : 118.218.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 8:23 PM (116.37.xxx.18)

    용량작은거 구입..
    뒬수있으면 대형마트 가지마세요
    미끼상품에 맛들이면 다량구매하잖아요
    1 + 1 안돼요

  • 2. 전진
    '15.1.1 8:28 PM (220.76.xxx.102)

    살림을 어떻게하면 썩어서 버릴까 먹는거버리면 죄받는데

  • 3. 직딩맘
    '15.1.1 8:31 PM (203.226.xxx.205)

    아침에 떡국 먹은뒤
    점심저녁은 냉장고털이했어요
    직장다니는데 살림잘 못하지만
    한번씩 마트안가고 있는걸루 다 해먹는날을정해보세요그런후에 다시 장을봐요 저는..
    확실히 식비절약되고 버리는거 거의 없게됐어요.

  • 4. 원글님
    '15.1.1 8:39 PM (218.37.xxx.227)

    지금부터 이주는 장보지 마세요
    음식하실때 한두재료가 부족하면
    사지마시고 없음 없는대로 해드세요
    아마 이주가 아니라 한달도 버티실 수
    있을꺼에요
    아마 홀쭉해진 냉장고가 뿌듯할꺼고
    재료들이 이렇게 많았나하고 놀래실꺼에요
    풀 죽어 있지말고 홧팅!!!!!^^

  • 5. 대형 냉장고가 웬수
    '15.1.1 8:49 PM (118.38.xxx.202)

    돈낭비..
    썩어 나가는 음식..
    전기세..

  • 6. 맞아요
    '15.1.1 8:52 PM (1.240.xxx.189)

    아파트정문에 대형마트가 있다보니
    정말 쓸데없이 돈을낭비하네요
    정말 현금으로 그때그때 먹을것만 ...
    장보는게 현명한듯해요
    큰마트는 충동구매를많이...

  • 7. 돌돌엄마
    '15.1.1 9:51 PM (115.139.xxx.126)

    가끔 냉장고 털어먹고
    추워서 안 나가고 생협 공급만 받으니
    버릴 게 없네요;;;;;;
    애나 어른이나 먹는 거 좋아하는 가족이기도 하고요 ㅋㅋ

  • 8. ...
    '15.1.1 10:25 PM (124.111.xxx.24)

    반찬이며 과일이며 필요한만큼만 사먹어요.

  • 9. 동감하여 로긴
    '15.1.2 12:40 AM (115.86.xxx.114)

    저는 냉장칸은 괜찮은데 냉동칸이 숨막히게 쟁여져있어서 (한꺼번에 끓였다 소분한 미역국/ 양념제육소/,불고기소분/삼겹살/갖은 양념들/먹다남은 피자/ 코스트코 대량 핫도그빵들(너무 저렴하고 자주먹어 사놓고 해동해서 먹으면 일반시중것과 비교자체가 안돼서리../ 친정에서 불려서 보내신 불린콩/ 다시마,북어포,국멸치,/얼린생선 /등등등)
    숨이막혀서 12월 한달간은 남은재료를 모두 옆사이드에 적고 식단을 짜서 매일매일 다르게 저녁과 아침을 차렸습니다. 나름 성공적으로 가족들에게 다양한 식단으로 식사를 제공하면서도 식재료를 소비할수 있었죠.
    그런데 참 기막히게도 다쓴 식재료는 엑스표시를 하는데 한달동안 먹고 치웠음에도 식재료의 소비가 1/3도 안되더라는 겁니다 ( 미역국3통, 제육3봉/삼겹살5줄.. 이런식이니까 먹어도 그 식재료가 지워지지 않는식이 되더군요)
    1월 한달간도 식단을 짜서 열심히 소비하려구요. 그런데 냉동실은 그넘의 양념과 기본재료를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워질일이 없다는게 답답합니다.

  • 10. 돌돌엄마
    '15.1.2 1:13 AM (115.139.xxx.126)

    와 윗분네 냉장고 부러워요... 왜 우리집은 열심히 사다 나르는데도 먹을 게 없지 ㅠㅠ

  • 11. ..
    '15.1.2 6:14 AM (68.110.xxx.222)

    저도 버리는 식재료가 너무 많아서 반성 많이 하는데도, 장보러 가면 왜 이것 저것 또 사서 쟁여놓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주는 냉장고에 있는걸 버텨봐야 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308 제주도 가는데 3박 숙소가 한군데면 힘들까요? 10 제주 2015/01/01 2,648
451307 급변하는 국제사회 한국만퇴보 2015/01/01 563
451306 착상혈이랑 생리랑 어떻게 다른가요? 4 불안해 2015/01/01 3,097
451305 챠콜색 코트랑 어울리는 4 챠콜 2015/01/01 2,381
451304 새해처음하신일. 12 을미년 화이.. 2015/01/01 1,584
451303 사다놓고 안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11 으무지 2015/01/01 4,071
451302 만약 지금 시점에서 박그네 탄핵당하면 2 77 2015/01/01 939
451301 연예인 이광수씨 어떤 이미지인가요? 10 . . 2015/01/01 3,123
451300 개인적으로 네이비색 옷은 절대 안입습니다 109 네이비 2015/01/01 34,713
451299 헌병대 수사관이 유족(어머니)에게 성관계 요구 10 참맛 2015/01/01 4,581
451298 (80년대식 구라) 개뻥 개뻥 2015/01/01 452
451297 나이먹으면 얼굴뼈가 더 자라나요? 13 ... 2015/01/01 10,908
451296 김훈 "세월호 버리면 우리는 또 물에 빠져 죽는다&qu.. 4 샬랄라 2015/01/01 1,729
451295 과학 역사 사회 위주의 영어독해 문제집 있을까요? 4 초등고학년 2015/01/01 869
451294 오늘 닥터 지바고 영화보신분 6 계세요? 2015/01/01 1,589
451293 유준상과 케이윌을 동시에 닮을 수도 있나요? 3 엉? 2015/01/01 522
451292 이시계 명품인가요? 5 Lka 2015/01/01 1,955
451291 아이를 무시하는 부모의말투가 어떤영향을미칠까요? 5 세라 2015/01/01 2,387
451290 청담동스캔들 우순정 1 ㅇㅇ 2015/01/01 1,889
451289 본인 책정리 해보신 분? 22 많아요 2015/01/01 3,642
451288 나이스 학부모서비스 학교승인은 한번받으면 고등졸업까지가나요? 1 궁금 2015/01/01 1,399
451287 남편의 바람문제는..(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8 흠... 2015/01/01 5,169
451286 러닝홈 설치해보신분들 선 연결 어떻게하는거에요? 1 ㅠㅠ 2015/01/01 448
451285 음악회 갔다가 지휘자한테 반했어요....어떡하죠? 26 ... 2015/01/01 5,937
451284 낫또 계속 사먹으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낫또 2015/01/01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