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신 안볼것처럼 떠나더니 내가 보고싶다는 친구, 무슨 심리인가요..?
어디를 가든지 같이 다녔고, 서로 많은 얘기 나누고 함께 하던 좋은 친구 였어요. 저는 평생 친구를 만났다고 죽을때까지 친구라고 생각 했지요.
그러다가 이 친구가 이사를 가게 됐어요. 좀 멀리...
이사 가기 얼마전부터 저한테 쌩하게 대하더라구요.
뭔가 제가 실수한게 있는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물어볼 기회도 주지 않고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그러다가 이사를 갔어요.
저는 조그만 선물이랑 카드에 그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웠고, 제가 뭔가 잘못한게 있으면 마음 풀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써서 줬어요.
근데 떠나고나서.......여러 사람들에게 제 욕을 많이 했다는걸 알게 됐어요. 아주 오래전 저랑 사이 아주 좋을때부터요. 별거 아닌 일도 많이 과장해서 얘기 했더라구요. 화가 났지만 한편으로는 나 혼자 친구라고 생각 했구나...그동안 내가 싫으면서 억지로 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미안 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다시는 안볼것 처럼 그렇게 떠나더니 가끔 연락이 와요.
너무 보고싶다면서요...
제가 싫어서 일거수 일투족 다 남한테 흉보고 다니더니 이제와서 보고싶다고 하는건 무슨 심리 인가요?
연락 올때마다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1. ㅇㅇ
'15.1.1 3:17 PM (223.62.xxx.14)이사가서 심심한거에요
연락 받지도마세요2. ..
'15.1.1 3:20 PM (222.237.xxx.146)보험시작했네..
3. 아마도
'15.1.1 3:21 PM (220.73.xxx.248)그 당시는 뭔지 모르지만 원글님에게 서운함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떠나서 다른 사람을 만나보니 원글님만한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닌지....
한번 길게 맺었던 인연은 무엇인가 서로 매력을
느꼈었기 때문에 아주 끊어지기도 하지만 그리움도 남아
보고 싶을 것도 같아요.4. ㅎ
'15.1.1 3:23 PM (182.219.xxx.130)서운함이 있었어도 친한 사이였는데 타인들에게 그렇게 흉보고 다니는 게 정상적인 건가요?
마음도 행동도 가벼운 사람이에요. 미련둘 필요 없어요.5. 빰빰빰
'15.1.1 3:26 PM (112.64.xxx.126)제가 이해 안되는것은 그당시 뿐만 아니라 저랑 잘 지냈던 그 순간에도 뒤돌아서는 제 욕을 시시콜콜 했다는 거예요. 친구인데 서운한게 있으면 이야기를 하던가, 그게 아니라 그냥 저라는 사람 자체가 싫었으면 만나지를 말던가...
만나서는 같이 하하호호 웃고 떠들다가 뒤돌아 서서 흉보고 이사가기 막판에는 아예 얼굴도 안보고 싶어 했거든요. 저같으면 그렇게 행동할 정도로 제가 싫었다면 다시 연락 안할것 같아요. 근데 가끔 연락 올때마다 보고싶다고 하니...이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는건지 헷갈려요.6. 혹시
'15.1.1 3:33 PM (220.73.xxx.248)생각해 보셧나요?
아무리 친해도 한쪽이 완벽하고 좋은 점만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가 참아주고 받아주며 인간관계는 맺어진다는 것.
사람은 누군가에게 속내를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못돼 먹은 사람은 욕했다고 말 옮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 순간이 지나면 가라앉아 제자리로 갈 수 있는 것을.7. ...
'15.1.1 3:38 PM (14.46.xxx.209)뒷담화 옮기는사람이 더 나쁨
8. ....
'15.1.1 5:47 PM (59.15.xxx.86)끊어 버리세요. 사람 안 변해요.
9. ...
'15.1.1 6:26 PM (39.112.xxx.34)그런 천박한 인간은 끊어버리세요
자기가 필요해서 찾는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098 | 친정엄마와 멀어지기도 하나요.. 9 | ... | 2015/07/20 | 2,728 |
465097 | 애슐리 판교점,서현점 둘 다 갔다오신분 있나요. 2 | 별 | 2015/07/20 | 1,085 |
465096 | 행복해지는 판타지영화 아시나요? 9 | 꿈에서나 | 2015/07/20 | 1,021 |
465095 | 제주도 관광 11 | 농부였어 ~.. | 2015/07/20 | 2,171 |
465094 | 감자로는 다이어트가 안되나요 18 | .. | 2015/07/20 | 4,320 |
465093 | 아이가 계속 속이 안좋다고 하는데 1 | 콩쥐 | 2015/07/20 | 4,350 |
465092 | 맞춤법 4 | 궁금 | 2015/07/20 | 547 |
465091 | 58평 관리비 얼마 나오세요? 17 | .... | 2015/07/20 | 5,498 |
465090 | 뭘 말하고 싶은 걸까요? 5 | 이해안되 | 2015/07/20 | 723 |
465089 | 국정원 간첩조작사건 때도 자살시도.. 2번째 1 | 번개탄 | 2015/07/20 | 856 |
465088 | 위니아 에어컨 사도 괜찮을까요? 14 | 에어컨 고민.. | 2015/07/20 | 2,511 |
465087 | 예전에 가수 이덕진씨 몰래카메라 기억나세요? 39 | 00 | 2015/07/20 | 15,127 |
465086 | 새휴대폰 필림이 붙어있는데 1 | 스맛폰 | 2015/07/20 | 567 |
465085 | 개인적으로 미사 혹은 예배 준비 어떻게하세요? 3 | ? | 2015/07/20 | 610 |
465084 | 전 왜케 입이 가벼울까요.. 7 | ..... | 2015/07/20 | 2,597 |
465083 | 과외선생님 구하는 방법.. 여쭙니다. 4 | 과외샘 | 2015/07/20 | 1,374 |
465082 | 개키우시는 분들 휴가 때 어떻게 하세요? 21 | dd | 2015/07/20 | 2,531 |
465081 | 아랍 왕자들은 왜 그렇게 부자들인가요. 여름 휴가비로 한번에 3.. 9 | ..... | 2015/07/20 | 2,974 |
465080 |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 질문 | 2015/07/20 | 401 |
465079 | 어성초로 만드는 발모팩 4 | 궁금 | 2015/07/20 | 2,425 |
465078 | 8월초 해외여행가는데 딱 생리하는 날이예요. 약 먹는게 나을까요.. 14 | 하필 딱 그.. | 2015/07/20 | 3,344 |
465077 | 정말 이상한 사람이 있기는 하군요 2 | 헐 | 2015/07/20 | 1,494 |
465076 | 남편과 사별한 경우에 명절요.. 24 | 모르겠어요 | 2015/07/20 | 9,127 |
465075 | 고3 수시 컨설팅 받을만 한지요 7 | 엄마 | 2015/07/20 | 2,867 |
465074 | 3년제 유교과를 졸업하고, 고민이 많네요 5 | 지니휴니 | 2015/07/20 | 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