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끝없는 외로움과의 싸움

인생은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5-01-01 08:40:26

인생은 끝없는 외로움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최근에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라는 책을 읽었는데 사람이 주이상스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주이상스는 실현되는 순간 사라져요. 예를 들면 저 남자와 자고 싶다라는 주이상스도 실현되면 사라지고 갖고 싶은 물건도 결혼도 출산도 실현하면 새로운 주이상스가 생기고 또 그걸 향해 달려가는게 인생.

결국은 외롭기 때문이 아닐지. 계속 불완전한 존재라는 결핍감에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주이상스를 찾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알아도 결국엔 주이상스를 향해 달려가면서 인생이 흘러가겠죠. 유전자에 각인된 것처럼 여러가지 욕망들이 있고 절제한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니까요. 어른들이 하지마라 하지마라 해도 하고 후회하는 것처럼.

사랑이 허무한 걸 알았지만 올해도 또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IP : 66.249.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 8:57 AM (223.62.xxx.93)

    나이먹을수록 인생이란게 참 내뜻대로 안된다고 뼈져리게 느끼지만 어느순간 그게 결국에는 내가 선택하고 원했던길이라는걸 깨닫게 되내요.....
    운명이란것도 있는것 같아요....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쳐도 떨쳐버릴수없은....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자신이 스스로 그쪽으로 가고있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되세요.....

  • 2. 맞아요
    '15.1.1 10:39 AM (61.101.xxx.115)

    결핍된 것에 집중하며 그토록 갖고 싶어했는데
    막상 가지면 시큰둥하고 다른 결핍에 집착하게 되죠.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전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요.
    세상과 인간은 채워줄 수 없는
    고통과 마음 속에 공허, 허무라는 감정을 통해 하나님을 찾게 되는거구요.
    올해는 현명하고 보람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헛된 것에 집착하지 않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
    많이 웃는 한해 되세요♥

  • 3. 그렇죠
    '15.1.1 4:47 PM (115.69.xxx.164) - 삭제된댓글

    쉽게 말해 "쾌락" 추구과정이죠 우리네생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550 건강검진이요 1 11 2015/08/28 1,024
476549 맥도날드 미니언 슈비버거 맛있네요! 16 2015/08/28 3,282
476548 돈 많은 친정에 본인 커리어 확실한 전문직이 진심 부럽더이다.... 14 돈 많은 전.. 2015/08/28 6,505
476547 제2직장 2 직장 2015/08/28 852
476546 서양인들 17 ㄴㄴ 2015/08/28 4,104
476545 애들 낳고 갑짜기 효자된 남편 있으세요.. 6 ... 2015/08/28 1,744
476544 skt 요금제 중 제일 싼게 29900원짜리인가요? 7 ... 2015/08/28 3,906
476543 스타제국 제아 3 ㅁㅁ 2015/08/28 1,874
476542 행복은 선택 7 나는 행복하.. 2015/08/28 1,102
476541 며칠전에 치아 크라운 빠져서 징징댄 아줌이에요 7 크라운 2015/08/28 2,493
476540 저렴이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1 인강용 2015/08/28 814
476539 아는 후배가 이상한 교회에 다녀요 4 dk 2015/08/28 1,422
476538 바닥 미끄럽지않게 할 방법있을까요? 3 미끄러운신발.. 2015/08/28 1,172
476537 눈밑다크써클과 처짐에 도움되는 시술있나요? 3 40후반 2015/08/28 1,697
476536 개그맨 김준현처럼 비호감이지 않게 뚱뚱한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45 ,, 2015/08/28 7,523
476535 개별 소비세 인하 여쭙니다 세탁기 2015/08/28 848
476534 저도 부자랍니다. 18 마음만 2015/08/28 4,320
476533 웹툰 추천해 주신분들 미워요~ 4 아흐 2015/08/28 1,535
476532 화장실 담배냄새는 아랫집 인지요?? 6 .. 2015/08/28 1,843
476531 대전 성장판 검사 잘 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주니 2015/08/28 2,671
476530 남양주에서 3-4년 살고 다시 서울 올 수 있을까요? 6 인서울 2015/08/28 1,889
476529 유치원가기싫어하는아이 어터케해야할까요 10 아정말 2015/08/28 1,887
476528 신맛이나지만 속쓰리지않은거 ?? 2015/08/28 450
476527 朴대통령 ˝21세기 국가경제 성장엔진은 창조경제뿐˝ 7 세우실 2015/08/28 748
476526 경리단길 3 보라돌이 2015/08/28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