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끝없는 외로움과의 싸움

인생은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15-01-01 08:40:26

인생은 끝없는 외로움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최근에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라는 책을 읽었는데 사람이 주이상스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주이상스는 실현되는 순간 사라져요. 예를 들면 저 남자와 자고 싶다라는 주이상스도 실현되면 사라지고 갖고 싶은 물건도 결혼도 출산도 실현하면 새로운 주이상스가 생기고 또 그걸 향해 달려가는게 인생.

결국은 외롭기 때문이 아닐지. 계속 불완전한 존재라는 결핍감에 나를 채워줄 수 있는 주이상스를 찾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알아도 결국엔 주이상스를 향해 달려가면서 인생이 흘러가겠죠. 유전자에 각인된 것처럼 여러가지 욕망들이 있고 절제한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니까요. 어른들이 하지마라 하지마라 해도 하고 후회하는 것처럼.

사랑이 허무한 걸 알았지만 올해도 또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IP : 66.249.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 8:57 AM (223.62.xxx.93)

    나이먹을수록 인생이란게 참 내뜻대로 안된다고 뼈져리게 느끼지만 어느순간 그게 결국에는 내가 선택하고 원했던길이라는걸 깨닫게 되내요.....
    운명이란것도 있는것 같아요....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쳐도 떨쳐버릴수없은....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자신이 스스로 그쪽으로 가고있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되세요.....

  • 2. 맞아요
    '15.1.1 10:39 AM (61.101.xxx.115)

    결핍된 것에 집중하며 그토록 갖고 싶어했는데
    막상 가지면 시큰둥하고 다른 결핍에 집착하게 되죠.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전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요.
    세상과 인간은 채워줄 수 없는
    고통과 마음 속에 공허, 허무라는 감정을 통해 하나님을 찾게 되는거구요.
    올해는 현명하고 보람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헛된 것에 집착하지 않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
    많이 웃는 한해 되세요♥

  • 3. 그렇죠
    '15.1.1 4:47 PM (115.69.xxx.164) - 삭제된댓글

    쉽게 말해 "쾌락" 추구과정이죠 우리네생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373 먹고 남은 수육 보관 어떻게 하나요? 1 따라쟁이 09:46:12 6
1609372 다리에 혈관종 많이 생기는 이유가 있을까요? ㅇㅇ 09:44:29 32
1609371 이언주 의원 페북글 3 초공감 09:37:50 310
1609370 7월 8일 오늘 김일성 사망일이래요 근데 4 ........ 09:32:08 445
1609369 이 종신보험 해약해야겠죠? 4 화남 09:31:17 258
1609368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편하지 않으세요? 5 .. 09:29:54 346
1609367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앉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9 ... 09:20:33 736
1609366 모처럼 다이어트 성공중인데.. 6 ㅡㅡ 09:16:31 632
1609365 러브버그는?? 5 ㅇㅇ 09:15:24 653
1609364 만기일에도 보증금 못준다고 큰소리 치는 집주인 8 rainyd.. 09:12:33 677
1609363 두통에 내과 가도 되나요? 3 ㅁㄹㅇ 09:11:55 163
1609362 TV조선 기자, 한동훈-김건희 문자 논란 “궁중암투보다 더해” 10 09:07:32 811
1609361 '고추모종 심어달라' 조르던 80대 할머니는 왜 이웃에게 둔기를.. 3 어이가없네요.. 09:06:36 1,584
1609360 시댁에 갈때마다 콩고물 떨어지면 기분좋게 가시나요? 29 ㅇㅇ 09:02:43 1,701
1609359 김건희 책략과 술수에 능수능란 10 08:55:54 969
1609358 못된정부. 왜이리 서울집값 올리려 안달복달인가요 23 도대체 08:54:02 1,062
1609357 저의 진상력도 말씀해주세요 10 00 08:51:33 1,089
1609356 오늘이 그날입니다 4 비오는날 08:51:23 680
1609355 멍품시계 등등을 해어진 남친에게서 도로 다 빼앗아오는 꿈은요??.. 7 기강트 08:50:45 1,011
1609354 너도나도 급발진 3 어이상실 08:46:49 582
1609353 시험 끝나면 엄마들 다들 예민해져 있어 오히려 못 만나겠어요ㅠ 10 ..... 08:45:59 1,042
1609352 차인표 대단하네요 8 ........ 08:45:58 2,304
1609351 50후반 이제 집밥이 힘드네요 31 집밥 08:44:28 2,631
1609350 스위스옵션 6 ... 08:42:33 335
1609349 한동훈이 김건희 당무개입 주장하잖아요 12 ,,, 08:36:50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