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14-12-31 23:34:38

요즘 방송에서 연애인들 시상식들이 많은데요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가끔 상 받는 연애인 중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말 하는 사람 있는데, 이게 왜 가식적이고 비기독교적이냐면요.. 성경에 반하기 때문이고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반하기 때문이에요

우선 성경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가르침들은, 외식하지 말고 가식적으로 행동하지 말라는, 절제된 신앙생활을

가르치고 있는 것들인데요..

그런데 요즘 개신교인들 보면 마치 자신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한다는 듯이 내놓고 신앙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종교라는 것은 내면적인 것이고 영혼적인 것이죠.

그래서 더욱 진중하고 무겁고 절제된 행동과 접근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개신교를 믿는 대중 연애인들조차

방송에 나와서 자기의 신앙을 무절제하게 드러낸다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죠.

그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사실 반감이 드는면이 많아요..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데 왜 유독 개신교만 그런 현상들이 많은지...

역설적으로 현재 개신교 내부의 문제점들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보입니다.

'우선 성모마리아님께 감사드리구요'

'우선 부처님에게 감사드리구요'

다른 종교인들은 이런 말 안하거든요.....

개신교인들은 왜 다른 종교인들은 저런 말을 안하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혹시 다른 종교인들은 자기가 믿는 종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개신교인이 있다면 뭐 할 말 없구요.

 

IP : 182.210.xxx.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31 11:42 PM (211.213.xxx.78)

    저말 진짜 듣기시러요
    어제 김혜옥이 수상소감에
    먼저 부처님께 감사드리구요
    햇더니
    사람들 빵터짐ㅋ

  • 2.
    '14.12.31 11:43 PM (211.213.xxx.78)

    위에 개독
    뭐래니 ㅋㅋ

  • 3. 동감
    '14.12.31 11:44 PM (218.37.xxx.227)

    하나님 드립 진짜 시름
    저말이 진짜 순수하게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들리는게
    아니라 교회 목사한테 하는말 같음

  • 4. 아...김혜옥님
    '14.12.31 11:47 PM (223.62.xxx.80)

    불교라디오 방송 진행도 하시고
    108배 절운동 다큐?같은거에도 나오시고
    불심 깊어보이시던데ㅎㅎㅎ
    사람들이 빵 터졌다니ㅎㅎㅎ저도 익숙하지않아서
    빵 터졌겠지만요ㅎㅎㅎ

  • 5. ^^;
    '14.12.31 11:47 PM (118.222.xxx.198)

    박신혜 저 말듣고 정이 뚝 떨어졌어요.

  • 6.
    '14.12.31 11:50 PM (211.213.xxx.78)


    이여자머야ㅋㅋ
    댓글을 몇번째 계속 다시다는거야
    정상 아닌거 인증하는거도 아니고 진짜
    보기싫은글 계속 수정해서
    다시달고잇네

  • 7. 원글
    '14.12.31 11:52 PM (182.210.xxx.52)

    음님,

    절제하고 겸손하라는 말을 숨기라는 말로 오독한 후에

    이야기를 시작하면 음님처럼 글 전체에 오류가 나죠...

    이렇게 간단한 글조차 해석이 안되는데 성경은 어떻게 읽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성경은 그야말로 은유와 비유와 상징이 난무해서 읽기 어려운 책인데요..

    (음님, 그리고 왜 똑같은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시나요?)

  • 8. 절제하고 겸손하라는 말이
    '14.12.31 11:54 PM (61.101.xxx.115) - 삭제된댓글

    자신의 신앙을 내적으로 숨기는 게 옳은건가요?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을 숨기고 황제를 숭배하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고백해
    영화 쿼바디스 보면 사자나 호랑이 우리에 던져지고
    고문 당하고 죽임 당하고 그러잖아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건
    남에게 부담도 주지 말고 기대도 갖지 말고 도우라고
    칭찬 들으려 하지 말라는 소리 같아요.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라는 말은 남 앞에서 생색내며 기도하지 말라는 것같구요...

    특별히 상 받는 날에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얘기했다고 비난을 받는 건 이해가 안돼요...
    그리고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진리라서 믿습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예수님을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 갈 자가 없다고 성경에 나오죠.
    종교 중에 하나라면 굳이 귀찮게 종교를 가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종교 중에 하나인데.

  • 9.
    '14.12.31 11:58 PM (61.101.xxx.115) - 삭제된댓글

    82에는 수정 기능이 없어서
    삭제하고 다시 올려야 해서요...
    쓰고 보니 수정할 것이 보여...
    죄송합니다...

  • 10. ...
    '14.12.31 11:59 PM (210.2.xxx.188)

    저는 교회다니는 사람이라 저 말이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행실은 바르지 않으면서 크리스찬 답지 않으면서
    말로만 저렇게 수상소감 말하는 사람은 거슬려요

  • 11. ....
    '15.1.1 12:06 AM (119.65.xxx.28)

    이렇게 욕 먹는 것도 핍박을 견디는 것이죠.

  • 12. ...
    '15.1.1 12:08 AM (119.193.xxx.167)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성경말씀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
    수상 소감에서 본인이 제일 감사한 분이라 생각되어 말하는건데
    그게 이상하다니 그게 더 이상하네요
    신앙이 없으신 분들은 결코 알 수 없는 거겠지만요

  • 13. 주변에
    '15.1.1 12:09 A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기독교인들이 밉상짓을하니까 듣기 싫은거죠.
    본인들이 바르게 살면 누가 뭐라겠어요.
    자기 종교만 옳다고 부르짖으면서 남에게 강요하니 비호감이 늘죠

  • 14. 원글
    '15.1.1 12:11 AM (182.210.xxx.52)

    119.65. 님

    제 글이 개신교인들을 욕하는 것으로 해석했다면, 우선 글을 잘못 해석하게 쓴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제 글은 개신교를 욕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성경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입각해서

    신앙생활을 절제해서 성숙하게 하라는 조언의 글이었습니다.

    신앙을 너무 드러내놓고 하는 일부 개신교인들 보면 일반인들의 반감이 크거든요.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5. ...
    '15.1.1 12:47 AM (121.131.xxx.71)

    수상소감 자리가 공적인 자리다 사적인 자리다 논쟁을 떠나서 이중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게 문제죠.
    사적인 자리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게 어떠냐는 주장에 그럼 수상소감으로 하나님을 욕하고 교회를 욕한다면요? 이건 안된다고 하실거잖아요?? 다종교 사회라는게 그런겁니다. 수상소감으로 하나님을 찾는게 비신앙인에게 무슨 영향을 주냐니요. 내가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것만큼 무신론자들도 신이 없는 삶을 누릴 권리가 있지요. 수상소감이 사적이라도 공중파 방송을 타는 공적인 자리이기도 합니다.

  • 16. ...
    '15.1.1 9:48 AM (39.7.xxx.46)

    그럼 항상 감추고 신앙생활해야하나?

  • 17.
    '15.1.1 12:00 PM (115.143.xxx.60)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구절을
    저런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니
    이건 정말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감사를 드리는 것은 기독교인이 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지요.
    사람들 앞에서 감사하는 사람이
    사람들 없는 곳에서는 감사하지 않을 것 같은가요??

  • 18. 오해
    '15.1.1 3:34 PM (183.96.xxx.126)

    자신의 선행이나 구제를 행할때에
    남에게 드러내고 하지 말라는 뜻이지요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존재이기에 상 받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건 당연한 겁니다
    북한에서는 하나님 믿는 믿음 때문에
    고문, 사형당하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많은데요
    수용소에 10만명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들도 자신의 믿음을 감추지 않았기에
    그런 고난을 받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68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472
465867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53
465866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55
465865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13
465864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693
465863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079
465862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별루일때 2015/07/23 4,526
465861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232 5억 2015/07/23 34,503
465860 아이허브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2015/07/23 436
465859 에어컨요 1 전기요금 2015/07/23 631
465858 과외선생님 5 늘 10분만.. 2015/07/23 1,433
465857 유아방광염 의심증상 7 2015/07/23 4,152
465856 베스트글에 속바지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3 바지 2015/07/23 1,799
465855 77사이즈 쇼핑몰 공유해봐요 16 us 2015/07/23 5,833
465854 강용석 기사에 떳네요. 3 정말이네 2015/07/23 5,602
465853 네이트판읽다가 약사라는 직업이 그냥 2015/07/23 1,489
465852 사후세계가 정말 있을까요? 8 kises 2015/07/23 2,844
465851 햇볕에서 살짝 비치는 원피스는 어떡하지요? 4 ^^ 2015/07/23 2,174
465850 고양이도 꿈을 꾸나 봐요 4 ... 2015/07/22 1,351
465849 생협과 한살림 어떤곳이 더 좋을까요? 6 고민 2015/07/22 1,825
465848 소고기 불고기감이 조금 있는데 5 많지 않아서.. 2015/07/22 989
465847 가을에 폭등한다는 원글은 어딘가요? 2 가을 2015/07/22 2,240
465846 지치고 두려워요 6 희망 2015/07/22 1,381
465845 아침에 밥 비벼서 점심 12시쯤 먹으면 괜찮을까요? 3 플로라 2015/07/22 1,175
465844 책 읽는 남편이 짜증나네요.. 14 어휴 2015/07/22 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