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창진 사무장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거 같아요

... 조회수 : 17,786
작성일 : 2014-12-31 19:22:47

어제 인터뷰를 보니..

앵커가 사무장님의 핼쓱해진 외모를 보고  야윈것 같다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글쎄..7키로 정도가 빠졌다네요

잠도 거의 못자고  있고..

공황장애 때문에 인터넷을 포함 한 모든 매체를   안보고 있대요

많이 불안한가봐요

호주에 사는 아기엄마가 썼다는 미담글도 친구들에게서 얘기로 들었지...

직접보지는 못했다고 하고,.

귀에서 자꾸 알람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12/31일 까지가 병가휴가인데 ...복귀하기 힘들정도의 건강상태이고..

돌아갈수가 없는 처지가 됐고...

사무장이 구해준 여승무원은 회사쪽에  딱 붙어서는

앞으로 뭐할거냐는 연락이나 해오고..

사건초기에는 사무장도 회사 요구대로 진술하고 움직이다가

대한항공이 1차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메뉴얼을 지키지않고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한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은  부사장의 권한이다: 라는 새빨간 거짓말에

존엄성을 찾고자 용기내서 방송 인터뷰한 건데...

사무장님의 처지만 고립 되었네요

아무튼 방송인터뷰 이후로는 회사에서 연락을 해 오지 않는다네요

당연한 결과인데..

사무장님은 아무런 대응여력도 향후 계획도 없이 갇혀있는 거 같아요

침묵속에 있는 동료승무원들도 너무하다 싶고

일반 국민은 어떻게 도와드려야 되는건지 답답하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참 그리고   그 여승무원이 했던 땅콩서비스는 이미 8년전에 정해진 정식 메뉴얼 이래요

승무원도 사무장도 잘 못 한거 없어요

조땅콩의 평소 성향이 본인이 내뱉은 말에 반박을 하면 안된다네요

그날도 조땅콩이 왜 땅콩을 봉지째 가져오냐?고 했으면

잘못했습니다 볼에 담아오겠습니다 로 끝났어야 될 문제래요

봉지째 보여주는게 정식 메뉴얼이다 라는 소리를 하면 안되는 거 였대요

자기말이 법인 스타일인가봐요...

IP : 180.228.xxx.2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12.31 7:27 PM (119.194.xxx.239)

    어떻게 힘이 되드려야 할까요? 법적으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 2. 재벌 앞에선
    '14.12.31 7:31 PM (211.201.xxx.185)

    극소수의 권력층 제외하고
    아무리 잘난 사람들도
    순식간에 박 사무장꼴 되는 거죠.
    전국민 머슴화

  • 3. /59.23.xxx.19
    '14.12.31 7:34 PM (210.179.xxx.62)

    내부고발자나 양심선언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멀리하는 분위기가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이상,
    이 나라는 조땅콩 같은 인간의 노예들로만 드글드글한 세상이 되는 거죠.
    조땅콩이 구속된 건 여론이 무섭다는 걸 의식한 판단이고
    사무장님도 온국민이 그 용기와 결단을 지지하고 거취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저들이 함부로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여론인 것 같습니다.
    지레 '안 된다'는 생각으로 노예를 자처하진 맙시다!!!!!!!!!!!!!!!!!!!!!!!!!!!!!!!!!!!!

  • 4. /59.23.xxx.19
    '14.12.31 7:35 PM (210.179.xxx.62)

    아마도 여승무원도 님과 같은 생각을 했겠죠?
    그래서 과연 그녀가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조땅콩이 원하는대로 알아서 기는 노예가 되진 맙시다!

    아시죠?
    노예의 목숨은 조땅콩에게 달려있다는 걸.
    우리 스스로 노예를 거부하고 거대한 여론, 민심이 되는 순간
    권력은 우리 편에 설 수밖에 없어요.

  • 5.
    '14.12.31 7:36 PM (1.177.xxx.214)

    사무장님은 지금 저 자리가 아까워서 연연해서 사표를 쓰지 못하는 것도, 저렇게 맘이 상하는 것도 아닐 겁니다.
    정말 눈꼽만큼이라도 자신의 잘못이 있거나 오해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다면 인터뷰 한 후 그만뒀을 수 있어요.
    그러나 사무장님은 잘못이 없기에 20여년 가까이 일해 온 대한항공을 쫓겨나듯 사표 쓰며 나올 수 없으니 괴로운 걸테죠.
    지금 상황상 도저히 회사에 출근해서 어떻게든 버틸 수 없게 되어 버렸는데 자신이 가진 신념으로는 출근을 해야 하고
    점점 출근을 해야 하는 시간은 다가 오고..저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괴롭네요..

  • 6. 아는 친척도
    '14.12.31 7:45 PM (125.178.xxx.136)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죠. 직원 편에 섰다가 한직으로 쫒겨나고 결국 회사 그만두고 고생하며 살고 있죠. 계속 다녔으면 편히 살았을텐데 총각이었을 때니까 그랬지만 지금 같으면 모르겠네요. 박사무장님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 7. 용기있는자
    '14.12.31 7:50 PM (74.66.xxx.55)

    박창진 사무장 님 같은 분들이 있어야 세상이 바로 섭니다.그분의 신념과 용기에 갈채를 보내고 이 상황을 잘 이겨내실 수 있으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양심이 깨어있는 이들이 모두 모여 그분의 뒤에 서서 힘을 보태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8. 딴데
    '14.12.31 7:50 PM (118.38.xxx.202)

    가면 되지 않나요??
    땅콩항공이 뭣이라꼬..
    직업이야 어차피 밥 먹고 살려고 일하는 건데 일자리가 바뀌는게 월급쟁이에겐 흔한 일인데
    너무 깊이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어차피 땅콩에 다시 가서 일을 하시지도 못할 것 같은데.

  • 9. 그래도
    '14.12.31 7:52 PM (58.140.xxx.162)

    이 와중에
    차분히 언론에 스스로 나오고
    워낙 중심이 든든히 잡혀있어서
    사리판단을 제대로 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이 몸이 힘들면 마음도 지치기 마련인데
    너무 극단적으로 가기 전에
    제대로 해결봐야죠.

  • 10. ...
    '14.12.31 8:01 PM (119.71.xxx.61)

    같은 일은 다시 못해요
    항공사들 대부분 협업 맺고 있어요.
    서로 등지고 하는 사업이 아니니 ㅠㅠ
    고릴라 같은것들이 복수하겠다고 난리고
    어떻게든 돕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있을지

  • 11. ..
    '14.12.31 8:09 PM (180.230.xxx.83)

    못할때 못하더라도 스스로 관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회사측도 함부로 못할거 같구요
    만약 어떤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소송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무장님만 마음 굳건히 잡으시고 버티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관심 가지고 지켜 볼거예요

  • 12. Hj
    '14.12.31 8:30 PM (116.126.xxx.205)

    승무원들 인터뷰도 못한대요. 인터뷰하면 그 내용이나 상황으로 추측해서 지구끝까지 찾아낼기세래요.
    인터뷰 딴것도 내용만 내보내고 인터뷰대역써서 방송하더라구요. 뭔가 내밥벌이를 내놓지 않고서는 안되고 팀별제라 팀전체에 피해줄수도 있고
    이건 그 여승무원 탓할 상황도 아니예요. 정확히 어쨌는지 누가 확실히 아시고 욕하는건가요?

  • 13. 개인적
    '14.12.31 8:30 PM (210.99.xxx.199)

    생각으로는 아시아나에서 스카웃하면 어떨까요?
    정말 대한항공 한방 먹이고 아시아나는 양심적인 직우너 채용하는 좋은 기업 이미지 쌓고...
    어차피 댄공에 복귀해도 보이지 않는 보복이 있을듯한데...

  • 14. 내부고발자
    '14.12.31 8:38 PM (124.56.xxx.186)

    너무 안타까워요.
    여기서는 타항공에서 스카우트 말씀하시는데...
    땅콩항공대신 떠오르고있는 ㄱㅎ의 기업문화를 들어보니
    내부고발자의 절대로 제대로 살게 두지 않아요.
    스카우트 절대 안할겁니다.

    조씨네같은 막장은 아니지만 거기도 재벌마인드예요.

  • 15. ㅉㅉ
    '14.12.31 8:40 PM (119.197.xxx.28)

    Hj님은 확실히 아세요?
    그승무원 이정도면 이제 앞으로 나와 어떤 상황이었는지 말해야지요. 싸가지없는 년...

  • 16. 내부고발자
    '14.12.31 8:42 PM (124.56.xxx.186)

    그 여승무원은 정말 ㅆㄴ이예요.
    정말 여자로서 수치스럽네요.
    그 와중에 샤넬이 치장하고 등장한 꼴을 보니...

  • 17. 멘탈갑
    '14.12.31 8:53 PM (1.236.xxx.33)

    여승무원...자존심도 없음

  • 18. ㅁㅁㅁ
    '14.12.31 9:40 PM (122.32.xxx.12)

    아시아너 다니는 친구 한데 아이아너로 스카웃은 안되냐고 하니 서로 상대직원은 스카웃 안하기로 되어 있바 하든돼요

  • 19. 돌돌엄마
    '14.12.31 9:45 PM (115.139.xxx.126)

    하여간 미친ㄴ엔 약도 없어요....

  • 20. ....
    '14.12.31 9:53 PM (211.111.xxx.52)

    스카웃 안될꺼에요
    다른 항공사라고 한진항공과 뭐가 다를까요
    다 같은것들인데
    설사 스카웃된다해도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 서비스업인 일을 할수나 있을까 싶어요
    아마 치료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듯

  • 21. 인간존엄
    '14.12.31 9:57 PM (221.165.xxx.183)

    박사무장님 혼자 둬서는 안 되는 상태던데 저도 걱정돼요.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주무신다고 하고 공황장애까지 생기셨다니. 힘이 되는 분들이 이 분 곁에 계셔주시면 좋겠어요.

  • 22. ...
    '14.12.31 10:58 PM (211.202.xxx.116)

    힘내셨으면...응원해요

  • 23. ...
    '15.1.1 12:18 AM (121.125.xxx.152)

    조현아는 감옥갔고 그사무장은 여기저기 인터뷰해서 정의의 사도로 나선꼴인데
    다시 복직하기는 어려운상황이겠죠. 비쥬일도 훤칠하시던데 다른 계열 항공사 이직하셨으면 하네요

  • 24. 새옹지마
    '15.1.1 12:50 AM (175.197.xxx.151)

    뭔 수가 나겠죠. 지금이야 힘들지만 힘든 시기가 있다고 숨 넘어가나요?

    넘 부정적이시네요.

    조현민이 그런 상황 조성하면서 그런 말 했나보죠, 반드시 복수하겠어~

    저 조현아 안티도 대한항공에서 나가던지 아니면 대한항공 이름 바꾸던지...

    대한항공 이름 바꾸게 해야겠네요.

  • 25. 이게 끝이 나려면
    '15.1.1 1:13 AM (221.151.xxx.147)

    땅콩항공 주주들이 회사이미지를 먹칠한 조씨 일가를 퇴진시키는 것
    이것을 계기로 모든 세습경영기업들이 전문경영인체제로 가도록 규제를 하는 것

  • 26.
    '15.1.1 1:33 AM (223.62.xxx.193)

    직장생활에서 절실히 느낀건 다른 직원 감싸준다고 내손에 피묻히면 나만 손해다.
    아직도 피묻히는건 내 자신에게 떳떳하고 싶기때문.
    사무장님 힘내십시오.

  • 27. 웃긴다 Hj
    '15.1.1 2:53 PM (211.245.xxx.20)

    그러는 댁은 확실히 안다는 말인데 얘기해 보시지 웃기네 칫
    121 사무장은 여기저기 인터뷰해서 의 사도로 나선 꼴인데? 무식이 정말 큰 무기라는 ㅎㅎ 문제의 여승무원은 쓰레기

  • 28. 사무장님 힘내요!
    '15.1.1 3:32 PM (118.46.xxx.79)

    아무리 권력이 있고 재벌 딸이어도
    법을 어겼으면 벌을 받아야죠.
    뭐 우리 생각만큼 벌을 받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박사무장님은 이제 박 사무장님 본인을 생각해서 당분간 언론에 노출도 하지말고
    박사무장님 자신의 미래계획을 잘 세우시도록 하세요.
    골리앗도 겨우 양치기 소년 다윗과 겨루다 졌거든요.
    조현아는 어쨌거나 아무리 미미한 벌이라도 받기는 받을 것이니 두발 뻗고 푹 쉬세요
    조현민이 복수하겠다고 설치고 있으니 박사무장님 더욱 보란듯이 힘내서 잘 사셔야 해요!
    온 국민이 박사무장님을 지지합니다. 홧팅!

  • 29. 도움
    '15.1.1 7:12 PM (182.226.xxx.58)

    진짜 그 분 좀 도울 방법 없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913 일등석 승객들은 어디서 기다리나요? 12 일등석 2014/12/31 3,696
450912 신해철 후원계좌 3시간 후면 닫혀요... 4 2014/12/31 1,214
450911 저체중에 잘 안드시는 엄마 걱정이에요.... 6 뽀삐맘마 2014/12/31 1,586
450910 새해인사말 새해 2014/12/31 684
450909 막바지 고삼 이런일 허락하시나요 7 고삼 2014/12/31 1,790
450908 30대 후반 남자, 절반 이상이 미혼 상태 25 시민 2014/12/31 9,787
450907 옆집 할머니가 어제 '자갈치 '라는 영활보셨다고 3 ㅋㅋㅋ 2014/12/31 1,324
450906 기억력과 어학능력과는 별개입니다;;; 1 ,, 2014/12/31 1,159
450905 백화점 직원불친절 관련글도 고소 당할수 잇나요 ? 6 김효은 2014/12/31 2,265
450904 카톡차단 목록에서 사라진거는 뭐지요??? 1 ........ 2014/12/31 2,186
450903 센트레빌 분양하는 시공능력 25위...법정관리 신청 줄도산우려 김준기 2014/12/31 1,102
450902 저희 언니가 아이 돌보미를하는데요. 7 hime 2014/12/31 5,959
450901 아이패드 잘 아시는분 3 중딩맘 2014/12/31 868
450900 몇시간 있음 40살이 되는데 왜이렇게 슬플까요 28 ... 2014/12/31 4,058
450899 옥션이나 지마켓 무료배송 쿠폰은 어떻게 받는거예요? ... 2014/12/31 843
450898 싱글츠자분들 뭐하세요? 15 츠자 2014/12/31 2,023
450897 매생이 맛잇게 해먹는법 뭐가있을까요?? 5 ........ 2014/12/31 1,615
450896 서태지 이병헌도 이렇게 아끼고 살다니... 15 마쉬멜로 2014/12/31 8,064
450895 이시점에서 조현민이 공개선언해주면~ 3 연말 2014/12/31 1,382
450894 아래 인서울관련글보고 궁금해서.. 6 ㅜㅡㅜ 2014/12/31 1,406
450893 홈쇼핑 캐치맙 걸레 6 궁금해 2014/12/31 2,532
450892 낼 떡국 드시나요 8 2014/12/31 2,006
450891 KB국민은행 광고 모델 6 이건 뭐 2014/12/31 2,081
450890 지옥의 2014년이 사라지고 있네요 4 가는가 2014/12/31 1,285
450889 음음. 요즘 상담 받는데 정신과 쌤이 좋아요. 12 2014/12/31 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