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피아노에 재능이 있었을까요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4-12-31 17:50:40

어려서 배우고 싶어했는데 기회가 없다가

작년5월부터 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배우는데 8개월 배웠는데 그니까 총34시간 레슨받고

바이엘을 다 떼고 동요집하나 뗐습니다.

 

그때 이걸 배웠더라면 지금쯤 얼마나 날고 기었을까 싶고..

 

 

IP : 210.220.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때 음악쌤이
    '14.12.31 6:10 PM (58.126.xxx.163)

    그러시더라구요.
    어릴때 몇년씩 배우던 것들을 어른들은 단시간만에 마스터해서 효율성면에서 월등하다구요.
    그러면서 저희학교선배얘기를 해주는데,
    고교졸업하고 바이엘부터 배우고 근 1년 남짓후에 음대 피아노과 들어갔다면서

  • 2. ...
    '14.12.31 6:14 P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바이엘까지는 성인이 월등히 빠른데요...체르니가면서 안늘어요...고급으로 갈수록요...딱 거기까지요

  • 3. 윗님 그 선배
    '14.12.31 6:16 PM (217.84.xxx.79)

    한 오십년 전 말씀 아닌가요?ㅋ 그 당시는 바이엘해서 전문대 음대 갔단 사람들이 많아서...

  • 4. 윗님
    '14.12.31 6:16 PM (210.220.xxx.113)

    결국 연습량이 모자라서 그런건가요?

  • 5. 어른들은
    '14.12.31 6:18 PM (59.6.xxx.151)

    이해가 빠르고 테크닠은 어렸을때 잡히는게 수월합니다
    음악성은 좀 다른 문제구요

  • 6. ㅇㅇㅇ
    '14.12.31 6:29 PM (211.237.xxx.35)

    원래 어른이 시작하면 악보에 대한 이해가
    빨라서 빨리 배우게는 되는데요
    쉬면 또 금방 잊어버려요.
    어렸을때 오래 쳤던 아이들은 아무리 한참 쉬어도
    나이들어서 다시 시작하면 금방 다시 제 페이스 찾죠.

    그리고 절대 바뀌지 않는게 바로 손가락의 유연성
    어렸을때 쳤던 아이들은 손가락이 유연해서 진도에 따라 점점 빠른곡도 수월하게 치지만
    어른들은 아무리 진도가 나가도 아이들의 그 유연한 손가락을 못쫓아가죠.
    그래서 피아노는 어렸을때부터 배우라고 하는거에요.

  • 7. ....
    '14.12.31 6:44 PM (14.46.xxx.209)

    바이엘까진 성인 3~6개월안에 가능하고 잘따라하는데 체르니 30번 중간만해도 스피드가 안나고 손가락이 안돌아감 16분음표 박자를 못지킴..

  • 8. 피아노
    '14.12.31 8:39 PM (223.33.xxx.91)

    저도궁금해요. 전 1학년때 친구따라 학원갔다가 친구가 바둑이방울치는거 보고 그대로 따라쳤어요. 왼손 도솔미솔 반주넣는거 아시죠? 박자에맞게 칠수있었고. 집안형편이 안좋아서 3학년때 초등학교. 학원갔어요. 그당시두달 먼저들어간 친구보다 앞질렀고. 좀어려운 동요도 선생님이 다른애들 안배우는걸 너는 배운다하시대요
    그렇게 2년정도 배우고 체르니40번의 9번치다 말았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미련이 남아서 계속배웠구요. 40번의 36번까지 치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그만 뒀어요

    베토벤곡 한곡이랑 슈베르트즉흥곡. 쇼팽의 왈츠 몇곡 좀배우다가. 그만뒀어요. 피아노 생각하면 늘 아쉽고 그래요

    어린시절. 학원비 걱정으로. 날이갈수록. 실력이 늘어서 좋지만 학원비 내야해서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 9. 어른들은 대부분 그래요
    '14.12.31 9:09 PM (114.206.xxx.64)

    저도 지나온 과정이랍니다.
    저는 제 아이랑 같은 쌤한테 레슨 받고 있고 제가 아이보다 2년 먼저 배우기 시작했는데 체르니 40 후반부에 오니 이제 진도가 같아졌어요. 테크닉은 체르니로 똑같이 배우지만 다른 곡들은 아이가 배우는게 훨씬 수준이 높아요. 전 뻣뻣해서 그런지 빠른 곡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491 이 옷의 정체는? -_- 24 ... 2015/01/12 5,620
455490 학원원장님께 교육비입금후 연락하는 것 10 학부모 2015/01/12 2,206
455489 스카이병원 이름바꿔 다시 영업하네요 6 2015/01/12 2,730
455488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운명을 개척하는 근대인의 탄생(마지막 편.. 스윗길 2015/01/12 757
455487 나이가 든다는 건... 21 ... 2015/01/12 5,441
455486 2015년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2 724
455485 부탁해요!!살면서 받았던 감동의선물을 얘기해주세요 6 감동 2015/01/12 1,630
455484 친정아버지 보청기를 해드려야하는데요. 9 친정아버지 2015/01/12 2,241
455483 운동 칼로리 계산좀 부탁드려요 1 ;;;;;;.. 2015/01/12 689
455482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 A양과의 부당 거래 투잡 2015/01/12 4,177
455481 이너시티프레스, 한국의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해 보도 1 light7.. 2015/01/12 999
455480 또봇 미니를 이마트에서 샀는데 오리지날로 찍혀서 차액이 만원정도.. 2 뭔가 2015/01/12 1,198
455479 주말에 시어머니 시누 방문 18 정말 2015/01/12 5,432
455478 박창진 사무장 응원 서명 받고 있네요 17 [아고라] 2015/01/12 1,667
455477 남편이 며칠째 돌아오지 않아서 30 기다림 2015/01/12 17,942
455476 집근처 선원에서 불교 강좌를 들으려고 하는데요.. 4 궁금 2015/01/12 1,539
455475 레지오에밀리아 유치원 리스트, 장단점등 알고싶어요 5 Secret.. 2015/01/12 6,054
455474 지금 이 시간까지 주무시지 않는 분들은.. 8 HHSS 2015/01/12 1,541
455473 언니가 딸만 셋인데요. 13 입만 살아서.. 2015/01/12 6,705
455472 느타리버섯 볶음 냉동 해도 되나요? 3 나비 2015/01/12 1,350
455471 경남 부곡 갈 곳이나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1 봄에 2015/01/12 2,068
455470 남편이 스미싱문자를 클릭했는데요. 2 잠다잤다 ㅜ.. 2015/01/12 1,539
455469 극심한 편식하는 유아 혼내도 되나요? 어떻게 해요? 9 2015/01/12 1,517
455468 배추찜할때 배추는 어떻게 씻나요? 3 ,,, 2015/01/12 1,466
455467 제가 엄마와 많이 닮았네요. 1 엄마 2015/01/12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