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넘어 석사학위 받으신분

올래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4-12-31 17:08:52

그 학위로 취업이나 일에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나이드니까 모든것들의 가치가 다 퇴색하는거 같아서

뭐든 인생의 동기가 약해지네요..ㅠㅠ

 

IP : 210.220.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4.12.31 5:17 PM (175.209.xxx.18)

    20대 젊은 사람들도 석사 달랑 하나만 가지고 딱히 써먹을데 없어요... 박사까지 안할라믄 차라리 학부 졸업하자마자 커리어 쌓는게 나아요

  • 2. ..
    '14.12.31 5:18 PM (58.239.xxx.191)

    원래 다른 일을 하고 계셨고 뭔가 실무적인 학문의 석사라 서로 다른 분야라도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면 그 나이에 하셔도 괜찮죠... 근데 그냥 석사라는 학위를 따는 것만 생각하고 하시면 의미 없어요 정말... 요즘은 석사는 그냥 예전 대학 학위 정도라.

  • 3. ㅎㅎ
    '14.12.31 5:23 PM (182.219.xxx.130)

    분야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전 학부전공이 달랐는데 새로 시작할 일에 석사가 꼭 필요해서 했고
    그걸로 취업했어요. 30대 후반에요. 교육 쪽이고요.

  • 4. 글쎄요...
    '14.12.31 5:31 PM (211.173.xxx.129)

    74년 올해 석사 받고 내년 박사 들어가는데 직업하고 관련된 분야라서 먹고사는데 더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네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학위 논문하면서 거의 죽을뻔 했다는...

  • 5. 윗님
    '14.12.31 5:34 PM (210.220.xxx.113)

    학비는 자 자비로 대신건가요? 아님 조교?

  • 6. ^^
    '14.12.31 6:22 PM (124.53.xxx.85)

    직장을 다니면서 일과 관련된 석사학위를 마쳤어요.
    그냥 자기 만족인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구요.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었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잘한일 같고, 그냥 제가 자랑스럽네요.
    학위 따기전보다는 일하면서 자신감은 생기더라구요.

  • 7. 45에
    '14.12.31 7:17 PM (221.158.xxx.51)

    석사받고 정규직 취업했어요
    결혼하고 15년동안 살림만 하다
    애들 중학교 보내고 석사과정 들어갔어요
    학자금대출과 장학금으로 공부 했구요
    졸업하고 대출금 다 갚았어요
    그리고 50 넘어 전공바꿔 대학원 다시 갔고
    새해 2월에 두번째 석사 받아요
    두번째는 제가 벌어 학비 댔구요
    조금 쉬었다가 박사할 생각이에요
    원글님처럼 저도 늘 우울하고 사는게 그랬는데
    공부가 답인거 같아요
    원글님 어떤 공부든 시작하세요
    응원합니다!

  • 8. 윗님
    '14.12.31 7:19 PM (210.220.xxx.113)

    윗님 대단하세요 용기를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저 74년생
    '14.12.31 7:35 PM (223.62.xxx.12)

    전 학자금 대출 받아 등록금 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해서 그런 혜택은 못받았어요 일년에 한 천만원쯤 들었네요 글고 웬만하면 석박통합 가심이...

  • 10. 석사
    '14.12.31 8:01 PM (211.192.xxx.102)

    지금 사십중반이고 사십초반에 대학원 진학했습니다.
    저는 학위가 필요해서가 아니었고
    학부전공과 다른 대학원 진학해서 석사했어요.
    유사계열이었지만 그래도 꽤 고생하면서 학교생활했습니다.
    학비는 국립이라서 많이 싸기도 했고 장학금도 받고 학자금 대출도 받았습니다.

    졸업후에도 어찌어찌 우여곡절 사연많고 고생 많았지만
    현재까지 공부한거 써먹으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시작부터 보장된건 아무것도 없었던거고
    아직도 안정권에는 들지못해 빡빡하게 살지만
    무엇보다 원하는 일하면서 사는게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후회없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정말로 원하신다면 일단 저지른다 생각하시고 시작해보세요.

    건투를 빕니다.

  • 11. ㅎㅎ
    '14.12.31 8:54 PM (182.219.xxx.130)

    74년생들 댓글보니 반갑네요. 교육쪽 대학원 다녔다고 위에 썼는데요, 40 넘어가는 우울한 시기에 공부하느라 바빠서 잘 넘긴 것 같아요. 공부 자체도 재미있었고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뒤쳐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어서 자신감도 많이 업 되었어요.
    대학원 가려고 영어공부를 몇 십년 만에 시작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덕분에 원서 읽고 해석하는 것도 할만해 지더라구요. 취업에는 도움 많이 되었고요. 원글님도 힘내서 시작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40 선물받는다면 에르메스 스카프 vs 페레가모 핸드백 5 gg 2015/01/16 3,070
457139 프로폴리스 꾸준히 먹으면 정말 좋나요? 부담스러워서요.. 7 .. 2015/01/16 4,549
457138 게으른딸,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5 고딩맘 2015/01/16 1,755
457137 저번에 강아지 이야기 쓰신분 9 궁금궁금 2015/01/16 1,170
457136 김어준,주진우 무죄 실시간 검색어엔 뜨지도 않네요. 11 검찰 ㅂㅂ 2015/01/16 1,266
457135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23명 중경상·도로 전면통제 4 .... 2015/01/16 2,209
457134 기초화장 딱1가지만 바르는 분들 어떤거 쓰세요? 17 ^^ 2015/01/16 4,406
457133 저렴하게 고단백 식사 할 수 있는 팁 있으신가요? 11 단백질 2015/01/16 3,345
457132 혹시 대전 선화동 주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순동이 2015/01/16 753
457131 전세 재계약인데 확정일자(융자있어요) 받으려면 새로운 계약서에 .. 12 확정일자 2015/01/16 3,152
457130 애들은 종합비타민 먹일때 텀을 두고 먹여야하나요? /// 2015/01/16 408
457129 포장이사 전날 뭐해야하나요? 7 ㅁㅁ 2015/01/16 2,095
457128 다용도믹서기 내구성좋은걸로 추천 좀 해주세요 .. 2015/01/16 429
457127 개가 시무룩 해요...... 12 .. 2015/01/16 3,281
457126 열대어를 샀는데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4 열대어 2015/01/16 990
457125 고기를 튀기면 연해지나요? 1 .. 2015/01/16 458
457124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라는 성병 아시는 분 dd 2015/01/16 17,664
457123 통신사 렌탈 TV신청해보려는데요. 티비도? 2015/01/16 460
457122 김어준총수 지금 외국인이랑 프리토킹하네요.ㅋㅋ 4 ㅇㅇ 2015/01/16 2,660
457121 모임에서 이상한 언니 17 파란하늘 2015/01/16 5,603
457120 김총수 기분 엄청 좋은가봐요 ㅎㅎㅎㅎ 22 ... 2015/01/16 4,081
457119 무죄가 아니라 좀더 정확한 표현은 검찰 항소 모두 기각이라는데 5 deb 2015/01/16 1,654
457118 김어준 주진우 무죄!!! 당연한데 기쁘네요 6 기뻐요 2015/01/16 1,243
457117 미국으로 유학 전 한국무용 배우려는데 하늘하늘 2015/01/16 557
457116 침대 평상형,가죽헤드 괜찮을까요? 4 결정 2015/01/16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