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궁금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14-12-31 17:00:08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여자보다 남자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동갑도 좋아했지만 남자선배들이 특히 좋아했어요.

저는 뭐 남자가 남자라고 느끼지 않고 그냥 인간이다라는 느낌이 강했고요.여자들은 옷 화장품 얼굴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남자들이 관심가는 분야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각설하고요.  남자선배왈 저는 여동생으로 좋으나 애인..아니 부부로는 절대절대 싫다고 해요.

다들 결혼했는데요.처음에 저를 만나러 가면 선배부인들이 저를 엄청 싫어했어요.왜 만나냐고..울 남편과 그선배들 부부들이 같이 만나고 그러다가 선배들과 저랑 만나요.한마디로 남자선배 3명 나혼자 ..어떨때는 남자선배 2명과 나혼자.이렇게 만나는데요. 또 남자선배 5명 저혼자..뭐 이런식입니다.

그 의심했던 언니들이 몇 번 저를 보더니 의심도 안 하고 저를 만나러 가면 오히려 좋아한다고 해요.

 

참고로 울 부부사이는 참 좋아요.저는 왜 동생으로는 좋은데 부인으로는 싫다고 하는 걸까요? 뭐 저도 그들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없어요.단지 그냥 오빠 같아요.물론 울 남편도 전혀 의심 안 하고요.재미있고 놀고 오라고 해요.어떨때는 의심 좀 해주지 이런 생각도 해요.ㅠㅠ

선배들이 저를 잘 챙겨주니깐 선배부인이 그렇게 좋으면 결혼하지 왜 안 했냐고 하니깐..울 선배왈..너는 가족이랑 결혼하냐라고 했다고 ..

 

 

IP : 222.110.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1 5:01 PM (66.249.xxx.210)

    성격이 남자같나보네요. 여장부 스탈?

  • 2.
    '14.12.31 5:03 P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

    귀엽고 편하고 말도 잘 통하고 좋은데 성적 매력은 못 느끼겠는, 말 그대로 남매처럼 느껴지는 여자?

  • 3. 행복한 집
    '14.12.31 5:03 PM (125.184.xxx.28)

    끼를 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 4. 야나
    '14.12.31 5:04 PM (121.172.xxx.28)

    남자들 생각하는 것보다도 그 이상으로 눈에 보이는걸 중시하는데, 대표적으로 여자들의 옷차림에 따라서 같은 여자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도 갈리기도 합니다. 혹시 옷을 보이쉬하게 입는 스타일이 아니신지? ㅋ 예전에 제 여자친구도 치마를 그렇게 싫어하고 바지에 운동화를 좋아해서 제가 하도 구박하고 그래서 가끔씩 치마입고, 힐신고 그러면 제가 정말 예뻐해 줬지요. 뭐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남자들은 그런 성향도 적잖이 있다는 걸 말씀드림 ㅎㅎㅎ

  • 5. 직접 보지를 못했으니 뭐라 할 수가 없네요...
    '14.12.31 5:05 PM (175.117.xxx.234)

    님은 몰라서 묻는 거니 앞으로도 모를 거예요.

    정확한 이유를 그들이 말해주지 않는 걸 보니

    님에게 실례인 거고요. 궁금함을 내려놓고

    그냥 인간관계 자체에 집중하세요. 적어도 님이

    좋은 사람이라 위해주고 계속 만나는 것일 테니.

  • 6. 행복한 집님
    '14.12.31 5:06 PM (203.226.xxx.67)

    정답입니다. 제가 이런과라 알아요.
    바람기 제로죠.

  • 7. 궁금.
    '14.12.31 5:15 PM (222.110.xxx.73)

    사주에 끼가 없다는 말이 있더라고요...그래서 엄마가 절에서 우리딸 끼 좀 있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고 ㅋㅋㅋ

  • 8. ㅇㅇ
    '14.12.31 5:42 PM (58.238.xxx.187)

    부부로는 절대 싫다라는건 기가 너무 세서 그런건 아닐까요? 그냥 짐작입니다.

  • 9. 저는
    '14.12.31 6:00 PM (180.224.xxx.143)

    님같은 남자가 좋네요

  • 10. ..
    '14.12.31 6:01 PM (49.144.xxx.72)

    솔직히 원글님 같은 스탈이 끼가 완전 없다고 볼 수도 없어요.
    동성보다 이성과의 만남을 즐기고 좋아하시니.
    보통 여자들은 남자 3에 여자 1명 재미도 없거니와 불편해하죠.
    그리고 내가 이성적 매력이 없나 고민하시는거 보면.

    남자들은 이중적이라 앞에선 성격 좋다, 너밖에 없다해도
    이성으로 느끼는건 아주 달라요.
    술취했을땐 경우가 다를 수 있지만.

  • 11. aa
    '14.12.31 6:06 PM (58.229.xxx.111)

    글만 봐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안문숙씨같은 스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12. ᆞᆞᆞ
    '14.12.31 6:37 PM (180.66.xxx.44)

    ㅋㅋ 윗님 !! 저도 글 읽자마자 안문숙 스탈 쓰려고 로긴했는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53 현상유지의 반대말이 뭘까요? 4 2015/01/07 3,535
453652 불안 장애(?)인거 같아요.(펑 예정입니다) 7 불안불안 2015/01/07 3,218
453651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2 .... 2015/01/07 1,200
453650 저도 심리상담 받고 있는데 3 다들힘들군요.. 2015/01/07 1,910
453649 1가구 2주택자도 3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 되나요? 2 ... 2015/01/07 3,043
453648 저도 뭍어가기로 시어머니 자랑해요.. 1 감사합니다 2015/01/07 2,241
453647 미네스트로니 토마토소스로 가능한가요? ㅇㅇ 2015/01/07 726
453646 이건 몇살 정도가 쓴 글일까요.. 40 안쿨한 여자.. 2015/01/07 5,990
453645 정신과 상담 비용..어느정도일까요? 16 .. 2015/01/07 14,124
453644 아이 연초생으로 낳는거 의미없나요? 3 고민 2015/01/07 1,668
453643 미드 the affair ep10만 1 showti.. 2015/01/07 2,516
453642 도무지 고쳐지지않는 생체시계.. 5 ... 2015/01/07 1,584
453641 대학생 아이가 거주할 오피스텔 구입해야할지 고민이예요. 6 뚱이맘 2015/01/07 4,403
453640 맞춤법.띄어쓰기 검사해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5 . 2015/01/07 1,662
453639 만나자마자 자기아들 의대 다닌다고 하는 엄마 6 .... 2015/01/07 3,294
453638 예전 집단 심리상담 받을 때 어이없었던 기억 7 심리상담ㅎ 2015/01/07 2,377
453637 빨간 종이 주까~ 하얀 종이 주까~ 22 건너 마을 .. 2015/01/07 2,022
453636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12 여행.. 2015/01/07 4,034
453635 백합향이 원래 이런가요 ㅠㅠ 3 꽃한송이 2015/01/07 1,685
453634 대한민국은 경쟁 때문에 불행하다는데 해결방법은 없는거에요? 5 ... 2015/01/07 1,625
453633 종종 그리운 전남친의 미국인부모님 15 ㅇㅇ 2015/01/07 5,966
453632 서울대 병원 공사현장 유골 108구 해부용 3 섬뜩허네요 2015/01/07 2,666
453631 왜 이리 비싼가요? 한달에 몇십만원인데 계속해야 효과 있는거 .. 2 필라테스 2015/01/07 2,037
453630 교정전문의 연세대 vs. 경희대 2 교정 2015/01/07 1,759
453629 다시는 찾지않습니다 7 종교 2015/01/07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