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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대화를 하면서 남의 말을 안 들을까요?

키톡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4-12-31 15:03:31
여러분 주위에도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넌씨눈으로 남편 흉보는데 자기 남편 자랑하는 건 애교 수준이고.
예컨대 
A  요즘 뭐 영화 본 거 있어?
B 어제 인터스텔라 보고 왔어
A 어머, 그거 재미없다던데?
B 난 볼만하던데
A 울 동네 누구엄마가 보고 왔는데 뭔 내용인지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재미없대.(재차 강조) 
B 아 그래? 재미없을 수도 있지.
A 그래,그 영화 재미없어.왜 그런 영화를 보러 가?
B @@@@@@
 
또 다른 경우
A 어제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글쎄 가래침이 있는 거야.
B 설마...혹시 우유를 데우면 응고되서 그렇게 보이는데.
C (커피 산 사람)내가 봤는데 그런 짓 안 했어.
A 아휴,너무 더러워.알바생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가래침을 뱉었나 봐.
B,C @@@@@@@@@@@

동네엄마들 모암 같은 데 가끔 나가면 저런식으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네요.
상대방 말은 듣지를 않고 자기 얘기만 줄창 떠들고.남이 얘기를 하면 안 들어요.
아예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보고 있지나 않으면 다행. 엄마들 모임에 어쩔 수 없이라도 갔다 오면
머릿속이 이상해져요.



IP : 211.209.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도마녀
    '14.12.31 3:15 PM (125.191.xxx.53)

    아 완전 공감해요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동네엄마들 하고 대화할때 특히 많이 그리고 시댁분들 한테도 느껴요
    왜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자기의견에 맞장구치지않는 상대방 얘기는 자기말에 대한 공격쯤으로 여기는듯해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인지 조차 이해하려하지않는것같아요
    아 그사람은 그런가 이렇게 한템포만 늦춰서 생각해도 그런 대화가 안될텐데 ㅠㅠ
    그래서 저는 그런분들 만나면 제 의견은 되도록 안밝혀요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만 꼬치꼬치 묻죠 어차피 제얘기에는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럼 좀 대화가 풀리는듯 ㅠㅠ

  • 2.
    '14.12.31 3:58 PM (106.149.xxx.82)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저런 사람들 많다구요?? 헉
    저런 사람들과는 무슨 대화흘 해야 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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