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대화를 하면서 남의 말을 안 들을까요?

키톡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4-12-31 15:03:31
여러분 주위에도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넌씨눈으로 남편 흉보는데 자기 남편 자랑하는 건 애교 수준이고.
예컨대 
A  요즘 뭐 영화 본 거 있어?
B 어제 인터스텔라 보고 왔어
A 어머, 그거 재미없다던데?
B 난 볼만하던데
A 울 동네 누구엄마가 보고 왔는데 뭔 내용인지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재미없대.(재차 강조) 
B 아 그래? 재미없을 수도 있지.
A 그래,그 영화 재미없어.왜 그런 영화를 보러 가?
B @@@@@@
 
또 다른 경우
A 어제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글쎄 가래침이 있는 거야.
B 설마...혹시 우유를 데우면 응고되서 그렇게 보이는데.
C (커피 산 사람)내가 봤는데 그런 짓 안 했어.
A 아휴,너무 더러워.알바생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가래침을 뱉었나 봐.
B,C @@@@@@@@@@@

동네엄마들 모암 같은 데 가끔 나가면 저런식으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네요.
상대방 말은 듣지를 않고 자기 얘기만 줄창 떠들고.남이 얘기를 하면 안 들어요.
아예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보고 있지나 않으면 다행. 엄마들 모임에 어쩔 수 없이라도 갔다 오면
머릿속이 이상해져요.



IP : 211.209.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도마녀
    '14.12.31 3:15 PM (125.191.xxx.53)

    아 완전 공감해요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동네엄마들 하고 대화할때 특히 많이 그리고 시댁분들 한테도 느껴요
    왜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자기의견에 맞장구치지않는 상대방 얘기는 자기말에 대한 공격쯤으로 여기는듯해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인지 조차 이해하려하지않는것같아요
    아 그사람은 그런가 이렇게 한템포만 늦춰서 생각해도 그런 대화가 안될텐데 ㅠㅠ
    그래서 저는 그런분들 만나면 제 의견은 되도록 안밝혀요 그 사람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만 꼬치꼬치 묻죠 어차피 제얘기에는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럼 좀 대화가 풀리는듯 ㅠㅠ

  • 2.
    '14.12.31 3:58 PM (106.149.xxx.82)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저런 사람들 많다구요?? 헉
    저런 사람들과는 무슨 대화흘 해야 하나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584 집에 샴푸가 좀 많아요 6 샴푸 2015/07/22 2,421
465583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 46 호호맘 2015/07/22 19,645
465582 그런데요 그분 시신 나왔나요? 5 차량안 2015/07/22 1,416
465581 문화센터 방송댄스 어떤가요? 1 .. 2015/07/22 1,212
465580 2015년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7/22 680
465579 체지방 나와 있는 체중계 어떤게 좋을까요? 1 644 2015/07/22 657
465578 오늘 소개팅할 사람한테 이렇게 연락이 왔는데요 76 호호호 2015/07/22 21,431
465577 고양이 독하네요 11 요놈이 2015/07/22 2,770
465576 요리프로나 집밥 프로에서 튀기고 지지고 볶을때 보면 22 가스렌지 2015/07/22 5,602
465575 방학식이면 초딩들 날잡아서 놀고 그러나요?? 7 초2 2015/07/22 1,001
465574 휴대폰 데이타 보내는방법좀알려주셔요 1 2015/07/22 1,634
465573 "몇 등 안에 들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게&quo.. 30 조건 2015/07/22 3,979
465572 더블웨어 쓰시는 10 바라 2015/07/22 2,400
465571 너무 싼 식초.. 먹어도 될까요..? 1 저렴이 식초.. 2015/07/22 1,420
465570 아이폰 쓰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pyrami.. 2015/07/22 1,402
465569 이종수 진짜 재밌네요 ㅎㅎ 2015/07/22 1,927
465568 젓갈 맛난거 파는데 아시는 분?? 먹고싶어요 2015/07/22 446
465567 간단한 프랑스어 번역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3 부탁 2015/07/22 1,034
465566 영어학원 원장입니다 학부모님들께 질문있습니다 14 원장 2015/07/22 4,375
465565 산부인과 초음파 가격 2 진료비 궁금.. 2015/07/22 2,519
465564 어른둘 + 아이셋 - 택시탈 수 있나요? 17 미국시골아짐.. 2015/07/22 1,862
465563 여기는 충주 ^^ 2 ㅇㅇㅇ 2015/07/22 1,659
465562 새벽에 롤케잌 글 읽고 29 ㅎㅎ 2015/07/22 6,976
465561 아이 낳고 나서 체형이 변해 티셔츠가 안어울리네요.. 2015/07/22 982
465560 일본에 mud pie 매장 알려주세요~ hohoaj.. 2015/07/22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