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동료랑 대화하다가 남자직원이랑 단둘이 있지말아라...
스캔들, 성희롱 그런 이야기가 오고갔어요..
저보다 5년정도 여자선배인데 나는 남자랑 단둘이 있어본적도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2년 정도 회사 다니면서
저에게 접근(?)해서 제 차 얻어타고 서울 가자고 했던 분,
휴일날 회사 전화 안받아도 제 전화는 받으시고 그랬어서 주변에서 놀리셨던 기억이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이 능청스러우셔서 잘넘기셨던거같아요
또 새해문자 단체로 보내는거..멘트 짜달라고 하셨던분, 업무적으로 저에게 도움 일부러 많이 청하셨어요;
(이분은 단둘이 밥은 안 먹었는데
"나야 둘이 먹으면 땡큐지만 ㅇㅇ씨가 불편할거 아니야..누구누구 해서 같이 밥이나 먹자.."
이런식으로 자리를 만들고 그러셨어요.."몇살까지 결혼못하면 나랑할래?"라는 말씀도 하셨고...;;;
그냥 농으로 잘 받아쳐서 넘겼고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회사에서는 살짝 물음표 들게 하셨던 분들 중 기억에 남는 분은 이 두분이셨고..
회사 자체에 남자가 많지 않아요.
진지하게 난 너가 너무 좋아 말씀하셨던 분은 한명도 없었어요~
전 원래 남자들이 모든 여자들에게 그런 줄 알았거든요...
자뻑인지 ...
대화했단 여직장동료 이야기 들어보니 제가 이런 관심을 많이 받는 건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최근 반년간 보면..동호회활동하는데 한그룹에 두명이 저에게 연락하고..
지금도 자리 만드는 사람도 있고, 둘이서 보자는 분도 있고....
헌팅도 한번 당해서(살면서 이런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분과 몇번 만나고...
최근에는 PT선생님이 자기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면서 커피마시면서 위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뭐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영화같은거라도 보고싶다고...
여기서 소개팅 에프터는 안적었어요. 오히려 에프터는 요즘 50대50이네요 ㅠ ㅠ
물론..다 저에게 진지하게 만남을 가지자는 사람은 없었어요..;;;
제가 좋아할 만큼 맘이 가는 분도 없구요. 이중 노총각도 있구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쓰다보니 자랑 아닌 자랑처럼 되었나 ?; 그런 의도는 아니고
전 이쁜것도 아니고;
자뻑인지 아닌지 궁금해져서 글을 올려봅니다..
별거도 아닌거에 신경쓰는 거 같아서...어떻게 처세해야할지도 궁금하고.
아까 PT선생님같은경우도 그냥 진짜 위로가 필요해서 커피가 마시고 싶구나 생각하고
같이 마시면 되는건데
혼자 이 사람이 관심있는건가 생각해서 쓸데없이 피하고 그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