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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가 빨랫감을 들고왔어요

베이비시터 조회수 : 12,081
작성일 : 2014-12-31 09:40:42

안녕하세요.

친구가 이번주에 복직하면서 중국사람을 베이비 시터로 들였어요.

출퇴근하고, 젊어요 27세

근데 오늘 오리털파카를 두개 들고와서 빨래해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원래 일하러 오시는 분들이 빨랫감을 들고오나요 ?

친구가 안된다고 얘기하고 출근했다고 하는데 아기한테 혹시라도 나쁘게 할까봐 걱정해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그냥 빨래해도 된다고 말할꺼라고 하는데 ..

어떻께 하는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려요 ~~

 

 

IP : 119.64.xxx.14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31 9:44 AM (220.71.xxx.101)

    어차피 이렇게 된거 빨리 다른 서람 구하시고
    왠만하면 중국서럼 쓰지마새요 .
    중국사람 좋은 서럼도 있겠지만 대부분 도둑질도 잘하고 거짓말도 잘햐요 . 한국사람 을 싫어하구요 .
    파카 가지고 온갓보니 성격 보이네요

  • 2.
    '14.12.31 9:44 AM (119.64.xxx.147)

    글 올려서 물어봐달라고 해서 올린거에요
    황당하네요

  • 3. ....
    '14.12.31 9:44 AM (106.242.xxx.98)

    베이비시터 한두해 써 본거 아닌 사람으로 말씀 드리자면...

    일단 27세는 베이비시터로 들이는 거 아니죠.
    젋은 여자를 집안에 들이는 거 절대 지혜롭지 못한 행동일 뿐 아니라, 아이 안 낳아 본 사람한테 아기 맡기는 건 더더욱, 게다가 젊은 혈기로 욱~! 할 수도 있고.
    절대 비추입니다!
    자신 있게 말씀 드리는데... 뭐가 됐건 후회할 일 생길꺼예요.

    일하러 오는 사람이 첫 날 부터 빨랫감 들고 온 거 그냥 두면 나중에는 뭘 갖고 올지 무섭네요.

    참고로, '기본이 된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국 사람, 중국 사람 구분은 의미 없더라구요.
    (한국 사람 진상 여럿 겪어봤음)

  • 4. .................
    '14.12.31 9:47 AM (203.244.xxx.14)

    당장 자르라고하세요.
    젊은여자라니 말도 안되요. 무슨사단이 날지몰라요. 늘..젊은여자 조심해야해요.

  • 5. 상식밖이네요.
    '14.12.31 9:48 AM (211.36.xxx.26)

    진짜 27세인 젊은 여자를 시터로 들였다는 말인가요?
    그 시터도 그렇지만 친구분도 비상식적이에요.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시터가 아니라 가사도우미라고 해도
    27세인 사람은 아니죠.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케이스네요.

  • 6. ㅇㅇ
    '14.12.31 9:49 AM (124.5.xxx.71)

    그런 거 쉽게 허용하면 앞으로 파카만이 아니라 자질구레한 빨래 다 들고 와서
    하는 게 당연한 걸로 생각할 거예요.
    세탁기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기본이 안 된 사람이네요.

  • 7. ....
    '14.12.31 9:49 AM (106.242.xxx.98)

    친구한테 전해주세요.
    베이비시터 구할 때는
    1. 신원이 확실해야 하고 (불법체류자 절대 안됨)
    2. 유순한 사람이어야 하고 (조선족이 대체로 자기주장 강하지만 기본이 돼 있는 사람도 많아요)
    3. '내 아이처럼 봐 줄 사람' 절 대 없고, '가족같이' 지내는 거 절대 불가능하고, 돈 받고 하는 일이니 프로패셔널 하게 해 줄 사람
    찾으라고...

    그리고, cctv는 꼭 달라고 해주세요.
    구인할 때 미리 얘기하면 됩니다.
    원래 시터 쓰는 집은 대부분 그렇게 해요.
    감시 용도뿐 아니라 내 아이 어떻게 지내는 지 밖에 나가서 볼 수도 있는거고, 말 못하는 아이라 시터가 잘 못 알아들을 때 '지금 아이가 물 달라고 하는거다'라는 해설을 해 줄 수도 있죠.
    '감시 당하는 거 같아 기분 나쁘다'하는 사람은 들일 필요 없는거구요.
    오다 가다 만난 사람한테 무조건 믿고 1억 맡길 수 있나요?
    하물며 내 자식인데요...

  • 8.
    '14.12.31 9:50 AM (122.36.xxx.73)

    27세라니..그친구가 옆에 조언해주는사람 하나없나봐요.

  • 9. ㄷㄷ
    '14.12.31 9:50 AM (118.37.xxx.40)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를 27살 중국인 시터한테 맡긴다고요??
    너무 대담하신거 아닌가요?
    저라면 상상도 못할일이에요....

  • 10. 원글
    '14.12.31 9:54 AM (119.64.xxx.147)

    저도 말렸었는데 친정엄마 가게에서 일하는 중국인 요리사의 부인이라고 하네요 ? 그래서 괜찮다고 쓰기로 한거구요 조선족 아닌 완전 중국사람이에요 한족. 친구가 중국어를 해서 중국어로 대화하구요. 댓글은 그대로 보여줄께요. 아마 충격받을듯 ..

  • 11. .....
    '14.12.31 9:56 AM (222.108.xxx.88)

    조선족 도우미 쓰는 사람으로서..
    저렇게 초반부터 뭔가 이상한 사람 쓰는 거 아닙니다.
    (집안 물건이나 음식 조금씩 챙겨가는 사람이라든가, 자기 집 일 가져오는 사람이라든가..)
    게다가, 여자 나이가 27세요?
    남편 바람나면 어쩌시려고?
    애도 안 키워봤을 텐데?

    50대 초반~ 후반이 아이 봐주시기 제일 좋은 연령이예요.
    자기 아이들은 이제 자기 앞가림 어느 정도 하고,
    연세도 너무 나이드셔서 애 보기 체력이 달리는 나이도 아니고,
    서로 좀 편하게 지낼 수 있죠..
    남편도 너무 젊은 사람은 불편해 합니다..

  • 12. 특종세상
    '14.12.31 9:58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실제상황 이런 프로 가끔 보면 집안에 들이는 가사도우미 분하고 남자분하고 정분나서 재산 다 털리고 알거지 되는 사연이 90% 더군요.
    일단 시터 들이는 집이면 경제적으로 둘이 맞벌이 하니 좀 살만하지 싶어할거 같아요.
    그리고 개념이 없어서 황당하네요. 빨랫감을 들고올 생각 자체를 한다는게요.
    월급받고 일하러 온거면 자기물건을 몸에 걸친것하고 가방까지만이지 뭔 파카 두개를 가져다가 빤다고..헐
    시터를 들이실때 구분 확실해 하셔요. 밖에서 손에 들고 오는건 손가방외엔 아무것도 안된다고..
    마찬가지로 나갈때도 들고갈거 없다는거 확인시키시고요.
    에휴....중국사람이든 동남아든 참 사람들 남의나라에 애낳으러 와서 줄줄이 낳은애들 공짜로 교육시켜주고 나라에서 보조해주니 친정까지 떼거지로 먹여 살려라 하질않나~~~한국으로 시집만 오면 안하던 화장들도 하고, 보석에, 옷에.. 친정 식구들도 딸 시집 보내놓고 왜그렇게 누가 잡아 먹나 보내놓고 눈물바람인지,
    눈물 흘리는 목과 집안 들여다 보니 엄마는 진주 목걸이 딸이 해줬나 하고 있고, 집안도 딸덕에 윤택해 보이더라고요. 그러고 나서는 자기친정에 돈 못보태주면 애들 다 팽기치고 나가서는 돈벌고 바람나고,
    도시나 시골이나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렇게 팽개쳐진 아이들 부모가 돌봅니다.
    이젠... 한국으로 결혼해 살다보니 모든 한국 사람들이 지들 봉인줄 아나봅니다. 얼른 좀 다문화나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 맘대로 못하게 조치좀 해줬음 좋겟습니다

  • 13. 아이
    '14.12.31 10:00 AM (222.239.xxx.208)

    아이 언어는 어떻게 하나요?
    언어와 뇌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여러가지로 용감하신 친구네요.

  • 14. ....
    '14.12.31 10:01 AM (106.242.xxx.98)

    중국 사람들 정조관념 희박한 건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그거 아니라도 젊은 여자를 들이는 건 정말 '생각 없는 행동' 이예요!!!
    남편은 남자 아니랍니까??
    게다가 유부녀면 빨래를 왜 자기 집에서 못 해요?

    가정집이지만 엄연한 '직장'입니다.
    '자기 집 처럼' 지내기 시작하면 감당 못해요.

    아기를 맡기는 것 만으로도 고용주지만 고용주가 아니라 은근 눈치 보며 지내야 하는데, 그대로 놔두면 상전도 아주 큰 상전 모시게 생겼네요...

  • 15. ...
    '14.12.31 10:08 AM (106.242.xxx.98)

    친구가 중국어를 하면 아이한테 이중언어 가르칠 욕심도 있어서 중국사람 들인 거 같은데...
    그 사람이 몇 년이나 일 할꺼라 착각하지 말라 해 주세요.
    아무리 좋은 시터도 길어야 2~3년 입니다. (심지어 그 27세는 전혀 그래 보이지도 않지만)
    언어 혼란이 온 아이는 언어 뿐 아니라 지능 발달에도 큰 악영향을 받아요.

    베이비시터는 50대가 좋지만, 인기가 좋아 이동이 심하니 60대 초반의 건강한 분들도 괜찮아요.


    참고로...
    시터는 시터일 뿐 아이만 잘 봐주면 되지 '교육도 가능한' 시터는 절대 들이는 거 아니라고 전해 주세요.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한테 모질게 할 수도 있고 (체벌 명목의 폭력도 비일비재)
    자존심이 세서 돈 주고 떠받들어야 해요.
    나 대신 내 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봐줄 사람이면 충분하고도 넘쳐요.

    베이비시터 쓰는 엄마들이 괜히 피눈물 흘리는 거 아닙니다..

  • 16. 아무리 맡길 사람이 없어도
    '14.12.31 10:11 AM (59.0.xxx.217)

    한국말도 못하는 중국인한테 애를 맡겨요?

    애기한테 중국어 가르칠 것도 아니면서

  • 17. ...
    '14.12.31 10:14 AM (106.242.xxx.98)

    (실제 사례)
    영어 가능한 집에서 필리핀 베이비 시터를 들였는데, 아이 아플 때 병원도 못 데려갈 뿐 아니라 약도 잘 못 먹여놓고 도망...

  • 18. ....
    '14.12.31 10:20 AM (116.123.xxx.237)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빨래 허용하면 다른거 또 그래요
    돈 때문이면 낮엔 시설에 보내고 오후부터 봐줄 근처분 찾으세요
    아기면 시터는 애 키워본 분으로, 아기랑 교감도 중요하고 언어발달도 중요한데 한국말 못하는 사람은 노!
    동남아 엄마가 키우는 아이들 언어발달 느린거 보시잖아요

  • 19. 이해
    '14.12.31 10:53 AM (182.221.xxx.59)

    불가. 나이 듣고 뜨악 ~~ 한국말 못한다 하이 뜨뜨뜨악이에요.
    시터가 엄마랑만 소통 가능하면 되는게 아니잖아요.
    애 언어 발달은 어쩌구요???
    그리고 보호자로서 한국말 못하는 사람이 제 역헐을 어찌 하나요??
    위에 글처럼 병원이라도ㅠ가게 되면 어쩔건데요??
    애들 수시로 아플텐데 저 시터가 뭘 할수 있을까요??

  • 20. 그런 직원만나봤습니다
    '14.12.31 10:56 AM (210.205.xxx.161)

    탕비실에 드럼세탁기들였더니(드럼 출시 초반)
    한직원이 아주 큰쇼핑백에다 속옷과 집안 빨래 한가득가져왔더라구요.
    일하는 내내 3번이나 돌려 퇴근때 챙겨가는...가자마자 널면 된다고....

    당연 한국인이고 자기딴에 이게 왜?라는 생각을....

    자기집 집안일은 자기집에서.....하길 바라고...

  • 21. 주디
    '14.12.31 11:00 AM (175.223.xxx.164)

    중국에 사시는 분 얘긴줄 알았네요. 그 시터가 사는 집에 세탁기가 없나봅니다. 중국서 살때 종종 도우미들 샤워나 빨래하게 하는 경우 있었어요. 몸에서 냄새나거나 더러운 옷 입구 살림하는게 싫어서 한국 사모들이 차라리 자기집에서라두 씻으라고...
    해튼 출근하고 엄마도 없는 아기 봐줄 분으로는 나이나 국적이 너무 부적합해요.

  • 22. 흠....
    '14.12.31 11:24 AM (118.223.xxx.118)

    다 그런 건 아니라고 하겠지만...
    일의 특성상 중국사람을 많이 접합니다.
    (조선족도 중국사람입니다. 정서상 절대 한국사람 아닙니다)
    젊은 여자...남편 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제가 본 그들은 돈에 대해 불나방입니다.
    너무나 기가 찬 일들으 많이 봤지만....젤 헉...한 일 하나만 말하께요
    남자가 미친놈이지만....그런 상황을 만드는 여자도 함께니깐 가능하겠죠.


    대형 중식레스토랑 50대 부부.
    여주인 남동생을 20대 중국여자랑 결혼시켜서 여자를 식당에 홀써빙 일 시킴.
    주인 부부 번갈아 카운터 봄.
    어느 날 보니...
    점심 휴식 시간에 남자주인+ 중국여자 (처남댁) 모텔에서 나오는 걸 다른사람이 보고 말해서 발각됨.
    온 집안이 벌컥 뒤버짐.
    주인남자, 처남댁 이제 내놓고 바람핌....사랑한다네요..미친...

    결과....
    두 부부 다 이혼 안함....
    퇴근하면 각자집으로 가서,...아침마다 만나서 등산갔다 근처 모텔에서 나오는 걸..
    주위사람들 안 본 사람이 없을정도지만...얼굴 뻔뻔히 들고 같이 다님.
    카운터는 그 중국여자(처남댁) 이 홀써빙에서 승격해서 주인행세함.
    주인 여자 이제 식당에 안 나옴.
    주인 여자 남동생,,,,칼부림하며 난리치다가 그냥 삼...
    여자가 아직 한국 주민증 안 받은 상태라 이혼 안하고 버티고...
    주인여자는 아이들이 좋은 대학가서 밖으로 표 안 내고 ..생활비 받으면 안 미치고 삼.

    아마..주인 여자가 홧병으로 죽길 기다리나봄.

  • 23. 아기엄마가 너무 경솔하네요
    '14.12.31 12:11 PM (116.127.xxx.116)

    27살 젊은 여자면 아기도 안 키워 본 사람일 것 같은데 뭘 믿고 덜컥 내 아이를 맡기나요.

  • 24.
    '14.12.31 4:05 PM (182.229.xxx.124)

    요새 조선족들 한족인척 하는 사람들 많아요
    강남 발맛사지샵에 한족 맛사지사라면서
    중국말만 사용해서 쭉 그런줄 알았더니
    샵앞에서 속사포 통화하는데 조.선.족 였어요 ㅎ
    친구가 그말듣고 원장한테 얘기했더니
    ㅡㅡ; 워낙 조선족에 대해 인식이 안좋고 거부감들이
    있어서 실력이 좋아도 조선족은 고용을 못한다
    그래서 한족인척 한다고 ...

  • 25. 돌돌엄마
    '15.1.1 8:24 AM (115.139.xxx.126)

    아니 한국사람한테도 못 맡길 판에
    웬 중국인?;;;;;;;
    자기 애는 있는 여자예요?
    있다 하더라도 자기 애도 어린데 웬 남의집 애를 보고.......
    하여간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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