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 시인 제페토
시인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4-12-31 02:08:04
http://live.media.daum.net/issue/geppetto
저도 이분 팬인데
누가 댓글들을 모아 주셨네요.
다음에서 활약하는
방랑시인 김삿갓 같은 분인가봐요..
기사 원글을 본 후
댓글을 읽는 게 감동이 더합니다.
시간 날 때
천천히
읽어 보세요..
IP : 106.149.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건너 마을 아줌마
'14.12.31 2:13 AM (219.250.xxx.29)제페토... 정말 감동이네요...
2. 제페토..
'14.12.31 2:25 AM (112.144.xxx.25)댓글 시인이라 불릴만 하네요.
3. 와...
'14.12.31 2:50 AM (180.182.xxx.245)댓글시인이 뭔가했는데...
우연히 클릭하고 신세계를보았네요..
한편의 수필집을 감상한 기분이에요.4. **
'14.12.31 3:59 AM (223.62.xxx.101)댓글시인 제페토 천천히 볼께요.
5. 푸르미온
'14.12.31 6:39 AM (115.143.xxx.23)한여름 숙면 방해하는 주범은 참매미라는 기사에......
세상도 맴맴 돌아
제자리로 와버렸다
진화한 것은 욕망뿐
십칠 년 매미 같은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매미, 너도 알 필요가 있다
아직도 뭍을 밟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양보해다오
사람이 울 차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른 아침 눈물 짓게 하네요6. 푸르미온
'14.12.31 6:53 AM (115.143.xxx.23)소풍 가고 싶다던 8살 딸 때려죽인 40대 계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었노라고
어느 유명한 시인은
근사한 말을 남기고 갔는데
아니다.
아니고,
그늘진 풀잎 끝에
잠시 이슬처럼 맺혔다가
소풍 없이 떠난
그런 아이는 있었다.
가서, 시인에게 말하여라.
사람이 사람 손에 스러지는
이런 세상은
그리 아름답지 않더라고.7. ...
'14.12.31 7:21 AM (182.215.xxx.17)다음 기사 댓글에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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