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셋 낳고싶어요
1. 엄마가 불쌍함
'14.12.30 9:27 PM (110.13.xxx.98)아직 어려서 귀엽죠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머리 아픕니다.
고때가 젤 이뻐서 그런 생각하실수 있는데....
어머니 생각도 좀 하세요
어머니가 젊어도 아이셋 돌봐주시면 병나요
젊은 사람도 얼마나 힘들어하는데....2. ...
'14.12.30 9:27 PM (112.155.xxx.92)아이 셋에 친정엄마 노후에 병원비에 원글님 부부 노후까지 책임져야하는데 그거 다 하실 수 있겠어요? 애초에 누굴 위한 아이 셋인가요? 육아는 50대 젊은 친정엄마에게 떠맡길거면서.
3. 에이구
'14.12.30 9:27 PM (124.53.xxx.214)요즘 거의 뒷바라지 30년이상 하던데요...
애가 유학이라도 가고싶다고 하면 안돼 엄마는 50살에 유유자적하며 사는게 꿈이야 하실수있나요4. 허니
'14.12.30 9:28 PM (182.216.xxx.178)20년 채우고 연금 받으며 살고싶은게 꿈이거든요 에고 조금 웃기지만
일도 물론 좋지만.. 근데 막상 50대가 되면 일을 놓을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친정엄마가 젊으시다는건.. 저에게 아이를 하나 더 낳으라 난 아직 젊으니 봐주겠다..
엄마는 저랑 남동생을 두셨는데 늘 한명 더 낳을걸 후회하셨대요
그치만 그 시절과 지금은 또 다르니까 고민이 되요5. dd
'14.12.30 9:28 PM (59.8.xxx.218)태어날 셋째가 불쌍해짐..지금 때가어느땐데..맞벌이인데도 하나도 겨우낳는 시대에...
6. hoony
'14.12.30 9:38 PM (49.50.xxx.237)친정엄마가 혹시 아들하나 더 낳기를 바라시는지요..?
어머니가 젊으셨서 좋긴합니다만
저도 엄마 오십대에 우리아이들 맡겼는데
지금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제가 그때의 엄마 나이가 되어보니
일이 너무 무섭고 하기가 싫어요.
그런데 우리엄마는 애 둘 봐주고 우리 살림 살아주고
올케언니들 김치까지 담아주고... 엄마한테 너무 몹쓸짓을 한거같아
지금은 후회막급이예요.
돌아가시고 나니 후회투성입니다.
원글님께서 키울실거면 몰라도 더 낳으시고요.ㅜㅜ7. 허니
'14.12.30 9:43 PM (182.216.xxx.178)음. 그렇군요
안그래도 엄마가 고생많이 하셨는데 또 힘들게 해드려선 안되겠네요
엄마는 아들이든 딸이든 좋다고
이모네가 세자매인데 지금 사는 모습이 많이 부러우신가봐요
제가 첫째 임신후 지금까지 거의 4년째 육아휴직중이라 셋째는 낳아서 일년 휴직도 쓰기 힘들거같은데..
에구 마음 접어야겠네요..8. 직장이
'14.12.30 9:43 PM (221.151.xxx.158)안정적이니 낳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신혼때 셋 낳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둘로 그쳤는데
아이들 다 큰 지금 좀 아쉽고 후회돼요.
대책없이 가난한 집에서 낳는 것도 아니고
계획으로 낳는 건데 어때요
친정엄마가 마지못해 애들 봐주시는거 아니고 힘들어도 손주들 보는 거에 기쁨을 느끼시는 거면
전 꼭 나쁘다곤 안 봅니다
저도 나중엔 우리딸 직장생활 맘놓고 할 수 있게 애들 봐주고 싶거든요9. ㅇㅇㅇ
'14.12.30 9:48 PM (211.237.xxx.35)낳으세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낳으셔야죠..
요즘 다들 안낳는다고 하고 미혼들도 많고 딩크들도 많은데
그럼 이 나라는 누가 이끌어갑니까...
외국인까지 수입하는 마당에 낳을수 있는 분들이 더 낳아주셔야합니다.10. 허니
'14.12.30 9:49 PM (182.216.xxx.178)네 저희 아빠도 돌아가시기전애 제일 후회되는게 그때 힘들어서 아니 하나 더 못 둔것이라
하셨는데 그게 제맘에 깊히 박힌거 같아요
어릴때 외로웠던 기억도 많았구요
그치만 자매가 없는저는 우리딸들이 자매라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귀한 답글 감사해요11. 겨울
'14.12.30 9:55 PM (221.167.xxx.125)어휴 남인생 상관하기 뭐 한데 걍 님 인생 즐기며 사세용
12. 지방이고
'14.12.30 9:56 PM (211.201.xxx.119)공무원에 맞벌이시면 상황이 나쁜건 아니죠..
아이 싫어서 안낳고 살겠다는 생각한 저..둘 낳았은데 지금 후회해요
결혼하자 마자 아이부터 낳을 걸 ㅜㅜ 제가 셋째를 갖고 싶어할지 몰랐어요
전 30대 후반 남편 40대 초반 둘 다 나이만 3살정도 어렸으면 도전 했을거 같아요
후회가 될거 같으면 더 늦기전에 도전해 보세요13. ....
'14.12.30 10:03 PM (118.222.xxx.198)낳으세요.
여기 82는 애 낳지마라는 사람 많지만
전 낳으시라고 하고프네요.
부부 공무원은 퇴직하고 연금나오니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불리죠.
저 셋째까지 있어요.
낳을까말까의 정답은 낳는다래요.
먹을까말까의 정답은 안먹는다구요.
저흰 결혼때
셋 낳기로했었고
전혀 후회없어요.
제가 셋 모두 키웠구요.
엄마가 키워준다 낳으라고 하셨으면 더 고민할 이유도
없겠네요.
초딩3학년되면 손떠나요.
안낳으면 나중에 후회해요.
젊어 고민했던 사람들.
꼭 낳으시고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14. 허니
'14.12.30 10:09 PM (182.216.xxx.178)정성어린 답변들 정말 감사해요
하나 하나 다 읽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 ㅎ
맞아요 아이를 하나 더 낳음 제 인생이 완전 사라질것 같은 불안감은 아직 있어요
그치만 아이들로 인해 돈으로 살 수 없는 또 다른 꽉 찬 제 인생이 시작 될것도 같아서..
그리고 친정엄마는 오직 자식이랑 손녀 돌보는게 낙이신 분이에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더 그러네요
아이 낳겠다고 다 생기는 것도 아니겠지만 남편이랑 더 심사숙고 해볼게요15. ..
'14.12.30 10:15 PM (116.123.xxx.237)두분다 연금 빵빵 하니까 세아이 키우며 살수 있을거 같아요
다들 노후불안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요16. 고고
'14.12.30 10:40 PM (210.99.xxx.199)낳으면 더 예쁘고 행복해져요
17. 홀
'14.12.30 10:47 PM (122.128.xxx.2)저라면 그냥 스톱.. 하겠어요.
애 셋이면 클수록 식비, 교육비 만만찮고 터울 얼마 안져서 나중에 학자금은 후두둑 나가실듯해요.
원글님 절대 일 고만 못둘걸요.
원글님이 육휴하면서 같이 애를 봐와서 아직 친정 어머님도 애 셋 돌보기 힘든거 잘 모르시는거같아요. 더 낳으라 하신다뉘....
누가 낳으란다고 남들이 부추긴다고 고민할건 아닌거 같고요.
애 이쁜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원글님의 인생도 여유도 중요하잖아요. 잘 고민해보시고요.18. 음
'14.12.30 10:50 PM (175.223.xxx.248)시댁에서 아들 바라나요?
전 딸둘인데 시댁에서 아들타령..
시댁 스트레스 없응 전 절대 고려도 안합니다19. 고딩 엄마
'14.12.30 11:01 PM (121.174.xxx.130)세후 500가지고 나중에 아이들 고딩 가면... 손가락 빨고 살아야 됩니다.
고딩 방학 특강비용이 한 아이당 최소 250이예요. 검색 한번 해 보세요20. 우리도
'14.12.31 12:05 AM (101.112.xxx.6)계획은 셋인데, 저는 전업하기로 했고, 남편 연봉 1억 조금 넘지만
회사서 벌써 긴축재정 삭감 등등 이런 게 나왔다네요..
저흰 외국인데 정부서 몇년전 아이낳으라고 주던 장려금 및 보조금도 다 끊긴 상황이에요.21. ...
'14.12.31 12:17 AM (182.225.xxx.209)연봉은 점점 오르잖아요. 지방이시라니 집값이나 뭐 경제적인 면에서 부족함은 없을듯해요. 근데 20년만 채우고 그만두시면 연금은 얼마 안되겠네요. 세아이 뒷바라지 잘 하려면 30년은 하셔야할거 같은데요.
22. 셋
'14.12.31 12:18 AM (182.222.xxx.37)나으셔요^^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다른데
형제 자매 북적거림은 솔직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 맞는거 같아요.
전 무남독녀로 자라와서 그 북적거림이 참 부러웠었어요.
결혼하니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돈도 중요하지만, 그 정도의 수입으로 세아이 낳고 많이 살아요.
요즘 아이들이 친구 사귀기 어렵다고 형제 많이 만들어주는게 아이들 위하는 일이라고
제 친구들 둘이나 셋 낳고 사는데
막내 어린이집 가고나니까 취미 생활도 할만 하고,
부부가 아이들 학습 잘 시키고 사교육 약간 줄이니 아이들 상위권에 잘크고 있어요.23. 안정
'14.12.31 2:51 AM (182.221.xxx.59)안정적이긴 하지만 넉넉한 형편은 아니잖아요??
두명 키우는것도 벅차실것 같은네.. 굳이 세째를 낳는데 좋을런지 전 좀 부정적이네요24. 음..
'14.12.31 5:20 AM (160.39.xxx.90)정답은 없지요.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경제적 부담은 엄청 크고. 친정 어머니는 고생하실거고. 하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은 엄청날거고.
그런데 완전 다른 얘기 해볼까요? 원글 쓰신 분이 사랑이 많으시고, 마음이 고운 분 같아요. 이런 분들이 아기 많이 낳아서 비슷한 아기들이 많아야 좋은 세상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봐요.25. 연금??
'14.12.31 10:18 AM (14.35.xxx.129)연금 빵빵...중소기업,..
요즘 연금 개정하는걸로 봐서는 공무원들 연금은 핑크빛 환상같은데요...
각각 부모님 부양 필요없고, 약간의 물려받을 재산 있고 해야 그나마 근근히 유지되는 정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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