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리콘 수세미를 사봤어요

어제 조회수 : 5,643
작성일 : 2014-12-30 09:41:40
재래시장 가서
구경했는데
 
의외로 재래시장이
새로운 물건이 빨리 들어오는 루트도 되는 모양이네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못본
실리콘 수세미가 있길래
사왔는데,,,역시나..수세미로는 좀 무리가 있네요
 
부들부들하긴 한데,
자체의 부피가 있다보니
오목한 그릇이나..작은 그릇은 하기가 힘들어서
지금 비누곽 으로 급 용도 변경을 했네요.
 
어제 가서 먹은건
씨앗 호떡 천원 - 실패 했어요. 반죽은 덜 익었고, 씻앗에선 오래된 냄새가 풀풀(남들이 보기에만 맛있어보여요.
제가 먹으면서 지나가니, 다른 여자들이..호떡 맛있겠다..그러면서 지나가더라구요)
 
물오뎅 7백원 - 맛있는데, 티비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진을 코팅으로 걸어놓은곳인데
노점이죠..주인아줌마 아저씨..목에 기브스한듯..엄청 뻣뻣하고(불친절한건 아닌데) 좀 뻣뻣..
오뎅하고 국물하고 먹으니 배가 그제야 부르더군요.
 
국화빵 천원 - 뭐 ...쏘쏘...이미 배가 불러서 달작지근하긴 한데,,
좀 뭐가 미진한 맛이더군요.
 
제가 원래 간식종류 선택을 잘 못하더라구요..입맛이 까다로운건지..
 
간식은 이렇게 세가지 먹었구요. 배가 부르니
그제야 쇼핑할 마음이 생기더군요.
 
인삼 8뿌리 2만원 주고 샀는데, 세척까지 해주더군요
기계에 넣고..
집에와서
씻어보니 거의 흙 같은거 안나오더군요.
마트나 백화점보다 훨씬 품질 좋고(제눈에) 가격도 저렴했어요.
 
치솔 하나 사고
반짝이로 뜬 수세미(딸기모양. 예뻤음)하나샀고- 요건 손 작은 제 손에
딱 맞네요..이거 사러 나중에 한번 더 가야할듯..
 
동그란 모양의 예쁜 찻잔 하나 샀어요
색깔이 하늘색..부드러운 하늘색인데
엄청 귀여워요. 맘에 드는데 4천원 이네요
백화점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모양에 마음에 드는건 없었음..
 
나무 숟가락(밥먹을때 사용) 사려고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못사왔어요..
 
오면서
꼬마김밥(남자어른 엄지손가락 만한 굵기와 크기) 한개에 5백원씩 하던거
4개 샀는데
저는 맛있던데, 중딩 아들은 구린내가 난다고 ㅠ.ㅠ.
 
그리고
삼각만두..한번도 본적 없는데
인터넷 보고 저런게 있구나 싶어서
사왔는데..
 
모양은 삼각
안에는 삶은 당면 들어있네요..
흐...거의 납작만두 통통버전인가?
맛은 그냥 나쁘진 않았지만,,좀 내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ㅋㅋ
 
얼마전 마트에서 카드 만들고
6만원 현금으로 받은거 갖고 있었는데
어제 시장가서
5만원짜리 그돈 풀었네요..
인삼 포함해서 32,200 원 정도 썼는데
왜이리 과소리비를 한듯하며 뿌듯한지(왜 소비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강신주는 그게 돈이 가진 힘이라고 했던가? ㅋㅋ)
 
블라우스도 예쁜거 있던데
13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유명 디자인 카피하는 집인거 같던데
디자인은 예쁜데..이집 옷이 항상..좀 무겁더라구요..
그리고..일을 다니면 샀을텐데
지금은 쉬는중이라...참...았어요 ㅋㅋ
 
 
IP : 175.127.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4.12.30 10:28 AM (211.59.xxx.111)

    재밌네요 시장구경 가고싶어짐

  • 2. 대구 서문시장?
    '14.12.30 1:01 PM (180.229.xxx.154)

    원글님 다녀오신데가 혹시 서문시장?
    이 글 보니 저도 재래시장 다녀오고싶네요.
    결혼전엔 부산에 살아서 깡통시장 국제시장 남포동 ...다니다보면 하루가 다 갔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717 샌프란시스코 겨울 옷차림 4 추울까요 2015/01/14 2,771
455716 십계명 1조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code 2015/01/14 698
455715 세입자분이 이사가셔야한다는데요. 7 아웅 2015/01/14 2,078
455714 2015년 1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4 711
455713 감사합니다 20 고3엄마 2015/01/14 4,370
455712 힙에 살 많은데도, 조금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너무' 아픈 이유.. 3 괴로워 2015/01/14 4,201
455711 어제 백야 못봤는데 4 .. 2015/01/14 1,673
455710 10살 남아의 애기같은행동 6 요술쟁이 2015/01/14 1,867
455709 수면시 꿈을 안꾸는 사람도 있나요? 3 2015/01/14 1,948
455708 호텔학교 4 조언요청 2015/01/14 916
455707 저희 가족 진짜 어떡할까요...너무 괴로워요 33 살고싶다 2015/01/14 24,058
455706 지난해 10~11월 가계대출 15조원 늘어..'사상 최대' 참맛 2015/01/14 627
455705 배는 안고픈데 밤만 되면 뭐가 먹고 싶어요 ㅠ 6 미챠 2015/01/14 1,850
455704 평생 색조화장 안하고 살다가 어제 한 번 해봤어요. 3 2015/01/14 2,071
455703 동네 엄마 둘이 애들 문제로 싸웠는데요. 4 ㅇㅇ 2015/01/14 2,781
455702 확실히 작은며느리에게 더 관대하대요. 18 .. 2015/01/14 3,903
455701 일일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3 토무 2015/01/14 2,180
455700 냉장고를 뒤져라에서 이현이가 칠리소스랑 걍 같이 조려서 먹는다고.. 5 생각이 안나.. 2015/01/14 3,001
455699 어린이집 동영상 보고 잠도 안오네요 6 august.. 2015/01/14 1,435
455698 작은 올케생일선물 결제하고 보냈어요 2 선물 2015/01/14 1,523
455697 심심한분 같이 놀아요 ^ ^ 111 댓글요함 2015/01/14 4,570
455696 자식이 신나게 노는데 전 정신없어요 9 조용한게좋아.. 2015/01/14 1,932
455695 참 씁쓸하네요..... 2 임블리 2015/01/14 1,834
455694 일본수영선수 2 ** 2015/01/14 1,065
455693 대학생 아들의 연애는 어디까지 20 sl 2015/01/14 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