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차이상이신분들만.......ㅎㅎ

결혼13년차 조회수 : 5,712
작성일 : 2014-12-30 09:35:43

제목에 낚이셨나요??ㅎㅎ

 

결혼 10년차이상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 분이나 3-4년이신 신혼느낌(?)나시는 달달하신 분들은 패슈해주시구요...

 

남편이랑 주말부부하신다면 어떠실거 같아요??

 

참고로 전 초딩아이들 2명 키우면서 돈 많이 안되는 일하는 주부입니다....ㅠㅠ

 

주말부부한지...8개월정도 됐는데요.....

 

저는...........

 

정말이지....너무너무 좋습니다^^

 

토.일요일이 힘들지만....주중이 있다는 생각에 힘내서 토요일.일요일 신랑 비위(?)맞춰주려고 애씁니다...ㅎㅎ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남편복은 없지만...그래도 늦게나마 이렇게 운이 풀리는거 같아서리....ㅋㅋ

IP : 211.116.xxx.24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4.12.30 9:38 AM (175.192.xxx.234)

    좋지만.
    아이들생각함 반대여~^^
    몇년전에 한 6개월 해 봤는데 뭔가 불균형 (?)인 듯한 느낌.
    안정감이 없더라구요.
    결혼 17년차입니다.

  • 2. 좋죠!!
    '14.12.30 9:41 AM (14.32.xxx.157)

    전 안해봐서 좋을것 같은데, 현실은 주변에 보면 살짝 외로워 하더라고요.
    다들 결혼 15년차 달려가는데 주말부부 싫다고.
    전 대신 남편이 한달에 한번 정도 일주일씩 해외출장가요.
    제게는 일주일의 휴가죠.

  • 3. 16년차
    '14.12.30 9:4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전 말로는 부럽다~라고 하지만 제경우라면 싫어요~
    저녁때되면 아빠퇴근하고 애들이 아빠~하고 반기기도 하고 함께 저녁먹고 함께 티비보고 함께 놀고비비고하는게 더 좋아요 그래야 엄마인 저도 좀 쉬고 ㅎ

  • 4. 주말부부
    '14.12.30 9:43 AM (175.127.xxx.81)

    7년이상 했음.
    가족이 아님.이상.

    주말부부 하겠다는 가족은 기를 쓰고 말리게 되네요.
    가족도 같이 있을때 가족인겁니다

  • 5. ..
    '14.12.30 9:44 AM (180.71.xxx.241)

    좋을것같은데요.
    11년차 접어드는데 가끔은 떨어지는거 괜찮은것 같아요.
    윗님이 제일 이상적이고 부러워요.
    한달에 한번 일주일.. 저한테 최고일듯 해요.

  • 6. 1년
    '14.12.30 9:50 AM (122.36.xxx.73)

    해봤어요.남편은 무지 힘들어했어요.한주도 빠짐없이 올라오느라 . 나중엔 안와도 된다고 했는데도 ㅠㅠ 결국 회사를 때려치고 컴백하더군요.남편 외로우면 가정경제에 문제가 생기는구나..알게되었네요ㅠ

  • 7. ㅇㅇㅇ
    '14.12.30 9:50 AM (211.237.xxx.35)

    전 21년 넘었는데
    아직도 남편 들어오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저녁 6시면 퇴근한다 전화오는데 전화오는 시간이 조금 늦어지면 좀 안절부절해지기도 하고..
    출장 안가는 직장이라서 좋아요.

  • 8.
    '14.12.30 9:53 AM (175.213.xxx.61)

    주말부부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저흰 주말에 만나도 외식을 자주 해서
    꼭 평소에 못만나던 친구 만나는 기분으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다시 합쳐진지 4년되었는데
    전에는 몰랐던 아이와 아빠 사이에 유대관계가 눈에 보이네요 주말부부일때가 그립지만 아빠퇴근하고나서 아이랑 같이 부비대는거 보면 지금이 낫다싶어요

  • 9.
    '14.12.30 9:54 AM (183.100.xxx.110)

    아는 상사분께서 결혼 이후 거의 계속 주말부부하셨다는데, 가족같은 느낌이 없으시대요.
    두 분 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셨지만, 후회하시더라구요.
    오래 할 건 아닌 듯요.

  • 10. 24년차
    '14.12.30 9:55 AM (61.82.xxx.151)

    전 6개월 하는 동안 너무 좋다 를 연발하며 다녔는데
    남편이 돌아오고 적응하는데 한참 걸리더라구요

    결론은 없을땐 편한데 다시 합치면 뭔가 어색

    그래서 어지간하면 붙어살아야 ㅎㅎ

  • 11. 15년차
    '14.12.30 9:57 AM (175.209.xxx.135)

    저도 남편 퇴근해서 집에 오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애들한테도 아빠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저희집은 주말부부는 못할것 같아요.

  • 12.
    '14.12.30 9:58 AM (61.73.xxx.74)

    저도 완전 올레!를 외칠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13. 예비주말부부
    '14.12.30 10:02 AM (222.99.xxx.122)

    2~3년안에 주말부부 할 예약자입니다. 기간은 2년.
    벌써부터 걱정돼요. 아이들이 아빠만 좋아하거든요.
    애들 학교때문에 남아야 하는처지라 아이들을 딸려 보낼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생각같아서는 진심으로 남편따라 아이들 데리고 이사가고 싶어요.
    주변에서 주말부부 하는경우 보면, 처음엔 서운하고 그래도 나중엔 오는게 귀찮다고까지 하더라구요.
    저도 그럴것 같아서 아예 안떨어져야 하는데...^^;;

  • 14. 그러다 합치니
    '14.12.30 10:08 AM (180.65.xxx.29)

    정말 죽일듯 싸우더라구요 서로 편하다 서로 불편하고 맞춰야하고 해서

  • 15. 우수개
    '14.12.30 10:08 AM (115.178.xxx.253)

    40대에 주말부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지요.
    좋으신가봅니다.

  • 16.
    '14.12.30 10:10 AM (175.223.xxx.238)

    친언니가 신혼초에 주말부부했는데. ..
    참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형부도 주말부부 기간에 태어난 첫째한테는 정이 별로 없고..
    같이살면서 태어난 둘째는 넘 이뻐한데요.
    언니가 그것때문에 속상하다고 하던데.,
    그냥 제 생각엔 부모자식 간에도 같이 살아야 정이드는것 같아요.

  • 17. 저도
    '14.12.30 10:13 AM (218.144.xxx.205)

    그저께로 딱 만 18년 됐는데..
    남편이랑 붙어있는 걸 너무 좋아해서 주말부부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 18. 1년 주말부부
    '14.12.30 10:22 AM (223.62.xxx.118)

    넘 편했어요.

    지방근무 마치고 1년후 돌아와서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기가 1년 걸렸구요
    그 1년은 이혼직전까지 갈정도로 피터지게 싸웠네요ㅠ_ㅠ

    저희 시아버지 주말 부부하다 퇴직하셨는데
    컴백홈하고 돌아가실때까지 어머님과 부부싸움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서로 안 맞아서...

    이런게 단점이네요.

  • 19. 에고
    '14.12.30 10:24 AM (211.59.xxx.111)

    21년, 15년, 18년차인데 남편 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분들이 진정 복받은 분들 같아요
    전 21개월차에도 남편 출장가면 신나던데ㅎㅎ
    다음생이 있다면 진짜 너무도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할려구요. 못만난다면 그냥 혼자 살겁니다.

  • 20. 저..
    '14.12.30 10:25 AM (125.131.xxx.50)

    14년 차...
    거의 결혼 생활의 반을 주말 부부 .. 혹은 남편은 외국에 있거나..
    혹은 제가 방학 때 아들 데리고 외국에 나가거나.. 반은 아니고 한 1/3 쯤 떨어져 지냈나봐요.
    처음엔 외롭고 그런데 혼자 있을 때 정말 좋죠..
    그런데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또 적응해야 하고.. 그럼 또 짜증나고..ㅠㅠ

  • 21. 결혼 십수년차..
    '14.12.30 10:29 AM (182.209.xxx.9)

    주말부부 단어조차도 싫어요.

  • 22. ^^"
    '14.12.30 10:29 AM (115.140.xxx.74)

    늦게 나마 운이 풀려 ㅎㅎ

    저흰 남편회사가 경기도로 이사가는바람에..
    큰아이 초 저학년때 딱 3달 해봤어요.
    근데 애들이 주중에 아빠를 그리워하더라구요.
    저야 몸은 편했지만 , 뭔가 균형이 안맞는 느낌..
    반찬도 대충하게되고..
    그러니 애들 먹이는것도 부실;;;
    주말엔 외려 힘들게 느껴졌구요.
    남편도 떨어져사니 이게 뭔가 싶더래요.

    그래서 결국 3달만에 회사까지 옮기면서
    주말부부 쫑냈어요.
    전 결혼 26년차입니다.

  • 23. ....
    '14.12.30 10:55 AM (116.123.xxx.237)

    남편 직업상 며칠에 한번 몰아서 집에 오는데 ,,좋아요
    편하게 아이위주로 살다가 오면 남편에게 올인해주고요

  • 24. 20년차
    '14.12.30 10:58 AM (121.157.xxx.2)

    저는 남편 따라 갑니다.
    제 직장 관두고요. 남편이 없으면 잠 잘 못자고 허전합니다.
    무조건 남편이랑 함께..

  • 25. 저는
    '14.12.30 11:07 AM (220.124.xxx.131)

    남편이 논문쓰느라 거의 6개월째 밤 10시에 들어오는데.. 솔직히 넘 편해요. (저는 11년차)
    애 둘 그냥 제가 간단히 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제 시간도 가질 수있고.
    오히려 아빠가 일찍오면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일거리가 늘거든요. 애들은 이것저것 다 꺼내서 놀려고하고 잠도 안자려고하고.
    근데 주말부부는 자신없네요

  • 26. 저는
    '14.12.30 11:10 AM (114.200.xxx.50)

    주말부부는 아니고 남편이 어제부터 몇달 장기출장을 해외로 갔어요.
    남편이랑 15년동안 말다툼만 짧게 두번(그것도 제가 화를 돋궈서)했을 정도로 사이는 좋아요. 출퇴근시 포옹과 뽀뽀도 매일하구요.
    남편 해외출장가면 딸애와 둘이서만 어찌사누 하고 몇달전부터 걱정했는데.....이틀째인 오늘 편합디다. ㅋ
    집에서 좀 조용히 집중해서 해야할 일도 있고, 아이 밥만 신경쓰면 되니 한명이라도 빠지니 홀가분하네요.

  • 27. 아주솔직한고백
    '14.12.30 11:11 AM (221.151.xxx.158)

    저10년차때 주말부부 시작해서 3년쯤 했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합치고 일 년 정도 좀 힘들었네요

  • 28. 주말부부
    '14.12.30 11:40 AM (175.223.xxx.32)

    1년하고 다시 합쳤는데
    6개월은 크게ᆞ작게 많이 싸운 거 같아요ㅜ
    물론 지금은 원래처럼 잘 지내요.
    애들한테는 아빠의 부재가 안 좋은 듯.

  • 29. 37세남성
    '14.12.30 12:11 PM (211.214.xxx.247)

    기러기 아빠가 소원입니다 ㅋㅋㅋ 당췌 능력이 없어서

  • 30. 16년차
    '14.12.30 12:12 PM (180.70.xxx.189)

    결혼 16년차인데요.
    주말부부 전 너무 싫을거 같은데.....
    남편이 출장 일주일만가도 외롭고 싫어요...

    애들도 아빠 보고싶어하고요.

  • 31. 아들맘
    '14.12.30 1:15 PM (203.235.xxx.113)

    외동맘인데요..
    아들은 아빠가 있어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을 못버리고(?) 데꼬 살아요 ㅋㅋ
    우리집은 주말부부 하면 안되네요.

  • 32. 가끔
    '14.12.30 1:31 PM (211.210.xxx.62)

    시댁에만 혼자 가도 좋던데 주말부부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ㅋㅋ

  • 33. 결혼13년차
    '14.12.30 7:49 PM (211.116.xxx.248)

    저는 아직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남편없으니 좋네요...
    저희 남편은 거의 회식하고 밤 늦게 와도 집밥을 먹는 스타일인지라....
    제가 너무너무 피곤해요....
    그리고 회사에 너무 묶이신 분이신지라...
    매일 회식에 .....늦는답니다....

    그런데....주말부부끝나고 적응하는 건 조금 힘들거 같기는 하네요...
    하지만...지금의 여유를 즐기렵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907 좀전에 집밥 사진이 뭐 어떠냐던 글 사라졌네요 18 이상해 2015/07/23 2,250
465906 쇄골... 2 rarara.. 2015/07/23 1,264
465905 경찰 "녹색번호판 마티즈 재연 실험... CCTV선 흰색으로 8 ... 2015/07/23 1,528
465904 지금의 남편이 첫사랑이신가요? 16 후회 2015/07/23 3,308
465903 똑똑한 견 7 단비 2015/07/23 1,341
465902 오 나의 귀신님 보다가 신은경씨... 11 이쁜뎅 2015/07/23 4,489
465901 크림슨 타이드/쿠바vs미국 싸움, 이제부터 이다!! 11 걸어서세계로.. 2015/07/23 777
465900 셀카의 제 얼굴보고 헉!!정말 못나오네요ㅠㅠ 12 ... 2015/07/23 3,179
465899 '분홍색 좌석은 임산부에게'..서울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새단.. 5 참맛 2015/07/23 1,078
465898 미래 대통령의 로맨스... 4 내가하면 로.. 2015/07/23 1,285
465897 막돼영애 산호 다시 나온데요~~♥ 9 영애 2015/07/23 2,167
465896 노후화된 인프라최고의 아파트 단지..30년정도면 어떻게 변하나요.. 3 00 2015/07/23 2,631
465895 수시전형 논술로 쓰는데, 유료컨설팅 필요할까요? 9 고3수시맘 2015/07/23 1,861
465894 테라로사 브런치 드셔보신 분 계세요? 8 브런치 2015/07/23 4,209
465893 한국삼육고와 서울삼육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혹시 삼육고.. 2015/07/23 1,368
465892 집에서 일하시는 프리랜서분들 집상태 어때요?? 20 ??? 2015/07/23 3,004
465891 무 열무물김치 딤그는 방법 부탁드려도 될까요~ 18 .. 2015/07/23 1,981
465890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38 2015/07/23 5,414
465889 중1 남자아이 수학 선행 4 밍키 2015/07/23 1,665
465888 벤치형 식탁의자 질문입니다. 5 내일은 금요.. 2015/07/23 2,244
465887 아베다 린스쓰는분들 있나요? 4 궁금 2015/07/23 2,104
465886 질좋은 잠옷 어디서 사나요? 7 선물 2015/07/23 2,768
465885 82는 남친형제 결혼 가지말라잖아요 5 ... 2015/07/23 2,080
465884 엘비스님의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 알려주세요.^^ 9 클로이맘 2015/07/23 2,568
465883 만두속 냉동해도 될까요? 3 만두 2015/07/23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