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가 안되 괴롭네요..
난산 끝에.. 제왕절개해서 아가가 태어났어요.
난산의 과정 중 고관절 인대, 목 디스크 재발 등등
문제로 출산 직후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진통제도 엄청 많이 맞았고요.. 부종이 너무 심했고.. (일주일만에 13킬로가 빠지더군요..)
뭐 여튼 이래저래해서
출산 후 모유수유를 위한 관리를 많이 못해줬어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직수, 유축 모두 제대로 못했고..
게다가 가슴 모양이 부적합해서 쉴드를 장착하고
겨우 물려왔네요..
분유와 유축한 걸로 근근히 먹이는데
분유를 먹으면 배앓이가 심해 아가가 고통스러워하니
왠만하면 주는 간격을 최대 3시간으로 조절하고픈데
애는 자지러지니.. ㅜㅜ 거진 2시간 간격으로 겨우 주는 것 같아요..
아가가 배앓이하는걸 힘들어해서 어떻게든 모유를
주고싶어서..
유명하다는 가슴마사지 샵들 다 찾아다니고
먹는 것도 열심히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늦었지만 노력하는데..
매번 유축하면 겨우 30cc 나와요 ㅠㅠ
아이는 100을 원하는데...
분유먹이고 중간중간 트름 시키고..
배 아플까봐 30분 안아주고..
그 이후 유축하고.. 틈틈이 젖병 삶고..
사실 몸도 힘들긴 한데
남들은 다 주는 모유도 잘 못주고..
아가를 괴롭게 한다는것에 마음이 많이 아파요..
알 수 없는 죄책감도 들고요...
아깐 쉴드없이 직수 시도하는데
아가가 배는 고프지, 힘들지..
정말 너무 자지러지듯이 울어서 열도 막 나는걸 보며
제가 너무 속상해하니 친정엄마가 그냥.. 분유 먹이자구..
(이제 24일 됐네요.. 아가 태어난지..)
여기서 포기하긴 너무 아깝고..
한방울이라고 더 먹이고 싶고..
배가 고프다 할 때 지체없이 주고 싶고..
맘이 좋지 않네요..
이런 일 남일인 줄 알았는데..
유도분만, 난산 후 제왕절개
모유수유의 어려움.. 이런 것들이 현실로 올줄 정말 모르고
아무 대비 못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1. 파란하늘보기
'14.12.30 6:14 AM (58.229.xxx.138)힘드시면 분유 먹이세요
분유 먹인다고 아이 아프거나 엄마 사랑 부족하지 않아요
올2월에 저도 진통하다 잘안되서 수술했고 얼마나 올고 힘들었는지 조리원이 모유수유 강조해 뭉친 가슴거의10일 매일 한시간씩고통스럽게 했어요 조리 물건너 갔구요.. 조리원 나와 혼자 보며 간간히 물리다
거의 분유로 목였네요 간식 삼아 80일 물렸나요
물리기만 한거죠.. 첨부터 굳은 가슴 양도 많지 않고
주구장창 물리면 양 는다 물려라 하던데
안되드라구요
모성애랑 연결해 모유수유 하면 대단한 양 자부심 가진 엄마들도 있던데 ~~
기냥 엄마 편한대로
우리 아기11개월인데 키도 크고 엄청 튼실해
감기 한 번 안걸렸어요 분유 먹였어도 이유식도 잘먹고 수면교육 일찍해서 졸리면.알아서 자요
원망도 괴로워 마세요..
모유 말고도 앞으로 아기 케어할 부분 많네요
저도 편평유두였구요 숱하게 님처럼. 울었네요
배앓이 안하고 지나가는애도 있어요 모유 먹어도
하는 애들도 있구요2. Nicole32
'14.12.30 6:58 AM (39.7.xxx.250)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이 출산과 아이 키우는 고통이지요. 특히나 100일되기 전까지요. 첫아이는 분유 둘째는 두돌까지 모유먹인 저로서는 모유 먹이시라고 하고 싶지만 젖 안나오는 고통이 어떤지 모르는 저로서는 강조할수는 없는 일이네요. 근데 벌써 100이면 많이 먹네요^^ 저희 아이들은 그맘때 50도 안먹은거 같았는데....
3. ..
'14.12.30 6:58 AM (182.209.xxx.108)방법이 없는것도 아니니 분유 하세요~ 전 첫째 둘째 다 분유예요.. 모유가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첫째 백일까지 유축해서 최대로 나온양이 40 둘째는 60였어요 최대가 저렇고 평소엔 저 절반정도.. 아기가 먹으면 유축한것보다 더 나온다고 하던데 200가까이 먹는 아기한텐 턱도 없어요.. 안나오는 사람은 진짜 눈물나게 안나오더라구요.. 아기는 저체중이라 먹여야겠고 지금은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것같아요 모유가 나오면 일부러 분유먹일 필욘 없지만 스트레스 받고 모유 안나오는것보단 훨씬 나아요 부작용(?)도 없구요..
4. ㅜㅜ
'14.12.30 7:04 AM (203.226.xxx.23)저는 매몰 유두 였어요 ..아기가 잘 못 물더라구요..유두 보호기 차고 먹이고...나중엔 유두에서 피나고 딱지 안고 ...또 빨면 찢어진 생살을애기가 빨아데면 진짜 너무나 아파서 발동동구르고 이악물고 울면서 수유했네요..아기가 분유를 거부해서요..그렇게 한 백일 고생하니 아기도 보호기 안차도 빠는 힘이세서 잘 먹구요 ..유두도 안하프더라구요...
나중엔 유축하면 젖양이 줄어요...힘드시면 누워서 직수 함 해보세요 몸에 좋은거 많이 드시구요..재생각엔 지금이 키우는데 가장 힘들어요 몸도 회복도 안됐고 아기는 하루종일엄마를 필요로 하니까요 ..힘내세요 ^^5. ㅜㅜ
'14.12.30 7:09 AM (203.226.xxx.23)전 젖몸살이 와서 홍삼을 먹었는데 정말 10cc나왔어요..그래도 끝까지 빨리면 는다고 해서 울면서 했더니 젖양도 늘고 몸살도 풀렸어요ㅜㅜ 젖때문에 엄청고생했네요 ㅜㅜ
6. 분유
'14.12.30 7:09 AM (1.127.xxx.11)첫째 혼합 했어요, 둘째 낳은 지 저랑 비슷하시네요. 외국이라 아무도 없고요, 남편 출근하고요.
엄마가 먼저 살아야 하니 분유 바꾸던지 해보세요, 많이 울면 설소대 체크 꼭 해보시구요. 기저기나 배고픈 거, 트림, 방구 아니면 울지 않고 잘 자거든요
전 비타민 A,B, C,D, E 에 오메가 3, 엘레비트 이렇게 알약이라도 매일 챙겨먹으니 회복이 빠르네요7. 분유
'14.12.30 7:11 AM (1.127.xxx.11)요즘 아기들 크게 나와서 먹는 양 많기도 하고 외국도 상황 되는 대로 혼합권유 해요, 일단 먹고 남기게끔 분유 주시고 울리지 마세요
8. 음..
'14.12.30 7:13 AM (203.226.xxx.23)아기가 배고파서 울면 우선 분유로 배 조금 채워 진정 시키고 직수시도 해보세요..조리원에서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9. 흰둥이
'14.12.30 7:15 AM (211.246.xxx.22)포기하긴 일러요 저도 같은 과정을 거쳐서,,, 그런데 유축하면 30 나와도 아이가 빨면 더 나올 수 있어요 그러니 아이를 믿고 자주 물리세요 그러다보면 모유량과 아이 먹성이 맞춰집니다
대신 아이가 빠는 힘이 길러질 때까진 혼합수유하시는 게 좋을 듯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오케타니 찾아다니고 스틸티 마시고 난리였어요 하지만 결국 완모했지요
전 두달 가까이 쉴드 쓰고 혼합수유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잘 먹고(돼지족이니 기름진 거 먹지 마세요) 잘 자야 모유가 돌아요 아가를 믿고 힘내세요!!!10. 눈물이 ㄷㄷ
'14.12.30 7:24 AM (116.34.xxx.148)다그래요.. 저도 모유먹일 욕심에 거의 가슴내놓다시피 살고 2달동안 정말 고생고생해서 젖양늘렸어요.
힘드시면 분유먹이세요. 영아산통이오지만...그 시기 넘어가면 괜찮아져요. 아기눕혀놓고 다리 엠자로 꾸부려서 배까지 쭉 접듯이 꾸부려주고펴주고 해주시고 배 살살 문질러주세요.11. 흠
'14.12.30 7:30 AM (221.140.xxx.150)선택의 시간이신거같아요.
독한맘먹고 애울어도 계속 직수시도하셔서 모유수유하실지
아니면 분유로 넘어가실지
아니면혼합.
저도 그시기에 고민하다가 전 복직예정이었어서 50일까지 혼합하고 완분했어요.12. ...
'14.12.30 7:31 AM (180.229.xxx.175)전 모유가 거의 안나와서...
첫아이 너무 빨아 젖꼭지가 다 찢어지게 물려서
겨우 한달 먹이고
작은아이는 일주일도 못먹였어요...
너무 안나오니 신생아도 거부하더라구요...
젖을 주면 울고 불고...
결국 포기...
의사선생님이 안되는 사람도 있으니 너무 자책말라고
모유가 안만들어지는...
암튼 다행히 두아이 중고등학생인데
건강히 잘자랐어요...
안될수도 있는거에요...
너무 자책마시구요...
의사선생님 네아이 엄마인데 모유 한모금을 못먹였대요...
모유에 끈기나 노력 의지 이런말하는 사람들 무식한거라고 하더라구요...몰라서도 못해서도 아니라 안돼서 그러는거라고...13. ...
'14.12.30 7:49 AM (14.36.xxx.183)일부러 로긴했어요. 결론은 분유 먹이세요, 죄책감갖지 마시구요. 모유 안되는 사람은 정말 안돼요. 안되는 것 되게 하려다가 엄마도 몸고생 맘고생 돈낭비하고 아기는 그 과정동안 배곯고...그냥 분유먹이세요. 괜찮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모유가 적어 저도 어릴 적 분유먹고 자랐다 했어요.원래 모유생산자체가 적은 DNA예요.고1 저희 큰아이때는 분유(미국산 분유가 최고였던 시대라 그리 먹였지요) 모유 운운 별로 없었었는데, 늦둥이를 10년터울로 낳아보니...산모들 사이에 모유열풍이 불어있더라구요. 안나오는 모유때문에 비싼 돈 주어 마사지에 약에(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리석었다싶어요)...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안나오니 분유 먹였찌요. 8세된 아이를 지켜보며... 지금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분유먹일거예요. 저처럼 어리석게 고생말고 좋은 분유 먹이셔도 괜찮아요
14. ㅁㅁㅁㅇ
'14.12.30 7:49 AM (1.218.xxx.96)저라면 그정도 난산이였고 회복이 이리 더디면 모유수요 하지 않아요
육아가 몇달 모유 먹이면 끝나는것도 아니고 완전 장기전인데 지금 님한테 필요한건 회복이예요
잘 되지도 않고 너무 힘든 모유 수유가 아니라
지금 산모 몸이 이 지경이긴 가운데 모유수유 매달리지맘고 우선은 회복하는데 집중하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육아도 잘 할수 있어요
모유건 분유건 하나의 방법이지 뭐가 딱 절대적이다 이거없어요
상황 봐 가면서 하면되는거예요
육아는 장기전 입니다15. 공감
'14.12.30 7:53 AM (211.189.xxx.168)60일아기 젖물리며 읽고있어요. 많은부분 공감하구요.. 전 한약먹으니 양이조금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부족하지만 50일까지는 수면시간도 짧아서 더 힘들어요
배앓이는 모유먹어도 장이약한아이들은 계속되구요, 분유때문이라면 노발락ac먹여보세요
배앓이 안겪어본 애기엄마들은 그고통을 모르죠16. 분유
'14.12.30 7:55 AM (223.62.xxx.30)저도 모유가 잘 안나와서 초기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ㅡ 초유도 거의 못먹였어요. 뒤늦게 모유촉진차 많이 마시고 유축 꾸준히 해서 모유량 늘려 혼합했구요.
백일도 안되 저절로 끊겼어요. 애가 잘 못 빨면 모유 안늘어요. 차라리 유축 주기적으로 하심이 더 나을듯.
분유 혼합하시고 분유 좋은거 먹이세요. 분유 잘 먹어도 애 어디 안아프고 잘 커요.17. 눈말똥
'14.12.30 8:23 AM (88.73.xxx.189)경험입니다. 스틸티를 마시세요. 하루 두세잔이 아니라 1리터 정도의 보온병으로 하루에 두세병씩 마시세요.
독일에서 출산했는데, 병원에서 출산후 산모를 위해 보온병으로 스틸티를 줘요. 저는 효과를 많이 봤어요. 수유하면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약 한달쯤 되니 아기가 빠는 힘이 생겨서 먹는것이 좀 나아졌어요. 그 전에는 빠는 힘이 없어 힘들어하더군요. 어디서 읽은 글인데, 아기가 젖을
빨때 드는 힘이, 60미터 깊이의 우물에 빨대꽂고 빠는 힘과 같다고 하더군요. 그건 어른도 힘든일인데 , 그 조그만한 아이한테는 얼마나 힘든일이겠어요. 힘내세요. 글구 자주 물리세요. 저두 거의 두시간 간격으로...ㅠㅠㅠ18. 은쥬
'14.12.30 8:33 AM (223.33.xxx.41)저는 오늘 31일 됐어요. 분만실 들어간지 10분만에 출산했는데 님처럼 모유는 잘 안나왔어요. 근데 지금도 수유중이네요... 유축하면 젤 많이 나온게 60이었어요. 조리원에서 쥐어짠게 20 ㅠㅠ 일단 아가 잘때 같이 주무시고요. 저는 돼지족. 두유. 미역국 챙겨서 먹었구요.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고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마시고 있네요. 근데 울 아가도 밤에 잘때 두번정도 분유 주는데 먹을때 허겁지겁 먹어요... 그래도 계속 빨리고 있네요. 아가가 빨수록 모유양이 는대서~ 그리고 젖 차오를때 신랑의 신공으로 견뎠어요.
19. 배앓이하는
'14.12.30 8:58 AM (122.36.xxx.73)애기들 위한 분유가 따로 있을거에요.수술하고 몸 아픈데 억지로 유축까지해가며 모유고집하지마세요.육아는 모유수유로 끝나는게 아닙니다.차라리 그시간에 분유먹이고 엄마가 빨리 체력회복하는게 아이의 행복을 위해 더 좋습니다.좀있으면 아이가 기고 걷고 지맘대로 뛰는 시기가 옵니다.그때 애를 덥썩안아올려서 뛰어야하는순간도 오고 끊임없이 놀이터가자는 순간에 하루종일 애랑 놀아주면 아이가 더 큰행복감을 느낄꺼에요.모유잘나오고 잘먹이고도 건강하고싶지만 그게 아니라면 선택을하셔야죠.안되는거 고집하지말고 조금 미래를 보세요.당장 눈앞에 꼬물꼬물 이쁜애기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싶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렇게 안되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좋은 선택하시길.
20. .....
'14.12.30 9:41 AM (222.108.xxx.88)분유 !!!!! 추천드립니다.
모유수유 안한다고 아이에 대한 사랑이 적은 것도 아니고,
분유 먹인다고 아이가 잘못되는 것도 아니예요..
오히려, 몸이 너무 힘든데 모유수유 한다고 고생고생하면서,
그 스트레스로 아이에게 미소 한번 더 못 지어주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일단 엄마가 살아야지, 엄마가 다 죽어가면 애는 누가 키워요.
아이의 생명과 건강이 엄마랑 직결되어 있으니, 일단 원글님 몸부터 추스리시고,
모유수유 중단하시고 당장 분유로 갈아타세요.
절대 죄책감 갖지 마시구요.
저도 첫째 낳고 60일만에 출근해야되는데다가, 아기가 직수 거부해서 울면서 유축해서 40일 정도 혼합수유 하다가 단유했네요..
아기 지금 6살인데, 아주 팔팔하다 못해 날아다닙니다.
어려서 잔병치레도 없었어요.
배앓이 없는, 아기에게 맞는 분유가 있을 거예요..
저는 국산분유 먹였는데, 요새 지인들 얘기 들어보면 압타밀도 인기라던데...
한번 먹여보시든지요..21. 아름다운삶
'14.12.30 9:49 AM (118.39.xxx.245)일부러 로그인했어요 분유 먹이세요 모유늘리는 다양한 방법 있지만 다 개인차예요. 주변에 보면 스틸티를 먹어도 돼지족 고아서 마셔도 미역국 삼세끼 먹어도 안나올 사람은 안나와요. 그러는 과정에서 엄마가 스트레스 받고 지쳐요. 전 첫째는 13개월 완모하고 둘째는 50일까지 혼합하다 분유 먹였어요 첫애는 영아산통했지만 둘째는 안했네요. 영아산통은 모유수유랑은 상관없어요. 차라리 분유를 바꿔보세요. 독일직구로 압타밀 먹이면 좋고 산양분유나 노발락도 있구요. 아이에게 맞는 분유 있거든요. 근데 대부분 100일전에 영아산통은 잦아들어요. 모유 분유 다 키워봤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장단점이 있어요. 잠은 분유먹이는 둘째가 더 잘자고 오래자네요. 힘내요. 화이팅할께요
22. 스트레스
'14.12.30 9:50 AM (58.225.xxx.118)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분유는 배앓이에 좋은 것을 알아보시구요, 계속 물려는 보시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빠는 힘이 약해서 잘 안나올수도 있어요.. 저도 일주일 된 애기 한시간이나 울리고 막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그럴게 없어요 ㅠㅠ 애기가 더 크면 더 잘 빨아서 더 잘 나오게 될 수도 있어요.
부담없이 분유 먹이시고, 포기하지 말고 물려는 보되 모유 꼭 먹여야된다 그런 스트레스는 버리세요.
저도 애기 작게 태어나서 잘 못빨고 커버로 먹이고 분유 보충하고.. 그러다가 수유 잘 안했더니 생리 시작하고
그렇게까지 됐는데 두달쯤 된 애기가 더 잘 먹어줘서.. 좀 큰 다음에 완모 성공했었어요.
또 그땐 반대로 애기가 젖병 거부해서 보충수유 못하는데 젖 모자라서 난리치고 그랬네요ㅋㅋ
되는대로 하면 돼요. 분유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데요. 괜찮아요 트림 더 잘 시켜주면 돼요. 젖 먹고도 올리고
토하고 그래요. 꼭 분유 탓만은 아니니 걱정 마세요.23. ...
'14.12.30 10:01 AM (175.223.xxx.250)엄마가 아기와 엄마 둘다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하시고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믿으세요.
다만 경험을 얘기하자면 저는 첫째의 경우 젖을 아주아주 자주 물려야했어요. 시도때도 없이 수시로... 달라고할때마다 계속 다 먹을때까지 줬어요.24. 선택
'14.12.30 10:02 AM (175.211.xxx.132)근데분유먹이는것보다 엄마는 한30배는 더힘들걸요
저도적응될때까지는 울면서했어요
젖량이 원체없는 체질이시면 분유먹이는것도 좋아요
엄마몸도안좋다면서요
배앓이방지 유리젖병, 젖꼭지, 분유 다따로있어요
무슨선택을하든 행복한 육아하셨음하네요25. ...
'14.12.30 10:09 AM (175.223.xxx.250)첫애 젖먹이고 적응하는 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젖먹인다는 게 쉽게 수술되지 않았어요. 울면서 친구에게 전화하곤 했네요.
26. oo
'14.12.30 10:35 AM (211.54.xxx.241)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지만, 그냥 분유 먹이세요.
제가 어떻게든 모유 먹이겠다고 고생고생하다가 몸만 다 망가진 케이스예요.
젖은 불어서 젖소 부인 같았는데 젖은 안 나오고 그거 마사지 하느라고 몸살 엄청 앓았습니다.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끔찍해요.
그게 유선이 없어서 젖이 안 나왔는데 그걸 몰랐던 거예요. 결국, 한 달간 아기도 고생하고 엄마도 고생하다 중단했어요 ..ㅠㅠ27. 아이고...
'14.12.30 10:44 AM (121.175.xxx.209)그냥 분유 먹이세요. 분유 먹은 아이들 아무 문제없이 잘만 커요.
옛날에 분유 회사 광고에 혹해서 분유가 좋다고 어려운 형편에도 분유 사다 먹이려고 애쓰는 유행도 황당했었죠. 상황이 안 되는데 모유를 꼭 먹여야 된다고 이 좋은 세상에 애 고생, 엄마 고생 하는 것도 황당해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건강식 먹이는 엄마보다 웃는 얼굴 자주 보여주는 엄마가 아이에게 더 좋을 것 같지 않으세요?28. 뚜쥬루
'14.12.30 11:04 AM (223.62.xxx.58)일주일만에 그 키로수가 빠졌으면 진짜 몸상태가많이안좋은거같아요 모유수유전문마사지해주는분들은가슴보믄알드라고요 모유수유가능한 가슴인지 너무스트레스받지말고 우선 몸을 좀추스리고 계속 젖을 물려바요 혼합수유하면서요 유축기쓰믄 젖양쫌 느는거같기두한데
제일좋은건애기가계속빨아주는거래요 힘내세요29. --
'14.12.30 11:15 AM (14.32.xxx.122)맘편히 분유먹이세요. 배앓이 심하면 앱솔루트 센서** 같은 분유 먹이시면 좋구요.
일단 육아는 애 엄마가 맘편하고 행복하고 건강해야 해요. 엄마 건강부터 챙기시고 모유수유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가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은데, 배고픈 아이 모유수유 고집한다고 못먹이다가 아기가 체중 팍팍 안늘고 이래서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봤어요. 지금 신생아는 일단 잘 먹이고 쑥쑥 크는게 젤 중요하니, 엄마 몸 회복부터 하시구요.. 분유만 먹어도 여태 탈 한번 안나고 건강하답니다. 걱정마세요.30. ᆞ
'14.12.30 11:50 AM (116.33.xxx.2)저도 로그인했어요.
돈쓰며 맛사지 받아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전 모유수유 전문병원에 갔어요.
해답이 없어 혼자 괴로워했는데 여기가니 맘편해지더라구요. 샘앞에서 수유하고 아가 무게 측정후 수유량 체크하고 양약 처방해줍니다. 젖양 늘리는 약이요. 그리고 분유혼합양 알려주시고요.
뭐 이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당시 모유수유협회 회시님이었던 전문가 처방이니 그냥 믿고 따르며 6개월 까지 혼합하다 이유식 시작하며 분유는 끊고 모유만 먹일수 있었어요. 6 개월까지는 양약 먹었구요.31. 깔깔
'14.12.31 1:12 AM (115.143.xxx.13)저도 로긴합니다.
첫애때 유선염도 수차례 유명한 통곡도 수차례..
젖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전 전문가가 젖이 적다고 했었는데 완모했었어요.
하루종일 안물려도 젖이 차지 않았어요.
양쪽 젖 쥐어짜며 유축해도 20cc도 안나왔어요.
모유양 느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젖이 적으니 양쪽 젖 10분씩만 물리고 분유 먹여요.
그리고 나면 양쪽 젖을 5분 정도 유륜을 가볍게 짜냅니다. 유축기 소용없어요. 젖이 적으니 어차피 안나와요.
또, 스틸티나 밀포드티 같은 모유촉진차 수시로 마시구요.
두유에 호박씨 갈아서 수시로 드세요.
막걸리도 마시고 맥주도 마셔보고 별 쑈 다했어요.
돼지족은 유선염 와서 못먹었구요.
하루종일 물리고 젖짜고 마시고 또 마시고
정말 미친 사람처럼 3.4개월 했더니 늘더라구요.
모유 정말 먹이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근데 전 몇달전 둘째 출산했는데 여전히 젖은 없더라구요.
엄마사랑?? 그것도 별 효과없었구..
첫째때 하도 고생을해서 둘째는 맘 편히 혼합합니다.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안 좋아요.
힘내세요.32. 음
'14.12.31 6:59 PM (211.189.xxx.168)센서티브가 다른분유보다 배앓이가 덜하긴하지만 그래도 배앓이해요 노발락ac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0267 | 2014년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2/30 | 613 |
450266 | 연 2%로 대출 가능할까요. 3 | 달러로 일억.. | 2014/12/30 | 1,577 |
450265 | 모유수유가 안되 괴롭네요.. 32 | 그래 | 2014/12/30 | 3,093 |
450264 | 저 쇼파 득도했어요 28 | 짱아 | 2014/12/30 | 18,600 |
450263 | 눈물이나서 몇자적어요 13 | 한심한나 | 2014/12/30 | 11,658 |
450262 | 미국에서 인도남자 ... 27 | ... | 2014/12/30 | 12,274 |
450261 | 1:99의 세상이 되면 평균 행복지수가 더 올라갈것 같아요 6 | 생각 | 2014/12/30 | 1,208 |
450260 | 아 진짜 열받네요 5 | 미즈오키 | 2014/12/30 | 2,320 |
450259 | 아기 생후3년애착형성 꼭 하고싶어요 5 | 파란하늘 | 2014/12/30 | 1,785 |
450258 | 겨울패딩 사이즈 55? 66? 주로 한치수 크게도 사시나요?? 2 | visllr.. | 2014/12/30 | 3,695 |
450257 | 저번에 글 올렸다 지웠는데요.. 1 | ... | 2014/12/30 | 489 |
450256 | 남자가 이럴 때,,,어떤마음일까요? 4 | ... | 2014/12/30 | 1,515 |
450255 | 반찬 중에 고추부각 매운 거 없애는 방법 (질문) 4 | ᆢ | 2014/12/30 | 1,556 |
450254 | 뒤늦게 '나를 찾아줘' 봤는데 '미저리'는 유치원이네요. 10 | ... | 2014/12/30 | 3,513 |
450253 | 저도 코트 좀 봐주세요... 4 | 아줌마 | 2014/12/30 | 1,472 |
450252 | 어떻게 해야하죠? 5 | 잘가2014.. | 2014/12/30 | 890 |
450251 | 앙코르왓트 하롱베이 준비물 빠진 거 없나요? 15 | 여행 | 2014/12/30 | 3,209 |
450250 |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6 | 어...이상.. | 2014/12/30 | 1,306 |
450249 | 학생 커플링 추천부탁드려요.. 1 | ... | 2014/12/30 | 838 |
450248 | 남편이 술먹고 자다가 자꾸 소변을 14 | 걱정 | 2014/12/30 | 17,689 |
450247 | 전남친이 불행했으면 좋겠어요. 30 | 음냐 | 2014/12/30 | 12,240 |
450246 | 스마트폰이 이상해요 3 | ㅜㅜ | 2014/12/30 | 887 |
450245 | 표준 신장표 이거 맞는건가요 6 | 사춘기 | 2014/12/30 | 1,797 |
450244 | 우리네? 3 | 2015 | 2014/12/30 | 825 |
450243 | 유재석 목사님.. 22 | 묻 | 2014/12/30 | 11,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