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들 사교육 어느정도 하나요

맞벌이 엄마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14-12-29 21:45:01

7살 여자 아이 외동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맞벌이다 보니 키워주실 분도 없고 해서
하나만 낳았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원한다면 어느정도 시켜줬어요
유치원 방과후 도예
6세부터 미술학원 일주일 한 번 한시간 반이랑
튼튼영어 했구요
7세되면서 종일반 싫다고 해서 피아노 태권도
시작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이사해서 초등학교 입학하게 되어
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튼튼 영어는 퇴근해서 제가 확인해 줘야해서
레벨이 끝나가길래 학원으로 바꿔줄까하고 봤더니
세상에 영어학원 일주일 5회 한시간씩
한달 학원비가 225천원랍니다

초등은 한시면 끝난다던데
저 퇴근할때까지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떼워줘야할지 고민이네요
일주일에 한 번이상 야근도 있을텐데 걱정이에요

초등학생은 유치원생보다 생각해야할 것도 많고
이래저래 고민되서 올려봅니다

다들 어느정도 보내시나요
IP : 112.154.xxx.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봐주시는분이 필요해요
    '14.12.29 9:54 PM (58.34.xxx.73)

    초1은 학원으로 시간을 채우기는 힘들어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돌봄을 받아야합니다
    낮에 혼자 집에 있게하심 안됩니다 당장 혼자있을수 있다해도 괜찮은 게 아니에요
    학교방과후돌봄교실도 알아고시구요

  • 2. 돌보미
    '14.12.29 9:56 PM (211.36.xxx.20)

    초등학교에 1,2 학년 대상 돌보미 있어요.
    점심 먹고 하교 할때 돌보미 가서 3시까지 있고
    (숙제하고 책보고 간식먹고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해요)
    그 후로 영어 한시간 피아노 한시간 태권도 한시간 미술 한시간 해요. 그럼 7시쯤이라 번갈아 가면서 아이 데려와요.
    학원에서 학원사이 옮길때는 학원 차량으로 서로 연계해주고요
    저희 아이는 아이가 이것저것 시켜 달라고 이렇게 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5시쯤 나가서 학원 하나나 2개 정도 다니더라구요.
    돌보이에서 학교 숙제 받아쓰기 독서 같은것도 같이 지도해주니까 엄마가 집에 와서는 확인만 해서 편하기는 해요.
    그리고 영어 주5일에 저 가격이면 엄청 싼거 아닌가요.

  • 3. 엄마
    '14.12.29 9:57 PM (112.154.xxx.83)

    아 그렇군요 제가 혼자 생각해도 시간도 학원비도 감당이 안될 것 같더라구요
    우선 간식도 못먹구요
    (쓰고 보니 애처롭네요 간식 먹을떼 엄청 행복해하는 애인데)
    돌봄교실에서 종일반처럼 간식도 줄까요
    아님 이사 갈 집에 간식 챙겨주실 수 있는 이모님을
    찾아야할까요 걱정이네요

  • 4. 돌보미
    '14.12.29 9:58 PM (211.36.xxx.20)

    저희 아이는 교재비까지 하면 거의 40인데..
    돌보미는 야간도 있어서 8시까지는 봐주던데 대부분 4~5십면 다 가기는 하더라구요

  • 5. 엄마
    '14.12.29 10:03 PM (112.154.xxx.83)

    아 학원비는 싼 편이군요
    그냥 태권도 피아노 한 십만원씩 하길래
    제 생각이 짧았었나봐요


    지금 사는 곳에서는 같은 아파트 이모님이
    하원후 본인 집으로 받아주시고
    아플땐 일찍 받아주시기도 하셔서 정말 든든했는데
    사정상 이사 가려니 정말 눈보라치는 광야로 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여러 가지 조언 감사합니다

  • 6. ..,,
    '14.12.29 10:0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에 방과후 프로그램 괜찮은거 많아요.
    경쟁율이 높아서 등록하기 힘든 것들도 있을정도예요 ^^

    돌보미 교실도 있구요.

    제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매일 봉사하면서 봤는데
    돌봄교실에서 아이들 간식도 주더라구요.
    오히려 과자나 불량식품이 아니라
    떡, 감자, 고구마 같은 걸 주던데요.

  • 7. 엄마
    '14.12.29 10:05 PM (112.154.xxx.83)

    유치원에선 오전 오후 간식 먹다가 학원으로 돌아다니려면 정말 배고프겠구니 했는데 다행입니다

    아유 어린 애들이 정말 고생이네요

  • 8.
    '14.12.29 10:05 PM (211.58.xxx.49)

    저희애들학교는 초등돌보미 8시까지해요.
    저는 큰애가 집에 있어서 작은 8살아이 학교 다녀오면 영어학원, 피아노 걸어서 가고 4시쯤 집에와서 7시에 큰애랑 태권도 보냈는데요. 올해는 영어를 방과후로 해요. 학교가 저렴하고 작년에 잉*루 보냈는데 개인수업형식이라 그런지 기초가 안되엇어요. 1년 헛 다녔어요. 오히려 학교 방과후에서 친구들과 같이 하니 비용은 60%는 저렴하고 재미있게 다녀요.

  • 9. 엄마
    '14.12.29 10:13 PM (112.154.xxx.83)

    이래서 학원 여러군데 다니는 초딩들 기사가 나오나봐요 정말 야근이 야속하네요

  • 10. 돌보미
    '14.12.29 10:15 PM (211.36.xxx.20)

    돌보미에서 한달 단위로 간식 식단이랑 매일 하는 프로그램 해서 와요.
    떡 과일 고구마 감자 케익등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프로그램은 한자 공부도 하고 수학익힘책도 하고 종이접기 만들기도 하고 발렌타이뎅 이럴때는 빼빼로 만들기 (시판 과자에 초코렛 입히는 정도)지난주에는 케익 만들기 (이건 케이크시트지에 장식하는 수준이지만.)이런것도 하더라구요

  • 11. 엄마
    '14.12.29 10:20 PM (112.154.xxx.83)

    돌봄교실하고 돌보미랑 같은 말일까요

  • 12. 돌보미
    '14.12.29 10:22 PM (211.36.xxx.20)

    네 돌봄교실이랑 돌보미랑 같은 말이예요

  • 13. 엄마
    '14.12.29 10:25 PM (112.154.xxx.83)

    아 그렇군요 제가 학교 갈땐 엄마가 빨간 가방 사줘서 엄청 좋았는데 엄마도 저처럼 걱정이 많으셨겠죠
    선배 어머니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14. 이사갈곳
    '14.12.29 11:12 PM (58.34.xxx.73)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모든학교에 있는건 아니에요
    힘내시고 예쁜딸래미랑 잘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15.
    '14.12.30 12:49 AM (112.152.xxx.52)

    보통 돌봄이 교실이 있긴한데 아이가 그교실로 찾아가야해요ᆢ착실이ᆢ이론은 엄마 일하러간사이 거기 있어야 하는데 아이 짝꿍이 맨날 다른곳으로 새요ᆢ놀이터에서 놀만큼 놀고ᆢ오히려 다른아이보다 더 시간체크안되구요
    이학원에서 저학원으로 ᆢ인수인계 하듯이 연계가 어릴수록 있어야 해요그아이 엄만 한참 지나서 알구요ᆢ애가 너무 싫어하거나 꾀가 생기면 내생각대로 움직여 주질 않는부분도 꼭 생각해야 해요

  • 16. ...
    '14.12.30 4:18 AM (124.111.xxx.24)

    그냥 시터쓰시면 안되는지... 그런 애들 정말 안쓰럽게 커요

  • 17. 돌보미
    '14.12.30 7:00 AM (211.36.xxx.170)

    저희 학교가 잘되있는건지 중간에 새고 이런거 못해요.
    담임선생님이 명단 가지고 있어서 수업 끝나면 돌보미 가는 아이들끼리 짝 지여서 보내주고 (돌봄교실이 1.2학년 교실 근처에 있어요) 안오면 바로 연락와요.
    학원 갈때도 보조 선생님이 정문까지 데려다 주고 학원 선생님한테 인계해주고요. 학원도 등원하면 늘 문자 오고요.
    8시까지 있는 아이들은 저녁도 따로 나오고 교실이 온돌 갈릴 방처럼 되어 있어서 피곤하면 쉬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18. 엄마
    '14.12.30 7:47 AM (112.154.xxx.83)

    격려해주고 조언해준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제일 좋은 것은 시터 분을 구하는 건데 좋은 분 찾기까지 계획이었어요

    지금 아주머니는 진짜 친 손녀처럼 봐주셔서 애도 헤어지는 걸 슬퍼해요
    봉사차원으로 봐주신다고 해야할까요
    아플때는 병원도 데려가 주고 일주일에 두번 학원에서 찾아오셔서 저녁도 챙겨주시고
    여튼 제가 일이 있을때마다 봐줏셨어요 저랑 애가 정말 운이 좋았지요

    초등학생들도 이렇게 봐주실 수 있는 분이 있을까요

  • 19. 엄마
    '14.12.30 7:48 AM (112.154.xxx.83)

    저희애는 아닉 혼자 엘레베이터도 못타서 어디로 새는 것을 걱정하기 보다 혼자 못찾아갈까 걱정했는데 새로운 변수가 또 생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020 딸을 자기 곁에만 두려는 엄마가 있을까요? 7 궁금 2015/01/10 2,321
455019 한국 방문하는 외국인 2 2015/01/10 991
455018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행복한데요 46 문제적 2015/01/10 16,186
455017 강남사장님의 신년이벤트 미친특가 애기언니 2015/01/10 915
455016 개그맨 배우가 하는 중국음식 홈쇼핑 13 ᆞᆞ 2015/01/10 5,775
455015 시장 투어하고 싶어요^^ 6 근데 2015/01/10 1,537
455014 목포에 왔는데... 급질문 2015/01/10 1,078
455013 보온 도시락을 샀는데요 보온이 잘 안돼요 10 지나 2015/01/10 4,630
455012 이 패딩은 어때요? 8 울패딩 2015/01/10 2,376
455011 수영장에서 괜히 시비거는 할머니스러운 아주머니한테 따진 이야기 12 당당녀 2015/01/10 4,710
455010 선물때문에 진짜 속상해요 7 ㅠㅠ 2015/01/10 1,858
455009 팥삶아가 갈아놓은게 곰팡이가 쓸었는데요 1 질문 2015/01/10 1,067
455008 야당시절 송일국 캐스팅 불이익 받았다 15 ㅅ.ㅅ 2015/01/10 3,003
455007 이런 친구 있으세요? 4 ... 2015/01/10 1,323
455006 토토가 매주 했으면 좋겠네요 6 Pop 2015/01/10 1,413
455005 워킹맘들이 가장 울컥하는 순간 22 aa 2015/01/10 6,332
455004 우거지나 시래기 같은게 위에 순한 편인거 맞죠? 5 어떨까요 2015/01/10 1,522
455003 건진센타 초음파실 보조원을 무슨일을 하는걸까요? 3 돈벌자 2015/01/10 1,202
455002 베이비뵨 미라클 매쉬블랙 신생아 아기띠 구합니다! 1 중고중고 2015/01/10 791
455001 초2 여자아이와 제주여행 추천해주세요 유채꽃 2015/01/10 706
455000 한국에서 왜 중국산 김치를 먹어야 하는지 짜증나요! 5 짜증 2015/01/10 1,633
454999 이사고민(중계vs서초) 14 이사가고싶어.. 2015/01/10 3,278
454998 다시 결혼한다면 혼수할때 이런 점을 신경쓰고 싶다 7 궁금 2015/01/10 2,359
454997 전세원상복구 2000만원드리는데 . 76 fjtisq.. 2015/01/10 19,998
454996 스마트오븐 수동으로 요리시. gain 2015/01/10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