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정말 찌질이인제 너무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있어요.
그의 목소리, 카리스마 넘쳤던 눈매,
내앞에서 수줍어하던모습....
잊었다 생각했는데 불현듯
오늘 떠올라 인터넷에서 그의 노래를 듣다보니
너무너무 그리워지네요
싫어하다가도 이럴수 있나봐요 사람감정이라는것이
그도 결혼했고...
그는 결혼 전날까지 나한테 영원히 사랑하겠노라했던...
우린 그의 아내를 기만했네요 그러고보면..
외국에 있어서 만나진못했지만
그가 결혼하고도 한 이년 연락했었고
그의 아이가 생기고....
그런 그가 너무너무 싫어지더군요 혐오스러울 정도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끈고 글 block 했는데
정말 갑자기 그의 노래를 들으니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내일 모레면 다시 잠잠해지겠죠
Hmm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감정이라는 게
.....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4-12-29 20:02:06
IP : 58.126.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럴수도 있죠 머
'14.12.29 10:01 PM (112.187.xxx.4)사람 감정이 어디 한결 같기가 쉽나요.
지난시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일 수도 있고요..2. 깜짝이야
'14.12.30 9:36 AM (112.161.xxx.240)노래만들었다는 거랑 결혼했던거, 한때 너무 좋아했지만 정말 한순간 꼴도보기 싫어졌던 거 정말 제 경험이랑 똑같네요..............그럴 수도 있더라고요. 그 노래를 불렀던 순간만큼 그 감정은 진짜니까요. 다만 그건 기록일 뿐이지 현재 상태는 아니죠.....그 감정에 매몰되서 현재에서 액션을 취하게 되면....액션을 취한 사람만 바보되는 거죠. 저도 지금 진행중인데 잊었으면 좋겠네요. 노래 안 듣고 싶은데 자꾸 듣게 되는데.....끊을 수가 없어요...끊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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