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감정이라는 게

.....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4-12-29 20:02:06
전에 정말 찌질이인제 너무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있어요.
그의 목소리, 카리스마 넘쳤던 눈매,
내앞에서 수줍어하던모습....

잊었다 생각했는데 불현듯
오늘 떠올라 인터넷에서 그의 노래를 듣다보니
너무너무 그리워지네요

싫어하다가도 이럴수 있나봐요 사람감정이라는것이

그도 결혼했고...
그는 결혼 전날까지 나한테 영원히 사랑하겠노라했던...

우린 그의 아내를 기만했네요 그러고보면..
외국에 있어서 만나진못했지만
그가 결혼하고도 한 이년 연락했었고
그의 아이가 생기고....
그런 그가 너무너무 싫어지더군요 혐오스러울 정도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끈고 글 block 했는데
정말 갑자기 그의 노래를 들으니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내일 모레면 다시 잠잠해지겠죠

Hmmm
IP : 58.126.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있죠 머
    '14.12.29 10:01 PM (112.187.xxx.4)

    사람 감정이 어디 한결 같기가 쉽나요.
    지난시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일 수도 있고요..

  • 2. 깜짝이야
    '14.12.30 9:36 AM (112.161.xxx.240)

    노래만들었다는 거랑 결혼했던거, 한때 너무 좋아했지만 정말 한순간 꼴도보기 싫어졌던 거 정말 제 경험이랑 똑같네요..............그럴 수도 있더라고요. 그 노래를 불렀던 순간만큼 그 감정은 진짜니까요. 다만 그건 기록일 뿐이지 현재 상태는 아니죠.....그 감정에 매몰되서 현재에서 액션을 취하게 되면....액션을 취한 사람만 바보되는 거죠. 저도 지금 진행중인데 잊었으면 좋겠네요. 노래 안 듣고 싶은데 자꾸 듣게 되는데.....끊을 수가 없어요...끊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154 전기렌지요 3 나두나두 2015/09/02 1,189
478153 니트안사시는분 계세요? 14 00 2015/09/02 3,250
478152 업계약서가 다운계약서 앞질렀다네요. 2 2015/09/02 1,449
478151 올레 멤버쉽 쓰는 요령 좀.. 9 oo 2015/09/02 1,936
478150 새아파트(전세)랑 헌아파트(매매)중에 어느쪽이 나을까요!! 8 2015/09/02 1,742
478149 옛날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2 2015/09/02 495
478148 와우 아침에 창문 닫고 오길 잘했네요 일산 비오나요? 4 양주매장 2015/09/02 1,032
478147 1억 예금 이자가 얼마나 될까요? 6 1억 2015/09/02 6,486
478146 글로쓸땐 논리적.말로할땐 어버버.ㅠㅠ 9 ... 2015/09/02 1,474
478145 오징어순대 어떻게 하면 맛있어질까요 1 비가와요 2015/09/02 787
478144 경주 치과 어디가 잘하나요? 4 궁금 2015/09/02 2,182
478143 빵 반죽 냉동할 때 - 발효 없이 바로? 발효하고? 7 ??? 2015/09/02 1,182
478142 봉하음악회 후기 24 노래패 2015/09/02 2,212
478141 곧 40... 피아노 배우면 칠 수 있을까요? 3 마흔 2015/09/02 1,677
478140 부산 서면에 600실 규모의 호텔이면 어딜까요?? 3 보조개 2015/09/02 6,992
478139 아웃룩 메일 아시는 분께 여쭤요.. 처음 2015/09/02 448
478138 사카린 없이 옥수수 맛있게 삶는법 없나요? 12 옥수수 2015/09/02 3,680
478137 패션 파란하늘보기.. 2015/09/02 466
478136 오창영 논술수학 해보신분 어떤가요? 1 수학 2015/09/02 2,593
478135 천둥 치더니 15 -.- 2015/09/02 2,688
478134 시터가 말이 없어요 10 .. 2015/09/02 3,290
478133 라디오에서 노래나오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져요 4 울컥 2015/09/02 1,650
478132 [서민의 어쩌면]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2 세우실 2015/09/02 683
478131 눈썹거상술 하신분 계신가요? 3 성형 2015/09/02 9,116
478130 심하게 앓고난 뒤 기력보충제? 3 영양제 2015/09/02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