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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이정도면 대한민국 1%?

셤니자랑 조회수 : 6,496
작성일 : 2014-12-29 18:14:05

궁금합니다. 시어머니 좋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욕할거 없다 말하면.. 다들 니가 성격이 무던하고 좋아서 나쁜것도 다 받아줘서 그렇다. 니 시선이 긍정적이고 착해서 그렇다. 라며 시는 시라고.. 이렇게 얘기하네요 물론 저 좋아서라기 보다는 아들 잘살라고 저한테 잘해주시는 거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매우 훌륭하신 분 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맞벌이구요. 애기하나 시어머니께서 봐주시고요. 일정금액 양육비 드립니다. 경제적으로 저희에게 큰 도움은 주지 못하시지만 저희에게 기대지도 않으세요.

 

 1. 임신 중에 친정에 있었는데 시부모님께서 챙겨줘야할 것을 친정에서 해준다고 음식이며 과일이며 보내주시고, 집앞에 와서 주시고는 도망치듯 가시드라구요

 

2. 친정어머님 일하셔서 애낳고 조리를 시댁에서 했는데 3개월동안 물한번 안 뭍히게 해주셨어요. 애기 보시면서 세끼 반찬 늘 5가지 이상 해주셨네요. 밥 혼자 차려먹는것도 못하게 하셨어요.

 

 3. 일체 간섭 없으시구요. 결혼 때 많이 해주신것도 없으시지만, 모든 것.. 하물며 이바지 음식, 예단 등등 사소한 편지조차 아무것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저희 부부 의견 존중해 주시고 이래라 저래라 한 적 한번도 없으세요.

 

4. 아기를 시댁에 맡기고 저녁에 데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저희 부부가 아침, 저녁을 시댁에서 해결하네요. 괜찮다 했지만 굳이 먹으라셔서 다 차려준밥 맛있게 먹고 옵니다. 맛없는 밥 잘먹어 줘서 고맙다 하십니다. 반찬 뚜껑이라도 닫으려고 하거나 접시라도 싱크대로 옮기면 일까지 하는 애가 그런것도 한다고 못하게 하세요. 손 거칠어진다고.

 

 5. 집안 제사 없구요. 시댁 행사도 거의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다 혼자 하세요.

 

 6. 남편이랑 싸우고 너무 속상해서 집에는 들어가기 싫고, 아기는 시댁에 있고.. 엄마된 맘으로 죄책감에 울며 어머님께 전화해서 하소연했습니다. 빈말이라도 아들잘못키워 미안하고 그 짐을 나한테 떠넘기는거 같다고 죄송하다 하시며 오히려 미안해 하셨어요.

 

 7. 애기 양육하시며 본인께서 옛날 사람이라고 최신육아책 틈틈히 읽고 키워주셨어요. 제 의견 매우 존중해 주시고요.

 

8. 일단 아기를 너무 사랑으로 반짝반짝 윤이나게 봐주십니다.

 

이정도면 대한민국 1% 아니신가요? 저희 친정어머님은 제동생 장가가서 며느리 들어오면 저리는 못해준다 하시네요..

IP : 14.45.xxx.10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4.12.29 6:15 PM (125.177.xxx.38)

    띄워쓰기가 전혀 안되어있어
    글이 눈에 안들어와요..
    숫자별로 칸 벌리시지...ㅠㅠ

  • 2. 원글
    '14.12.29 6:15 PM (14.45.xxx.100)

    죄송합니다. ㅜㅜ 이상하게 입력되어 고쳤어요

  • 3. 겨울
    '14.12.29 6:18 PM (175.115.xxx.10)

    친정엄마도 저렇게는 못해줄듯....
    전생에 나라 구하셨어요? 그집 며느리 되고 싶네요 ㅋㅋㅋ

  • 4. ...
    '14.12.29 6:19 PM (180.182.xxx.201)

    자랑할만 하시네요 간섭없고 아기봐주시는게 최고네요 저희 셤니는 늙는다고 아기는 친정에서 봐주는 거리고 하시며 노후에 애들 크면 봉양은 니네가 하십니다

  • 5.
    '14.12.29 6:19 PM (110.13.xxx.33)

    좋은 분이시네요~

  • 6. ...
    '14.12.29 6:20 PM (121.136.xxx.150)

    저도 아들만 둘이라 시어머니 될 텐데
    저 정도면 0.01% 같아요.
    정말 마음도 따뜻하고 배려심도 대단하시네요.

  • 7.
    '14.12.29 6:20 PM (114.203.xxx.44) - 삭제된댓글

    0.00001%라고 봅니다ㅎ

  • 8. 123
    '14.12.29 6:21 PM (210.92.xxx.86)

    ㅉㅉㅉ...정말 좋은 시어머니시네요....님도 착하신것 같고
    앞으로 쭉...좋은 관계 유지하세요...
    서로 잘해야 하더라구요...

    저도 시어머니 되면 저렇게 하려구요..님 시어머니처럼요..
    먼저 웃사람이 자식에게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간에 먼저 베풀어야 한다가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님 시어머님 현명하시네요....아기를 잘봐주어야 직장 다니는 며느리가 맘 편안하게 갖고 일을 잘 할수 있을테니깐요.

  • 9. 그 이상
    '14.12.29 6:21 PM (110.10.xxx.35)

    1% 이상일 듯하네요
    님이 복이 많으시기도 하고
    예쁜 마음으로 해석해 그럴 것도 같아요
    그 마음 변치 마시고 좋은 관계 이어나가시길 바래요

  • 10. ㅠㅠ
    '14.12.29 6:22 PM (1.254.xxx.136)

    글만 봐도 맘이 따스해져요 ..^^
    저는 미혼인데 원글님 같은 시부모님 만나고싶어요

  • 11. zzz
    '14.12.29 6:23 PM (219.251.xxx.11)

    지구를구하신듯

  • 12. ㅁㅁㅁㅁㅁㅁ
    '14.12.29 6:23 PM (1.218.xxx.96)

    글게요
    친정엄마도 저리 못해용 ㅋㅋ

  • 13.
    '14.12.29 6:25 PM (59.8.xxx.218)

    좀 부담스럽네요 전 그냥 잘안해줘도 좋으니 아들부부에게 신경안쓰는 시부모가 제일좋은것같아요

  • 14. ...
    '14.12.29 6:27 PM (121.136.xxx.150)

    특히 2. 4. 6번은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 15. 저도 위에 "어"님에 동감이요..
    '14.12.29 6:31 PM (118.217.xxx.113)

    너무 잘해주는것도 싫어요..그냥 니네들끼리 소리안내고 잘살면 된다.우린 우리끼리 잘살겠다..이런 마인드가 제일 서로가 편해요. 서로 안바라고, 독립적으로 잘사는게 가장 좋아요.

  • 16. 시어머니가 안됐네요
    '14.12.29 6:3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요즘 시어머니들도 다 사생활이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기 바쁜데
    애기봐주고 아들네 아침저녁까지 챙겨주느라 옴짝도 못하겠네요.
    시어머니께 잘해드리세요.

  • 17. 시어머니는
    '14.12.29 6:32 PM (108.185.xxx.181)

    좋은 분인데 친구들이 이상하네요.

  • 18.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9 6:37 PM (219.250.xxx.29)

    원글님...
    솔직히 말해요~




    전생에... 유관순 이었지요?

  • 19.
    '14.12.29 6:38 PM (182.216.xxx.87)

    우리 엄마가 오빠내외한테 저리한다면 좀 싫을 것 같아요
    물론 저 역시 친정엄마가 저러면 마냥 받아먹지만은 않고 (물론 손사레를 치며 물 묻히지 말아라
    먹어주는것만으로 좋다-_- 하신다한들) 됐다고 나는 손 없냐고 ㅎㅎ 할 것 같은데;;;
    젊은 사람 아기 온종일 보는 것도 힘든데 아들내외 아침에 저녁에 ㅠㅠ
    시어머님 너무 시간이 없으시네요...아무리 그게 당신의 낙이라 한들 ㅠㅠ

  • 20. 원글
    '14.12.29 6:39 PM (14.45.xxx.100)

    저희 친정아버지도 저리해주면 부담스럽지 너처럼 마냥 좋지만은 않을거라고.. 니가 성격이 특이하다시네요.
    어쨌든 좋으신분 맞죠? ^^ 독립하고 싶지만 애기 남손에 맡기긴 싫고 제가 일을 계속 하고 싶어서 어쩔수 없네요. ㅜㅜ 양육 힘든대신 어머님도 아기에게 얻는 행복이 무척 크시네요~ 원래 아기를 좋아하셨고.. 그나마 다행입니다. 정말 잘해드려야겠어요~

  • 21. 전국1위
    '14.12.29 6:40 PM (119.149.xxx.27)

    시어머니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 22. 나는나
    '14.12.29 6:44 PM (218.55.xxx.61)

    전국 1위 드려도 아깝지 않을 시어머니시네요.
    삼칠일 지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김장하시던 시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ㅠㅠ

  • 23. 그 정도면
    '14.12.29 7:00 PM (116.123.xxx.237)

    최상이십니다

  • 24. ..
    '14.12.29 7:01 PM (117.111.xxx.44)

    부지런하다는 한국인 입주아줌마를 여러명 4년 넘게 썼는데요. 돈을 더주고 써도 저렇게 안해주세요.
    애기보면서 애기엄마아빠부부 음식은 대충하거나 요리한답시고 애기를 대충보거나...
    근데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에겐 아기가 우선이니 제음식은 간단히 차리라고 하고,
    외식하거나 일부러 밖에서 사오거나 많이 그랬어요.
    아침은 차리라 한적도 없고, 시간 많이 걸리는 요리는 제가 하기도 하고요..
    제가 반대입장이라도 아이가 어릴땐 다 잘 해내기가 힘들겠더라구요.
    시간상으론 가능해도 쉴시간도 좀 있어야 하니까요.
    그냥 제가 글 보고 든 생각은 좋은 시어머니가 당연히 맞고 고마워하시는 원글분도 나쁜 분은 아니겠지만, 아무리 수고비 드린다 해도 아침까지 시어머니댁에서 드시는건 과하다 싶고요.. 저녁도 종종 같이 외식하시거나 맛난거 사다드리면 어떨까 싶어요. 저렇게 해주시는거 정말 쉬운일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구요..

  • 25. ..,,
    '14.12.29 7:0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행복하시겠어요 ^^

    저도 아들엄마인데...
    님 글 보고 외워두었다가 나중에 꼭 저런 시어머니
    되도록 노력할래요~

  • 26. 어흑
    '14.12.29 7:08 PM (180.70.xxx.147)

    최고의 시어머니네요
    우선 아기를 사랑으로 봐주시니
    무한감사를 해야해요
    딸한테도 그리못할듯 싶어요
    양육비도 당근 드리겠지만 가끔 맛있는거나
    예쁜거 사드리면서 어머니생각나서
    사왔다하면 더 기뻐하실듯해요

  • 27. jeniffer
    '14.12.29 7:09 PM (223.62.xxx.51)

    전국 1위 시어머니세요.
    원글님, 부러워요.

  • 28. cic
    '14.12.29 7:12 PM (120.142.xxx.196)

    저희 시어머님하고 비슷하시네요.
    어머님은 명절에도 저 애기보라고
    애기보고 밥 먹으라고
    설거지도 못하게 하셨어요.
    그래도 제가 우겨서 하고 ㅎㅎ

    항상 좋은 말만 하시고 크게 관여 안하시는 성격이고요. 친척분들한데 며느리 잘 둬서 좋다고 하시고.
    저도 어머님 좋아했는데
    64세 연세에 암으로 떠나셨어요.
    자주 그리워지는 어머님입니다...
    계실때 더 잘해드리세요 두배로요

  • 29. 두분 다~
    '14.12.29 7:14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주시는 시어머님도 없지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며느님도 착하시네요.
    82에 보면 별걸 갖고 트집잡는 며느리들 많잖아요.
    상대가 좋은 마음으로 베풀어도, 받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가 문제죠.
    좋은 시어머님에, 착한 며느리네요.
    두분다~ 복받은신거예요.

  • 30. 원글
    '14.12.29 7:20 PM (14.45.xxx.100)

    저는 이렇게 자랑할게 많은데 어머님은 며느리 자랑할게 없네요 ㅜㅜ 철없는 며느리라 ㅜㅜ
    저도 처음에는 시댁에 대한 편견으로 잘해주시는걸 마냥 좋게만 느끼지는 않았는데 애낳고 같이 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심이 아니면 이러실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깊이 감사드리고 있어요. 무뚝뚝해서 표현은 잘 안하지만~ 앞으로는 어머님도 자랑하실수 있는 며느리가 되어야겠어요^^
    제 주변에는 경제적 지원 아낌없이 해주시지만 그만큼 간섭과 바라는게 많은 시댁도 있던데.. 그것보다는 훨씬 좋은거 같아요~ 저희부부도 먹고살만큼은 버니깐요^^ 계실때 잘해드려야겠어요

  • 31. 파란하늘
    '14.12.29 7:29 PM (119.75.xxx.221)

    부럽군요.원글님이 전생에 나라
    구한듯요.ㅎ

  • 32. 부럽
    '14.12.29 7:53 PM (175.118.xxx.182)

    천사 시어머니시네요.^^
    아마 어머니 못지 않게 원글님도 좋은 분일 것 같아요.
    사람 관계는 상호적인 거라...
    한 쪽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다른 한 쪽이 그렇지 않으면 좋은 관계가 안 되더라구요.
    덧붙여 아마 원글님 남편분도 좋은 분일듯. ^^

  • 33. 시어머니 좀 존경해봤음...
    '14.12.29 8:18 PM (223.62.xxx.29)

    부럽따요~~^^ 그런 시어머니라면 안고 뽀뽀해드릴거예요.ㅎㅎ 시어머니한테 잘 하셔야겠어요.

  • 34.
    '14.12.29 8:43 PM (182.221.xxx.59)

    너어어무 잘 해주셔서 부담스러울수도 있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닐 정도로 잘 해 주시네요. 좋은건 좋은거지 굳이 흠 잡아 생각할 필욘 없죠.
    너무 희귀한 시어머니라 친구들이 적응을 못하는걸거에요 ^^

  • 35. ....
    '14.12.29 8:45 PM (220.76.xxx.234)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해주셔서 ...
    아직 젊으셔서?
    밥도 차려주시고 그런가봐요
    나중에 어머님 편찮으시면 잘 해 드리세요
    그러기 전에 어머님도 몸 아껴가면서 집안 일 하시고 아기 돌보시고...
    계속 좋은 고부관계되시길

  • 36. 오지랖
    '14.12.29 8:54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잘해주시니 감사하긴 하지만, 사람 몸이란게 한계가 있을것 같아서요.
    저렇게 뼈가 부서져라 해 주시다가, 병이라도 나시면 어떡하죠?
    원글님 부부 식사라도 좀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
    아침은 아예 원글댁에서 드시고. 저녁도 가끔씩만 어머님댁에서 드시는 정도로요.

  • 37.
    '14.12.29 9:03 PM (182.221.xxx.59)

    그래요. 잘해 주시는건 좋은데 시어머님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해주신다해도 애 보는 일 이외의 부담은 안 가게 어른 식사는 눈치껏 해결을 하세요.
    사람 몸이 한계가 있지 체력이 버텨 나겠어요???

  • 38. 저 저희 시어머니 존경하는데
    '14.12.29 9:21 PM (175.223.xxx.80)

    저희 어머님보다 더하시네요.
    저희 어머님은
    아들이 결혼했으면 남이라고 하시면서
    일절 간섭 안하시고 저한테 터치하는걸 아들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거든요.
    피곤하게 할 일도 저 말고 아들한테 하시고ㅎㅎ
    그래서 저도 더 잘하게 되고 맘속으로 존경해요.
    근데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애봐주고 밥해주는건 절대 못해주신다고
    시누언니한테도 너한테도 내가 그건 절대 못해준다고 하시거든요ㅎㅎㅎ

  • 39. **
    '14.12.29 9:21 PM (203.226.xxx.30)

    제가 전업주부 하면서 아기 낳아 키울 때
    남편밥도 못해주고 눈물 찔질 흘리면서 절절매며 키웠는데
    아무리 아기키운 경험이 있는 시어머니지만
    하루종일 아기 보면서 아침, 저녁 식사까지 아들 며느리에게 대령하는
    나이 든 부모를 보면서 아~ 난 정말 좋다만 하게 되는지.....

    딸도 저렇게 나이 든 어머니를 부려 먹으면 욕 들을텐데
    아무리 본인이 좋아서 한다지만
    며느리는 그렇다치고
    아들 자식은 자신의 어머니가 안스럽지도 않나봐요. 
    정말 너무하네요.

  • 40. 이건 좀 아닌듯
    '14.12.29 9:27 PM (180.65.xxx.29)

    며느리야 남이라 치고 아들 참 나쁘다 싶네요.
    아기 보는 비용 얼마 드리는지 몰라도 저 정도면 주3회 도우미 불러드리고
    시어머니 쉴수 있게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아침 저녁까지 먹을수 있는지
    이건 존경도 아니고 학대같은데 저러다 병들어요. 이런거 보면 아들 엄마들 불쌍하네요 딸 손주 보면 딸들은 엄마에게 저렇게는 안할것 같은데

  • 41. **
    '14.12.29 9:36 PM (203.226.xxx.30)

    아들, 며느리는 아기 낳은 이후로
    3개월은 몸조리 한다고 꼼짝 안하고,
    그 이후로는 아침, 저녁 밥 한번 안하고
    아기는 저녁에 잠깐 아기ㅡ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전혀 모르겠네요.
    자기 자식 한번 키워 봐야 
    부모가 얼마나 힘들게 본인을 키웠는지 알지.......

  • 42. dd
    '14.12.29 9:36 PM (211.172.xxx.190)

    시어머니 너무 부려먹네요. 식사 차려주는거 정말 지치는 일이예요. 일하는 유세떠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아기 봐주시면 님부부 식사는 알아서 해결하셔야지 입주도우미도 저렇게 일하진 않아요. 식사만이라도 밖에서 해결하시고, 시어머님도 한달에 몇번이라도 쉬 실 시간 주셔야죠. 아기 보는 일이 얼마나 큰 일인데요......

  • 43. ...
    '14.12.29 9:40 PM (39.120.xxx.191)

    정말 너무하네요. 저렇게 뼈가 부서지도록 수발 다 해주고, 아이 봐주고 밥 차려주고 좋은 소리만 하고 돈도 별로 안 받아야 좋은 시머어니입니까? 원글님은 나쁜 며느리에요. 웬만하면 자기 밥은 자기가 차려 먹어요. 어머니 도우미도 일주일에 두어번 불러드리고, 쉬게 해드려야죠. 게다가 자기 부부싸움한 것까지 시어머니한테 전가해서 아들대신 미안하다 소리까지 해야 좋은 시어머니? 애 봐주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머리카락으로 신을 삼아 드려도 모자랄 판에 감정노동까지 강요하세요? 아오...어른이 됐으면 자기 일은 자기가 좀 해결하지, 별 걸 다 다신 해 줘야 좋다 소리가 나오네요. 제 친정 어머니가 저렇게 살면 저는 피가 거꾸로 솟겠어요. 저거 착취에요.

  • 44.
    '14.12.29 11:24 PM (175.141.xxx.36)

    복이에요.
    시어머니 늙어 기력없을깨 그때 잊지말고 효도 하세요

  • 45. 근데
    '14.12.29 11:54 PM (182.216.xxx.39)

    원글님 글을 읽어보면
    시어머니가 저렇게까지 해주긴 하지만 내가 뭐 특별히 재산 받은건 없다 이런 뉘앙스가 느껴져요.
    게다가 원글님 주변 사람들은(친정아버지까지 포함해서)
    '시어머니가 너무 헌신하는 게 좀 불편하지 않냐. 그게 니가 성격이 좋아서 참는거다' 라는 취지의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이는 발언까지......
    헌신하는 사람 마음 그대로 귀하게 여기시길 바래요.
    괜히 꼬아보거나 평가절하려고 노력하지 말고요.
    제가 보기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사랑을 퍼주는 시어머니 앞에서 계산기 두들기는 의뭉스런 며느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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