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에 있는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가 있었어요

도나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4-12-29 15:04:19

지난주에 부산에 여행 다녀 왔어요.  혼자서요.

남편, 아이들 두고 그냥 혼자..

뭐 여행이랄것도 없지만,

호텔 예약하고,

연말특가라 조금 저렴하게요^^

 

근데

주위에서 좀 의아해 하더군요.

혼자서?  왜?

잔소리꾼 사라진다고 좋아하는 아들아이와 남편.

그냥 자기 일하고 친구랑 노는거 더 좋아하는 딸.

혼자 나오기도 어렵지도 않았는데 말이예요.

 

 

호텔에 콕 박혀서

그 아늑한 시설에서 혼자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좋은경치보고 다니는것도  먹거리도 다 좋은데

그냥 자질구레한 살림없는 천국같은 호텔에

있는것 자체만으로 행복하더라구요.

또 가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여행에서 어떤 묘미를 찾으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북
    '14.12.29 3:20 PM (106.248.xxx.115)

    전 반대로 서울로 갔는데 레지던스에서 짐풀고 조용하게 지내니 좋더라구요
    근처에 맛집도 다녀오고 예매했던 뮤지컬도 보고 오고
    서울의 공기는 역시 지방하고 다른 것 같아요. 지방살다 간만에 대도시를 접하니
    신선하더라구요

  • 2. ..
    '14.12.29 3:32 PM (221.144.xxx.187)

    저두요 지방 사는데 가끔 서울이나 부산으로 놀러가요
    저질체력이라 어디 많이 다니면 힘들어서 호텔이나 호텔 근처에 있어요
    부산은 바다도 볼 수 있고 편안하게 룸서 시켜먹으면 정말 어디 멀리 여행 온거 같아요ㅋ
    근데 이거 이해 못하는분들도 많으세요 ㅠㅠ
    어디가서 왜 호텔에만 있었냐 유명한데 다 보고 와야지...ㅜㅜ

  • 3. 지니1234
    '14.12.29 4:15 PM (223.62.xxx.98)

    저는 그렇게 자주 합니다.외국가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족끼리도 주말에 호텔에서 쉬고 오는 가족들 많습니다.
    돌아다녀야만 여행인가요.아늑한 서비스.푹신한 침구.한가로움.룸서비스.턴다운 서비스..
    돈 주고 이런걸 즐겨야지요.
    바깥에 돌아다니고 맛집 찾으러 다니고 그럴꺼면 저는 게스트하우스에 가요.
    잠만 자고 나갈꺼 뭐하러 호텔 가나요.
    호텔 갔음 안에서 즐길 수 있는거 다 즐겨야지요.

  • 4. ....
    '14.12.29 7:04 PM (220.94.xxx.165)

    호텔은 쉬러가는곳이예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좋아했는데 요즘은 휴가에도 멀리 차타고가는것도 힘들고 귀찮아서 한시간이내 거리 호텔가서 쉬다

  • 5. ....
    '14.12.29 7:06 PM (220.94.xxx.165)

    글이 짤렸네요..쉬고 사우나하고 조식먹고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신정에도 어디 호텔로 갈까 계획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132 명동카페 피아노 관련글 관점이 달라.. 2015/01/11 1,366
455131 여 승무원 정말...... 11 고양이2 2015/01/11 7,058
455130 하루2시간가동 보일러 가스비요 2015/01/11 6,178
455129 문국현님이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셨죠 13 쥐박이 2015/01/11 3,088
455128 옛날부터 존경하는 한분 유일한박이신데 4 두고두고 회.. 2015/01/11 1,177
455127 짝짝짝짝 그것이 알고싶다 감탄 또 감탄! 7 아아아 2015/01/11 2,975
455126 저라도 오늘부터 3 선서 2015/01/11 1,018
455125 '그것이 알고 싶다'를 칭찬합니다. 9 멋진사람들 2015/01/11 1,756
455124 시래기한덩이 있는데요나물무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시래기나물 2015/01/11 1,009
455123 유한양행 회사 진짜 괜찮은 기업이네요 7 세상에 2015/01/11 2,692
455122 유한양행 제품 뭐 있어요? 29 유한양행 2015/01/11 5,635
455121 스크래치 상품인줄 알고 소파를 샀는데 2 2015/01/11 2,197
455120 승무원 얼굴 도대체 어디서 봅니까? 7 그것이 알고.. 2015/01/11 3,939
455119 남자들도 외로움을 타나요 4 궁금 2015/01/11 2,498
455118 여승무원의 상황,, 회사원으로서 넘 공감되요ㅜ 2 mmm 2015/01/11 2,324
455117 예비고1 수학 공부 문의합니다 4 인강 2015/01/10 1,881
455116 사각턱 보톡스 맞고 왔는데, 후회되네요ㅜㅜ 4 ..... 2015/01/10 66,431
455115 얼마전에 '부천 백화점 사건' 이라는 글 올린 사람입니다 5 카트홀릭 2015/01/10 2,536
455114 횡단보도에 정차시키는 사람은 4 crc 2015/01/10 1,080
455113 그알 보세요.. 추악한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1 ........ 2015/01/10 1,104
455112 (대한항공 갑질)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 대박이네요 20 심플라이프 2015/01/10 9,789
455111 사과는 무릎꿇고 하는건가요? 6 진정한사과란.. 2015/01/10 1,348
455110 저 늙는 거 맞죠? 4 노화 맞나요.. 2015/01/10 1,664
455109 그것이 알고싶다..주차장모녀.. 15 .. 2015/01/10 4,590
455108 사람인상 잘본다는 지인 9 얄미워 2015/01/10 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