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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를 해볼까 하는데...

새해엔 기필코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4-12-29 13:55:25
진짜 언제부터인가 사진을 찍기가 싫네요.
어떻게된게 사진으로 보면 얼굴도 더 크고 몸도 더 뚱뚱하게 나오는건지 내참 속상해서~=="

새해엔 정말 제건강을 위해서 살을 좀 빼야될꺼같아요.
결혼전 날씬하지않았던 사람 거의없겠지만,
옛날사진 볼때면 아들녀석이 엄마도 이럴때가 있었다고 놀라네요.
45kg-->49kg-->52kg-->56kg-->58kg
얼마전까지만해도 56kg더만 오늘 재보니 58kg네요..;ㅠㅠ

엄마가 저 대학때 당뇨가 생기셨는데 여튼 부모님중 한분이 당뇨시니 저역시 조심해야한단 생각은 늘 있었는데,지난번에 넘 피곤해서 동네 내과에 가서 혈당검사를 했더니 경계에 섰다고..일단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빼라네요.
그럼 당뇨위험도 내려갈꺼라구요.
애효....
빼야하는데 말처럼 쉽지가않으니 미치겠어요.
아~
제 키는 155에요~~**;;
남들은 제 상체랑 다리만 보고 뭐가 뚱뚱하냐고 딱 보기좋다고 속뒤집어지는 소리들만 하는데 하체 특히 뱃살을 보여주면 아마 둘째 는 예정일이 언제냐할게 뻔해요~

새해부터 일단은 계획을 잡고
운동은 오늘부터 집에서부터라도 워킹머신으로 30분씩 걸을려고 해요.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하다가도 전혀 안하고 쇼파에만 철푸덕 앉아있는것보다야 낫겠다싶어 시작하려구요.
갑상선수술이후 쉽게 피곤해져서 무리한 운동은 못하니 하루에 30분 걷기랑 저녁7시이후엔 간식도 먹지 않으려해요.
남들은 저녁6시이후로 잡던데 전 그렇게는 갑자기 넘 힘들것 같아서요.

그리고 넘 궁금한게 다이어트에 관심을 절실히 느끼다보니 평소에 눈에 들어오지않던게 막 들어오더라구요.
세탁소 다녀오다보니 저희상가에 10회 5만원~어쩌구하는 샵이 생겼어요.전 이게 그동안 뭔 선식집같은데인줄 알았네요~ㅋ;;
혹시 이것도 효과가 있을까요..??
거기서 뭔 차랑 쉐이크도 준다는데 전 이딴거 먹으면 배고파서 식사대용으론 전혀 도움이 되질않은것같은데 그것보담은 원적외선 족욕기를 쓴다해서 그게뭔지 급 땡겨서요...
그냥 집에서 따뜻한물로 족욕을 하는게 나을까요~?
사실 물로도 해본적은없는데 족욕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야 당장 해보고싶네요.

선물로 감말랭이를 3키로나 받았는데,이게 밥배와는 달리 또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나봐요.
어휴 미친~~##;;앉아서 1키로짜리 팩 1/4을 먹고 있네요.
이거 아무래도 스트레스성 폭식인가~??왜 배가 부르질않죠~~
ㅠㅠㅠㅠ

여튼간에 살빼기로 맘먹은 82님들 계시면 같이 화이팅좀 해요~
혼자서 막연하게 계획잡고 하려니 의기소침해지공...
봄에도 헬스가서 삼일만에 힘들어서 때려치운 전력이 있는지라 어디에 등록을 하구선 하는것도 하질 못하네요 흐엉~~
경기북부...
하늘이 찌뿌둥한게 감자김치 왕만두가 마구 땡기는 날씨네요.
애효...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그럴수록 왜이렇게 먹고싶은게 더 생각이 나는걸까요~


IP : 110.13.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히히~
    '14.12.29 2:48 PM (116.120.xxx.140)

    추석무렵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 중인 사람입니다.

    저도 예전에 헬스 끊어놓고 이틀가고 때려치운 전적이 있어요.
    헬스는 일부러 가야하고.. 다른 사람 신경쓰이더라고요. ^^;;

    63kg에서 시작해서 오늘 아침몸무게 52.5kg 찍었어요~
    키는 166입니다.

    전 얼굴살과 가슴살이 전멸한 하체비만형이라..
    얼굴과 상체만 보면 모~두 하나같이 니가 뭘 뺄데가 있다고!!!!! 하세요.
    60키로 훨 넘어나갈때도요. 그런데 아시죠?
    상체 55 하체 77.. 30인치 바지도 허벅지와 엉덩이가 터질려고 하는..
    거기다 전 남들이 육상선수냐 묻는 종아리거든요. 어째 요즘엔 스키니만 나오는지......ㅠㅠ

    그래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더이상 옷 사이즈를 늘릴 수는 없다.. 해서요.


    1. 일단 늘 아침을 거르고 다녔는데, 아침마다 찐고구마 챙겨먹었어요. 150g 정도요.

    2. 오전에 물 500ml + 집에서 내려온 아메리카노 한잔.

    3. 점심은 먹고싶은만큼 먹었지만, 반식하려고 애썼어요.

    4. 간식은 무가당 요거트 정도.

    5. 저녁은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고구마 150g+구운계란 1개+양배추 샐러드..
    나머진 식구들과 함께 밥 먹었어요. 대신 반식요.

    6. 술은 일절 입에 대지 않았고요.

    7. 하루 1200kcal 정도 먹으니 유지되고, 1100 밑으로 먹으니 몸무게가 내려갔어요.

    8. 전 다이어트 시작하며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약 15분)은 일주일에 6일은 해줬어요.
    강하나 전신 스트레칭(약 30분)도 두 달 정도 했고요.
    지금은 상체에 더이상 빠질 살(기아상태입니다..ㅠㅠ)이 없는 관계로
    마일리 사이러스 하체운동(약 17분) 하고 있어요. 생리땐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만 하고요.

    아이 재우고 조용히 사부작사부작 운동하기엔 딱 좋던데요.. 밖으로 나간다거나.. 번잡스럽지않아서요. ^^;;



    그리고

    다신

  • 2. 히히히~
    '14.12.29 2:50 PM (116.120.xxx.140)

    다신 이라는 다이어트 어플 괜찮아요.


    그리고 오후에 물 1리터 더 마셔줍니다. ^^ 체지방 분해되는데 도움 된대요.

  • 3. 늪지대
    '14.12.29 3:05 PM (152.99.xxx.102)

    저 진짜 댓글 안달고 로그인 않고 눈팅만 하다 가는데 안달 수가 없네요.
    키 저랑 비슷하시고 몸무게는 제가 4~5키로 정도 적지만 제가 나이가 더 어리고 자녀가 없다는 점이 다르네요ㅜㅜ 얼마전에 콜레스테롤 수치 너무 높다고, 2키로 정도만 감량하자고 얘기 들었어요. 유전적인 것도 있겠지만 체중도 키에 비에 좀 더 나가는 편이라고..체중도 영향을 끼치니 정!!!말!!!힘들겠지만 감량 하자고 하시네요.
    저는 운동 매일 하는데 식사가 불규칙한 편이라.. 운동 참 좋지만 이것이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을 옵션으로 달고 오는지라... 그렇다고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을 끊을 수는 없구요. 그리고 사실 운동으로는 살이 많이 안빠지더라구요. 식이가 90%넘는 거 같아요. 운동은 10%될까 말까.. 조각하는 걸로 비유를 하자면 식이는 정으로 큰 덩어리를 쪼는 작업이라 치면 운동은 마지막 디테일 작업할때 사포로 문질러 작품의 완성도를 업!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면 제일 비슷할 거 같아요.(운동은 다이어트 보다 나이 들어 기운 넘치게 살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그치만 식이조절 너무 힘들죠..님께서 언급하신 선식집 같은 다이어트 샵은 아무래도 비추구요, 역시 다이어트 하려면 부지런해지는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좋은 음식 잘 만들어 조금씩 오래 씹어 먹으면서 운동하기..(오래 씹는 것도 중요하대요.뇌에 신호를 보내는 거라나 뭐라나)
    저는 한달 있다가 다시 병원에 피검사 하러 가야해요. 그 동안 같이 화이팅 하셔요!!

  • 4. 원글이
    '14.12.29 3:22 PM (110.13.xxx.33)

    히히히님~
    와...정말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알려주신 식단 저도 메모해서 참고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알려주신 다이어트어플과 운동이름들도 몽땅 메모해야겠어요.
    늪지대님~
    님은 저보다 그래도 많이 날씬하시네요.
    이것도 부럽사와용~^^;
    아..음식으로 조절할수 있는 비율이 훨씬 높은거군요.
    맞아요~식사시 최소20분이 걸려야 뇌에서도 우리가 뭔가를 먹는다는걸 인지한다고..그런 이야길 저도 언뜻 들은것같아요.
    애궁..근데 전 20분도 채 안걸릴뿐더러 먹고나서 또 달달구리를 찾게되는게 함정이네요~ㅜㅠ

    좋은말씀 주신 두분 넘 감사드리구요,
    두분 모두 평생 건강하시면서 날씬하시길 바랄께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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