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과 함께 살고 계신 님들 얼마나 행복하세요?

첫사랑 조회수 : 10,927
작성일 : 2014-12-29 08:29:46
첫사랑
평생 가슴에 품고 사는거와
평생 곁에 두고 사는 거..
아무래도 후자가 더 나은 삶이겠죠?
남편이 첫사랑인 님들
때론 젤 부러워요..
IP : 218.50.xxx.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9 8:34 AM (118.222.xxx.198)

    전 첫사랑 가슴에 품고사는
    지금이 더 좋은데...
    이 치열하고 적나라한 결혼생활을
    같이 안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첫사랑의 추억조차 없으면
    진짜 삭막할것같아요.

  • 2. 살아봄
    '14.12.29 8:39 AM (58.34.xxx.73)

    그냥 편해요

  • 3. ....
    '14.12.29 8:40 AM (115.126.xxx.100)

    아는 언니가 첫사랑이랑 결혼했는데 ㅎㅎ
    가끔 싸우거나 남편 미울때
    맘 속에 떠오르는 다른 남자가 없어 속상한다고 우스개 소리 하더라구요
    결혼생활이란게 늘 좋을수만은 없을테니까요

  • 4. 음.
    '14.12.29 8:46 AM (121.254.xxx.148)

    첫사랑이 못살면 가슴아프고
    잘살면 배아프고
    같이살면 골치아프답니다

  • 5. 첫사랑이냐
    '14.12.29 8:46 AM (110.8.xxx.60)

    끝사랑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랑하고픈 사람이냐가
    중요하겠죠
    처음 만난 사람인데 결혼까지 갔을정도면 그래도 확률적으로 길게 사겨도 맘이 변하지 않은 경우 일테니
    더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겠네요
    전 딱 한명 사겼는데 괜찮은 사람이었다 싶어요
    열명 만났어도 이정도 사람 흔치 않을듯
    다른 사람도 안만나보고 당연히 결혼할 생각한게
    뭘 알지못해 용감했다기 보단
    아 이사람이다.. 확신이 갔기 때문

  • 6. 지나가
    '14.12.29 8:49 AM (61.74.xxx.189)

    좋지만도않아요
    그냥 그사람일뿐
    결혼생활은 연애랑 다르니까요
    첫사랑이나 마지막사랑이나
    결혼생활은 삶일뿐인것같아요
    제가 선택한거니
    참을때까지 참고있을뿐
    시한폭탄같아요

  • 7. ㅎㅎ
    '14.12.29 8:50 AM (121.167.xxx.114)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뇨. 남친 있는데도 대쉬하는 사람들 종종 있어요. 특히나 친구 사이로 잘 지냈는데 나중에 고백하는 경우. 뭐 거절은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는데 가끔 생각나죠.ㅎㅎㅎ.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행복한 거 전혀 모르겠어요. 어쨌든 실연은 안해봤으니 누군가 마음에 두고 슬퍼하는 느낌을 몰라서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사는 건 거기서 거기고. 순진할 때라 재고 따지지 못한 점이 걸리죠. 그나마 이 정도 살아서 다행이지 노숙자 스펙이어도 결혼했을 거라 생각하면 가슴 철렁해요.

  • 8. 첫사랑이랑
    '14.12.29 8:51 AM (210.105.xxx.253)

    살고 있고 결혼전부터 볼거 못볼거 다 봐서 그런지 편하기만 합니다..
    만약 우리가 헤어져서 이 사람이 다른 여자랑 살고 있다는 건....
    으으으 상상이 안되요.
    가끔은 부족한 부분-경제적이라던가, 사소한 성격 등- 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그 시절로 돌아가 택하라면 이 사람을 택하겠습니다.

  • 9. 어렸을 때
    '14.12.29 8:57 AM (211.36.xxx.212)

    애틋한 첫사랑 해 봤지만 결혼 안 한 게 다행이다 싶어요. 솔직히 철부지였고 그래서 이것저것 안 재고 끌렸던 거지 곰곰이 따져보면 저랑 맞는 애도 아니었거든요. 결혼했음 엄청 싸우며 살았을 거 같아요. 연애 시절 좋은 기억? 그거 얼마나 갈까요? 생활이 힘들고 맨날 부딪치다 보면...
    얘기 듣기로는 지금 잘 못 사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만약 나랑 걔랑 결혼했다면? 헉...

  • 10. 저도
    '14.12.29 9:18 AM (92.110.xxx.33)

    첫사랑이랑 결혼 안 한게 천만다행.. 윗분 의견 백프로 공감이구요. 덕분에 좋은 남자 보는 눈 길러 현재 남편 만났으니 그걸로 감사합니다. 남편과 싸운다고 해서 별로 생각나지도 않구요. 그냥 풋 그땐 저런 남자를 좋아했었네 나도 참 어렸구나 그런 생각만 나죠.

  • 11. 결혼해보니
    '14.12.29 9:39 AM (210.99.xxx.199)

    연애는 많이 할수록 좋은거 같아요...남자보는 눈도 생기고 좋은 남자랑 결혼한 여자들 대부분 연애경험 많은...

  • 12.
    '14.12.29 9:51 AM (211.216.xxx.134)

    오래 전 심한 악몽을 꾸다가 깨서 휴~ 한 숨을 돌렸는데..
    바로 울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해서 엄청 슬퍼하는 꿈. ^^

    결혼 30 년이 다 되어가면서
    물론 다툴 일도 많고 미운 적도 많지만..

    결론은 이 사람이 옆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 ... 싶어요.^^

  • 13. 전데요
    '14.12.29 9:53 AM (223.33.xxx.30)

    남편과 초등동창인데 그때부터
    친구처럼 지내면서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같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서로 첫사랑인데 저나 남편이나 권태기 넘기면서
    다른사람도 잠깐씩 만나보고해서 그런지
    다른사람 별거 없구나 싶었구요. 억울하다는 생각은
    둘다 없었어요ㅋㅋ아마도 스무살이 넘고나서
    서오 충분히 놀기도 많이 놀아봐서 그런거 같아요
    서로의 과거사진 과거에피소드 얘기하면
    우리 참 어려서 철딱서니 없었다며 서로 웃어요 흑역사라면서^^;가끔 잠들기전 남편이랑 옛날 얘기하면 서로 가슴이 찡해요 남편이 연애때부터
    주변 친구들이 너네는 결혼 할거지?하면
    기왕 이렇게 된거 이번생은 나한테 지분 넘기고 다음생에는 각자 바람둥이로 살자고 했었어요 ㅋㅋ
    저는 행복해요 이 남자 아니면 가족아닌 다른 타인에게 내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오래 연애를해서, 첫사랑이라서
    결혼한건 아니고 남편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결혼으로 이어진거예요.

  • 14. 사람이 좋아서 살지
    '14.12.29 10:08 AM (118.38.xxx.202)

    철사랑 하고는 아무 상관 없음
    연애 많이 하다가 좋은 남자랑 결혼해도 여자는 그 전 남자들 다 잊어먹음.

  • 15.
    '14.12.29 10:44 AM (180.229.xxx.99)

    다시태어나면 결혼 안 할 거에요
    첫사랑도 별거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597 공희준의 일갈 충청 2014/12/30 545
450596 뉴스타파 후원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3 11 2014/12/30 766
450595 의사협회 "故신해철 사망 의료과실 단정 어려워" 공식입장(전문).. 22 .. 2014/12/30 2,909
450594 만두 빚을 때 새김치로 하면 이상할까요?? 4 ... 2014/12/30 1,213
450593 3월 스페인 여행.. 날씨 어떤가요? 3 ... 2014/12/30 9,414
450592 아이패드로 뭐부터 하세요? 3 서망 2014/12/30 1,012
450591 요즘 쇼핑몰 옷들 왜이렇게 비싼가요? 2 .... 2014/12/30 2,465
450590 요리 초보때 했던 황당무계한 실수들ㅋㅋㅋ 30 ㅋㅋ 2014/12/30 4,309
450589 영어 그룹과외시.. 1 과외 2014/12/30 767
450588 인생살이 다시 시작해보라면 못할거 같아요 4 다시 2014/12/30 903
450587 헤지스레이디스 모조끼 vs 유니클로 초경량다운조끼 2 한파 2014/12/30 1,547
450586 예비 고1 학원 상담후 경제적 부담감 15 .. 2014/12/30 3,023
450585 편견하고 생각이 다른 거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죠? 11 답답 2014/12/30 1,081
450584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이제 봤어요. 11 헐.. 2014/12/30 5,692
450583 중학생 중국어 인강 궁금 2014/12/30 1,041
450582 국선변호사님이랑 연락이 안되네요 3 ㅇㅇ 2014/12/30 1,181
450581 저녁에 펀치 빌릴 데 있을까요? 5 펀치 2014/12/30 591
450580 이번주말 시어머니 생신...겨울메뉴좀 추천해주세요.제발요~~ 8 며느리 2014/12/30 1,301
450579 분당선라인에서 죽전으로 출퇴근 전세아파트요 전세 2014/12/30 528
450578 얼릉 갔으면... 갱스브르 2014/12/30 596
450577 요즘 유행하는 펑퍼짐한 코트있잖아요. 10 코트 2014/12/30 4,254
450576 맛 없는 명란젓 어쩌죠? 4 ㅠㅠ 2014/12/30 1,569
450575 [부탁드립니다]의료사고 입증 제도 개선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 3 힘을내 2014/12/30 382
450574 12월31일에 해돋이보러가도 막힐까요??ㅠ 5 터닝포인트 2014/12/30 898
450573 보험 해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3 보험해지 2014/12/30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