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연탄 몇년도까지 때셨어요?

연탄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4-12-29 07:19:57
저희 친정집이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
1990년도 초반 즈음까지
겨울철에 보일러 아끼려고
작은 연탄방 한곳에만 가족들 옹기종기 모여 지내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IP : 218.50.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탄보일러
    '14.12.29 7:27 AM (110.10.xxx.35)

    때는 집에 90년 겨울까지 살았었어요

  • 2. 원글
    '14.12.29 7:27 AM (218.50.xxx.49)

    저희도 93년도쯤 되는거 같네요

  • 3. 88년도요.
    '14.12.29 7:54 AM (211.49.xxx.9)

    집 지어 이사하면서 기름보일러 놨거든요.
    그 전엔 아파트인데 연탄보일러였어요. 각방 벽 안쪽에 뚜껑 위로 올리면 있는 동그란 수도꼭지처럼 생긴 밸브로 난방 조절했어요. 안 쓰는 방은 잠궈두고.. ㅎㅎㅎㅎ

  • 4. 저흰
    '14.12.29 8:26 AM (175.192.xxx.234)

    89년도인가90년도까지.
    그담엔 가스들어오는 아파트~

  • 5. 93년초
    '14.12.29 9:02 AM (175.223.xxx.192)

    집 다시 지어서 가스보일러 들이기 전에는 연탄보일러 썼었어요. 연탄도 많이 갈고 번개탄도 잘 다뤘었는데..

  • 6. 저희집은
    '14.12.29 9:11 AM (220.244.xxx.177)

    1994년에 연탄때는 시골에서 이사 나오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려고 지은 집이 기름보일러였어요.

  • 7. %
    '14.12.29 9:13 AM (115.140.xxx.74)

    91년까지 때고 기름보일러로 바꿨네요.
    전 가난했던 그시절 정말 싫어요.
    지나간 시절은 좋은기억만 남기나봐요.
    근데 전 안좋은기억도 같이 떠오름ㅠ
    춥고 불편하고..
    추위를 심하게타서 그런가싶기도

  • 8. 저한테는 추억^^
    '14.12.29 9:31 AM (222.99.xxx.122)

    87 or 88년도 겨울이었는데요.
    부모님 결혼기념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아빠가 아저씨들이랑 고스톱 치시느라 밤을새고 들어오신거예요.
    순한 양같던 엄마가 웬일로 완전 삐지셔서 찬바람 쌩~하고, 아빠는 엄마 달래느라고 집에 기름보일러를 설치해주셨어요.
    서울이나 대도시도 아니었어요. 전라도 시골마을이었는데 다행인건 아빠가 그쪽일하는 기술자^^
    엄마랑 줄줄이 어린동생들은 작은집으로 보내놓고 아빠랑 저랑 일했어요 ㅠㅠ(제가 초 5 아니면 초 6)
    생전 라면같은거 입에 대지도 않으시던 아빠가 직접 라면을 끓여주시고, 엄하고 무뚝뚝하던 아빠랑 일하면서 춥지만 어찌보면 즐거운 이틀을 보냈어요.
    생각해보니 어려서부터 아빠 일하는데 자주 따라다니면서 자질구레한일들 도와드리고 그랬네요.
    어쩌면 전업주부가 아닌 공사일하는 사람으로 컸을수도 있겠네요^^
    사실 아직도 어지간한 집안일 뚝딱뚝딱하는건 다 할 수 있어요 ㅎㅎㅎ

  • 9. 꼭대기
    '14.12.29 10:15 AM (122.34.xxx.19)

    연탄갈기 지겨웠어요 88년도에 아파트로 이사했거든요 정말 싫었어요 연탄갈으려고 뚜겅열면 확 오라오는 까쓰냄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난 시골가서 불땔랍니다

  • 10. ....
    '14.12.29 11:40 AM (121.181.xxx.223)

    전 79년부터 84년까지 아파트에 살다가 연탄때는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는데 86년정도에 기름보일러로 교체했던것 같아요..

  • 11. 87년까진가
    '14.12.29 11:48 AM (116.123.xxx.237)

    연탄땔때 진짜 추웠어요
    바닥은 타고 코는 시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285 집안에 먼지는 대체 어디서 오는걸까요.. 26 .... 2015/01/07 12,458
453284 반성한다. 현 대통령에 대해 불신과 회의를 가졌던 것을 참맛 2015/01/07 832
453283 니 배에 왕짜 (王字) 좀 어찌해라... 2 어리굴젓 2015/01/07 978
453282 남의 차 얻어탈때 7 쿠란 2015/01/07 3,186
453281 고등학생 어머니들...아들 엉덩이 허벅지 만지나요? 10 ㅗㅗ 2015/01/07 3,807
453280 세월호 특별법 중 대학교 정원 외 특례입학은 좀 그러네요. 9 ㅇㅇ 2015/01/07 1,373
453279 헬스 일년치 끊었는데요 3 갈길이 멀다.. 2015/01/07 1,652
453278 요가 일주에 3번이면 효과있나요? 3 운동시작 2015/01/07 5,903
453277 대나무찜기 우리나라 제품으로 사고 싶은데요. 1 붕붕카 2015/01/07 887
453276 현상유지의 반대말이 뭘까요? 4 2015/01/07 2,650
453275 불안 장애(?)인거 같아요.(펑 예정입니다) 7 불안불안 2015/01/07 2,885
453274 82쿡님들은 자식 혼낼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2 .... 2015/01/07 866
453273 저도 심리상담 받고 있는데 3 다들힘들군요.. 2015/01/07 1,563
453272 1가구 2주택자도 3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 되나요? 2 ... 2015/01/07 2,672
453271 저도 뭍어가기로 시어머니 자랑해요.. 1 감사합니다 2015/01/07 1,897
453270 미네스트로니 토마토소스로 가능한가요? ㅇㅇ 2015/01/07 365
453269 이건 몇살 정도가 쓴 글일까요.. 42 안쿨한 여자.. 2015/01/07 5,638
453268 정신과 상담 비용..어느정도일까요? 16 .. 2015/01/07 13,756
453267 아이 연초생으로 낳는거 의미없나요? 3 고민 2015/01/07 1,293
453266 미드 the affair ep10만 1 showti.. 2015/01/07 2,140
453265 도무지 고쳐지지않는 생체시계.. 5 ... 2015/01/07 1,216
453264 대학생 아이가 거주할 오피스텔 구입해야할지 고민이예요. 6 뚱이맘 2015/01/07 3,914
453263 맞춤법.띄어쓰기 검사해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5 . 2015/01/07 1,281
453262 만나자마자 자기아들 의대 다닌다고 하는 엄마 6 .... 2015/01/07 2,937
453261 예전 집단 심리상담 받을 때 어이없었던 기억 7 심리상담ㅎ 2015/01/07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