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신 같아졌다.

갑자기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4-12-29 00:10:26

그동안 그럭저럭 짠순이로 살았습니다.

나한테는 정말 한푼도 안쓰고 살았다는게 맞을거에요

능력 되는 부모님께 빌붙어서 대충대충 해결해가면서.

남편은 늘,나한테 묻더라구요

가방 사고 싶어? 사~ 돈 관리를 내가 하니 못사는걸 뻔히 알았겠죠.

립서비스였지만 그것도 고마웠어요

빙신같이 누구한테 칭찬 받으려고 그랬나?  그렇게 아낀게 다 미친짓인거 같아요.

오늘..

친정어머니가  사준 선글래스가 깨져서 아이 안경하러 가는길에 혹 as가 되나 물어보려고

가져 갔어요. 안된다길래 나중에 또 친정어머니 찬스 써야되나 고민하는데

남편이 50프로 세일한다 사~~하는거에요

가끔 남편 대신 운전을 하니,이건 필수품이다 싶어 샀어요

5만원이더라구요..ㅎㅎ

근데 안경점 나오자 마자 남편이 그러대요 고맙다고 안하냐?  당연히 안살줄 알고 물어봤는데 덥썩사네?

컥..당신. 오늘 나한테 말실수 했다!! 

사달라는 오토바이 안사줬으니 도찐개찐이랍니다

남편이 점점 싫어지는 밤입니다.

살떨리게 싫어지네요.

마음이 무너집니다

말이라도..

립서비스만 있어도 살수 있었던 나란 여자..

멍청하고도 빙신같아 내 자신을 막 혼내켜 주고 싶습니다

IP : 211.222.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다
    '14.12.29 12:15 AM (112.155.xxx.95)

    정말 정떨어지네요
    남보다도 못한 느낌이에요
    원글님도 그렇게살지 마세요
    인생 한번이잖아요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이에요

  • 2. 그러니
    '14.12.29 12:2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배려가 거듭되면 권리인줄 안다잖아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해서 절약한건데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어쩌다한번 날위해 뭘사는것도 고마워해야하는 처지가 되버린거죠.
    너무 참고 살지마세요.
    남편분 참 얄밉네요

  • 3. ㅠㅠ
    '14.12.29 12:46 AM (223.62.xxx.61)

    그기분 알거 같아요
    토닥토닥 ㅠㅠ

  • 4. 에휴
    '14.12.29 7:07 AM (1.228.xxx.48)

    저도 그렇게 살고 있는데
    정말 몰랐으면 싶은 속내내요
    그냥 농담이겠지요
    설마 진심이겠어요?
    빙신은 님 남편이죠
    뭐라 위로를 못하겄네요
    복을 차는 님 남편을 한대
    줘박고 싶다

  • 5. 컥..
    '14.12.29 9:15 AM (121.186.xxx.135)

    제가 그렇게 살다 정신차린 케이스입니다..

    폭력 남편 못지 않게 정 떨어지는 유형의 남편이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657 (영작)외국고객께 간단한 인사말 카드 2 누구라도 2015/07/19 644
464656 그알/진범 잡은 황형사는 좌천 당해 5 억장이 무너.. 2015/07/19 1,156
464655 적립식펀드 4 적립 2015/07/19 1,503
464654 요즘 복면가왕이 대세인가 봅니다. 10 ㅎㅎ.. 2015/07/19 3,284
464653 미혼인 분들 친구들 경사 다 챙기세요? 15 dd 2015/07/19 2,077
464652 커피를 끊을려면 어째야될까요 13 ... 2015/07/19 3,409
464651 판례집 공부하는분있으세욤?아니면 관련된글 자주올라오는곳 아시는분.. 아이린뚱둥 2015/07/19 479
464650 몸 피부가 까맣거나 노란분들 있나요? 1 왕고민 2015/07/19 1,239
464649 대문글 여자아이들 관계...어른되어도 똑 같아요. 진심... 5 본능일까요?.. 2015/07/19 2,263
464648 서울지역 상가 중개수수료 얼마안가요? 곧계약 2015/07/19 489
464647 내일 열애설? 마약? 동영상? 6 ㅇㅇ 2015/07/19 3,695
464646 스타벅스 커피 좀 이상하지 않나요? 16 ㅇ상해 2015/07/19 6,562
464645 혹시 여름배추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 아시는분요 1 여여 2015/07/19 1,148
464644 스포-복면가왕에 지금 노래 부르는 사람 김경호인듯... 5 ㅎㅎㅎ 2015/07/19 4,736
464643 열일하는 정직원 분들 힘내세요. 1 ㅇㅇ 2015/07/19 643
464642 고등국어- 어휘어법책과 문법책...어떤거 사야 할까요? 2 중3 2015/07/19 1,159
464641 5리터 종량제 봉투에 맞는 휴지통 없을까요? 3 2015/07/19 2,983
464640 오나귀 조정석 어릴 때 무시당했던 거 2 ㄱㅅ 2015/07/19 3,549
464639 냉동실 밀폐용기 뭐 쓰는게 좋은가요? 4 hh 2015/07/19 2,095
464638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5 .... 2015/07/19 1,389
464637 사업으로 성공못하신 분이...... 4 궁금 2015/07/19 2,055
464636 국정원자살유서원본이 이상하다 -이재명 성남시장 3 집배원 2015/07/19 2,138
464635 복면가왕..같이 맞춰봅시다 62 mbc 2015/07/19 5,681
464634 요새도 오줌쌌다고 소금얻으러 다니는애가 있나봐요 어머머 2015/07/19 938
464633 카풀하기 싫은 남자직원 8 초보운전 2015/07/19 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