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저녁 남편때문에 기운이 빠지네요 ㅠ

루비 조회수 : 11,951
작성일 : 2014-12-28 18:11:50
크리스마스ㆍ신년등으로 애들이 치킨ㆍ피자 배달음식
먹고싶어서 일주일전부터 쪼르는데‥
남편이 정말 알뜰해서 쉽지않습니다

돈도 버는만큼 벌고 시어머님 능력있으셔서 용돈도
두둑히 받아서 마음에 안정은 되는데‥
50이 되가는 남편은 아직도 마음에 여유가 전혀없네요

십대후반 아이들 둘‥제가 집에서 다만들어먹이는데도
가끔 치킨피자는 먹고싶을텐데‥

오늘 저녁 치킨 알뜰세트로 두마리 2만원돈인데‥
그것 먹자는 말에‥
"니들은 돈 많네~하면서 빈정거리는데
오늘은 속이 팍 상합니다 ‥
남편뜻에따라 참알뜰히살았는데‥
정말 남편은 변하지가 않네요
크리스마스때도 그냥 넘겼는데‥기분좋게 하루 편하고 기분좋게
먹을순없는건지‥
애들한텐 아무소리않고 치킨 시켜주긴 했는데
전 슬퍼요 ㅠ
IP : 112.152.xxx.85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8 6:14 PM (121.189.xxx.43)

    치킨도 집에서 하면 되죠.

  • 2. 부자집 아들이라면서
    '14.12.28 6:14 PM (180.65.xxx.29)

    왜 그렇게 짠돌인가요? 그래봐야 본인이 쓰지도 못하고 죽을 돈인데
    날잡아 잘설득해보세요. 그렇게 어떻게 살아요

  • 3. ...
    '14.12.28 6:15 PM (112.155.xxx.92)

    단순히 치킨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버는 입장과 받아쓰는 입장의 차이겠죠. 대한민국에서 가장으로써 남자 나이 50되어가는 마당에 마음에 안정이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4.
    '14.12.28 6:16 PM (112.152.xxx.85)

    피자ㆍ치킨도 집에서 만들어줄때도 있습니다만
    그게 사먹는것과 맛이 다르죠ㆍ
    집에서 먹는게 훨씬 몸에 좋다고 해먹여도 애들에겐 아쉬움이 크고‥ 저도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것 힘들어서
    가끔은 사먹고싶네요

  • 5. 묻지 말고 시키세요
    '14.12.28 6:20 PM (175.223.xxx.232)

    알뜰히 살아온 아내
    십대 아이들, 연말에 치킨 좀 먹어도 됩니다.
    뭐 니들은 돈 많네~그러시면
    외벌이, 백수 20대들도
    치킨 한번씩은 시켜먹을 정도로
    치킨이 대중화된 시대니까~ 그러시구요.
    4~50 대 우리들 어릴 때는
    통닭이 귀한 간식이었지만
    지금 1+1 치킨은 대중간식이라고...
    눈치 보지 말고 시키세요.
    시켜서 처자식이 맛있게 먹는데
    환불하라 하겠습니까

  • 6. ..
    '14.12.28 6:22 PM (121.189.xxx.43)

    남편이 50이면 시어머니는 최소 70일텐데
    그 노친네한테 용돈 받아쓰면서 님은 마음의 안정 느낄지 몰라도
    남편은 퍽이나 안정감 느끼겠네요.
    평소 용돈주시는 시어머님 찾아가서 저녁 한끼 해먹자는 말은 못할망정.

  • 7. .........
    '14.12.28 6:23 PM (112.153.xxx.19)

    참, 이런 글에 집에서 치킨 해 먹으면 된다는 댓글은 뭔지;;;;
    누가 치킨 집에서 못 해먹어서 올린 글인가요?

  • 8.
    '14.12.28 6:29 PM (182.215.xxx.139)

    치킨 한 마리 시켜먹으려다 시어머니 저녁밥 한끼 안차려드리는 싸가지 며느리 되는거에요?

  • 9. 애들 치킨
    '14.12.28 6:31 PM (110.70.xxx.131)

    한참 자라는 10대 아이들에게
    비싼 스테이크도 아니고
    1+1치킨 한번 맘놓고 못시키게 하는
    짠돌이 남편에 대한 하소연 글에
    시어머님 찾아가 저녁 한끼 해먹으라는 댓글은
    도대체 뭡니까?
    아이들 10대 후반이라는 것 보면
    원글님 나이도 중년에 가까울텐데
    그렇게 새댁 나무라듯 댓글 다셔야 해요?
    아휴 참 너무 하네요.

    원글님 가까이 계시면
    제가 치맥 사드리고 싶어요 ㅜㅜ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너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시켜서 아이들과 드세요.
    2만원 치킨 때문에 이혼하자 하겠습니까.
    애들 잘 먹는 걸 환불하라 하겠습니까.
    맘에 안들면 자기 혼자 안먹고 말겠지

  • 10. 아니
    '14.12.28 6:32 PM (220.86.xxx.179)

    십대후반 아이들 둔 와이프가
    치킨 피자 맘대로 시키는 권리도 없단 말이에요?
    넘 착하시네요...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우리집에선.
    메뉴도 무조건 와이프 맘대로, 시키는 것도 맘대로, 물론 식사량도 와이프 맘대로..
    버릇 잘못 들이신 거에요. 남편을.

  • 11. ........
    '14.12.28 6:33 PM (112.153.xxx.19)

    시어머니 저녁 댓글.......우와..이런 글에, 저런 구절 꽂혀, 시나리오를 저렇게도 쓰는 구나...원글님 지못미다, 지못미!!

  • 12. 어휴
    '14.12.28 6:34 PM (39.117.xxx.163)

    첫 댓글 뭡니까?
    아이들 줄 치킨 피자도 남편 눈치보고 시켜야 합니까...
    아무리 남편이 힝들게 일해도 가정이 아내없이 굴러가진 않죠
    이젠 가정에서도 황금 만능주의인거 같아 씁쓸하네요

  • 13. 행복한 집
    '14.12.28 6:37 PM (125.184.xxx.28)

    며느리가 치킨시켜먹고 저녁 안차려준 시어머니 납시셨나봐요?

  • 14.
    '14.12.28 6:37 PM (175.192.xxx.234)

    남편없을때 아이들이랑 시켜드세요~^^

  • 15. 시어머니 저녁댓글
    '14.12.28 6:39 PM (110.8.xxx.60)

    50대 아저씨의 냄새가 남 ........
    님 남편분이랑 비슷한 스타일일듯
    아마 남편분이 저런 생각하시면서 자기 애들에게 빈정거리나 봐요
    애들도 자기 아버지라면 머리를 절레절레 저을듯
    저라면 더럽고 치사해서 이제부터라도 저런 남편 한방에 뒤집을 궁리를 해보겠어요

  • 16. ㅇㅇ
    '14.12.28 6:39 PM (116.37.xxx.215)

    첫댓글 남편 단거 같아요

  • 17.
    '14.12.28 6:41 PM (182.221.xxx.59)

    그 나이에 치킨 하나 먹는것까지 눈치를 봐야하나요??
    그냥 무시하고 그런건 맘대로 하세요. 애들 치킨 하나 먹다 체하겠어요

  • 18. ...
    '14.12.28 6:41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런 남편과 있으면 숨통 막히겠어요.

    저는 님만큼 부자 아니라도 피자 치킨은 먹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사 먹고

    오늘도 귤 한 박스 사과 한 박스에 마트에 장보고 가득가득 사먹고

    내가 정말 부자구나 하고 느끼고 사는데


    남편 분 그런 마음이면 옆 사람도 괴롭지만 본인도 지옥속에 있는 듯하네요. 돈이 무슨 소용이에요.

  • 19. ..
    '14.12.28 6:43 PM (112.149.xxx.183)

    첫 댓글이니 몇 댓글 꼬락서니하곤..
    원글님 그냥 포기하시고 남편 없을 때 애들이랑 시켜드세요.
    저런 것들이 지 담배값, 술값은 잘도 쓰더만..저리 짠돌이짓 하면 무슨 떼부자 될 성 싶은데 미련해서 그러지도 못하더군요.
    남이 변화시킬 수도 없고 그냥 저러고 살다 죽게 두세요.

  • 20. 그냥
    '14.12.28 6:45 PM (1.235.xxx.76)

    눈치 보지 마시고 남편 반응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시고 당당하게 시켜 먹으세요.

    치킨 그거 얼마한다고.....

    돈이 많건적건 아이들이랑 맛있는 거 사먹는 게 얼마나 행복한대요.

  • 21. 아빠없을때
    '14.12.28 6:48 PM (118.32.xxx.208)

    맘껏 시켜드시고 사먹으심이..... 울 엄마가 그리 사셨어요. 우리 어릴때 엄마가 부업으로 돈을 쏠쏠~~ 하게 벌어서 엄마가 가장 해주고 싶었던게 아빠 눈치 안버고 우리 먹을거 사주는거였어요.

    낮에 델고다니며 시장에서 이것저것 맛난거 사주시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

    아마도 남편분은 아주 먼훗날 후회하며 손자들에게 돈 팡팡 쓰거나(울아빠처럼) 아님 평생 아끼며 살거에요.

  • 22. stil
    '14.12.28 6:50 PM (61.102.xxx.112)

    첫 댓글보고 혹시나 기분 상하시기 없기에요.
    어디나 쓰레기댓글은 있잖아요
    시어머니 저녁 어쩌구 댓글도요.

    집에서 매일 해 먹이다보면 지치잖아요
    그럴 때 가끔 배달음식 먹는 거죠
    더군다나 애들이 좋아하고 값도 부담스럽지 않은 온국민의 배달음식 치킨!
    기분을 위해서도 시켜먹어야죠

    남편 분 빈정거림은.....깊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요.
    위에 어느 댓글처럼 날 잡아서 한 번 진지하게 얘기해보시구요
    설득이 안되면 님 마음대로 하세요.

    돈 돈 하지만, 그 돈 다 쓰지도 못하고 죽어요.
    돈이 있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여기 님을 응원하는 댓글 보시고 힘내세요.

  • 23. .....
    '14.12.28 7:17 PM (121.167.xxx.114)

    물가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 몇 만원씩 꿍치고 남편 옷 같은 거 더 부풀려 말하고 그래서 조그밍라도 꿍치면 그 돈으로 방학 때 실컷 시켜주세요.

  • 24. ...
    '14.12.28 7:47 PM (119.71.xxx.172)

    윗 님 , 그러네요.

    치킨 세트 먹었다고" 돈 많네 " 하고 빈정 대다니요.
    아휴.. ..
    원글님, 토닥토닥 .
    .

  • 25. 연말인데
    '14.12.28 8:07 PM (125.128.xxx.67)

    자식 먹이는데 머그리 인색하게 군답니까 남편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세요 애들 대학가면 저들 먹고싶은대로 먹습디다

  • 26. ㅇㅇ
    '14.12.28 8:12 PM (112.168.xxx.141)

    그냥 시키세요 남편이 빈정대는 소리는 한귀로 흘리시고
    반복되면 적응할 겁니다

  • 27. 저도
    '14.12.28 9:45 PM (39.7.xxx.65) - 삭제된댓글

    짠돌이 남편이랑
    한 1년 만에 시화호 바람 쐬러 갔다가
    초등 고학년 두녀석들과 회를 먹었어요
    전 별로 먹지도 못하고 두녀석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저는 애들 회 실컷 먹는거 보고
    뿌듯 했는데 남편이 계산 하면서 7만원이나 나왔네
    이 가격이면 집에서 2주일은 뒤집어 쓰겠다 하는데
    남편 말에 진짜 서운 하더라구요
    7만원에 무슨 이주일 식비가 되냐고
    일주일 식비 밖에 안된다고 말대꾸 밖에 못했는데
    생각 하면 할 수록 쫌생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어쩌다 한번 먹는 외식에 초를 치니 같이 다니기도
    싫어지더라구요

  • 28. 제 남편도
    '14.12.28 9:47 PM (39.114.xxx.202)

    그랬습니다. 제딴엔 농담이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하루는 완전히 정색을 하고받아버렸습니다. 돈애기 그딴식으로 하지 말라고 내가 그정도도 못 먹고 못살정도로 살아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다음부터 완전 딴사람처럼 사고싶고 먹고 싶으면 뒤 생각안하고 막 질러버렸더니 이제는 눈치 보고 그런말 잘 안합니다.
    한번 극약처방을 하는것도 필요합니다.

  • 29. 너무하네
    '14.12.28 10:47 PM (211.36.xxx.28)

    한참 크는 애들이 얼마나 먹고싶은게 많은데 남편 너무하네요 눈치보지말고 엄마가 시켜주세요
    인정머리없는인간이네요 돈이 얼마나 든다고 그러는지ㅡㅡ넘 싫다

  • 30. 20년차
    '14.12.28 11:53 PM (59.11.xxx.183)

    우와~~~~~ ~~~~ 어쩜 저랑 똑같아요..
    남편은 대기업에 저도 전문직인데도 늘 배달음식에 외식을 싫어라해서 가끔 원글님 같은 상황이 생기는데요..
    강남 8학군에 저보다도 나은 환경에서 자라온 거 같은데도 절약정신이 투철한 집안이라 태생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절약은 좋지만 저는 어느정도 쓰는 체질이라 돈문제는 부딪히는 편이죠 ..
    그래서 남편 출장중이거나 우리끼리만 있을 때 그냥 외식 또는 배달시킵니당..
    원글님이 서글퍼 하시는거 충분히 공감하구요 저도 때로 그랬거든요

    그럼 남들은 어찌그리 일주일에 한번 외식은 기본으로 하냐고 하니 자긴 그집은 모른다고 합디다..
    설득해서 나가서 먹는 중식레스토랑엘 가도 꼭 같이 간 그날은 평소보다도 맛이 없더라구요
    전 포기했어용 그냥 우리끼리 외식해요 ㅠㅠㅠㅠ

  • 31. 헐...
    '14.12.29 12:06 AM (210.99.xxx.199)

    집사고 차사는거야 상의하는게 당연하지만 주부가 치킨 시키는걸 남편 눈치보는 사람도 있군요
    우리집은 일주일에 두번은 치킨시키든 외식하는데...

  • 32. //
    '14.12.29 3:25 AM (124.153.xxx.253)

    우리신랑도 짠돌이인데, 특히 외식을 싫어해요..
    입한번 뻐끔했다하면 몇만원이라며..잔소리..
    저도 결혼하고 몇년동안은 서운하고 찌질해보이고 많이 부딪혔지만
    아이들이 초등생되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시내구경간다며
    시내구경하고 아이들과 맛있는 외식하고 들어와요...
    아이둘과 피자헛가고, 맘스터치 같은곳에서 햄버거와 치킨먹고, 백화점가서 맛있는거 먹고..
    물론 신랑카드로 결제 안해요..문자로 딩동 가기때문에..
    우리끼리 맛있는거 먹고와선 길가다 오뎅과 김밥으로 떼웠다하고..
    그냥 이렇게 되더군요..이런 지경을 만든 신랑이 불쌍하지만 어쩌겠어요..
    고소해요..우리는 맛난거먹고 집에오면, 항상 라면 끓여먹었더군요..

  • 33. 왜그러고사세요
    '14.12.29 11:27 AM (112.220.xxx.100)

    그냥 시켜먹으면 안되나요???

  • 34. visionkkkr
    '14.12.29 11:28 AM (211.114.xxx.72)

    그러면 본인만 왕따당해요
    나도 그런소리 듣기싫어서 빼고 가고
    본인은 궁상스럽게 라면끓여먹고 결론은 절대로 안 변한다입니다
    나도 변하라는 애기안해요

  • 35. 궁상
    '14.12.29 11:29 AM (14.52.xxx.6)

    저건 짠돌이라기 보다는 궁상이죠...저도 집에서 치킨 만들어주고 피자, 돈가스 다 해주고 애들도 정말 맛있다고 잘 먹지만 가끔은 배달시켜 먹고 싶어해요. 그게 아이들이죠. 아빠가 되어서 어떻게 지 자식 먹는 것도 아까울까요?? 무슨 안정 운운...참 어이 없네.

  • 36. 윗님 빙고
    '14.12.29 11:36 AM (119.50.xxx.125)

    절약정신 투철한 사람(이라고 쓰고 짠돌이라 읽는다) 안 변해요. 그걸 고치려고 들면 싸움밖에 안 나죠. 한 두번씩 부딪칠때마다 서럽고 짜증나서 폭발할 때도 있지만 결혼 12년차 되니 싸우기 싫어서 무시해버려요. 남편만 왕따 되는거죠.

  • 37. ;;;;
    '14.12.29 11:59 AM (121.145.xxx.46)

    얘기만 들어도 정말 숨막혀요 ;;
    먹고싶은거 먀음껏먹진 못하더라도 연말, 성탄절 핑계로 먹는거에도
    저런식이면 ...
    돈번단 유세같네요 ;;;;

  • 38. 파란하늘보기
    '14.12.29 12:14 PM (58.229.xxx.138)

    버는 입장 받아쓰는 입장이란다ㅋ
    전업 주부 못 까 안달난 인간들..

    알뜰살뜰 살았다잖아요??
    꼴랑 2만원에입장차이 운운..
    욕나오네 정말~~

  • 39. ㅎㅎ
    '14.12.29 12:42 PM (1.229.xxx.212)

    제부가 짠돌이

    부대찌개 먹으러 갔는데
    아들이 밥 한공기 더 먹겠다는데
    공짜로 주는 라면사리나 먹지 밥 시킨다고 궁시렁 거리며
    자기는 라면사리만...

    지 인생 지가 꼰다.
    나중에 자식들이 아버지 좋다 할까요?
    마눌은 그런 남편 좋아할까요?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는 꼴

  • 40. ...
    '14.12.29 12:48 PM (1.241.xxx.162)

    남편분 노후 계획이 너무 타이트하게 정해져 있나보네요...
    그래도 가끔은 아이들하고 쓰고 살아야지 나이 먹어서 그럴기회도 없다고 다를 후회하시는데...
    시어머니가 용돈을 주는건 아이들에게 주는 건가요???

    82에 시어머니께 용돈 드리는거 너무 싫어서.....인연을 끊니 마니 하는 글 많이 보는데...
    시어머니께 반대로 용돈 받으면 안정감 드신다니.....헉
    아이들 용돈이라도 안정감 들만큼 받지 마셔요....

  • 41. ..
    '14.12.29 12:49 PM (115.178.xxx.253)

    정말 짜증나는 남편분이네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돈 모으나요?
    가족들과 가끔 치킨에 콜라, 맥주한잔 하는 재미도 모르다니...

  • 42. 으악
    '14.12.29 3:56 PM (112.184.xxx.104)

    저 남편보다 더 짜증나는 첫댓글........
    진짜 저런인간 꼴보기 싫어 어휴~~~

  • 43. 여니
    '14.12.29 3:57 PM (1.244.xxx.209)

    첫 댓글 정말이지..슈레기 댓글이네..

  • 44. 요즘
    '14.12.29 4:05 PM (1.241.xxx.219)

    여기 엄마가 밥벌레로 느껴지는 일베충이 많아진거 같아요. 즉 어린 남자애들이 많이 들어온거죠.
    그래서 이상한 댓글들이 많아진거에요.
    불쌍한거죠. 실제로 이상한 여자도 많긴 하잖아요. 그런거만 보고 여성 혐오가 생긴 남자애들도 불쌍하고 그렇다고 이런데 와서 엄마들 글에 댓글 이상하게 다는게 낙인것도 불쌍하고
    저희집은 반대로 남편이 너무 수시로 치킨을 시켜서 그게 힘들어요. 그것도 돈이 무시 못하게 나가요.
    맥주 한캔 마시고 싶은데 집에 맥주 없으면 그냥 치킨을 시키고 생맥주를 시키는거에요.
    맥주 한캔은 동네 슈퍼에선 1760원쯤인데 그거 사러가기 귀찮으면 치킨과 생맥주. 이래서 23000원쯤 나가네요. 그냥 눈치 보지 마시고 시키시고 돈 많네 하면 꼭 먹는 옆에서 그렇게 비꼬고 싶냐고 한마디 해주시고
    한번쯤은 다리 던지고 그냥 방에 들어가버리셔도 되요.
    치킨이 고급음식도 아니고 그럼에도 자주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시켜먹는 음식인데
    다 큰 10대 후반 아이 키우면서 엄마가 그걸 눈치봐야 하나요.
    솔직히 닭 사서 내가 집에서 그렇게 튀겨도 만원은 써요.
    좋은 재료를 쓸수 있다. 그거 하나지 집에서 튀겨먹는다고 돈 덜나오지 않아요.
    어쩌다 한번이면 아빠라면 커가는 10대후반 집에서 데리고 있을때 내가 치킨 시켜주마.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만들어도 될텐데..
    재산도 없지도 않은 양반이..

  • 45. 루비
    '14.12.29 4:36 PM (112.152.xxx.85)

    시댁식구들이 남편 너무 짠돌이인걸 아십니다.어릴때부터 유명했다고 합니다..ㅠㅠ
    시댁식구들과 여행할때면 남편이 돈때문에 분위기 어색하게 가끔 만들어요..

    저도 주기적으로 좋아하시는간식.불고기 만들어서 시댁에 찾아뵙는데..
    그때마다 애들아빠 눈치보지말고 아이들 맛있는것 사먹이라고 용돈 주십니다.(물론 받은만큼 저도 용돈드리고 옵니다...)애들 학비도 목돈으로 통장만들어 주시기도 하셨구요..

    어제도 기분좋게 아이들과 남편이 모였을때 같이 먹었으면 싶어서 치킨시킨겁니다...
    나이들면서 좀 변할줄 알았더니..한번씩 저럴때마다 무너지네요...

  • 46. ....
    '14.12.29 5:12 PM (116.123.xxx.237)

    좀 불쌍하기도 해요
    돈 있어도 쓸줄 모르는거...
    확 시켜서 같이 먹거나 몰래 아이들이랑 드세요

  • 47. 무덤속
    '14.12.29 5:15 PM (121.186.xxx.147)

    그런사람 무덤속에 들어갈때 까지도
    안바뀐답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그런데
    재산이 많아도 아무도 같이살려고 안해요
    엄마는 혼자 못산다고 그러시고
    어쩔수 없이 제가 모시고 사는데
    저도 제가족들 보기 미안해서
    야속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비싼집에 외식하러 가면
    "1인분에 얼마냐 돈을 미친것처럼 써댄다" 뭐라하고
    아이가 할머니랑 같이가는 외식싫다
    좋은기분도 망치고 체할것 같다 고 합니다

    뭐 당신이 내는것도 아니고
    저희가 경제적인 여유도 있습니다
    매사가 이런식이니
    정말 행복했던 가정분위기도 애매 해질려 그럽니다
    자식들 나중에 성인돼 독립하면
    남편땜에 부모집에 오는것 별로일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남편 왕따분위기라도 만들어서
    부꿔가세요
    저흰 연로하신분이라
    바꿀수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 48. \
    '14.12.29 5:57 PM (121.128.xxx.87)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그집엄마는....운동화를 10만원짜리 사고도 남편한테는 1만원주고 샀다고하고...
    치킨 애들과 시켜먹고...싹 치워버립니다.
    욕조에 물받아놓고 노는것도 물낭비라고 못하게 해서... 없을때 실컷 놀게하고 안그런척...
    옷도 비싼거사고 시장에서 2만원주고 샀다고....
    애들도 그걸 알아서 절대 티 안낸대요... 유치원생인데도...
    남편만 손해지요...뭐....

  • 49. 무너질거 없어요
    '14.12.29 5:59 PM (211.178.xxx.223)

    저도 비슷한 남자랑 살고 있는데
    제가 재택으로 알바(글쓰는 일이에요) 짬짬히 해서 내돈 만들어 그것 범위 안에서 맘대로 써요.
    그러니깐 버릇이 좀 고쳐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870 일본에 봄방학이 있나요? 4 궁금 2014/12/30 1,369
450869 연말..새해첫날 새해복인사 어디까지 3 안부 2014/12/30 824
450868 남친 어머님과의 식사에서 썰렁한 분위기ㅜㅜ..어떻게 생각하세요?.. 41 .. 2014/12/30 16,127
450867 당근이랑 느타리버섯 들어가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10 헬프 2014/12/30 1,273
450866 검은콩 튀기기 1 검은콩 2014/12/30 1,454
450865 핸디스팀다리미 좋은가요 5 스팀 2014/12/30 991
450864 김태희 작가 말고 2 mbc 2014/12/30 1,760
450863 가끔 이런 남편 이쁘네요^^ 1 초록구름 2014/12/30 670
450862 개 키우던 집으로 이사 가면 혹시 안좋은점 있나요? 15 2014/12/30 4,385
450861 시어머니들 웃긴게... 15 나도며느리 2014/12/30 3,967
450860 이번 신정도 어김없이 음식해서 시댁행 ㅠㅠ 8 .. 2014/12/30 2,089
450859 중학교 예비소집일에 애만 가도 되나요~ 7 ,, 2014/12/30 1,239
450858 임산부가 먹을수 있는 변비약 뭐가 있을까요? 8 임산부 2014/12/30 2,640
450857 큰며늘인데..연말에 시어른들 모셔서 식사 계획 있으신가요? 4 며늘 2014/12/30 1,377
450856 판교 아이 등하원 이모... 3 아짐 2014/12/30 1,670
450855 82의 진상이냐vs정상이냐 18 8282 2014/12/30 2,270
450854 둘째낳지말라는 시어머님... 40 며느리 2014/12/30 6,813
450853 마음과 정성을 담아 선물했더니 가격부터 검색해 보는 사람 22 너의 가식 2014/12/30 3,705
450852 중학 아이 수학인강 민정범샘과 장계환샘 수업 들어 보신분 계세요.. 3 궁금이 2014/12/30 2,216
450851 양악수술 비용이 얼마나할까요? 8 다리나야 2014/12/30 8,177
450850 코슷코 와인 추천해 주세요 1 ^^ 2014/12/30 726
450849 가래 없애는데 좋은 민간요법 없을까요? 4 gg 2014/12/30 2,139
450848 서울 중고딩들은 어디서 노나요? 4 고딩맘 2014/12/30 872
450847 사귀지않는데 여행가실수있나요? 4 ???? 2014/12/30 2,082
450846 박 사무장님ㅠㅠ인터뷰봤어요 17 아ㅠㅠ 2014/12/30 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