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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아까운 과외하는 심정 (가르치는 입장)

... 조회수 : 2,690
작성일 : 2014-12-28 16:28:21

저는 수학선생이고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예비고1 무지 못하는 학생.
어지간하면 선행을 메인으로 하고 부족한 부분 그때그때 조금씩 중학 복습하고 싶은데.
이 학생은 공부도 무지 못하고 공부할 줄도 모르면서 안다고 우기기만 하는 최악의 상태.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선행무시하고 중1 시작부터 차근차근 다시하자고 제가 제안.
엄마는 제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학생은 자기 상태 너무 잘 알면서 무조건 고등선행하고 싶다고 하네요.

(나보다 못하는 애들도 선행하는데 왜 나는 중학교 복습해야 하는건데?)
저랑 하면서 성과를 보았기때문에 제말은 신뢰하지만 애가 이렇게 우기고 있으니 엄마도 어쩔수 없는 상태.
선행이 아이한테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라고 누차 설명했지만.
엄마도 답정너 수준의 물음만 되풀이하네요. 엄마인 본인도 이 상황 싫겠죠.
그냥 애가 원하겠다고 하니 고등선행 하기로 했지만.
돈받는 제 입장에서도 참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1.214.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
    '14.12.28 5:02 PM (210.205.xxx.161)

    본인이 생각없으면 뭐 진도만 잘 잡아주는것도 중요하죠.
    여름방학때 재채크해도 되고...
    복습이라고 해도 한달반 정도 해도 될듯한데.....
    병행은 해도 복습만 그렇게 잘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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