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백화점을 가면요...
어제 오늘 백화점 갈 일이 있어 갔다왔는데 미혼일땐 몇시간이고 구경만 해도 넘 재미있고 보는 족족 눈에 물건들이 쏙쏙 박혀 갖고싶다. 사고싶다.이쁘다. 였거든요.
너무 오래 안다닌 탓인지.
나이가 먹고 물욕이 사라진건지.
우선 물건이 예전만큼 눈에 콕콕 안 박히는게 그냥 슥 지나가는 흐릿한 영상으로 지나가고. 막 갖고싶다. 예쁘다. 이런게 없네요.보면서 사봐야 그때뿐이지. 다 의미없다. 이런 느낌?
저 늙은건가요? ㅜㅜ
1. 첫댓글뭐니
'14.12.27 5:03 PM (36.39.xxx.134)첫댓글 무시하시구요
저도 요새 백화점가면 그냥 그래요..
옷이나 구두 백 다 매장마다 비슷비슷하고..
물욕이 없으니 돈 쓰는 재미도 없어지고
아이가 어리니 저한테 필요없는 아이템도 많으니
스킵하게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카드값은 늘 비슷하게 나온다는...ㅜㅜ 아이꺼루요...ㅜㅜ2. 헐..
'14.12.27 5:08 PM (118.219.xxx.146)진짜 돌아버렸구나 첫 댓글 118.37.xxx.132...
개무시하시압 원글님.3. 나이들면
'14.12.27 5:09 PM (118.38.xxx.202)소비욕구도 대체적으로 준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래서 노령화는 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하지요.
저출산에 노령화라..
앞으로가 문제네요.4. ...
'14.12.27 5:12 PM (180.229.xxx.175)아직 애들 어려 경황없어 그래요...
다시 심리적으로 여유생김 스타일에 관심 생기는듯요...
모임도 많아지고 하면 더더욱5. 43세 동감
'14.12.27 5:15 PM (118.38.xxx.202)첫째 돈이 없고
둘째 걸치고 갈곳도 없고
셋째 사재기도 이제 피곤하고
육신 늙어가는 걸 느끼니 그냥 있는걸로 다 쓰고 아끼고 싶어요.6. 쇼핑도 계속 해야 안목이
'14.12.27 5:36 PM (221.162.xxx.95)떨어지지 않지
간만에 가면 눈에 들어오는것도 없고 사게되면 막 정신없이 사버려서...
어떤상황인지 충분 이해가네요7. ㅇㅇ
'14.12.27 6:1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아무래도 20대땐 앞뒤안가리고 사재꼈는데
결혼하기전에 옷차댕이로 몇개를 고물상에
넘긴후론 부질없다 싶어
진짜 필요한것만 사고 자연스레 사고싶은것도
줄어들긴 하더라구요8. 파란하늘
'14.12.27 8:37 PM (119.75.xxx.224)원글님 나이 드신거맞아요.
저도 나이드니 물욕이 없어져서
돈이 굳긴하지만 어쩐지 씁쓸하죠.ㅠ9. .....
'14.12.27 8:52 PM (116.123.xxx.237)저도 그래요
전엔 그냥 그경하러도 갔는데
이젠 살거ㅜ있어도 귀찮고 그거 사면 바로 오고요
뭐 갖고싶은게 없어요 다 짐이려니 싶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9898 | 독일어하시는분.. 이 약품이 뭐에 쓰이는 물건일까요.. 7 | 독일어 | 2014/12/28 | 1,174 |
449897 | 정유정작가한테 빠졌어요. 5 | 홀릭 | 2014/12/28 | 2,584 |
449896 | 내년부터 모든 음식점서 흡연 금지(종합) | levera.. | 2014/12/28 | 539 |
449895 | 동대문구 휘경동 한동짜리 34평 복도식 아파트(탑층) 어떻게 생.. 9 | 집 | 2014/12/28 | 3,327 |
449894 | 담배값 진짜 올라요??? 3 | 담배 | 2014/12/28 | 1,625 |
449893 | 31개월 제 아들 발달상황 인데요 39 | ㅇㅇ | 2014/12/28 | 5,647 |
449892 | 불후명곡 강부자씨.. 2 | 슬픈인연 | 2014/12/28 | 2,512 |
449891 | 삼시세끼 최화정씨요 41 | @@ | 2014/12/28 | 19,957 |
449890 | 제가 이상한건지.. 싸가지없는 친구. 8 | 아유 | 2014/12/28 | 5,215 |
449889 | 식탐과 대식가는 분명히 다른 것 같아요 8 | ........ | 2014/12/28 | 3,270 |
449888 | 돈아까운 과외하는 심정 (가르치는 입장) 1 | ... | 2014/12/28 | 2,643 |
449887 | 중등아이 도시락 팁 구해요 5 | 도시락 | 2014/12/28 | 1,280 |
449886 | 삼겹살 넣고 카레 안 했다고 화내네요 9 | 어휴 | 2014/12/28 | 2,616 |
449885 | 3월 중순 이후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의 날씨는 어떤가요? 4 | 이탈리아 | 2014/12/28 | 1,296 |
449884 | 세상 살아가기 좋은 성격 10 | 맞춤형 | 2014/12/28 | 3,719 |
449883 | 임신 중에도 흡연하는 분들 더러 있나봐요 13 | ㅡㅡㅡ | 2014/12/28 | 8,458 |
449882 | 보리밥은 늘보리로 하는건가요? 3 | .. | 2014/12/28 | 1,660 |
449881 | 인간관계에서 마음이 상하네요.. 46 | 음.... | 2014/12/28 | 16,880 |
449880 | 치아가 윗부분이 깨지는데 어쩌죠 7 | 칼슘부족? | 2014/12/28 | 2,205 |
449879 | 겨울 남해독일마을 여행 어때요?? 12 | ... | 2014/12/28 | 5,098 |
449878 | 석관동 재래시장 문의합니다. 6 | 잘아시는분 | 2014/12/28 | 787 |
449877 | 제가 써본 화장품 추천드려요!! 13 | 화장품 | 2014/12/28 | 4,525 |
449876 | 웹디자인 하시는분 계신가요?새로운 준비를 해보고싶어요 13 | 희망이 | 2014/12/28 | 2,370 |
449875 | 뒷다리가 저립니다.반신욕은 어떨까요?? 11 | .. | 2014/12/28 | 2,270 |
449874 | 자식과 손자는 애정이 틀린가봐요 13 | 엔젤레스 | 2014/12/28 | 5,717 |